1. 여수의 첫 인상을 오늘의 한 문장으로 적어봅시다.

2.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정태균선생님이 해주신 얘기 중에서 기억하는 것 하나.

3. 오늘 있었던 에피소드를 하나 소개해봅시다.

4. 청소년 기획단, 좀 체감이 되는 중입니까?

---------------------------



1. 여수의 첫 인상을 <오늘의 한 문장>으로 적어봅시다. 

  • 펑크: 생각보다 푸근하고 추웠다.
  • 신상: 도시가 불편한 곳인지 또 다시 느끼게 되었다. (아스팔트길과 시끄러운 소음 때문에 불편하다고 느낀 것이다. 오늘 좀 걸었는데도 전혀 힘들지 않았던 것이 좀 중요한 이유(?)이다.)
  • 푸른: 찐한 바다냄새와 쪽빛바다에 살았던 건어물 친구들이 있는 곳.
  • 아이: 도로를 길게 달려온 끝은 푸른 바다였다.
  • 인균: 여수를 처음 도착해서 여객선을 기다리는데 여수가 서울보다 땅이 넓어서 그런지 노인분들이 많고, 오늘을 경험삼아 느낀 것인데 노인분들은 젊고 어린 사람들에게 예의를 요구하시기 전에 자신의 행동을 뒤돌아봤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 또 나이를 불문하고 서로에게 최소한의 예의는 꼭 지켜야 하는 것을 느꼈고, 내가 여수에 도착했을 때, 내가 바다향을 좋아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시간에 쫓겨사는 서울에 있다가 여수에 와서 바다향을 맡으니 마음이 편안해졌다. 오늘의 한 문장: 훌륭한 충고보다 값진 선물은 없다 - 에라스무스 
  • 레오: 물안개 속에 가려진 섬, 무엇이 날 기다리고 있을까?
  • 풀: 비가 조금씩 오고 있었기 때문인지 조금 뿌옇게 부드러워서 기분 좋았습니다.
  • 숑: 여수는 식당이나 매점간판들이 웃기고 재미있다.
  • 씨오진: 버스를 타고 선착장으로 들어오는 도록의 가로등에 2012년에 열릴 엑스포깃발과 원형로터리를 보면서 국제도시가 되고자 하는 여수의 모습을 본 것 같다. 하지만 한국어디서나 볼 수 있는 거리의 간판의 모양새는 평범하게만 느껴졌다. 그래서 짜고 비린 바다내음을 맡기 전에는 여수만의 특별한 분위기는 느낄 수 없었던 것 같다 - 흐렸던 날씨 탓일까? 
  • 무브: (아 도저히 모르겠다. 크게 눈에 들어왔던 것이 없어요 ㅠㅠ)
  • 쇼: (크게 남은 인상은 없는 것 같아요. 죄송합니다.)
  • 동녘: 사람이며, 나무나 풀들도 바다 가운데 섬에서 쭈욱 살아왔다.
  • 공룡: 여수는 자연이다.
  • 별: 첫인상, 한 문장 ‘물소리가 이렇게 좋았구나.’ 파도가 돌에 부서지는 소리를 귀기울여 들으니 마음이 안정되고 기분이 상쾌해지는 것을 많이 느꼈다.
  • 선호: 해남이랑 비슷하다.
  • 주님: 익숙하고 평범한, 평소 갖고 있던 이미지와 똑같은 섬이 있네.
  • 온: 비는 원래의 풍경을 왜곡시키기도 하지만 그와 동시에 전혀 다른 세계를 만들어낸다. 
  • 미난: 우선 오랜만에 바다를 보아서 뭔가 깨끗해지는 느낌이었다. 오늘의 문장은 “불편한 것이 컨셉이에요”
  • 구나: -
  • 게스: 춥지만 따뜻했던 곳.
  • 플씨: 푸르고 어디든 가보고 싶은 자연이지만 마음 한쪽으로 걱정되는 우도 같은 곳. (우도가 말이죠. 원래 그냥 사람들이 평범히 살던 섬인데 제주도 근처에 있고 여러 촬영지로 좀 뜨자 관광객이 좀 늘기 시작했죠. 그러자 누군가 거기에 관광용 소형전기차였다 골프카인가 대여를 합니다. 마라도에 그런 거 많거든요. 근데 그게 대박이 나니까 우도 주민들이 너도나도 대여를 시작하죠. 그로 인해서 친했던 이웃들 서로 으르렁대기 시작되고 꽤 씁쓸한 광경이 펼치게 되었다는 군요. 여수 갔다오고 우도여행예정자로서 좀 안타깝더군요.)
  • 영서: 음... 여수 첫인상은 그냥 그랬어요. 비가와서 그런지 맑지 않은 분위기라서... 그래도 비렁길은 꽤 흥미로웠어요! 봉화는 숲이 우거져만 있는데 여기는 산속에서 바다가 보인다는 게 재밌었어요. 근데 비가 와서... 비가 안 올 때의 비렁길풍경도 좀 궁금해지네요. 비가 왔는데 비가 오고 있다는 환경이 여수를 바라보는 시선에도 영향을 끼친 거 같아서 <한 문장- 어떠한 환경이 바라보는 시선에 끼치는 영향이란>
  • 홍조: 육지와 육지 사이, 섬과 섬 사이에는 바다가 있다.


2.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정태균선생님이 해주신 얘기 중에서 기억나는 것 하나.

  • 펑크: 김복남 촬영장소라는 거.
  • 신상: 여기서 많은 영화를 찍었지만 거의 다 흥행에 실패했다. (이 말을 고른 이유는 금오도가 유명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흥행에 실패했다고는 하셨지만 여기 금오도에서 많은 영화를 찍었다는 게 신기했다. 게다가 여기서 영화를 찍었다고 간판(?)을 내놓지 않은 것이 맘에 들었다.)
  • 푸른: 교회에서는 섬사람들에게 우리의 옛문화나 신앙이 틀린 것이라고 세뇌시키는데,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일 뿐이다. 이곳에 사시는 할머니 한 분의 스토리텔링에도 많은 것들이 들어있다. 이런 이야기를 듣고 생각했던 것은, 우리의 문화가 사라져간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씁쓸하다. 이대로 가면 한국인지 서양인지 구분 못할지도 몰라 ㅠㅠ 그래서, 어떤 방법으로 우리의 문화를 다시 찾아내고 지켜나갈 수 있을까? 다음 세대를 위해 잠시 이곳을 빌려쓰는 것 뿐!이라는 건 뭘까?
  • 아이: 금오도의 불편함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말씀(예를 들어 교통수단이 거의 없고 걸어다니는 것) 금오도의 좀 다른 장례식.
  • 인균: 역천이야기. 여수는 나라에 필요한 식량 등을 많이 바쳤고, 나라에서 좀 아니다 하는 일을 할 때는 그 어느 지역보다 거세게 항의하고 그래서 여수라는 지역명이 지워지기도 했다는 그런 이야기.
  • 레오: 국가가 힘들 때는 전적으로 지원해주지만 잘못된 길로 간다 싶을 때는 전적으로 반대하는 아름다운 바다빛이 감도는 해안가 도시.
  • 풀: 금오도에 KFC가 들어설지도 모른다는 정태균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며 씁쓸하면서도 분했고, 오늘 비렁길을 걸으며 친구들과 얘기했던 게 가장 좋았습니다. 비가 와서 축축했지만 섬의 경치, 바다, 친구들의 표정 등 최대한 많은 것을 느끼려 노력했어요 ㅎㅎ
  • 숑: 여수는 항상 나라가 위기에 처해있을 때 기꺼이 내어주고 도와줬지만 이게 아니다 싶을 땐 반대했던 곳이다.
  • 씨오진: 섬으로 잠시 들어왔다나갈, 육지에서 온 사람들이 편하게 지내려면 섬사람들은 불편해진다는 말. 불편한 것이 편한 것이고, 편한 것이 불편한 것이 될 수 있겠다는 점이 평소보다 훨씬 와닿았다. 섬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는 건 어떤 것일지 조금 알 것 같기도 하다.
  • 무브: 교회에 대한 이야기와 ‘불편한 생활’이 인상 깊었습니다. 교회가 자연스럽게 허브의 역할을 한다는 것, 외진 곳에 동시에 모일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던 점이기도 해요. 그리고 외진 섬의 불편한 생활이라는 것이 도시문화의 편리함과 대조되는 것 같아요. 책을 읽는 것이 다른 사람의 논리를 따라가는 것처럼 다른 생활체험도 그와 같다고 생각해요. 외진 섬과 촌이 웰빙문화관광지로 각광받는데 정말 그러려면 KFC나 롯데마트가 침범해선 안 된다고 생각했음!
  • 쇼: 정태균선생님 얘기중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새마을 운동. 교회가 들어오면서 마을의 문화들이 점점 파괴되었다는 게 인상깊었는데요. 사라졌던 마을공동체가 형성되어가고 있다는 게 긍정적인 부분이라면 문화가 계속해서 파괴된다는 게 문화에 초점을 두고 있는 저로선 좀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리고 문명의 문화가 어떤 방식으로 변화해가는지도 알아야할 필요가 있겠다 싶었어요.
  • 동녘: 옛부터 있어왔던 금오도 사람들의 삶의 방식이나 초장 같은 풍습이 시대가 바뀌면서 새마을 운동, 개발로 변질될 우려가 있는데 우리가 지킬 어떤 가치가 그런 건 아닌 것 같다고 하신 것.
  • 공룡: 금오도가 더 불편하게 됐으면 좋겠다.
  • 별: 오늘 들은 이야기, 동학농민회 같은 이야기가 기억에 남았다. 안 그래도 늦봄에서 전에 배워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어떤 것인지 알고 있어서 그렇구나 생각했고 그 외 비슷한 이야기들도 같은 느낌으로 겨셔져서 여수가 그런 곳이었구나 했다.
  • 선호: 김복남-낫으로 등허리를 찍어버리죠. / 초분이야기
  • 주님: 사람들이 처음에 와서는 여기서 살고 싶다고 하는데 며칠 살다보면 그냥 잠깐 놀다가기 좋다고 말하게 된다고 말했던 게 기억에 남아요. 바깥에서 봤을 때 자기가 살고 있는 삶과 다르고 자기가 현재 겪는 불편함이 없어 보이니까 좋아 보이다가도 직접 들어가서 겪어보면 어떤 것이든 완벽하게 이상적인 게 없고 좋은 것만 있을 수 없다는 걸 알게 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온: 웰빙시대에 맞춰 금오도를 개발없이 조금 불편하게 하지만 생태적으로 자연 그대로 놓아둔다는 이야기. 우리의 후손을 위해, 우리는 잠깐 살다가는 것이니까 되도록 이면 그대로 놓아둔다는. 나는 이곳에 잠깐 머물다 가는 거니까 진짜 아름다운 섬이다라는 생각을 계속 했는데, 이곳에 살고 있는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궁금했다. 아마 자신이 사는 곳이 개발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충분히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꼭 금오도 사람이 아니더라도 여수 사람들도 그런 생각을 가질 수 있을 거다. 그런 점에서 앞으로 축제를 할 때 서로 이해가 필요할 것 같다.
  • 미난: 정태균선생님의 이야기에서 기억남는 것 물론 “화장실 하나 지으면 방문자는 좋겠지만 금오도 사람들에게는 별로... 불편함이 컨셉이에요.”
  • 구나: 금오도에는 이야기가 많은 것 같아 신기했습니다. 옛날에는 왕에게만 허락되었던 땅에 들어왔다는 것도 흥미진진했고, 섬사람들이 살아가는 마을의 자원이나 방식을 잘 지켜내는 것, 잠깐 들르는 육지에서 온 사람들의 편의를 위한 것이 아니라 후세에도 이어가기 위해 섬사람들이 자원을 이용, 공동체를 만들어간다는 것이 기억에 남았어요. 그리고 섬사람들과 육지사람들은 살아가는 문화가 다른 점이 많을까? 궁금해지기도 했습니다. 
  • 게스: 지금 함구미마을 사람들에게 비렁길은 골치이다. 관광객들의 비렁길 종착지로서 그저 교통수단과 화장실 역할밖에 안 되기 때문(여수에서도 주체역할인만큼 사람들에게 비렁길의 좋은 점만 설명해야할지 아님 이같은 문제점을 제시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할지 고민했습니다. 후자가 맞는 것 같아요.).
  • 플씨: 기독교나 여러 유흥시설의 유입으로 전통적인 요소가 줄어드는 것과 나라의 위기시 도움을 주고 아니다 싶을 때 역천의 핵심지였다는 것.
  • 영서: 기억나는 얘기는 이 섬이 외부인들에게 편해지게 되면 섬주민들에게는 불편해진다는 것과 이 섬은 교통이 불편한데 섬주민들은 늘 그렇게 살아왔다는 것. 편리함과 익숙함의 관계란. 편리함의 정도란 익숙함의 정도와 비례하는 것도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 홍조: 이곳에서 종교(기독교)가 해체되었던 전통적인 공동체를 대신하게 되었다는 이야기. 섬이 가지고 있었던 전통적인 가치는 틀렸다고 어르신들 스스로가 섬이 가진 문화를 부정하지 않고 다르지만 괜찮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 그래서 앞 세대들이 수직적 문화에서 수평적으로 다양성이 존중되는 문화를 발견/ 보존해야 한다고.

3. 오늘 있었던 에피소드를 하나 소개해봅시다.

  • 펑크: 비를 잔뜩 맞았던 거.
  • 신상: 비오는 날 애들과 얘기하며 산길을 걸은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 푸른: 카메라를 들고 왔는데 비가 와서 몇 장 찍지 못했다는 슬픈 이야기.와 비를 맞으며 비렁길을 걷는데 온과 ‘꼬부랑’노래를 오랜만에 불렀다. 춥고 머리가 아팠지만 즐거웠다.
  • 아이: 금오도의 지붕들이 새것처럼 보이는 것들이 있었다. 그런데 꼭 공동구매를 한 것처럼 디자인이 모두 똑 같았다.
  • 인균: 서울에서 비가 올 줄은 생각은커녕 꿈도 못꿨는데 우산은 챙겨오지도 않고 날씨도 따뜻할 줄 알고 옷을 가볍게 입고 왔고 옷가지도 몇 개 안 챙겨왔는데 도착하니 우리들을 반겨주는 것은 쌀쌀한 날씨와 비와 차가운 바람이었다. 아- 옷은 다 젖고 진흙 묻고 일도 아니었다. 비렁길을 걸을 때는 불만도 많고 힘들고 위험하기로 했지만 꼭 인터넷사진에서나 보던 절경을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힘들었지만 참 좋은 경험했다고 생각한다~!
  • 레오: 이미 14시간을 잤지만 버스에서 3시간을 더 자서 오늘밤 잘 수 있을지... 
  • 풀: -
  • 숑: 내가 가지고 온 온들을 하나씩 추워하는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같이 춥게 다닌 일.
  • 씨오진: 숙소를 오는 도중 택시기사님께서 이 정도의 거리를 왔다갔다 하면 택시비가 얼마일 것 같냐고 물어보시길래 한 5, 6만원이요, 이랬더니 2만원 정도라고 하시면서 본인이 서울에 처음 가서 모범택시를 탄 경험을 말씀해주셨다. 자신은 촌(섬)놈이라 모범택시의 개념을 몰라서 비싼 요즘을 내면서 억울했다고 하셨다. 촌이나 섬의 문화는 도시의 그것과 수직적인 관계가 아니라 수평적인 연장선에 있는 것이라고 들은 것이 생각났다. 그런데 어째서 우리는 도시와 다른 곳의 문화를 없애고 업데이트 해야 한다고 느낀 걸까?
  • 무브: 식사중의 침묵을 깼던 마을 촌장님의 한 마디, ‘밖에 무슨 일 있어?’
  • 쇼: 우리가 만나 뵈었던 마을이장님께서 파셨던 방풍나물이 오천원이라는게...참... 
  • 동녘: 페리에 탔을 때 남자, 여자 객실이 따로 있었는데 남자객실안의 분위기나 고스톱을 치거나 자는 모습들이 엄청 인상적이었다. 
  • 공룡: 비 맞으면서 비렁길 걸은 일. 
  • 별: -
  • 선호: 비가 너무 많이 오는 길을 걸은 것. 빗속의 행진. 배에서 헤엄치는 돌고래를 보았다.
  • 주님: 비맞는 건 괜찮았는데, 뉴에라는 물을 맞으면 쪼그라들어서 하루종일 모자에 물을 안 맞게 하려고 진짜 노력하느라 고생했어요.
  • 온: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역시 비를 맞으면서 비렁길을 걸었던 것 같다. 옷은 춥게 입었는데 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거기다가 산길을 걸어서 신발은 흙투성이가 되고 우산도 안 써서 다 젖었지만 기분 나쁘지 않았고 오히려 즐거웠다. 왜 그랬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아마 다같이 옷을 머리끝까지 뒤집어 쓰고 다같이 젖어가면서 쉬엄쉬엄 걸어서 그랬던 것 같다. 만약 나혼자였으면 울었을 거다. 
  • 미난: 배를 탄 기억이 없었는데 배를 탄 것이 에피소드라면 에피소드인 것 같다.
  • 구나: -
  • 게스: 비맞은 게스꼴... 분명 방사비였을텐데 마을의 인심좋은 분위기 때문인가 비도 더럽게 느껴지지 않았다. 
  • 플씨: 음 내 우산이 중학교 졸업식 때 학교에서 나눠준 약골우산이라 유난히 팔랑팔랑 펄럭펄럭 뒤집뒤집 거렸는데 친구들이 완전 웃어댄 거 
  • 영서: 
  • 걍 비맞으면서 걸었다는 것 자체가 기억에 남는 사건(?)인 듯!!! 좀 춥고 힘들었어요.
  • 홍조: 금오도로 들어가는 배안에서 오늘 나가는 배는 이제 없으니 빨리 가도 내일쯤 돌아가겠다 하시던 어르신.

4. 청소년 기획단, 좀 체감이 되는 중입니까?

  • 펑크: 잘 체감이 안된다. 아직 뭘 한 건지도 잘 모르겠고.
  • 신상: 여수에 무엇을 알린다고 들은 것 같은데 내가 잘못 들은 것 같다. 사실 자세히 듣지 못해서...
  • 푸른: 체감이 잘 되지 않는다. 여수에 오기 전부터 ‘그런데.... 우리 여수 가서 뭐하는 거야?!’ 이런 질문이 있을 정도로ㅠ 그냥 여수를 보고 오는 것이라고 밖에 생각이 되지 않는다. 400여명과 이곳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 금오도에는 왜 온 것인지 모르겠다. 어쩌면 내일 ‘여자만’에 다녀오면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 본격적인 2일간의 축제라고 하니까 그곳에서 공연?도 아마? 할 것 같고. 오히려 오늘 정태균선생님께 들은 이야기들이 더 흥미로웠다.
  • 아이: 아 내가 이곳을 다시 올 땐 스태프로 오겠구나라는 의식을 가지고 금오도를 보았기 때문에 체감을 느끼기보다는 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 인균: 느낄 듯 하면서 아직 잘 모르겠다.
  • 레오: 글쎄요. 저희가 뭘하게 될지 잘 모르겠네요.
  • 풀: 청소년기획단은 아직 좀 실감이 나질 않네요. 주제넘게 나서는 거 같기도 하고... ㅋㅋ 오늘 하여간 무지 즐거웠습니다. 
  • 숑: -
  • 씨오진: 이제 막 여수라는 곳에 대해 알게 되었고, 이 도시의 이미지에 대한 얘기도 들었다. 하지만 이곳의 청소년들과 함께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무엇을 같이 할 수 있을지는 아직 상상이 잘 되지 않는다. 좀 더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듣고 볼 필요를 느낀다. 
  • 무브: 오늘 정태균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서 여수의 옛날 이야기를 들으면서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같이 생각해볼 만한 내용을 나이트 시티 챌린지에 잘 각색해보면 해볼만하지 않을까?하는 그런 브레인스토밍.
  • 쇼: 기획이라고 했을 때 이번 여수축제땐 전엔 어땠을지 모르겠지만 문화적인 부분 어떻게 보면 나이트시티챌린지처럼 문화에도 초점을 맞출 수 있다면 어떨까 싶었어요. 아무리 봐도 여수란 곳 그리고 그 안에 있는 여러 섬들의 역사. 혹은 문화들이 다른 곳과는 좀 다른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 동녘: 우리는 축제기획단으로 여기 와서 장소들을 답사하고 있는데 비가 오고 이동이 되어서 그런진 몰라도 전체적인 분위기가 여기 왜 온 건지 별로 생각을 안 하고 있는 것 같다. 기획단으로서 좀 더 자각을 가지고 피드백하고 반응하는 모습을 가져봅시다. 
  • 공룡: 여수와 금오도에 대해 공부하고 답사도 하니 체감된다.
  • 별: 기획, 어떤 식으로 해야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와서 보니까 잘 할 수도 있을지 모르겠단 생각이 좀 들었다. 그러나 사전 조사가 많이 필요할 듯. 
  • 선호: 아니오. 실감이 되지 않는다.
  • 주님: 아직 실감이 잘 안나는 것 같아요. 오늘 비도 와서 제대로 둘러보지도 못하고 비 피하며 다니기에 바빠서 좀 정신 없었던 것 같아요. 브리핑 들은 거랑 오늘 답사말고는 여수에 대한 무언가를 딱히 해본 적이 없어서 아직 직접적으로 제가 참여한다는 느낌은 없는 것 같아요.
  • 온: 아직 그리 체감은 되지 않는다. 그냥 ‘아, 이곳에서 우리가 국제청소년축제를 하는구나’ 정도? 내일 축제장소에 가보고 해봐야 좀 더 체감이 될 것 같다. 여름에 열릴 축제가 기대되기는 한다. 
  • 미난: 청소년기획단은 오늘 여수 오는데만 너무 시간을 많이 보내서 그런지 감이 잘 오지 않는다. 
  • 구나: 비가 와서 이곳저곳에 시선을 두면서 답사를 하진 못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육지와 섬의 수평선을 유지할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을 생각해볼 수 있었음 해요. 여수 뉴스를 보니 여기저기서 행사가 많은 것 같은데 음악축제도 잘 기획해서 즐겁게 했으면 해요. 단편적인 생각으로는 여수청소년 등 국내외 참가자들이 우리가 이렇게 모이면 즐겁구나, 무거워지지 않아도 같이 모이면 이런 시너지 효과가 생기는구나!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 축제가 되면 어떨까요. 뜬금없지만 암튼 하려던 말은 여수청소년기획단하고 만나서 이런저런 다른 지역에 사는 얘기도 하면서 잘 준비하면 좋겠습니다. 
  • 게스: 아직은 좀... 오늘 비도 맞고 설명도 듣고 하는데 정신이 혼미했었다. 그리고 무엇을 참가자들에게 전해야할지 혼란도 있었다.
  • 플씨: 여수의 현실이 어떻고 어떠한 일이 일어났는지 선생님의 강의로 이해되었지만 그것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은 듯..  
  • 영서: 사실 청소년 기획단은 감이 잘 안 옵니다. 그냥 캠프스탭 같은 거 정도로만 어렴풋이 생각되는 듯.
  • 홍조: 정태균선생님의 이야길 듣고 비렁길을 걸으면서 섬의 생활, 섬의 속도에 관한 생각을 했는데... 아직 실감이라기보다는 알면 알수록 이곳에 역사적으로 문화적으로 다양한 이야기거리들이 있는데 그것을 여수청소년들과 함께 하면서 어느만큼 어떤 식으로 축제의 장에서 함께 공유하게 될지 궁금. 
---------
Please consider the planet before printing this post

hiiocks (hiiock kim)
e. hiiocks@gmail.com
w. http://productionschool.org, http://filltong.net
t. 070-4268-9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