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릅나무 춤으로 불리기도 하는 엘름댄스는 반핵평화주의자로 불리는 조안나 메이시에 의해 전파되었다.
엘름댄스는 인간을 대신하여 방사능비를 맞고 죽어간 느룹나무를 위로하며, 상처받은 지구가 치유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고 있다.
1986년 4월 26일, 구 수련의 체르노빌(현재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최악의 핵발전소 폭발사고가 일어났다.
당시 세계 쵀대규모를 자랑하던 체르노빌 핵발전소 폭발사고는 직원의 실수로 인한 오작동이 원인이었다.
4개의 원자로 중 하나가 폭발하면서 엄청난 양의 방사능이 누출되었고, 바람을 타고 북유럽과 알래스카까지 확산됐다.
방사능 피폭으로 인한 갑상선암과 백혈병 등으로 수만 명이 사망했고, 유전자 변형으로 인한 기형아 및 사산아 출산 등이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그리고 폭발사고가 발생한지 25년을 맞는 지금까지도 그 지역은 죽음의 땅으로 남아있다. 당시에 사고수습을 맡은 당국은 방사능으로부터 인간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인공 구름을 만들어 방사능 구름을 느룹나무 숲으로 이동시켜 방사능 비를 내리게 했다. 인간을 대신하여 방사능 비를 맞은 느릅나무들은 죽어갔고 그 숲은 인간의 발길이 끊겼다.
조안나 메이시는 1992년 노보치코프를 방문하여 체르노빌 핵발전소 희생자들을 만났다.
그들의 참상을 목격한 그녀는 그들에게 평화기원의 엘름댄스를 세상에 전파하고 그들의 이야기도 세상에 전하겠다는 약속을 하였다.

그리운 어머니, 영원한 생명을 위해 내게 무엇을 주시겠어요
그리운 어머니, 영원한 생명을 위해 내게 무엇을 주시겠어요
작은 황금사과 나무가 꽃을 피워, 아침의 옅은 안개처럼 울려 퍼져요
작은 황금사과 나무가 꽃을 피워, 아침의 옅은 안개처럼 울려 퍼져요
어린 아들이 죽지 않은 것은 어머니에게 무엇을 주나요
어린 아들이 죽지 않은 것은 어머니에게 무엇을 주나요
답은 없어요
참나무의 작은 숲은 바람에 떨고 있을 뿐이에요
참나무의 작은 숲은 바람에 떨고 있는 거에요
그 나무들은 가을빛 이파리 옷을 갈아입고 있을 뿐이에요
그 나무들은 가을빛 이파리 옷을 갈아입는 거에요
답은 없어요
내 모든 익살이 녹아 사라져요, 모든 농담이 무미건조해져요
내 모든 익살이 녹아 사라져요, 모든 농담이 무미건조해져요
답은 없어요
우리의 발은 우리의 지구를 짓밟고 있을 뿐이에요
우리의 발은 점점 더 확실히 우리의 지구를 짓밟고 있을 뿐이에요
그러니 친구들이여, 내가 무엇을 느끼고 있을지,
아무도 모르게 해줘요
그러니 친구들이여, 내가 무엇을 느끼고 있을지,
그 누구도 모르게 해줘요
<엘름댄스 따라하기>
(흔들릴 때는 지구의 심장으로부터 자신이 딛고 서 있는 몸 전체로 땅의 기운이 전파됨을 느낀다.)
(걸으면서 핵 사고로 죽어간 느릅나무와 4대강 공사로 신음하고 있는 모든 생명체가 치유됨을 느낀다.)
(이 춤이 끝나갈 때쯤 지구의 생명들과 함께 치유되어 있는 자신을 조용히 바라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