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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9월 14일 (화) 09:42 헤럴드경제 미디어 과잉시대…신뢰에 의문을 던지다21개국 45개팀 작가 참여 팩트 불신 사회 형상화 서울역 앞 등 곳곳 무료전시 泰 아피찻퐁 감독 영상작업 조덕현 '허스토리' 등 눈길 '미디어아트'하면 백남준의 기괴한 작품과 함께 첨단, 실험성 등의 단어부터 떠오르게 마련이다. 그러나 21세기를 사는 우리는 이미 TV 광고와 유투브, 스마트폰을 통해 24시간 미디어아트 속 현실을 살고 있다. 이 같은 점을 확인해주는 비엔날레가 개막됐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제6회 서울국제미디어아트비엔날레(미디어시티서울)가 그것. 미디어시티서울은 서울에서 열리는 유일한 국제 비엔날레로, 2000년 시작돼 서소문 서울시립미술관을 수놓아왔다.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변화되는 동 시대 미술의 양상을 세계 각국의 미디어아트를 통해 제시하고, 세계적인 IT 강국이자 첨단 미디어 문화도시로서 서울시를 자리매김하는 예술행사로 성장해왔다. 올해는 지난 10년간의 전시를 되돌아보고 비전을 설정하는 의미를 담았다.
김선정 총감독(예술종합학교 교수)은 "미디어가 확장되며 오늘날 광고는 일상이 됐고, 도시인의 고독감은 집단화했다"며 "민주주의가 있었던 자리에 대중주의가 빠르게 자리잡으면서 신뢰나 믿음은 오래된, 더이상 유효하지 않은 단어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에 팩트(fact)를 믿지 않는 사회를 거울처럼 비춘 작품을 한데 모았다는 설명이다. 큐레이터 후미히코 수미토모는 "합리적 기술혁신이 이뤄지더라도 결국에는 무언가를 믿기(trust) 위한 일종의 비약이 개입할 것"이라며 "이런 비약이야말로 우리가 지닌 최대의 능력, 즉 상상력이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디어시티서울은 여러 공간에서 열리는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이드북과 오디오가이드도 무료화했다. 홈페이지( www.mediacityseoul.org )에서 오디오 가이드를 mp3로 내려받을 수도 있다. 경희궁 분관에서는 지난해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을 전시로 만날 수 있다. 현실과 꿈의 간극을 오가는 다큐멘터리 영상작업 '프리미티브'를 통해서다. 정동길에 위치한 이화여고 심슨기념관에서는 조덕현 작가의 '허스토리 뮤지엄' 프로젝트가 선보인다. 국내 여성 교육의 상징인 이화학당의 장소적 특성을 살려 역사를 여성 중심적 시각으로 재검토한다.
전시 홈페이지도 단순한 정보 전달 기능을 넘은 또 다른 전시다. 주최 측은 "웹사이트 스스로 정보를 수집하고 배치하는 새로운 형태의 웹 플랫폼을 제시한다"며 "매 시간 변화하는 메인페이지는 '신뢰'라는 단어가 네트워크상에서 다양하게 해석되는 양상을 민주적인 방식으로 드러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족은 '한 뼘 더' 깊이 미술을 맛볼 수 있다. 전시장 안팎에 QR(Quick Response) 코드를 활용해 관객이 작품과 다양하게 '접속'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비엔날레는 11월 17일까지 계속된다. 추석 연휴와 개천절에도 관람 가능. 임희윤 기자/imi@herald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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