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동.

김포공항근처.

올해 들어 뱀이 많이 나왔다는 동네. 

글쎄네 길 건너 동네. 

예전에 졸업한 원이 독립영화를 그곳에서 찍는다고 해서 촬영장비 옮겨주느라 차량지원 왔다갔다 해본 곳. 

쉼터를 나와야하는 18세 이상 청소년 진로프로그램 개발한다고  의논 좀 해봤던 

강서청소년쉼터 있는 곳 

그것 말고는 잘 모르는. 



그 

신월동 소재

"SOS어린이마을"

은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국제SOS어린이마을 산하 전세계 133개국에 

520개의 SOS어린이마을, 186개의 헤르만 그마이너학교, 229개의 SOS유치원, 58개의 SOS직업훈련센터, 72개의 SOS의료센터가 있다. (Save Our Souls)


1963년 유럽외 최초로 한국SOS어린이마을 설립(대구)

1982년 서울, 순천지역에 SOS어린이마을 설립

1990년대에 청소년자립지원사업, 아동복지센터 설립


2000년대 서울SOS지역아동복지센터 설립후 (시립시설)

방과후 보호,교육, 급식지원, 심리정서지원, 가족기능강화, 지역사회 연계 사업시작.


책놀이방(말하자면 도서관) 늘품 사무실을 찾아가려는데 오른쪽에 중학생 이상 청소년들이 주로 지내고 있는 기숙사발견

조만간 타용도로 전환할 계획 (길 왼쪽이 도서관. 길 끝에는 축구장)

기숙사.jpg


도서관 전경

도서관전경.jpg


느티나무 도서관을 벤치마킹했다는 늘품 내부는 낮은 서가, 계단 밑 구석들, 2층의 까페식 작은 방, 입구의 아뜰리에 등이 있다

도서관내부.jpg


축구장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도서관의 측면

도서관측경.jpg


도서관 뒷길

도서관후경.jpg


다시 도서관에서 다시 기숙사 길로 나가려면 오르게 되는 계단

도서관계단.jpg


계단 끝부분에 있는 텃밭1

텃밭1.jpg


텃밭을 나서면 다시 기숙사-도서관 사잇길. 그 끝의 축구장. 그런데 축구장 뒷편이 아파트 단지란다.

소음이 조금이라도 나게 되면 당장 민원을 넣는.

아주 낮에는 아마 같이 축구도 할 수 있겠지만... 대체로는 어려운 편. 어른들 퇴근하는 저녁시간은 불가능...

좋은 가을날, 주민들도 초대해서 운동회 겸 동네잔치, 그것도 달빛아래 동네잔치 꼭 해보면 좋겠다.

축구장.jpg


축구장 뒤로 보이는 산은 어린이마을 소유

자원봉사자들의 덕분으로 숲길을 만들었는데 2-30분이나 걸을 수 있는 길이라고. 

(시간이 모자라 가보진 못했다. 숲길 안쪽에는 텃밭이 크게 만들어져 있다는 얘기만 들었을 뿐.)


그러나 무엇보다 이 마을은 (신월동 전체가) 김포공항과 가깝고 머리위로 비행기가 수시로 지나간다는 것.

국제공항이던 시절에는 새벽에도 비행기가 떴다고. 지금은 인천공항으로 국제공항은 이사갔다.

비행장.jpg 


축구장을 돌아가 숲길이 시작되는 곳. 숲길로 들어서지 않고 지나치면

어린이마을과 아동복지센터가 나타난다.

샛길.jpg


살짝 드러나보이는 어린이마을

어린이마을살짝.jpg 


왼쪽이 어린이들과 함께 가족이 되어준 '어머님'들이 같이 사는 집. 오른쪽은 아동복지센터. 보이지는 않지만 더 오른쪽에는

(위의 사진 오른쪽 건물) 사무동이 있다. 

어린이마을.jpg


어린이마을 조금 더 확대. 새로 지어진 집들이다. 1년밖에 안 된.

정원이 매우 잘 가꾸어져 있는데 아주 오래 일했던 분들 두 분이 하시는 일이라고. 

어린이마을확대.jpg


정순희패밀리라는 문패아닌 문패가 붙어 있는 집에 가봤다.

그동안 길러낸 아이들이 시집도 가고, 장가도 가고.

어제는 기른 딸의 사위 선을 봤는데 브라질이민 2세였다면서 그래도 외국에서 살아서 그런가 좀 생각이 남다르고 좋아서 무조건 OK했다고. 18세 이후에는 이런 시설에서 아이들이 집을 떠나게 되지만, 어머님들의 뒷바라지는 이후에도 이어져서 이곳이 시댁이고, 친정이라며, 명절 때는 아주 북적거린다고. 이런 어머님들은 전쟁 직후에는 주로 수녀가 되기를 포기했지만 수녀처럼 살기로 결심한 독신카톨릭여성들이었다고. 지금은 직업적으로 이 일을 선택해 들어오는 분들도 계시다고 한다. 

이 집에는 현재 6명의 여자어린이들이 살고 있고, 오늘 회장으로 선발되었다며 자랑하는 선희는 아마도 우리 워크숍에서 만날 확률이 높다. (선희밖에는 만나지 못했다. 그제서야 하교가 시작되는 시간. 선희는 몬구스 프로젝트에서 칭찬을 많이 들었었다고.)

정순희패밀리.jpg


정순희패밀리집 안. 48평정도. 도서관부터 마당이며 사무실이며 집 안이며 모든 곳이 너무나 정돈되어 있고 깨끗해서 놀라울 정도. 이 동네에는 청계천으로부터의 이주민이나 외국인노동자가족들이 많이 살아서 겉으로는 어린이마을의 아이들이 더 좋은 집에서 산다. 간혹 자랑삼아 친구들을 데려 오기도 한다. 친구들은 그러나 엄마 아빠와 함께 살면서 훨씬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다. (문득 에이미 멀린의 비장애인 친구가 두 다리가 없이 의족을 사용하는 에이미에게 했다는 말, "아 세상은 불공평해. 너는 다리를 그때 그때 바꿔 끼우면서 키도 패션도 마음대로 조절하고 말이야."이 생각 났다.) 

정순희패밀리내부.jpg


새 집들 끝에 옛 집들이 있다.

새 집이 생기기전에 사용하던 아주 오래된 집들은 현재는 '밥해주는 어머님들'이 살고 계시고 사무실로도 이용

예전어린이마을.jpg


옛 집들 끝이 숲길의 끝이기도 하다. 

정자와 미끄럼틀이 있다. 오늘의 방문은 여기까지.

숲길끝.jpg


참, 아동복지센터 투어도 했는데

1층의 상담실들과 2층의 놀이치료방들도 봤다. 그곳도 엄청나게 많은 놀이소품들이 정말 깨끗하게 되어 있다.

예를 들면 모래놀이방 사진만 올려보면 (그외에도 요리치료방, 미술치료방 등등)

모래놀이방.jpg


자, 우리는 이곳에서 3-6학년 어린이들과 무엇을 하면서 지낼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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