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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하자 인문학 5 : 애전별친愛錢別親글 수 387
담임들과는 우선 아감벤의 <호모사케르>를 먼저 읽기로 했었나요?
자크 랑시에르의 <무지한 스승>을 먼저 읽으면 좋겠는데. 시니어들과는 엄기호의 <아무도 남을 돌보지 마라>를 읽는 중인데 다들 어떻게 읽을까 걱정을 좀 하기도 했는데 첫부분은 좀 어려워하지만, 책의 흐름을 타기 시작하면 비교적 이해가 되는 듯 해요. 주니어들과도 <아무도 남을 돌보지 마라> 읽어도 좋겠습니다. 다만, 힘을 빼지 않고, 각자의 자기 삶의 지침, 힘을 길러가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을 더 읽어야 할 것 같아요. 신자유주의에 대한 글을 많이 읽으면 마음에 부담이 많이 되는 듯... 나르샤의 학원선생님이 좀 더 보수적이거나 우파적 성향의 책을 함께 읽으라 조언했다는데 나르샤도 그런 식의 "시각교정"이나 "보완"은 좋아하지 않으니 오히려 다른 편의 진보적인 경제학이랄까 낸시 폴브레의 <보이지 않는 가슴>을 일독하여도 좋겠고... 담임들이 1학기들은 <손녀딸에게 주는 편지> 읽어보면 좋겠다고도 하였지요? 베케트의 작품을 보기로 하였으니 <고도를 기다리며>말고도 다른 작품들 보면 좋을 것 같기도... 베케트의 작품들을 연극적 영상으로 만든 DVD가 제게 있기도 합니다. 베케트가 좋은 사람들은 3B - 베케트, 브레히트, 보알과 관련된 책들 읽어도 좋지요. 희곡이 어려우면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단편집 <상어가 사람이라면>도 요즘 읽기 좋은 책이고, 아우구스또 보알의 <민중연극론>도 좋은 책이에요. 산이나 동녘이 읽으면 좋아할 것 같은데. 3B를 읽고나면 다른 B-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단편집도... 5권의 단편집이 번역되어 있지만 최소한 <픽션들>정도는 읽어보면 어떨지? 보르헤스를 읽고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께스를 안 읽으면 섭섭... <백년동안의 고독>. 마르께스는 라틴 아메리카의 작가라 Festeza들은 한 번쯤 읽어봐도 좋겠고.. <백년의 고독>도 좋지만, <세상에서 가장 잘 생긴 익사체>라는 단편집도 개인적으로 추천. 음... 9월이 되었으니 지난 학기에 언급되었던 아룬다티 로이의 <9월이여, 오라>도 좋겠지요. 희망을 놓아버릴 수 없는 작가의 따뜻하고 용기있는 가슴이 느껴지는 책. 자, 슬슬 서로 추천하는 책들 리스트를 만들어볼까요? 리플로 리스트를 업그레이드하고 다음 주말쯤 (수료식을 마친 다음) 리스트를 취합하면서 공통의 서가를 만들어보면 좋을 듯 합니다. 서가가 만들어지면 공기처럼 그 공간을 가득 채울 음악에 대한 리스트도 그리고 (요즘 Festeza에서 좋아하는 another sad song에서의 표현을 빌어...) a loving night in autumn을 만들 영화들 리스트도 만들어가면 좋을 것 같군요. 자, 댓글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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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6 23:24:54
아, 참 사이다,
사이다가 쓴 <욕>에 관한 글도 올려주세요, 돌려 보게. 어제 **회의 중 한 사람이 말하길, 사이다의 글을 참 재밌게 봤다고, 뒷사람 글이 약간 좀 부족한 느낌도 있어서 상대적으로도 비교되게 재밌는 글이었다고 했습니다. 담임들, 죽돌들과 함께 볼 수 있게 해주세요.
2009.09.07 01:29:33
저는 낸시 폴브레의 <보이지 않는 가슴>을 읽으면 도움이 될 거 같아요. 이거 글씨 색깔이 눈이 아픈데, 어떻게 바꾸는지 몰라서 그냥 쓸게요.
몇 달 전부터 제가 경제학이다 신자유주의다 이것 저것 알 게 되었는데, 그때 마다 이 경제체제가 가족과 부모라는 것, 이런 관계공동체들을 교묘한 체제로 경제합리적 공동체로 만들어가는지에 대해 부모님하고 나름에 토론을 하곤 하는데, 확실한 이론이나 증거자료가 없으니 그저 추측하고 서로 답답해 할 수 밖에요. 또한 자신을 사회주의자 라고 말씀하시며, 만날 때 마다 저에게 자신의 생각에 대해 약간의 강요를 하시곤 하는데, 저도 아버지의 생각에 좀 다른 이론으로 진지한 태클을 걸어 보고 싶기도하고... 이 책이 제 궁금증을 풀어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알라딘에 올라와있는 책 소개로서는 충분히 제 궁금증을 풀어 줄 것 같네요. 하지만 이런 궁금증이 그닥 다른 죽돌들에게 흥미를 끌진 않을 거 같네요. 아무튼 때마침 공부가 필요 했었는데 좋은 책이 찾아온 듯 하네요. ' 여성에게 종속을 강요하고 다른 사람의 필요를 우선시하도록 만들었다. 그러나 자본주의의 진전으로, 강제된 돌봄을 거부하는 여성들이 경제적 자립을 위해 시장으로 나오면서 가부장적 질서는 부분적으로 와해되고 있다.' 주니어 1학기들이 '손녀딸'을 읽으면 좋겠다는 것에 저도 동의해요. 왜냐하면, 그 책을 읽으면 이 세상 구석구석의 많은 부분들을 짚어주기 때문에, 그 만큼 많은 궁금증도 생기고 주변에 흔하게 존재했던 것들에 대해서 처음부터 생각해보게 되고, 필요한 의심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아요. [상어가 사람이라면]
'브레히트는 종래의 서구 소설은 단순히 현실의 겉모습만 묘사하고 확인해 줄 뿐 진정한 현실의 모습을 드러내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고사하고 아름다운 문체를 '언어적 우상숭배'이자 '진부함'의 표현이라고 비난한다. 문체는 인식의 수단일 뿐 그 자체가 미학적 목표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브레히트의 소설관을 잘 드러내주는 여기 소개된 산문 25편은 브레히트의 당돌하면서도 평이하고, 단순하면서도 엄격하기 그지없는 문체와, 독자의 허위의식을 여지없이 깨뜨리는 촌철살인의 폭파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아. 이 책소개가 잘 이해가 안되는데요. 근데 이 작가의 삶의 굴곡이나 주장을 보니 꾀나 뜨끈한 책이 아닐까 싶은데. 개인적으로 허위의식을 깨는 것을 좋아해서요. ㅋㅋ. 이 책도 보고 싶네요. [보르헤스 전집] 저희 집에 보르헤스 책이 많아서요. 그래서 대충 훓어보기만 했었거든요... 저로서는 책을 새로 살 필요도 없고, h께서 추천도 하신김에 다같이 이 작가의 책을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픽션들'만이라도요. "생각의 힘이 세상과 사물을 만들어 낸다는 이야기도 있고, 시간은 한줄기 강물처럼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무수한 갈래가 그물처럼 엉켜 있는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내게 말을 거는 공간들 - 임혜지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4312541 무탄트 메시지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5702250 영화 비카인드 리와인드 메멘토 철근콘크리트 NOVO 델마와 루이스 13구역 얼티메이텀 똥파리 파이트 클럽 아메리칸 히스토리 X 수면의 과학 Sigur Ros -heima 영상 커피와 담배 델마와 루이스 서바이브 스타일 대부 콰이어트 룸에서 만나요 계속 수정추가 할 것임.
2009.09.07 03:24:31
문학적인 가사(저로서는 그 분위기만 어렴풋이 느끼지만)의 Bob Dylan의 노래들이 있었으면 해요.
더불어 그의 자서전인 바람만이 아는 대답 을 같이 읽거나 영화로는 밥딜런의 여러 모습들을 주제로 찍은 영화 'I'm not there'를 보고 싶어요. 아임낫데어는 밥딜런의 여러 이미지들을 각기 다른 배우들이 출연해 연기한 굉장히 흥미로운 작품이라고 하더군요. ...밥딜런 일색이네요;; 그를 통해서 당시 미국문화같은 거 공부해도 재밌을 것 같고. 영화 '존레논 컨피덴셜'도 보고 싶어요. 비틀즈 이후의 존레논의 행적을 그린 다큐형식의....영화라던데 원제가 <The U.S. vs. John Lennon>이래요. 평화를 위해 끊임없이 과감한 투쟁을 존레논의 이야기를 다루었지만 더 크게 본다면 개인에 대한 정부의 폭력을 알리는 고발성의 영화라고 하네요. 예전에 개봉했었는데 여건이 안돼서 극장도 못가고 여태까지 못봤네요... 존레논이나 밥딜런은 이해하기 힘든 구석이 많지만 접근하다보면 그 주변의 여러가지에 대해 관심갖게 될 듯.
2009.09.08 08:19:24
무탄트 메세지 방학 때 읽었었는데 여러 줄 밑줄 치면서 읽었던 기억이 나요.
비슷한 책으로 말리도마라는 책도 있는데 아직 읽어 보지는 않았어요. 추천을 받았던 책이라 한 번 읽어보려구요. 영화(다큐) '어느 날 그 길에서'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우리는 이곳을 길이라 부르고, 이들은 이곳을 집이라 부른다' '바퀴자국의 상처, 야생동물들과의 짧고 아픈 이별' 컴퓨터에 나오는 간단한 줄거리 요약으로는 '그간 산업화와 도시화만을 쫓던 인간들에게 잊혀져 있었던 야생동물. 그들과 인간의 따뜻한 함께 나기를 희망하는 드림 다큐멘터리' 라고 나오는데 우리 가까이에서 일어나는 일에서만 해도 다뤄볼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지 않을까요...
2009.09.08 17:11:21
저는 이번에 고도를 기다리며를 너무 재밌게 읽어서
사뮈엘 베케트의 다른 책들도 읽고 싶어요. 그중 몰로이 가 가장 읽고싶네요. 출간 당시 이 소설이 크게 주목받았던 이유는 언어의 한계성을 다루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 점 때문이었다는데 과연 어떤 시도들을 했을지 궁금해지기도 하고요. 고도를 기다리며를 읽으며 이상하게 자꾸 파트리크 쥐스킨트가 생각났는데 좋아하는 작가이기도 하고, 보지 못한 작품도 더 읽고 싶어요. 특히 좀머 씨 이야기가 지금은 가장 읽고 싶은데, 콘트라베이스 , 사랑을 생각하다, 사랑의 추구와 발견, 깊이에의 강요 등 나머지 그의 작품들이 모두 손뻗으면 닿을 수 있는 곳에 있길 바라는 마음이 커요. 크크크 어제 녹색의 상상력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2006년에 나와 그때 이슈가 되었던 황우석박사 이야기가 책의 주 내용을 차지하지만 지금까지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고개를 끄덕이며 읽었었어요. 이 책을 낸 출판사 '달팽이' 는 환경이나, 생태적삶에 관련된 책들을 전문으로 내는 곳 같은데 이 출판사의 파리아의 미소, 희망은 있다, 즐거운 불편, 더 바랄게 없는 삶 에 관심이 가고 특히 마크 롤랜즈의 동물의 역습은 정말 보고 싶어요. 보고싶은 영화들과 듣고싶은 음악에 대해선 리스트 추가 할께요-
2009.09.10 05:58:08
왜 나는 이 글을 이제야 봤을까? 가을엔 시도 읽고, 영화 같이 보고
2009.09.11 23:45:17
지금 304호에는 세이랜이 선물한 책들이 빼곡하게 채워져 있어요
그리고 히옥스가 추천한 책들도 가져다 놓았어요. <호모 사케르>- 지금 담임들이 읽고 있는 중 <무지한 스승> 양상이 읽고 있는 중 / 다음 읽고 싶은 사람 먼저 찜 하셔요 <아무도 남을 돌보지 마라> 엽이 읽고 있는 중 <보이지 않는 가슴> 다음 주 화요일에 가져다 놓을 예정이에요 <손녀딸 릴리에게 주는 편지> 세이랜의 선물 <고도를 기다리며> 읽을 사람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죠 <픽션들> 사이다가 읽고 있는 중 <백년동안의 고독> 다음 주 화요일에 가져다 놓을 예정이지요 <9월이여, 오라> 이것 또한 읽을 사람을 기다리고 있죠 히옥스의 추천 리스트에서 빠진 책 혹은 단편들은 현재 찾고 있는 중 그리고 센이 304 북카페의 사서로 활동할 겁니다.
2009.09.16 20:13:25
영화읽는 금요일? 빨리 시작하면 좋겠어요. 첫 번째는 그럼, 아이다호 볼까? 어쓰, 밤비와 학습계약서 의논할 때 '10대'로서의 정체성, 문화, 인권 등에 대해 관심있고 작업으로 지속하고 싶다고 했는데 이 기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어떨지? 주말에 '트레이시의 파편들'이라는 캐나다 독립영화를 봤습니다. '주노'에 나왔던 엘렌 페이지의 작품인데 15살 소녀의 이야기더군요. 학교 안에서는 왕따, 가족들은 그야말로 '콩가루' 상태이던데 제목 대로 정말 '파편'화 된 삶을 살고 있더라고요. 10대를 등장시킨, 혹은 10대들의 삶과 모습을 그린, 혹은 기성세대의 시각으로 10대를 바라보는 모습 등등 여러 영화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길 위에서의 청춘들 - 아이다호(+트레인 스포팅?) 학교안에서의 10대들 - 릴리슈슈의 모든 것 파편화된 가족과 사회속에서의 10대들 - 트레이시의 파편들, 도쿄 소나타 등등. 너무도 많은 영화들이 있겠지요? 슬슬 시작해보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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