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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IOS글 수 1,063
행복
(幸福)【명사】【~하다|형용사】 1. 복된 좋은 운수. ¶ ∼을 빌다. 2. 욕구가 충족되어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는 상태. ¶ ∼에 젖다/ ∼을 누리다/ ∼하게 살다. ↔불행. 쓰지 신이치 선생님은 다시 행복을 되물을 만큼, 정말로 행복한지 의심이 된 것일까? 나는 이 강의를 들으면서 나에게는 공감과 반대의 감정이 많이 교차했었던 시간이었다. ! 자기 만족을 하는 순간, 그 다음은 없다 Q, 다음을 더 기대하는 욕망을 더 품고 더 나아가야만 하는가? A, 확실히 <뷰티풀 그린>을 보면서 자기만족을 하는 사람들이 그려내는 삶이 어떤지 보기도 했다. 그 부분에서는 동의한다. 이 말은 고민을 많이 해봐야 할 것 같다. 왜냐하면 자기 만족을 [1. 소박한 행복 / 2. 고립된 삶] 이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다음을 더 나아가려는 한 발자국은 욕망인지, 이상적인 행복을 위한 한 발자국인지. 그것은 개개인이 느끼는 바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나는 소박한 행복에 70% / 조금 더 이상적인 행복에 30%을 주고 싶다. 왜냐하면 순간의 행복에 언제까지나 있을 수는 없으며, 그것만으로 헤벌레 웃으며 끝나는 삶은 너무 많은 것들을 모른체 하고 살아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나는 이 문제가 쓰지 신이치 선생님이 정의 내릴 수 없는, 범접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한다. 각자 개인의 행복이 무엇인지? 그 감각을 피부로 느낀 적이 있나? 나는 그것이 알파형태로 존재하며 그것을 구체화 하는 것은 각자 개인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쓰지 신이치 선생님은 객관적인 시선과 개인적인 시선을 모두 가지시고 얘기 하셨을 것이다. 때문에 나는 공감하며 이견이 있는 것이 나에게는 맞는 상황이다. ! 돈이나 재산이 없어본 적이 있는가? Gross National Happiness [GNH](행복지수) 상승을 기대 해야한다. A, 행복=돈은 어느 사회에도 인식 될 수 있는 '경우의 수'다. 하지만 돈은 행복함의 이면을 가지고 있다. (이 강의가 끝나고 약 한달 후) 동녘이가 지갑을 잃어버렸다. 그런데 누군가 그 지갑을 찾아서 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런데 동녘이는 안도의 한숨과 동시시에 [지갑 안에 있는 16만원이 사라져버려 있으면 어떻하지?] 라며 불안해 했다. 확실히 내 한달용돈을 뛰어넘는 16만원의 가치는 소중하다. 그러나, 소유하고 있음으로써 편안함과 불안함을 같이 지니고 있는 그 자체로는 돈=행복 공식이 성립되는가? 나는 지금 돈이 없다. 그런데 나는 의외로 자유롭다. 점심 식사 후 자연스럽게은화 대여섯개를 들고 자판기 앞으로 들고 갔었다. 재정이 호화스럽지 못함으로써 나는 사먹을까? 말까? 라는 갈림길 앞에서 정말 사도 되는지, 굳이 사야한다면 무슨 이유인지? 의문이 들었다. 분명 이 부분에서는 누군가 *좋은건 좋으니까 먹는거지 그렇게 심각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느냐?* 라고 물어 볼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나는 이것이 주머니가 가벼워지는 가장 큰 연결고리가 아닌가 싶어 관두기로 했다. 지금은 재산이 없어 봄으로써 깨어있는 정신으로 자연스럽게, 당연하게 구입하는 것들이 아니게 되었다. 사소한 것이 그냥 휙 하고 지나가는것이 싫었다. 자연스럽다는 것은 나에게 흡수된 습관이며 정말로 무섭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습관을 너머 자연스럽다는 것. Q, Slow Life? A,천천한 삶, 느린 삶 급하게 가지 않고 자신과 주변의 속도에 잘 맞춰가면 좋겠다. 천천히 살아가면서 난처한 사람도 도와주고 옛 것과 지금 것을 이해하며 행복을 느끼는 행선지중 하나는 Slow Life라고 추측해본다. Q, 자신의 행복은 무엇인가? A, [이 좋은 감정은 행복이라는 것인가?] 맞다. 내 기준은 그렇다. 살아있음을 느끼는 것도 행복, 누구와 함께 하는 것도 행복, 하고 싶은 일들을 재미있게 하는 것도 행복. 다만 행복을 입에 담지 않는다. 그러나 엔돌핀이 분비됨을 느꼈을 그 순간만 행복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된다. 지금 내가 이렇게 건강하게 살아 있고, 행동할 수 있음에 감사와 행복을 일일히 느끼지 못 하고 있을 뿐이다. 우와 기분좋다! 라고 말하는 것이 더 편하고 정말로 행복하다고 얘기 하는 것은 입에 쉽게 담을 수 없다. 뭔가.. 이상적인 기분에 대한 Fantasy를 가지고 있어야 하지 않는가. Fantasy에 충족 되어 본 사람 정도는 되어야 행복을 입에 담아 볼 수 있을지 않을까? 지금 다가오는 생각은 편안함은 이상적인 행복인가? 이다. ![]()
2009.10.20 07:08:36
나는 중학교 3학년때 졸업논물을 [(용)돈의 가치와 절약][에 대해서 썼었는데, [가지고 있음으로써 사용하고 사용한 만큼 다시 메꾸기 어렵다]라는 생각을 쓴 적이 있어. 나는 음향장비 거래하면서 돈이 자주 빵빵해져봤는데, 처음에는 90만원이라는 거금을 들고 좋아라 했지만 다음에는 그 이상의 가치가 아니면 무감각해져버린다거나 불안해. 이 상태에서 지갑을 잃어버리거나..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말이지
욕망을 억제/자제하는 방법은 있겠지만 제거 할 수는 없잖아? 질문을 던지기에 앞서, 너는 왜 욕망하게 된다고 생각해? 나는 내가 필요한 것에 대한 '때'가 있을 때 욕망을 감추기가 어려워 난 그때를 지른다<- 라고 입에 담는데. +무조건적인 부의 축적이 곧 행복과 풍요로 연결지어지는가? 음, 난 아니야. 나는 내 능력(수입과 지출의 강도조절도 포함)에 걸맞는 부가 나에게 행복과 풍요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함. 사회가 책정한 높은 가격의 것들이 '지금'의 나에게 있으면 그렇게 기쁘지는 않을 껄. 노력의 결실을 아는 사람이 얻어낸 가치가 담긴 물건이라면 다르겠지. 나는 그 과정에서 [없음과 있음]을 겪어본 사람이 조그만 것과 큰 것에 가치를 잘 안다고 생각함!
2009.10.14 20:18:39
"행복"이란 사실 아주 오래된 개념인데.
그것과, "행복감"이 같은 뜻일까? 행복하다는 <감정>에 대해서는 사실 옛 말에도 '배부른 돼지와 배고픈 소크라테스'에 대한 이야기가 있잖니? 무브가 페미니즘에 대해서 관심이 있다니 말인데, 1869년에 <여성의 예속>이라는 아주 고전적인 페미니즘 이론서를 써낸 존 스튜어트 밀이라는 철학자는 (아, 이 책 아주 재미있는 책인데, 페미니즘 공부모임에서 읽어도 좋겠다.) "행복해하는/ 만족하는 노예"에게 어떻게 할 것인가? 그런 질문을 하기도 해. <전사의 징표>에서도 여성의 적은 여성이라고, 전통적인 가부장제적 관습에 사로잡힌 무속인이나 가모장들이 그 할례를 주도하잖니? 그런 관습을 지킬 때 자부심이 생기고, 만족하며, 그래서 "행복감"을 느끼지. "행복"에 대한 질문은 주로 <윤리학>을 통해서 진행되고 있는데 인간이 "가치"에 대한 의식이 있기 때문에, 그 "가치론"과 더불어 인간행위의 질, 그래서 인간삶의 질, 그리고 결과적으로 인간의 질에 대해서 논하는 것이 그 행복론이지. 소크라테스를 언급했으니 말인데 그 행복론에 대한 치열한 논쟁과 <연찬>이 벌어졌던 여러 시대가 있지만 그 황금시대는 또한 고대 그리스의 연찬회였던 것 같다. 나중에 시간이 나면 그런 책도 읽어보렴. 에피쿠로스나, 스토아철학, 아리스토텔레스 등이 당시의 서로 다른 입장들을 가지고 '격돌'했달까.
2009.10.20 07:20:43
행ː복
(幸福)【명사】【~하다|형용사】 1. 복된 좋은 운수. ¶ ∼을 빌다. 2. 욕구가 충족되어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는 상태. ¶ ∼에 젖다/ ∼을 누리다/ ∼하게 살다. ↔불행. 행ː복―감 (幸福感)【명사】 행복한 느낌. ¶ ∼에 젖다/ ∼을 맛보다. 글쎄요.. 사전적 정의로는 많은 것을 알아 낼 수는 없군요. 행복한 느낌이란, 편안함=행복함? 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편안한 것 외에 어느것이 행복하다고 형용 할 수 있을지 생각이 안나네요. 즐겁다=편안하다 라는 생각도 들고.. 흠 지금으로써는 여기까지인가봅니다. 행복의 노예? 그 대상이 노예인지, [행복]에 중독된 사람을 노예라고 지칭하는것인지 구분이 잘 안되지만 전사의 징표에 나온 여성들을 대상화 시킨다면, 많은 이가 이롭지 못한 이기적인 행복에 저는 반대를 표합니다. 만약, (히옥스의 말을 빌어..)관습을 깨는 것에 자부심을 생기고, 만족하며, 그렇기에 "행복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면 그 상황에서는 많은 이가 이로워 질 것이라 생각되요. 할례에 동의하는 사람보다 반대 하는 사람이 더 많잖아요. 이야기가 살짝 새었네요. 진짜로, '행복'이라는 단어를 입에 담아본지 얼마나 되었을까요. 우와 !! 행복하다 !! (X) 와, 정말 좋다.,! (O) 음, 괜찮네. (O) 최상급 단어를 쓰기에는 어느정도를 느껴야 입에서 툭 하고 튀어나올지..
2009.10.15 10:12:37
이런 형식의 글 재밌다. 굉장히 공들인 것 같은데...
나에겐 행복을 구체화 시키는 것 자체가 위험인 것 같은데. 너무나 쉽게 분석적으로 또 계산적으로 행동하게 되어버려서 행복을 구체화 시키다가 행복감을 잊어버릴 것 같아......
2009.10.20 07:25:56
메모에 누가 어떤 말을 꺼냈는지 구분하기위해서
색팬으로 구분해놨는데, 이렇게 되어있더라고. 사실 행복의 구체화라는 말이 어떤것인지 잘 이해가 안가. 내가 이해한대로->생각하는 그대로 쓰자면 행복의 구체화.. 알파에서 대상화/현실화 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행복을 구체화하다가 행복감을 잊어버림 = 쉽게 분석적, 계산적 예를들어 ! 어떻게 하면 행복해 질 수 있는가 ! 이런건가? 그냥, 그냥.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나는 자유분방하게 행복(이라고 담기에도 어색하다..)할 만한 대안학교에서 자라서 큰 이유가 뒤 따르지 않게, 분석과 계산적으로 행복을 파헤치는 것을 비교적 덜 했었는데. 음.. 이해를 못한 상황으로써 더 이상 말을 꺼내기가 어렵다. 뭔가 흐름이 이상하게 갈꺼 같아 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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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을 잃어버렸을 때, 좀 우울해졌지만 한편으로는 좋은 점도 있었어. 아무한테도 방해 안 받고 전화올까봐 걱정도 안하는, 적어도 전화에 휘둘리지는 않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확실히 휴대폰에 의지하고 있는 시간들이 점점 늘어난다잖아, 한국인의 하루평균 모바일 사용시간이 8시간이나 된다니.
근데 지갑을 잃어버리니까 좀 다르더라고, 일단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차비는? 연극본다고 했는데 그 돈은?'이었어.
혹시 내가 우리동네 시골에서 그랬다면 낙심은 하겠지만 걱정하면서 안절부절은 안 했을지 몰라.
그렇지만 지금 현재 도시 속 내 삶에서 하자센터까지 오고 가는 것이 사라진다면 , 그럴 수 없다면 아마 나는 도시에 있을 필요도 없겠지. 그렇기때문에 걱정이 큰 부분이 있었고,
그 다음에 든 생각은 '16만원어치 소비를 할 수 있었는데!' 였어. 이건 좀 충격이었지 스스로에게도.
돈은 있어도 고민이고 없어도 고민이라더니 있으면 지키느라 안절부절, 없으면 갖고 싶어서 안절부절.
요 2주간의 휴대폰 분실과 지갑 분실 사건으로 한가지 알게 된 건, 날 '매달리게' 하고 있었던 건 그 두개였다는 거야.
'돈=행복' 이라는 공식에 대해서는 공감하기도, 하지만 또 부정.
확실히 돈이 지갑에 빵빵하면 기분이 나쁘지는 않잖아? 그렇지만 대체 나는 그 '돈 자체' 를 좋아하는 건지, '돈을 쓰는 행위'가 좋은 건지, 돈이라는 대가를 지불하고 '내가 가질 수 있는 것'이 좋은건지 모르게 되어버린 듯.
돈내고 사고 싶었던 것을 사고나면 그 물건을 드디어 손에 넣었다는 기쁨에 지갑이 얇아졌다는 것에 대해서도 별 신경을 쓰지 않다가 그 기쁨이 사그라들면, 그 때서야 돈이 사라진 것을 알고 다시금 위협을 느끼지.
쓰는 걸 좋아하는지, 돈을 모으는 것을 좋아하는지는 확실히 모르겠고 확실해 해봤자 비참해질 것만 같으니까 관두기로 하고,
그저 요즘 든 생각은 '무조건적인 부의 축적이 곧 행복과 풍요로 연결지어지는가'인 것 같아.
그러면 그럴 수록 불안해질 뿐인데 나는 왜 점점 많은 것을 소유하기를 욕망하게 되고 더욱 두꺼운 지폐다발을 원하게 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