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6월 15일

매체 : 춤

강사 : 푸른(이연주), 핑두(이지윤), 꼬마(권예슬), 션(현시연), 고다(고다운)

목적 : 몸으로 서로를 알아간다. (서로의 감각, 움직임, 마음상태, 이야기 등)

활동내용:

-짝을 지어 서로의 좋아하는 사람에 관한 동작을 만들고 이야기를 나누고 합을 맞춘다.

-바침바꿈바라는 춤을 좀더 디테일하게 알아가는 작업을 했다.

소감

지난 시간을 마무리하며 소감을 나눌때, 지형이 말했다. ‘서로의 속마음을 알수 있게 되어 좋아요’라고. 지형과 수빈은 서로서로를 떠올리며 동작들을 만들어 나가서 더더욱 그랬던 것이겠지만, 다른 팀들도 이번 활동을 통해서 분명 서로를 좀더 알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했다. 나또한 한팀에 들어가서 이야기도 하고 누군가의 동작을 따라하면서 그들에게 좀더 가까워지고 있다는 느낌을 가졌다.

각자의 성격도 보이고 팀으로 흩어져 시간을 주고 어디정도의 목표를 주니까 비로소 뭔가를 작업한다는 기분이 들었다. 함께 하다보니 누군가는 무엇을 잘하고 누군가는 이런 동작은 쑥스럽게 여기는구나 하는 것도 알수 있었다. 둘사이에서 서로 의견을 주고 받고 움직이는 모습도 보았다.

좋아하는 사람을 몸으로 설명하는 것으로 누군가를 떠올리고 동작으로 만들어내는 동안 보이지는 않지만 각자의 이야기가 있구나, 자연스레 하나의 이야기로 들린다는 것도 이번 회차를 통해 새삼 느끼었다.

은서랑 민혁을 제외하고는 서로서로나 각자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을 주제로 만들고 있는것 같은데, 다음 회차에서는 자기방식대로 설명하는 연습과 카운트에 맞춰서 소개를 좀더 공들여서 잘 하는 것을 연습해야 할것같다.

-아 바침바 꿈바의 디테일을 잡을때 이미 춤을 잘 마스터한 어린이들에게 아직 춤의 구성도 잘모르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춤을 알려주도록 시도해본것은 좋았던것같다. 수빈과 지형이 자신들의 역할을 잘 수행하려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제껏 별로 흥미없어 하던 어린이들도 춤을 같이 춰보고자 의지를 내비췄던 모습이 보기 좋았다.

생각 해볼 점

지난 첫번째 회차의 회의에서 나왔던 이야기들은 이런것들이었다는 것을 다시한번 읽어본다.

-우리가 알고있는 몸을 움직이는 방법들에 어린이들의 이야기가 묻어나오는 모습의 워크숍이었으면 좋겠다.

-몸으로 표현하기는 우선 단어부터 시작하여, 문장으로 넘어가 차근차근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한다.

-음악과 바디퍼커션의 활용여부는 일단 열어두고 생각해본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 몸을 움직이고, 몸들이 만나는 활동들을 하였으면 좋겠다.

-쇼하자를 염두해 두고, 어떤 쇼잉을 할 것인지 생각해나가야 한다.

-여름에 할 수 있는 놀이, 동네에 관한 에피소드, 폭력과 장난의 차이 등의 주제들이 나왔다.

- 쇼하자는 안무로 이루어질수도 무용극이 될수도 있다.

현재 우리는 어린이들의 이야기들이 있는 무용극을 만들고 있는 중이고, ‘좋아하거나 소중한 사람을 몸으로 표현하기’까지 일상적 단어부터 시작하여 ~하는 사람을 표현하는 단계를 밟아왔다.

우리가 우리의 쇼케이스에 뭔가를 더 첨가할수 있을까? 개인적으로 춤워크숍에서 더 해볼수 있었으면 하는 것은 몸으로 만나기 이다. 남정호선생님과 쇼케이스를 만들어 나갈때 서로 자연스레 하지만 의식하면서 걸어들어와서 만나고 뭔가를 하고 헤어지는 동작들을 통해 내가 느꼈던 느낌들을 어린이들도 느꼈으면 좋겠다고, 아니 아예 새로운 것일지라도 어린이들이 발견해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우리에게 더 필요한 것은 지금은 둘씩 만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서로 만나고 뭔가를 하고 헤어지는 것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이부분은 뭐라고 해야할지, 글로 쓰기 어렵다. 다음 회의에 이야기해보자.)

우리가 지금 쇼케이스에서 보여줄수 있는 것은

-서로의 동작들을 여덟 카운트에 맞추어서 잘 추는 것.

-옆사람과의 호흡을 맞추어 자기이야기 잘 풀어내는 것.

-어쩌면 바침바 꿈바인데,

이제 이사이사이에 어떤 음악들이 들어가면 좋을지도 각자 생각해놓았다 공유해야 될할것같다.(음악을 넣을지 안 넣을지도)

또 위에서 썼듯 서로 몸으로 만나는 동작들을 알려주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해주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온라인을 통해서라도 우리가 이제 해야하는것, 각자 춤팀에서 더 했으면 하는 것, 되돌아 보게 되는 부분들에 대해서 서로 잘 공유할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