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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참사 해결' 단식하던 문규현 신부, 의식불명22일 새벽 5시께 탈진으로 여의도 성모병원 후송돼기사입력 2009-10-22 오후 12:19:38 용산 참사 해결을 촉구하며 11일째 단식 농성 중이던 문규현 신부가 22일 새벽 5시 45분께 탈진,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문규현 신부는 치료를 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의식불명인 상태다. 서울 용산구 남일당 건물 용산 참사 현장 제단 기도장에서 단식농성 중이던 문규현 신부는 쓰러지기 전날인 21일 날씨가 추운 탓에 서울 신월동 성당으로 부득이 잠자리를 이동했으나 다음날 새벽 화장실에서 탈진으로 쓰러졌다. 홍석만 '이명박정권용산철거민살인진압범국민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양치질을 하다가 그 자리에서 쓰러져 있는 문 신부를 성당 관계자가 발견했다"며 "이후 이대 목동병원으로 옮겼다가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긴급하게 다시 옮겼다"고 말했다. 문규현 신부는 병원에서 두 차례나 심폐소생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용산 범대위는 "문 신부는 지난 오체투지 전국순례 후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용산 참사 해결을 위한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며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매일 계속되는 용산 현장에서 경찰들과 충돌 속에 몸이 지칠 대로 지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문규현 신부는 수경 스님, 전종훈 신부와 함께 지난 3월 28일부터 6월 15일까지 오체투지를 진행한 바 있다. 문규현 신부는 지난 12일 명동 성당에서 진행된 용산 참사 해결을 위한 시국미사 이후 전종훈 신부, 나승구 신부와 함께 단식을 진행해왔다. Copyright ⓒ PRESSian Corp. All rights reserved. 프레시안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므로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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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8 06:41:10
아우.... 이제서야 '접근금지'가 풀려서 댓글을 달 수 있게 되었네요.
사실 문규현 신부님이 의식불명 상태에 이르게 된 것은 어제겐 엄청 큰 충격이었어요. 개인적으로 문 신부님과 저희 부모님이 가까운 사이라 새배도 드리고 가끔 찾아 뵙는 분이심과 동시에 또 다시 '용산 재개발'문제로 사람의 생사가 내몰리다니... 이런 생각이 들어요. 도데체 얼마나 강한 자극, (사람이 단식으로서 자신의 생명을 걸고 말하는 이야기를 듣지 않을 정도면.) 얼마나 더 끔직한 사고가 벌어져야 그들의 귀에 들리고, 그들이 움직일까... 그리고 타인의 일을 타인의 일이 아닌 자신의 일로서 생각하며, 목숨을 걸고 요구하는 신부님 혹은 투철한 운동가들의 원천은 무엇일까. 어찌하여 그리 확신에 찬 외침을 할 수 있을까...... 마음이 너무 아파요. 심지어 저희 어머니는 이 뉴스를 보시고, 바로 서울로 올라오셨다는....저도 이 다음날 용산에 갔었는데, 그때 본부천막에선 회의 중이었고, 새로운 구호와 플랭카드들이 걸렸더라구요. 이런 변화들을 쭈욱 관찰하고 있는데, 곧 보실 수 있게 준비하도록 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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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분들이 편찮으시다는 이야길 들을 때면 마음이 아리다. 좋은 생각과 이야기를 전해주실 수 있는 분이
아프실 때마다 한 걸음씩 진전이 어려워지는 것 같다. 자신의 몸을 더 건강히 하셔서 더 힘써주시고 우리도 도울 수 있다면
좋을텐데 말이다. 이런 우려감도 있고, 걱정스러움과 안타까움도 마음속에서 교차한다.
산을 살리기 위해 단식하셨던 '지율스님'이 하셨던 말이 다시 기억난다.
내 몸 죽어서라도 다른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 괜찮다고 하신 말씀 말이다.....
그래도 다시 의식을 찾으셔서 다행이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