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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영상글 수 646
디자이너란 무엇인가. 노먼 포터 지음 미난 발제 1. 디자이너란 과연 무엇인가? 디자인. 이 책은 대체로 소수의 직업을 다룬다. 제품 생산 또는 때와 장소의 맥락에서, 사름들이 쾌적한 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물건에 형태와 질서를 부여하는 디자인이 이 책의 주제이다. 디자인 이라는 말은 구체적인 맥락없이 쓰일때 심각해진다. 목적을 위한 수단의 강구에 앞서 의도의 추상이 이루어지는 모든 상황에서 포괄적인 용어로 쓰일때가 그렇다. 디자인은 만들기 그밖의 즉흥적인 행위와 쉽게 구별된다. 이 범위 밖에서는 구체적인 산물이나 경우를 지칭할때에만 '디자인'이라는 말을 써야지, 그렇지 않으면 추상적인 용어가 되고 만다. 디자인 작업은 세범주로 편리하게 나눌수 있다. 공업(사물), 환경(장소), 의사소통(메시지) 공업 디자인과 의사소통 분야는 범위가 넓다보니 양극 사이의 차이도 크다. 미적이고 감각적인 자유가 많이 허용되는 디자인 기회일수록 '순수미술'에 가까워진다. 허용치가 작을수록 디자인은 과학에 가까워 지고, 그때 선택의 폭은 몹시 좁아진다. 하나의 전문 분야 안에서도 디자이너가 맡을수 있는 역활은 많다. 기능을 중심으로 지휘자, 문화 확산자, 문화 생성자, 보조자 기생자로 나눌수 있을 것이다.이 집단은 상호 의존적이어서, 서로를 필요로 한다. 이런 디자이너들은 대부분 디자인 대학에서의 교육을 받고 적정 자격을 갖춘다. 하지만 독특한 경로를 통해 배우는 사람들은 그들과 공감하는 후원자가 필요하고, 기회 여부에 따라 불균등한 발전을 감수해야한다. 그리고 창조적인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제 분야에서 겸손한 학생이어야 한다. 이것은 디자이너들이 처한 외관상의 상황이고, 또 이책의 출발점이다. 모든 인간은 디자이너라는 말을 발판삼아 다시 디자이너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디자이너도 사람이기에 온갖 인간적 약점을 드러낸다는 사실이다. 자기가 하는 일의 의미를 과대평가하는 습성이 있다. 그리고 디자인에는 많은 질문들이 이싸다. 누구를 위해 디자인을 해야하는지, 디자인은 사실주의 예술인지? 도덕적인 고상한 마음가짐을 유지해야하는지? 디자인은 사회적 효용성을 지니는지? 디자이너의 자기표현을 위한 수단에 불과한지?전문직은 불가피한 환상으로 사방을 둘러친 우아한 폐쇄 사회인지? 디자이너는 체제 순응적이여야 하는지, 아니면 변화의 주체여야 하는지? 2. 디자이너는 예술가인가? 디자이너는 타인을 통해, 타인을 위해 일한다는 사실 그리고 자신이 아니라 타인의 문제를 주로 다룬 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디자이너의 역활은 정확한 분석과 제안이다. 우리가 분명히 인식해야 할 점은, 디자이너는 간접적으로 일하고 소통한다는 점, 그리고 창조적 작업은 궁극적으로 도급업자, 제조업자, 그밖의 집행인에게 전하는 지시의 형태를 취한다는 사실이다. 엄밀히 말해 시각적 유사물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 화가나 조각과와 달리 디자이너는 현장의 돌발 상황 때문에 모든 일이 뒤집히지 않는 이상, 귀한 불능 지점, 최종 도면이 실제 종착역이다. 최종 결과물 역시 최초의 아이디어와 근본적으로 달라지기는 하지만 그런 변화가 항상 디자이너의 선택을 따르지는 않는다. 디자이너는 과확자처럼 굉장히 문제 의식적이다. 과학만큼은 복잡하지 않더라도 문제를 분석하는 작업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정보를 분류하고 정리하고 연관시키는 능력에 더해 엄정한 판단력과 분별력도 갖춰야 한다. 드로잉은 제작이라는 목적을 위한 수단이고, 그 내용은 적절한 의사소통이라는 목적에 따라 엄밀히 제한된다. 이 점이 바로 순수 미술 드로잉과 디자인 드로잉의 명백한 차이이다. 또한 디자이너는 순수 미술가보다 더 쉽게 냉철해질 수 있어야한다. 문제나 기회를 저울질 해야하고, 결정된 사항들을 조정하고 배치할줄 알아야하고 사람들을 좋아하고 이해하고 다룰줄 알아야 한다. 디자이너는 타인과 함께, 타인을 위해 일한다. 결국은 순수 미술가 역시 마찬가지지만, 실제 작업 과정에서 핵심 결정과 관련해 그에게 주어지는 재량은 더지아너의 경우와 비교할 수 없다. 순수 미술가는 토론, 합의, 문서, 회의에 그리 크게 의존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체로 예술가와 디자이너 사이의 실질적 연결고리는 양쪽이 공유하는 시각적 감수성에 있다. 어느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기교나 언어, 조형적 통창을 옮겨주는 문제가 아니라는 뜻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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