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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living literacy 시간 때 렌죠의 질문 : 환경과 슬럼이 어떻게 연결되는 거야? 어제 허브와 이야기하면서 나왔던 질문 : feminism과 living literacy가 어떻게 연결되는 지 알면서도 정확히 모르겠어- 그리고 내가 하고 있는 질문 : 내가 있는 위치에서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많은 죽돌들이 living literacy를 하며 위와 같은 질문들, 많이 해봤을 것 같아요- 나와 어떻게 연결시켜야 하는 걸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물론 얼핏 연결된다는 거 알겠는데, 정확히는 모르겠고- 조금씩 내가 약속을 만들어나가며 아끼면 되는거 아는데, 어디서부터 시작을? 혹은 이게 도움이 되기는 하는가? 등의 질문, 다들 많이 해봤겠죠? 저 또한 living literacy를 해오면서 어떻게 생각해야 좋을지, 답이 정확하게 나지 않은 순간이 많았어요- 그런 제가! 지금 읽기 시작한 책이 있는데, 저의 그런 질문이 조금씩 풀리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약간 감은 잡혔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 지 모르겠는 죽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북카페에 있어요- 제가 지금 빌려서 읽고 있지만 다음 주 화요일 반납 예정)
평점 8.00 | 네티즌리뷰 | 도서관 소장정보 : 국립중앙도서관
| 책 소개 |
여러 생태론의 사상과 운동의 흐름을 알기 쉽고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기존 생태론들이 갖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새로운 조류인 '급진 생태론'을 소개하고 있다. 자연에 대한 지배가 인종, 계급, 젠더에 따른 인간에 대한 지배를 수반한다는 새로운 자각에 근거를 둔 급진 생태론은, 생태 위기를 개별적인 것으로 파악하지 않고 사회와 자연의 모순, 사회 내부의 모순에 따른 것으로 보는 입장이다. "세상 권력의 대부분은 현재 환경 파괴를 가져오는 경제체제와 정치제도에 집중되어 있다"는 급진적이고도 근본적인 진단이 설득력 있게 전개되고 있다. 각 장마다 주제와 연결된 흥미로운 읽을거리를 담고 있으며 환경·생태 운동과 관련된 문헌, 단체, 주요 인명 색인을 수록하고 있어 유용하다.생태론의 교과서 : 환경 문제의 근본적인 해법들을 정리하는 명쾌한 입문서로서 여러 생태론의 사상과 운동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국내에서 유일한 생태론 입문서이며 이 분야의 문외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읽기 쉽고 간결한 정리하였다. 환경 문제에 대한 본격적인 철학적 사회과학적 접근으로 인간과 자연만이 아니라, 사회제도, 남성/여성의 관계까지 포괄적인 조명을 시도하였고 각 장마다 주제와 연결된 읽을거리를 소개하여 관심을 유도함과 동시에 국내에서 발간된 환경 생태 문헌들, 국내 환경운동 단체들, 주요 인명 해설 등을 수록하였다.
급진 생태론은 자연과 인간의 관계에만 주목하는 기존의 생태론이 지닌 한계를 지적하고, 인간 사회의 윤리와 규범, 사회질서(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제도)를 분석한다. 이는 생태계의 변화만이 아니라, 환경 파괴의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 정치적, 경제적 제도들에 도전하고, 새로운 윤리와 규범을 모색하여, 인종, 계급, 성별의 구별 없이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는 것이다. 따라서 급진 생태론은 진보적 생태론의 최선봉에 위치한다.
"이 책은 급진 생태론의 문제의식에 입각하여 다양한 생태론을 소개, 분석, 비판하고, 전세계의 환경운동 단체들의 전개과정, 딜레마, 바람직한 활동의 대안을 제시한다."
근본 생태론 Deep ecology은 토착민, 동양철학, 서구 사상의 비주류 전통을 원천으로 하여 서구 중심의 과학기술문명을 비판하고 생태적 세계관으로의 전환을 주장한다. 하지만 한계도 있다. 인구성장의 문제를 지나치게 강조하고, 사회경제적 분석을 소홀히 하며, 특히 인간의 자연 지배와 남성의 여성 지배 사이의 연관성을 간과한다는 점이다.
영성 생태론 Spiritual ecology은 자연세계의 영혼과 생명의 고귀함을 주장하며, 주로 고대 종교, 기독교, 이슬람, 생태적 과정신학 등 종교 철학에 근거를 두고 있다. 대부분의 개인들이 종료를 갖고 있기에 그 영향력을 무시할 수는 없으며, 영성을 통한 새로운 규범의 창출은 생태 정의를 창출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러나 영성 생태론은 근본 생태론과 유사한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다.
■ "맑스가 뮤어를 만나다" 진보적 생태론은 경제학자 칼 맑스와 환경보호주의자 존 뮤어의 전통을 통합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진보운동과 환경운동은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
■ 아나키스트 사회생태론 머레이 북친이 대표하는 아나키스트 사회생태론은 생태계와 사회 내의 모든 위계구조를 철폐하고자 한다. 생태 사회는 자연 지배와 사회적 위계가 평등과 자유로 대체되는 사회이다.
■ 사회주의 생태론 아나키스트 사회생태론이 유토피아적인 아나키즘 사회를 제시한다면, 제임스 오코너가 대표하는 사회주의 생태론은 새로운 녹색 사회운동이 촉발하는 생태적 사회주의로의 경제적 이행을 전망한다. 그러나 전통 맑스주의에서 노동운동과 사회주의운동을 통한 국가사회주의를 계획한다면, 사회주의 생태론은 자본주의만이 아니라 국가사회주의에 의한 생태계의 파괴를 비판하고 생태 사회운동을 변혁의 주체로 제시한다는 점에서 차별적이다.
■ 녹색 정치 "교차로의 한중간에는 새로운 길이 아직 공사 중이다. 여기에는 녹색 옷을 입은 사람들이 다음과 같은 표지판을 칠하면서 공사를 준비하고 있다. '우리는 좌측도 우측도 아닌, 앞에 서 있다'"(216쪽). 녹색 정치는 환경단체들, 지역주민운동, 소수인종운동, 녹색당 등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전략적인 환경오염 반대투쟁(사보타주에 대비되는 에코타주 ecotage)을 벌이는 <어스 퍼스트!>, 전세계의 주목을 받는 <그린피스>는 상당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 생태여성론 Ecofeminism "생태여성론이란 용어는 1974년, 지구를 구하기 위한 생태혁명을 여성들이 이끌 것을 주장한 프랑스의 작가인 프랑수아 도본이 만들었다. 이러한 생태혁명은 남성과 여성, 인간과 자연의 새로운 관계를 수반하게 될 것이다"(249쪽). 생태여성론에는 페미니즘의 조류에 따라 자유주의적 생태여성론(17세기∼1960년대), 문화적 생태여성론(1960년대 후반∼70년대)이 있으며, 1990년대 이후 새롭게 발돋음하는 사회주의적 생태여성론이 있다. 이는 정치적 활동의 궁극적인 목표에 따른 차이지만, 단기적인 목표에 있어서는 인간/자연, 남성/여성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동일한 지향점을 보여준다.
■ 지속가능한 발전 지속가능한 발전은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고민하는 국제기구인 유엔에서부터, 파괴적인 생산이 아니라 환경친화적인 생산을 추구하는 지역운동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포괄한다. 특히 자연의 생물학적 관리, 생태계의 복원, 자신의 지역을 돌보는 생물지역론 등이 다양한 방식으로 토착적 생활방식을 보전하고자 한다.
■ 전지구적 생태혁명을 위하여 급진 생태론은 아직 일관적인 이론이나 운동조직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서로 다른 국가들이 직면하고 있는 환경 문제가 상호의존적인 것처럼, 제1세계, 제2세계, 제3세계의 급빈적 생태운동 속에서 이론과 실천은 서로 연결되면서, 서로 정보를 제공하는 불가분의 관계를 맺는다. 생태 위기는 사회와 자연(생산과 생태)의 모순, 사회 내부(생산과 재생산)의 모순에 따른 것이며, 이러한 위기는 생산, 재생산, 의식의 변화를 동반하는 전지구적인 생태혁명을 통해서만 극복될 수 있다. |
2009.04.18 08:57:44
 lisaa
2009.04.18 09:14:27
 lis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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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위에도 나와있지만, 지은이는 생태여성론을 주장하는 사람입니다- 그의 대한 이력을 여기에 올립니다-
이 책의 저자 캐롤린 머천트는 캘리포니아 대학 버클리 분교 자연자원대학(CNR)의 '자원제도, 정책, 관리전공'(RIPM)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여성환경사학자이자 세계적으로 저명한 진보적 생태여성론자이다. 강의 분야는 환경철학 및 사상, 환경 윤리, 환경사이며, 특히 과학과 환경사상가, 그리고 여성의 문제를 다루어 왔다. 학창시절에는 생물학에 관심을 가졌고, 학부에서는 화학을, 대학원에서는 물리학과 과학사를 전공하는 등 자연과학에 능통하다. 그 후 60년대를 거치면서 환경문제(1962년 출판된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와 여성문제(1963년 출판된 베티 프리단의 '여성의 신비')를 읽고 두 문제의 결합에 눈을 뜨게 되면서 환경과 여성, 과학 문제를 역사적으로 고찰해 왔다고 머천트는 자신의 지적 편력을 서술하고 있다.
1980년에 나온 머천트의 역작 [자연의 죽음: 여성, 생태, 과학혁명 The death of nature: women, ecology, and the scientific revolution]은, 자연을 살아있는 것으로 보고 공경하고 존중했던 전통적인 유기체적 세계관이 과학혁명 기간 동안 발전한 서구 과학으로 인해 기계론적 세계관으로 변화되는 과정을 과학사적 관점에서 서술하고 있는 책이다. 즉 자연이 기계론적 과학에 의해 재단되면서 '자연의 죽음'이 일어났으며, 이는 자연과 여성을 결부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전세계적으로 생태 여성론 논의를 촉발한, 생태사상사에서 중요한 명저로 알려져 있으며, 머천트를 일약 저명한 생태여성론자이자 환경사학자의 반열에 올려놓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