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만항마을..사계절 꽃이 피어요


정선 만항마을 야생화로 단장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천상의 화원'으로 널리 알려진 함백산 기슭에 위치한 폐광촌 강원 정선군 고한읍 고한1리 만항마을이 동화 속 야생화 마을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2009.10.6 byh@yna.co.kr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함백산 기슭의 회색 폐광촌인 강원 정선군 고한읍 고한1리 만항마을이 오색 야생화 마을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6일 고한읍에 따르면 만항마을은 옛 삼척탄좌 정암광업소가 한창 무연탄을 생산하던 198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1천명의 주민으로 북적거리던 대표적 탄광촌이었다.

하지만, 2001년 정암광업소가 문을 닫으면서 지방도 414호를 따라 들어선 탄광사택에서 옹기종기 모여 살던 주민들도 하나 둘 떠나기 시작해 현재는 120여명만 남아 있는 폐광촌으로 전락했다. 

식도락가만이 간간이 찾아오던 폐광촌 만항마을이 부활하기 시작한 것은 2007년부터 개최한 함백산 야생화 축제의 성공이었다.

이때부터 형형색색의 야생화가 장관을 이루는 해발 1천573m 함백산 정상 `천상의 화원'을 찾는 외지인의 발길이 이어졌다.

탐방객이 몰려오자 만항마을은 지난해 5천만원을 들여 도로변 주택을 중심으로 벽화를 그리는 등 동화 속 야생화 마을로 꾸몄다.

벽화 등으로 새 단장된 집들은 함백산으로 오르는 좁고 구부러진 아스팔트 길과 넓고 높은 푸른 하늘, 울창한 숲과 어우러지면서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풍광을 선사하고 있다.

한종수 고한읍장은 "비록 짧은 구간이지만 오색물감으로 단장한 만항마을의 야생화 거리는 아름다운 함백산 자연과 함께 관광객들에게 사시사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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