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쓰긴 좀 그런데 쓸 곳이 없어서.

제가 호지여사 온 날 작업장학교에서 텀블러를 샀잖아요.

동네방네 자랑때리고 난리도 아니였던...

(아직까지는?)좋아서 만날 들고 다니거든요.

 

최근 두 번 술자리에서 종이컵을 써야 하는 상황에서

텀블러에 맥주를 따라 마셨더니(저는 22세)

주위 사람들이 경악하더라고요.

맛 떨어지게 뭐하는 거냐며..

그래도 그 중에는 '환경보호!' 라며, 더 민망해지게 말해주는 사람도 있고

(나무젓가락 좀 안 써보려고 수저집을 꺼냈을 때 그 정적이란...)

 

그런데 며칠 후 저와 엄청 가까운 녹음실 실장님이 자신의 기획공연에

'1인1컵' 이라는 슬로건을 강조하면서, '됐지?' 라며..

평소에 이 클럽에서 사람들이 맥주를 너무 너무 많이 마셔서

take-out용 플라스틱 컵이 엄청 많이 버려지거든요.

 

별거 아니지만 아침부터(?) 기분이 좋네요.

술맛도 내는 텀블러의 도입이 시급합니다.

제가 더 면박을 받아도 더 열심히 써볼게요.

으하하하하. 다들 좋은 학기 되세요 !

 

(인증샷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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