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이 아닌 밖에서 엄마와의 통화를 하다가 사소한 소통문제로 내가 먼저 짜증을 냈고 엄마는 그 얘기가 아니라며 화를 내게 되었다. 한 집에서 요란한 말 소리가 들려온다. 말 소리가 점점 커지며 오고 간다. 그리고 그 집 안 에선 나와 엄마가 말 다툼을 하고 있다.  엄마의 말을 듣는 난 씩씩 거리기만 할 뿐 말 한마디 꺼내지 못한다. 그리고 나와 다툼을 하게 된 주제와 동 떨어진 얘기를 하시는 엄마. 과장된 말들은 있지만 제일 분명하게 말하는 건  '시골' 이다. 시골로 가서 살고 싶다는 엄마의 바람. 하지만 아직은 절대!! 시골로 가고 싶지 않은 나의 바람.  엄마의 바람은 일상에서도 도시에 환경에 대한 불만이 생기면 이어진다. 그리고 싸움의 끝은 결국 지금 당장이 아니라는 말로 마무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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