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시각/영상글 수 646
3 / 10 다큐멘터리 기획 계획 유리 ; 어떤 부분에서 우리가 에세이를 다 쓰고 나서 다큐멘터리 작업을 한다고 했을 때는 이미 여러각도에서 정리도 해보고 토론도 하며 그 경험이 어땠는지를 잘 정리한 상태다. 그걸 두고서 이야기해보자. 양상 ; 우리가 이야기를 해야할 것은 현장학습 , 멜라와 메솟과 홍콩이 있었지만 에세이를 쓴다고 했을 때는 '현장학습' 의 에세이를 쓴 것이 아니고 하자 작업장 학교 안의 이야기의 연장선으로 쓴 거다. 그것의 흐름을 놓치지 말자. 우리가 영상을 만들때 그게 그냥 '현장학습'용으로써의 영상을 만들것인지, 전체적인 작업장학교의 학습을 정리하는 영상을 만들것인지 생각해봐야 한다. 나는 후자의 작업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밤비 ; 에세이에 썼을 때 그 내용이 BWU와 같이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 사람들이 나를 럭키하다고 이야기하며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면서 하는 이야기들을 많이 들었는데, 나는 한국에서 그렇게 럭키하기만 한 사람은 아니었는데, 그런데 그런 잣대를 대고 비교하다보면 어떤 이야기를 할 수있을까 싶은 고민이있었다. 그런데 BWU에 갔을 때는 내가 그사람들이 불쌍해서 도와줘야한다는 생각이 아니라 내가 한명의 여성이기도 했고, 그 사람이 이야기한 것들이 내 마음을 동하게 했고, 그런 여성으로써 그들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함께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같이 지키고 싶은 것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홍조 ; 이런 이야기를 한다고 했을 때, 보여주고 싶은 사람이 있는지? 밤비 ; 하나라고 말할수는 없는게 BWU사람들에게는 내가 그런이야기를 하지 않아서 영상으로나마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고, '다른 곳에 있어도 같이 하고 있다'라고 생각해달라는 것을 NGO들에게전달하고 싶고, 그들과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면 나의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 NGO가 있다는 것을 알고, 방송을 통해 함께 일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않게 있을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들에게도 보여주고 싶다. 센 ; MaD에서 희망을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메솟에가서 우리가 어떤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장소가 변해도 바뀌지 않는것이 뭐가 있을까, 하는 이야기를 했다. 나는 처음에 에세이를 쓰기 전에나 그 전에는 그런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는데, 메솟에 갔다와서, 에세이를 쓰면서 환경이 바뀌고,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것이 운동이라고 생각했고, 내가 생각한 운동이라는 것이 마음에서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이 장소가 바뀌어도 변화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밤비 ; 장소가 변하니까 바뀌는 건 뭐라고 생각했어? 유리 ; 혹은 장소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것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어? 양상 ; 지속해가는 운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 수 있고, 있어야 하는 것인지. 센 ; 내가 본것은, 사회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에서 시작한게 대부분이었고, 나도 시작을 한게 그런 부분이다. 버마의 상황도 그렇고, 우리나라가 지금 가지고 있는 사회의 문제들을 인식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을 많이 봐왔다. 지금 생각이 드는 것은,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에서 발동되는 것 말고, 다른 부분에서 발동이 되는 운동이 있을까? 홍조 ; 운동이라는 것에 대해서 집중하지는 않았지만, 내가 생각했을 때 운동을 한다는 거랑 메솟에서 봤던 행동가들을 보면 그냥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굉장히 열심히, 계속하는 모습이였다. 그렇게 자신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계속하는게 운동일까? 하는 생각을 했다. 유리 ; 지금 히옥스가 올린 것 중에 조한이 이야기한것이 있다 "어떻게 이렇게 갑자기 달라질 수가 있는가?" 양상 ; 얼마전 우크라이나에서 엄마의 농장이라는 다큐멘터리가 있다. 딸이 17년동안 틈틈히 엄마의 농장을 가며 찍은 것이다. 농장으로 내려가서 자신의 농장을 개척하는 것에 대해 국가에 애국하는 것이다라는 농장개척추진을 했을때가 있었다. 그때 사회활동가였던 어머니가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을 하기 위해 농장을 만들었다. 그 어머니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운동들을 소소하게 계속해서 했다. 예를들면 도로를 인도로 이용하기 위해서 이 여자가 한 퍼포먼스는 사람들이 신었던 신발들을 쭉 나열하는 것이었다. 사회 흐름이 바뀌면서 그 농장을 없애는 일들이 일어났다. 이 여자가 농장을 잃고, 팔려고 했을때는 해외자본들이 들어오며 펜션, 별장용으로 가격을 높여서 자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농장을 가꾸려는 젊은 남자가 있었다. 이 여자는 고민하다가 내가 돈을 적게 받아도 이 이웃에게 주는 것이 좋다 라는 결정을 내리고 팔았다. 딸들은 노르웨이에서 재정착을 하며 살았다. 엄마는 도시에서 살다가 시한부판정을 받는다. 딸네집에 가는 길을 갈때. 버스들이 돌고 돌고, 표지판이 헷갈렸다. 이 여자가 죽기전에 했었던 것은 표지판과 노선변경에 대한 제안을 하는 것이었다. 그 어머니가 죽고나서 그 표지판이 바뀌었다. 딸의 나레이션은 엄마가 했던 일들이 계속되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우리의 삶에서 소소한, 우리의 일상으로만 읽는 것이 있었다. 그런데 우리가 글로벌이슈, 사회이슈라는 것을 배웠을 때는 우리의 일상이 단지 소소한 것이 아니라, 사회가 변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된다는 것이다. 운동이라는 것, 자신의 신념과, 시선을 어디에 둘 것인가 라는, 시선이 가게 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앞으로 어떻게 이어질 것인가. 라는 고민을 하게 되는 것이다. 문제를 의식하다보면 나의 주변과 나의 삶으로 질문이 온다. 유리 ; 운동을 한다라는게 그걸로써 무슨 명예가 생기거나, 대단한것을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어딘가로 계속 끊임없이 향해서 길이 생기고, 표지판이 생기고 한다는 것이다. 양상 ; 그 변화들이 누군가가 그런 것들을 꾸준히 하고 있다는 것이다. 유리 ; 그런 반면에 또 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정치적인 카리스마가 있는 심볼이 필요하긴 하다. 영웅이 필요하다는 것은 아이콘의 문제인거고, 양상이 이야기해주신 것처럼 늙고 병들었지만 그래도 보이고, 자기 입장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는거다. 양상 ; 나중에 그 농장을 팔아서 책을 정리하는데 몇천권이 나왔다. 공간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나의 삶을 어떻게 영유할 것이냐는 거다. 홍조 ; 처음에 에세이 쓰기 전에도 그런 이야기를 했었는데 내가 그 안에 있는 '난민' 에서도 처음에 버마에 넘어온 후의 세대들이 있다는 것을 보고, 다시 나를 보게되었다고 했다. 사실 그 전까지는 나를 설명할 때는 어딘가에 소속되어있는 누구, 라는 것이 되게 중요했다. 그래서 나는 대안학교에 다니고 있고, 일반학교가 좋지 않았고 그렇게 설명했었다. 그런데 내가 만났던 친구는 태국에서 태어났고, 태국사람은 아니고, 버마사람이고, ID카드가 없고, 다시 버마로 들어갈 수도 없고, 태국 사회로 나갈 수도 없는 현실이 있었다. 딱 무엇이라고 이야기할 수 없는 존재들도 있구나. 그래서 다시 내가 있는 작업장학교를 보았을 때도, 나, 센, 땀, 밤비, 반야 다 다른데 한 공간에서 다들 기대하는 것도 다르면서 공부를 하는 거다. 이런 이야기를 좀 하고 싶은데, 좀더 계속 정리하고 이야기는 만들어가야겠지만, 이 이야기를 잘 만들어서 시즌 2를 하는 죽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어딘가에 '탈'했다는 것, '탈'해서 다른 공간으로 이동해왔다고 해서 그게 다 같지 않고, 하나로 뭉뚱그려서 보아선 안되고, 하나하나를 다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걸 알려주고 싶은 사람이 누굴까 생각했더니, 시즌 2에 있는 죽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밤비 ; 하나하나 살핀다는 것이 무엇을 살피는 거야? 유리 ; 탈 했다는 것 자체는 동일한 경험일 수 있지만 이유도 그렇고, 행하는 방식도 그렇고 느끼는것이 다르다. 그 차이를 인식하는 것이 무엇을 위해서지? 처음에 '탈'했다고 생각했을 때는 두려움이 있다. 똑같이 '탈'한 사람들이 있으면 지지받게 되고,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구나 해서 힘을 받게 되는데, 주변을 봐야한다는 것은 무슨이야기인지 알겠는데, 서로 다른 차이를 인식하는것이 뭐가 중요하나? 양상 ; 스스로 탈한자와 부모세대에 의해서 탈한 사람. 탈한 상태가 되어버린 상황이 존재했을 때를 이야기하는 거야? 마웅저선생님이 운동이라는 것이 청소년들에게 책임과 의무로만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기회와 선택이 느껴지는 새로운 교육을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셨었고, 그런데 홍조 너라는 사람을 보았을 때, 하자에 와보니 '탈'한 과정이 다 달랐다. 라는 이야기를 했었다. 여러 결들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 안에는 너무 많은 결이 있었다는 것, 우리를 한 묶음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결들을 섬세하게 읽는 것이 필요하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왜냐면 메솟에서 섣부름을 격었기 때문에 그렇다. 그들에게 '탈' 한다는 상황은 다른 입장과 의미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홍조 ; 그 전에는 '나'에게 집중되어 있어서 주변 사람들이 어떤 경험을 해오고, 어떤 결로, 어떤 생각으로 왔는지는 메솟에 다녀와서 보게 된 것들이 있었다. 무엇의 대안이라고 하면 '제도'의 대안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없이 '대안'이라고 뭉뚱그리면 안된다는 생각을 했다. 그것이 '대안'이 아니었을 사람들도 있다. 내가 예전까지 생각했었던 것은 모 아니면 도 이고, 그 두가지의 선택 사이에서 하나를 버리고 선택한 것이었다. 근데도 대학은 나는 가고 싶은데 그러면 내가 변질자 같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어느 하나에 속해서 다 해야하는 것일까? 대안학교에 왔으면 모두 내가 스스로 개척해야하는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대학이라는 것이 나에게 생각했던 것은 내가 영화를 찍고싶어서 하자에 온건데 주변에서 대학은 어떻게 할거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런데 이제 기대에서 결정하는 것은 아니고, 내가 스스로 만들어가야 하는 것이다. 작업장학교를 다니며 계속 들었던 질문은 '왜' 였다. 그런 질문을 받았을 때 내가 답을 못하는 것들이 있었고, 그것에 대한 답을 찾고 싶었기 때문에 하자에 들어왔다. 반야 ; 메솟에서 가서 그 전에 생각하고 있었던 것은 시민으로서 행동하거나 움직이는 것. 그 전에 환경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직게 되고 그 문제가 나혼자의 행동이 아니라 다른사람과의 행동이 필요하다고 느꼈을 때, 하승창 선생님이 한사람의 행동과 생각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에 동의했었다. 나는 그들이 꿈꾸는 민주화, 그리고 그 후에 대한 것이 궁금했었다. 그들의 삶과 나의 삶이 다르다는 것을 나는 많이 느꼈고, 처음에는 무슨 이야기를 해야할지 잘 몰랐었는데 갔다와서 든 생각은 그들이 민주화를 위해 움직이는데에 긴 시간을 가지고 지속하고 있었는데 변화한다는 것이 불안정하고,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나 자체가 변화를 즐기는 사람이 아니었다. 내가 지낸 곳인 대안학교나, 세상이 변화하는 곳이고 내가 그곳에서 자랐다는 것을 메솟에 가며 가장 많이 느꼈다. 그 변화에 대해 움직인다고 했을 때 그것에 대해 예측할 수 없지만, 변화에 대한 희망을 메솟에서 많이 봤던 것 같고, 그렇다면 그 변화안에 있는 나는 어떤 입장을 가지고 어떻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다가오면서 "어떻게 살아갈까, 해야할까" 라는 질문들을 많이 받았던 시간들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변화에서 희망이 보인다> 원하는 세상을 위해서 계속 움직였던 것이 나에게는 크게 다가왔다. 홍조 ; 너는 어떤 입장인 것 같아? 반야 ; 변화속에서 희망이 보인다고 이야기했을 때 앞으로 나는 무엇을 하며 살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을 예전에는 꿈꾸지 않았었다. 그런데 단순히 내가 살고있는 현실이라는 곳이 그런 곳이 아니었고,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이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고,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시민이라고 했을 때는 할 수 있는 일들이 더 많은 것같고, 그런 상상들이 되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3 / 13 오전까지 큰 이야기 다 짜기. 3 / 14 - 15 시나리오 3 / 20 1차 마무리. - 자신이 한것을 자기 에세이에서 발췌해오기 - 다른팀 에세이 쭉 보면서 반영되었으면 좋겠다는 것을 밑줄그어오기. - 발췌한 것에서 넣을 수 있는 장면들까지 적어오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