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가는 길의 문자들.
온
오늘은 생각보다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되었던 것 같습니다.
고깔이나 물손주머니 등 준비한 오브제들이 성공적으로 나누어지지는 않은 것 같아서 그런 것들이 아쉬움으로 남지만
이렇게 많은 단체들이 합심(?)하여 함께 한 첫 번째 행사의 스타트를 잘 끊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사실 능동적으로 준비에 참여하고 그런 것 같지는 않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공동작업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해보고
다음에 있을 행사 또는 다른 어떤 것을 위한 공동작업에 이번 행사가 밑거름이 되어 주었으면 합니다.
졸업생들과 제학생, 신입생, 노리단, 이야기꾼, 에듀케스트라 같은 다른 팀들과 나아가 다른 단체들과 '탈핵'이라는 키워드로
큰 일을 해냈다는 것이 즐겁습니다. 앞으로도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어요.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까르
진실한 함성과 따뜻한 마음.
오늘의 키워드입니다.
우리는 왜 핵을 하려 할까 가장 많이 생각한 것 같아요.
조금씩 서로와 핵과 사람들과 이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푹 쉬세요~!
다미
회의부터 시작해서 준비과정을 거치면서 오늘 이렇게 바투카다 행진까지 멋있게 한 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시간이 다소 부족해서 오늘 좀 다급하게 마무리지었던 점이 아쉬웠지만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푸른
310 공동행동에서 제가 생각하고 느꼈던 키워드 들은 "공동작업" "절약하며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그리고 "변화" 였어요.
학기초라서 그랬는지 몰라도 상당히 작업이 더디고, 정신없게 이루어진 것 같아요.
3학기차로서 졸업팀이 이제는 없다는 약간의 부담감과 어색함도 솔직히 느끼면서
열심히 보고, 말해보려 하였는데 전체를 보면서 조율하고, 기획하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같이 하는 작업이라고 하지만 저의 생각 밖에 있던 것들 즉, 미처 알아차리지 못하고 그래서 대응하지 못한 것들이 많았어요.
아직 어떻게 시간을 활용하고, 팀원들의 역활이 나누어 질 수 있는지 몰랐던 것이
이번에 준비하지 못한 "오브제"들이 말해줄 수 있는 것 같아요.
공동작업을 생각하게 된 이유는 회의를 하였지만 같은 장면을 상상하는 것도,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것도
여러 시행착오를 대화로 풀어가는 것도 생각보다 꽤 어렵다는 것을 느꼇을 때부터 엿어요.
오도리를 진행하고 있는 저로서는
요즘 가장 많이 생각하고 있는 "공동의 감각"이라는 것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310을 준비하면서도 하게 되었어요.
퍼레이드를 상상하면서 어떻게 하면 절약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이 의미를 전달할 수 있을까?
이 의도를 어필할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이 어려웠던 것 같아요.
그저 무언가가 필요하면 사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스펀지를 붙히더라도 어떻게 보여질 것인지 무엇으로 붙힐것인지,
자연을 위해서, 공생하기 위해서 하는 시위인데-
그 준비과정에서 너무 많은 피해를 환경에게 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신경쓰게 되었어요.
아쉽기도 한 부분이고, 못했다고 생각하기도 해요.-
다음에는 계획성있게, 공동의 감각과 책임감을 가지고 일을 해나가야겠다는 생각이에요. 일을 조금 더 잘해보고 싶어요.
하지만 준비하고, 공동행동의 날을 보내면서 정말로 즐거웠어요.
핵을 반대한다는 우리의 이야기를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오브제들을 소중하게 느끼게 하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104호에서 상상하고 보았던 것보다, 거리로 나오니 생각보다 훨씬 괜찮게 느껴졌어요.
연습하고, 준비하느라 정작 두루두루 둘러보지는 못한게 집에오니까 생각이나서 지금 굉장히 아쉬운데요.
다른 사람들은 어떤 이야기를 했을까? 하는 궁금증과 동시에
에듀케스트라나 노리단이나 성미산학교 등등 함께 해주어서 굉장히 고마움을 느끼고 있어요!
공연팀으로서 축제같은 시위를 여러 사람들과 함께 하게 되어서 정말 기뻤었습니다!
하지만 매체에 대한 자신감과 실력은 여전히 없는 것 같아요.
요즘 강정마을, 핵, 녹색당, 방송사들의 파업 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세상이 정말 변화하고 있는걸까?
하는 조금 희망찬 기대를 하게 하는 것 같아요.
물론, 이제야 조금 마음 붙히기를 시작한 단계라고 생각을 하고,
그래서 궁금한 것도, 알아야하는 것도 많지만 정말 변화하고 있는걸까?
아니면 내가 이제서야 느끼게 된걸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좋은 기운을 받고 온 것같아요. 앞으로도 잘 해보고 싶어요.
써니
회의 때는 갈피도 잘 못잡고 정신이 없었는데
오늘 행진을 하면서 갑자기 피부로 확 느낀 것 같습니다.
이번을 토대로 다음 번에도 최선을 다해서 하고 싶습니다.
모두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푹 쉬시고 화요일날 뵈요!!
효자
여지껏 가장 재밌었던 순간이었어요.
모두 함께 힘을 모아 만든 걸 들고 행진을 해서 기분이 좋네요.
박을 깨뜨리지 못한 게 아쉽네요.
내년까지 묵혀두었다가 다음 행사때 쓰면 좋을 것 같아요.
재미있었어요.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별
전체적인 행사 의도를 이해하고 짜보려 노력했지만
기획하는 면에서도 이리저리 흩어진 느낌으로 정리했던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들이 각각 의미있는 것들이었기에 좋았지만..
그러나 물주머니도, 햇빛번쩍구호도 , 못해서 너무 아쉽..
매번 생각하던 것이지만 본전에서의 시간활용과 그에맞는 눈치 그리고 행동이 중요하다 되새겼습니다.
계획을 짜면서 몇명이나올까..? 걱정이 컸었는데,
오늘 행진할 때 열심히 사진찍으며 보니 눈대중으로 세기 애매할 만큼 많은 분들이
핵과 평화라는 키워를 가슴에 안고 들러주고 행동했다는 사실에 굉장히 기뻤고,
마사키선생님 말씀대로 이렇게 새로운 문명이 만들어지는구나 느끼기도 했습니다.
박터뜨리기는 며칠간 다함께 머리썩히며 고생했던 녀석인데 당일터트리지 못해 많이 아쉽..
다음행사때에 꼭 성공적으로 멋지게 터트립시다..!
다들 굉장히 수고 많았어요..
사진은 흔들린사진 많았지만...음 많이 찍었으니까 괜찮..겠죠.....?
다음부터 이런 큰 행사때에는 꼭 행사스케치 사진을 두 명을 사전에 짜고 움직이면 하는 바람이..
그럼 다들 오늘은 꿀잠자세요..! 다음주도 좋은 기를 나눠요 ! 퐈이팅!
초코
힘들게 만들어서 더 뿌듯했고 함께 해서 더 즐거웠습니당ㅎ
우리가 왜 이렇게 핵발전을 반대하는지 좀 더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그저 즐기고 노는 시간이 아니라 모두들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미난
시간관리 그리고 일(공동작업)에 대해서 좀 더 알게 된 것 같슴다.
선호에게 너무 많이 맡겨버린 것은 아닌지...
그리고 오늘 늦은 것은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고요.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벗아
준비과정에서 미안함도 들고 아쉬움도 남습니다.
그래도 이제야 조금씩 갈피를 잡아간다는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오늘 탈핵이라는 주제로 많은 사람들과 생각과 마음을 나눌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준비한 것들이 잘 보여지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진짜 아주 매우 많이 좋았던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모두들 수고하셨고 화요일날 뵈요!홓헣힣핳
나나
중간부터 합류한 터라 이번 작업을 진행하면서 어려운 것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다른 사람들과 합심하면서 작업하는 과정이 즐거웠습니다.
탈핵을 배우면서 많은 것들을 얻어 갔습니다.
어제 작업할 때 추위 때문에 다들 고생하셨는데 푹 쉬는 동안 꽃샘추위 조심하세요! ㅠㅠㅠ
어제 행사 매우 잘 참여했습니다!
초기에 기획회의에 함께하고 3월 3일 이후에는 구나와 성미산학교에 출근하느라
간간이 이 게시판을 통해서 회의가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확인했었어요.
일주일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이렇게 많은 것을 실행에 옮기다니 감탄했습니다.
되게 바쁘게 진행되서 첫 주부터 정신없었을 것 같았는데 새로운 죽돌들과도 모두 잘 해준 것 같고..
입술이 부르튼 선호는 계속 노트들고 뛰어 다니던데... 또 다른 죽돌들의 의젓한 모습도 보기 좋았습니다.
까르와 주님의 아나운스도! 공연팀의 바투카다도! 노제 깃발과 세슘맨을 만들었을 미난과 마루 외의 다른 죽돌들도!
이번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우고 또 함께하고 있는 사람들도 확인할 수 있어서 든든했길!
저도 옆 동네에서 함께 하고 있다는 것 잊지마시고 :^) 또 소식 전할께요.
일 머리도 없고 정말로 열심히 한 거냐고 물어보면 부끄러워지는 준비기간이었지만,
헌신적으로 일하는 죽돌들과 프로젝트를 함께 하며 조금씩은
일에 대한 설명하기 어려운 뭔가가 몸에 배기 시작하는 거 같습니다.
공동작업에 대해 많이 배운 것 같아 기분이 좋고 또 미안합니다. !!
녹색당 창당대회 때부터 우리의 모임이 총선에 영향을 주고 한국의 원전을 모두 폐쇄하고
전 세계를 녹색으로 바꿀 거라 생각하니, 내가 감히 여기서 수루두를 쳐도 되는 건지
자격(?)을 의심하게 되더라고요. 행진 때에도 뒤에 피켓들이 빽빽하게 뒤따라오는데,
너무 분에 넘치는 일이라 다 쏟아붓지 않으면 죄 짓는 거겠다 싶어서
치기는 열심히 쳤는데 잘 쳤는지는.. 음 모르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시청가기 전에 할머니께서 '원전 반대하는 거 가망이 있냐? 힘 없는 사람들이 뭘 하냐
정치하는 도둑놈들이 다 해먹지'라고 하시길래 가망이 있던 없던 하는 건 하는 거라고
말씀 드리고 왔어요. 근데 그 날 서울에만 집회가 몇 개가 열렸나.
여성의 날, 탈핵, 비정규직 희망콘서트, FTA. 제가 본 것만도 네 개네요.
하는 건 하는 건데 가망도 좀 있는 거 같아요 하하
아 좋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화요일날 만나요
제가 핸드폰으로는 잘 못하는 지라.
조금 더 추가하고 싶어 이번 글은 '+' 입니다.
가장 많이 생각한 것은 '우리들의 행동'과 '하자의 방식'이었습니다.
탈핵을 원하는 우리들이, 에너지를 아끼자는 우리들이 하는 행동들에 의문과 불편함을 느꼈다고 하면 될까요?
화장실에서 화장지를 뽑는 사람들,
트리오수세미와 물수세미가 정해져 있지 않아 한 사람 한 사람이 쓸 때마다 다시 짜게되는 트리오,
스펀지나 알을 만들면서 계속 쓰게되는 본드나 테이프들...
이게 하자의 문화려니 문화려니 하면서 보려해도 자꾸 불편해졌습니다.
어쩔수 없을꺼야, 없을꺼야 하면서도 이렇게 하면서
우리가 환경에게 사람과 물고기와 알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무엇일까. 라는 생각들이 계속 들고,,
그럼 그 상황에서 내가 울부짖으며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라는 생각도 하고.
나 혼자 먼저 움직여보기도 하고.
일주일 정말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앞으로 기대가 되기도 하고, 다음 프로젝트에서는 저또한 큰 역활을 맡을 수 있는 죽돌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정말 그 날 서울광장에서 많은 행사들을 하는 것을 보고 무언가 행복감을 느끼며, 다들 움직이고 있구나를 느끼며
오게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화이팅!
선호
겸손하게 무사히 마친 건 운이 좋아서,라고 얘기하고 싶어도
너무 고생하고 수고 많이 한 얼굴들이 떠올라 그럴 수가 없네요.
공동작업과 동료라는 중요한 개념들이 점점 작동되기 시작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론 디자인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부족함을 너무 많이 느낀 프로젝트였습니다.
특히 이번엔 민욱이라는 예술가와 함께 했던 작업이었기 때문에 느낀 것, 배운 것들 너무 많아요.
이제부터 차분히 정리해야 할 것 같네요.
310을 준비하면서 '공동작업'과 '정성','전달(혹은보여짐)'이 이번 다시 생각해볼수있게 해주었다.
아이디어 회의를 시작하면서 우리가 탈핵을 어떻게 보여줄것인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기후변화, 에너지, 원자력 등 이런 문제들을 사람들과 나누려고 노력해보면서 조금은 다른 방식의 어떠한 전달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었다. 그 시점에 310 행진이 사람들에게 탈핵이란 것이 흥미롭게 다가갈수있겠다고 생각했다. 민욱과 작업을 하면서 예술적인 시위를 상상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민욱이 말했던 시위의 페러다임을 넘어 시위를 보게되는 사람들에게 물음표가 그려지며 무엇인지 궁금하게 만들고 관심가지게 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아이디어를 모으고 의견을 조울해 가며 어려움이 좀 많았다. 공동작업에서의 가장 중요한 부분같은데 다음번에는 의견들을 잘 하나로 만들어가는 것과 더 상상해보고 판단해보며 잘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공동작업 시작 하면서 시간이란 변명을 가지고 작업의 신중함이 좀 부족했던 것 같다. 그래서 작업하면서 더 고민하고 생각했어야할 것들도 점점 뭉그러진것같다.
310 행사에서는 고깔도 바람개비도 공개적으로 준비하던 우리들의 모습도 사람들에게 반응은 좋았던것같다. 공개적으로 준비하던 모습도 사람들이 계속해서 궁금해 했기 때문에 퍼레이드를 예고한것같아 좋았던것같다. 그렇지만 준비가 미리 안되었던 탓에 행사에 조금 더 참여하지 못한 것이 있어 아쉽다.
또 준비가 많이 부족해, 당일 하지 못했던 것들이 많았다. 조금 더 많이 그런 아이디어 들이 잘 나타나졌더라면 사람들이 더 많아졌을까? 기자들은 어떤 반응이였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바투카다도 호응이 좋아 사람들이 끝까지 같이 해주었는데, 기자들이 너무 바투카다에만 몰려있던게 아닌가 싶어 다른 상황을 어떤지 궁금했다. 바투카다를 하느라 처음부터 끝까지의 상황을 보지는 못했지만 내가 보고 느낀 것으로는 슬픔을 넘어 축제를 열었다고 생각했다. 사람들이 원전 반대! 를 조금 더 에너지 넘치게 외칠수있었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에게 더 크게 외칠수있는 힘을 주었던 사람중 하나가 된것같아 사실은 매우 즐겁고 기뻤다.
당일 탈핵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 있다는 것을 느꼈다. 걱정을 했었는데, 2천석도 채워지고, 그외에도 가족들과 청소년들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같은 장소에 같은 생각을 이어있다는게 참 기뻤다. 고깔을 나누어주며 만났던 사람들과 아이들의 모습은 매우 좋았다.
다음 번 다시 탈핵행사를 연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일것같은 느낌이들었었다. 독일에서의 탈핵에 대한 관심이 점점 늘어났던 현상과 같이 우리나라에서도 독일과 같이 점점 탈핵의 관심이 늘어날것만 같은 기분이였다. 탈핵을 외치며, 그날을 위해 조금더 상상하고 이야기하고 움직이고 싶다는 생각과 희망이 마구 채워졌던것 같다.
신상
바투카다를 하면서 가서 행진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알기 힘들었지만 다른 죽돌들의 말을 들어보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회의한 것에 비해 준비하는 과정이나 결과물들이 조금 아쉬웠지만
할 수 있는 데까지 열심히 하고 잘 끝낸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바투카다 행진을 매우 못한 것 같아 미안하고 아쉽네요. 모두들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