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랐다. 실제로 저런 곳이 존재하다니!

그런 환경을 만들기 위해선 정말 온 사람들의 힘이 필요하다는 당연한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오늘 이야기 했던 재활용, 교통, 교육 들이 모두 돌고 도는 이야기인 것 같다.

재활용을 하면서 디자인적인 요소들도 빠뜨리지 않은 것 같았다. 정말 예뻤다. 큰 건물들도 있고 나무숲들도 있지만 그것들이 이상하리만치 조화가 잘 되어 있다는 느낌이었다. 꽃의 거리, 버스가 탁아소가 된 것들 모두 ‘급하게’가 아닌 차근차근 쌓아올린 지금인 것 같았고 창의 적이었다.

보면서 나도 저런 곳에서 살았으면…. 했다. 우리나라… 가능할까? 사실, 우리나라는 사람들의 편리를 위해서, 환경을 지킨다며 무언가를 만들어 내면서 그 과정에서 또 다른 악재를 낳는 것 같다. 결국은 악순환인 것 같다. 우리동네엔 도덕산이라는 산이 있다. 그런데 그 산에 환경을 위한 ‘생태공원’을 만든다면서 산을 깎고, 주변 식물들을 죽이고 쓰레기를 만들고 있다. 이런 과정을 주변에서 보면서 그렇게 느꼈다.

이렇게 영상에 대해 느낀 것도 있지만 이 환경 문제를 이야기하면서 나는 내 자신과 많이 비교하고 생각했던 것 같다. 사실, 5살 때부터 나를 둘러싼 환경은 친환경적 삶을 지향하는 곳이었다. 유기농 먹거리를 먹고 친환경 샴푸를 쓰고 운동도 했다. 나도 자연스럽게 그런 환경 속에서 생활했지만 실제로 나 ‘스스로’ 그렇게 실천하는 것 같지는 않다. 감으면 머리가 뻑뻑하게 느껴지는 친환경 샴푸보다는 샴푸만으로도 머리가 매끄럽다고 느끼는 일반 샴푸가 좋았고, 조금은 밍밍한 집에서 먹는 유기농 반찬 보다는 밖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패스트 푸드가 맛있었다. 스프레이를 쓰고 쓰레기를 버리고. 물론 지금도 그렇긴 하다. 환경이 나아지길 바라면서 반대로 행동하고 있는 것은 엄청나게 모순인 것 같다. 그래서 요즘 고민이 많다. 내가 진짜 바라는 나의 모습과 세상, 환경. 그 것을 지켜나가야 함에 있어서 실제로 내 모습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어서. 고민을 크게 하게 된 점은 아르바이트다. 요즘 세상처럼 빠르고 간편한 먹거리를 팔고 그만한 쓰레기를 만들어내고 있다니. 그것도 내가…. 그런데 오늘 영상을 보면서 고민이 더!!! 커졌다. 그 모순을 견디기 힘든 것 같다.

일상에서 실천하는 아이디어 * 음… 이번 주 부터는 음식을 먹을만큼만 가져와서 남기지 말아야겠다. 그리고 매직기 사용시간을 줄이자.(과연….)
 친환경 물품 사용하고.... 조금만 불편함을 견뎌내도록 노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