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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게시판글 수 27
학부모모임에서 얘기가 나왔던 수요콜로키움의 계획서입니다. 1. 주관: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경제 인류학 수업 3. 취지: “죽도록 일하지 않고도 먹고 살 수 있나?” 다행히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다. 고도 금융 자본주의가 인류 전체를 경제 공황 속으로 밀어 넣고 있다는 인식이 대중화 되면서 근본적 방향전환을 시도하는 움직임들이 세계 정상 지도자들 사이에서, 또 일반 세계 주민들 사이에서 광범위하게 일고 있다. 특히 2008년 세계 경제위기는 월가와 런던의 탐욕과 무모함이 자초한 재난이었고, 이는 금융위기 이전에 도덕위기이며 ‘시장의 엘리트’들에게 사회전체를 맡겼기 때문에 생긴 재앙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은 다행한 일이다. 이제 ‘돈의 흐름’을 돈과 수의 게임에 맡기지 않고 사회화하는 것이 매우 시급하다는 것, 사람의 흐름을 읽을 줄 아는 이들이 사회를 이끌어가야 한다는 것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사회’가 고려된 경제학, ‘치안과 통치’를 넘어선 정치학, ‘호혜’와 선물의 사회학이 나와야 할 때이며, 인류가 처한 위기를 극복해갈 ‘인류학적 상상력이 절실하게 필요한 때이다. 새로운 상상력으로 사회에 이로운 일을 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성과주의’를 넘어서 사람의 흐름으로서의 경제학, 그리고 ‘호혜 시공간’으로서의 ‘사회’ collective conscience를 되살려내고 확대해가야 하는 것이다. 이번 콜로키움은 경제와 사회, 문화의 관계를 새롭게 풀어내기 위한 ‘만남’의 자리이다. 자본주의라는 ‘별난 발명품’이 만들어지고 변형되어가는 과정, 그리고 자본주의 이전의 인류사회들의 다양한 ‘살림살이’를 살펴보면서 3, 4세기도 채 되지 않은 자본주의 시장경제 원리가 인류사회의 선험적 원리처럼 인지되면서 생기게 된 엄청난 재앙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다. 현재 상황을 해결해내기 위해 고심하는 분들을 초대해서 그들이 던지는 화두와 적절한 질문의 방식을 들어보고, 같은 생각을 다르게 말해보기도 하고, 다른 생각을 상호 연결하고, 또 가지를 치면서 이 시대를 만들어갈 담론을 만들어내려 한다. 이를 위해 경제인류학의 핵심 개념인 호혜reciprocity, 선물 경제Gift Economy, (사회에) 착근되지 않은 자유주의Disembedded Liberalism, 사회경제Social Economy, 사회적 기업social enterprise, Green New Deal, 제 4 섹터, '우정과 환대의 공간' 등의 개념으로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를 분석하고 그 시대를 넘어서는 방안과 구체적 실천 사례들을 살펴볼 것이다. 이 수업의 지적 논의는 취업 준비 학원으로 전락한 대학 교육에 대한 반성의 작업이자, 사유의 깊이를 되찾으려는 인문학적 노력이며, 깊이 있는 사유로 현실에 개입하려는 실천적 의지이다. 이 수업에서의 만남은 지식생산의 시공간을 사회적 기업화하는 성과물을 낼 수도 있을 것이고, ‘삶’자체를 새롭게 만들어내는 전환의 길목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그런 의미에서 이 수업은 결론을 예측할 수 없는 실험이다. 참여자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할. 5. 기간 및 시간: 2008년 봄 학기, 오후 4시~6시 (장소 연희관 원격강의실) 6. 내용 3/4 3/11 <1부: 개념과 사유> 3/19 3/25 4/10 (금, 6-8시) 중간 고사 기간 (4/20-25) 4.29 <2부 사회적 변혁> 5/13 5/20 3부 <사회적 실천> 5/27 6/3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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