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 소리그늘 워크숍

 

1)바치마꿈바 춤 배우기

 

2)10분 휴식

 

3)바치마꿈바 역할별로 나누어 배우기 악기/보컬솔로

 

4)바치마꿈바 공연 연습

 

 

워크숍의 마지막 날인 만큼 잘 마무리 짓고 싶었다. 그러나 딱히 딴 것을 할 계획은 없었기 때문에 워크숍은 지난 시간과 별 다를 것 없이 수업 그대로 진행하여 끝났다. 아이들이 지지난 시간부터 말을 금방 알아듣고 행동에 옮기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제는 서로 조용히 하자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이러한 모습들을 보면 뿌듯하다. 그리고 이제는 지난 시간에 만든 약속들을 자신들이 기억해내어 지키는 모습 또한 보기 좋았다. 대신 오늘 감자선생님께 많은 폐를 끼쳐드렸다. 카메라를 준비하지 못해서 빌렸고, 아이들과 함께 청소하는데, 수루두를 아이들이 창고에 가져다 놓는다. 그러나 제대로 가져다 놓지 않기 때문에 내가 항상 확인하는데, 그 날 까먹어서 감자선생님께 부탁드렸고, 마지막으로 7월 2일에 있을 공연리허설 시간을 아이들에게 말해주지 않아서 또 감자선생님께 부탁드렸다. 다 내 역할 내에서 해야 되는 일들이었는데 많이 부끄러웠다.

 

1)바치마꿈바 춤 배우기

처음부터 아이들이 춤추길 두려워하는 것 같아서 음악을 틀어놓고 우리가 춤을 추기 전에 해야 되는 것을 물어보았다. 아이들 중 몇은 리듬을 탄다고 이야기하기에, 같이 리듬을 타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강사가 활동적이고 가끔은 바보같이 보이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내가 먼저 리듬을 타며 춤을 췄더니 그 뒤를 양파가 이어서 아이들과 함께 기차놀이를 하고 바로 바치마꿈바 춤을 배웠다. 양파는 아이들이 배우기 쉽도록 간단한 안무를 짜 와서 아이들과 함께 했지만 역시 후텁지근해서 몸을 조금만 움직여도 힘들어했다. 하지만 포디, 양파 내가 함께 즐겁게 추니까 그 에너지가 전달되어 아이들도 즐겁게 춤을 추었다.

 

3)바치마꿈바 역할별로 나누어 배우기 악기/보컬솔로

악기와 몸동작 부분은 포디가 맡아주었고, 보컬 솔로 부분은 양파가 맡아서 진행해 주었다.

그리고 나는 이 때 아이들의 바치마 꿈바 구성을 만들었다. 아이들이 지난 시간에 솔로도 좀 해보고, 악기도 몇 시간 쳐보니 진행하기 쉬웠을 거라 생각했지만, 포디와 양파가 짧은 시간 내에 기대 이상으로 아이들에게 습득시켜주어서, 아이들은 단 몇 십분 만에 솔로를 거의 다 외웠고, 아고고를 치는 다람쥐라는 아이는 이젠 방방 뛰면서 아고고를 친다.

 

4)바치마 꿈바 공연연습

역시 날씨가 후텁지근해서 아이들에게 방식을 전달하기 어려웠지만, 단 10분만에 만들어진 구성을 잘 따라해 주어서 금세 만들었다. 스틱으로 박자를 주는 것도, 대형을 바꾸어서 앞에 나와 춤을 추고, 솔로를 부르는 역할도 금세 따라와 주었다.

*결과물
-7월 2일 7시 30분 성미산 아이들 학기마무리 공연
-12주간의 사진 스케치
-각자의 전체 워크숍 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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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앙! 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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