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이화여대 탈경계 인문학글 수 53
사회 플씨 HR기거의 디자인. 기거's 에일리언 1977년 스타워즈 개봉하면서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개념의 영화들이 나오기 시작.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부기맨, 프랑켄슈타인, 킹콩) 괴물이 아니라, 새로운 생물 creature를 만든 것이 독보적인 점. 원작으로는 A.E. 반 보그트'의 작품이라고도 함. 책 제목은 'Discord in Scarlet' <진홍색의 불협화음>으로 출간됨. ----------- 플씨: 로봇(안드로이드)은 매 편마다 다른 캐릭터였다는 게 재밌는데, 1편에서는 로봇이 리플리를 죽이려고 하고, 2편에서는 인간을 도우려는 로봇, 3편에서는... 그리고 4편에서는 콜이 로봇이었다... 음. 이 영화를 보고 뭔가 느껴지는 사람? 홍조: 나는 뭔가 이 영화가 재미있다고 주변에서 말하는 걸 들었는데, 어디가 재미있는 줄 모르겠고, 감정이입을 누구에게 할지도 모르겠더라. 징그러웠던 장면을 벗어나서 전체적인 내용을 생각해보자고 해도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정리가 잘 안 된다. 저들의 동료애에 감탄해야 할까...? 플씨: 우주선을 명령할 때 father라고 하는데 기독교를 암시하는 십자가도 있고. 기독교가 중요한 것 같다. 에일리언 개봉 후에 외계인이란 의미로 굳어져 버렸다고 해. 동녘: 초미래 시대라고 할까... 압권이었던 대사가 두 개 있는데, 하나는 콜이 로봇인 것을 알고 나서, “어쩐지 인간보다 인정이 많더라”고 말하는 것과, 마지막에 에일리언이 죽을 때 리플리가 “미안하구나”라고 말하는 것이다. 끔찍한 괴물이면서 인간처럼 비슷하게 변모해서 태어났고 그래서 빨리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리플리가 미안하다고 말할 때 너무 슬프게 보여서 깜짝 놀랐다. 풍경들이나 등장인물이 삭막하고 난폭한 점이 있는데 과학자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리플리를 복제하려 드는데 그러면서 여러 실패작들을 만들어내고 있었기 때문에 윤리적이지 못하다. 그런 점에서 콜이 더 인간적이라는 얘기나 리플리의 “미안하다”는 말이 영화 전체에서 좀 튀는 것처럼 느껴졌다. 푸른: 나도 슬프고 기억에 남는 장면이 두 개 있는데, 리플리가 실험에 의해서 잘못 만들어진 생명체들을 보면서 분노할 때 나도 슬프고 분노하는 감정이 되더라. 인간이 무슨 권리가 있길래 저런 일을 할까 하는 생각이 들고, 리플리란 도대체 뭘까 하는 생각... 플씨: 리플리는 평범한 사람이었지만 1-3편에서 군사목적이던가? 괴물을 이용하려고 하는 세력들이 나오는데. 덕분에 리플리가 사람을 못 믿기 시작했었지. 푸른: 마지막 장면에서 분명히 괴물인데 엄마를 보면서 애원하는 표정을 짓는 것을 보면서 슬프다는 생각을 했고, 사람들은 자신들이 만들어놓고 통제를 못하면서 도망쳐야 하는 상황이 되어 있어서, 뜬금없이 요즈음의 관심인 ‘원자력’ 같다는 생각을 했어. 게스: 에일리언이 잔인하게 사람을 찢어버리는데 그렇게 괴물을 만든 건 사람이잖아. 그런데 마지막 장면에서 자식이 엄마에게 느끼는 감정, 엄마가 자식에게 느끼는 감정 그런 것들이 보이는데, 아기는 괴물인데 여전히 모성이 필요하고 더군다나 인간의 모습을 한 존재로 표현된 것이 어떤 메시지를 담기 위해 그랬을까 참 묘한 장면이라고 생각했어. 풀: 세 번째인가 보는 건데, 이번에야 내용이 눈에 좀 들어오더라. 사람들이 갇혀서 알에서 튀어나오는 괴물의 먹이가 된다든가, 퀸의 방에 묶여 있는 사람들, 광산에 가다가 어이없이 죽는 아저씨도 그렇고, 그런 절망적인 상황에 내가 처한다면? 하는 생각이 들었어. 마지막에 베르나르 베르베르 닮은 아저씨가 죽는 장면도 어차피 죽는 것, 삶을 돌아보면서 정리하면서 기분 좋게...? 죽을 순 없을까 그런 생각도 났지. 리플리의 말 중에 먹이가 여기 있으니까 에일리언이 떠나지 않을 거라고 하는 장면이 있는데, 먹이란 사람을 말하는 거지? 그런데, 사람 먹는 건 안 나온 것 같은데 이 괴물들은 뭘 먹나 싶다. 레오: 영화 보고나니 단순하게 기업이나 군대 그런데서 이윤 같은 것을 목적으로 했다고 생각하지 않고 new born 에일리언이 진짜 애기고, 지구가 현실세계라고 생각해보면 (리플리는 인류를 구한다는 설정도 있긴 했지만) 바깥세상은 너무 위험하니까 너를 위해서 태어나지 않게... 낙태? 시켰다는 생각은 불가능한가? 어떻게 보면 그런 것도 하나의 모성애였다는 생각을 하면 안 될까. 동녘: 나도 약간 비슷하게 좀 다른 생각을 한 거는, 지구로 간다고 했을 때 shit!하는 장면이 있는데 우주선에 문제가 생겨서 돌아간다는 것뿐인데, 반응이 그런 걸 보고 초미래의 지구에 무슨 일이 일어났나 궁금하기도 했다. 쇼: 그들이 해적이라서 그런 건 아닌가? 무브: 이 영화를 처음 봤는데, 끝에 가서는 최첨단 기술에 대한 환상이 깨졌달까. 통제할 수 없는 기술에 대한 것. 그리고 시스템이 인간인식을 할 때 눈이나 지문이 아니라, 체취를 통해서 하는 장면이 있는데 왜 그렇게 되는지 좀 궁금하다. 그리고 실험실에서 마지막 하나 남은 사람이 죽여달라고 하는 장면이 있는데, 안락사가 생각났다. 그리고 그건 너무 폭력적인 안락사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구나: 나는 귀를 막고 봤는데... 인간과 괴물이 대립적으로 등장하고, 괴물을 죽이는 마지막 장면에서 모성애를 느끼는 그런 장면이 혼란스러웠다. 우주선 안에서도 보면... 비밀이 굉장히 많은데... 생각이 정리되지 않아서 나중에... 풀: 나는 여전히 비극적인 상황에 처한 사람들 생각이 난다. 안전한 라인 밖의 사람들에게는 안락사가 최선인가 ...하는 생각. 만약 내가 밖에 있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안락사를 청해야 하나. 주님: 궁금한 건 리플리 또한 인간이 아니고 만들어진 존재인 건데, 리플리도 콜도 인간의 감정을 갖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렇다면 자기 아들을 챙기게 될 것 같은데 죽는 걸 바라보면서도 아들을 버리는 걸 택하잖아. 왜 그랬는지, 어떤 감정이었을지 궁금했다. 오히려 마지막 장면에서 아들이 소리 지를 때, 어울리는 표현인진 몰라도, 되게 인간적으로 느껴졌다. 눈빛이나 소리가... 어쩐지 알거 같고, 읽을 수 있을 것 같고. 에일리언의 서식지에 인간들이 들어가서 문제가 생긴 거고, 에일리언 입장에서 보면 자신들의 얼굴이 보편적일 텐데 하는 생각이 들면서 미에 대한 기준? 그런 것들이 생각나기도 했어. 레오: 콜은 기계고, 그래서 프로그래밍된 대로 인류를 지켜야 하는 거라면, 리플리의 입장에서는 리플리가 완전히 에일리언은 아니지만 (사실 왔다갔다 하잖아 컨트롤 안 될 때도 있고) 자신의 프로그램처럼 본능대로 행동했더라면 거기의 사람들도 다 죽고 에일리언이 지구를 점령하는 것이 일어났어야 할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헐리웃 영화라서 그런지 미국문명이나 서구의 문명은 망하지 않고 살아남게 되는 치사한 결말이 되버린 것 같다. 씨오진: 나는 원래 호러나 SF를 보지 않아서... 에일리언을 볼 거란 얘기 들었을 때, 따뜻한 SF라고 하길래 ET를 상상했는데 왜 이런 영화를 선택하셨나 원망스러웠다. 연구원이 괴물을 보면서 beautiful!이라고 외칠 때 ‘뷰티풀은 개뿔’ 그런 생각 들었고... 안경 쓴 남자가 자기 몸 안에 뭐가 있는지 모르고 사람들끼리 얘기할 때 얼마나 무섭고 불안하고 두려울까 그런 생각도 들었어. 그리고 콜이 자기를 혐오하는 듯한 말을 할 때나, 리플 리가 콜에게 어쩐지 인간보다 인간적이라고 할 때 기계 같은 인간, 인간 같은 기계 그런 생각도 떠올랐고... 별: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처음 봤다. 굉장히 자극적인 영화였다. 옛 사람들이 미래를 상상하면서 만들었는데 미래에도 인간은 이기적이구나 싶었고, 로봇을 왜 싫어하지 하는 생각도 했다. 영서: 나는 그냥 좀 갑갑하단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인간이 욕심을 내고... 그래서 문제가 생길 때마다 고민을 해보는 것 같긴 한데 어느 것도 선택하기 힘들고 그런 상황이 갑갑하다. 나도 인간이 살아남아야 한다고는 생각하지만 괴물이 죽을 때 불쌍하고 그게 다 인간의 욕심 때문에 생긴 문제들이었고 어떤 때는 어쩔 수 없이 그런 문제를 만들기도 하고 그런 건데 어떻게 해야 하나 그런 생각... 리플리가 자기 괴물애기를 죽이고 콜과 지구에 가는 것을 선택했는데 리플리는 왜 그렇게 했을까. 공룡: 나는 영화가 정말 잔인하고 보기 싫고 뭘 느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주인공이 난관에 부딪쳤을 때 나같으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하기는 했는데... 리플리에서 괴물을 꺼내는 거 인상 깊었다. 아이: 나도 호러나 SF는 잘 안 보는데 그래서 집중이 잘 안 되더라. 그러다보니 이해 안 되는 장면도 있고, 팔에 그려져 있는 네모 2개가 보였는데 그게 무슨 의미였는지 궁금하다. 이상한 형태의 실험실의 인간이 죽여달라고 하는 장면에서 예전에 보았던 실험실의 개구리가 생각나면서 그 개구리도 뭔가를 느끼고 있진 않았을까... 지구를 지키기 위해 태어났다는 콜에 대해서도... 그리고 리플리가 자식을 버리면서 무엇을 선택한 것인지 의아했어. 목숨을 구한 건지 팀을 구한건지... 미난: 징그러운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잠깐 졸기도 했는데. 출산되는 에일리언이 표정이 귀엽고 약간 울상이고 그래서 감정이입이 되기도 했다. 마지막 그 에일리언이 죽을 때 리플리의 오묘한 표정을 보면서도 슬펐고. 다훈: 영화가 너무 잔인해서 영화의 구체적인 스토리나 메시지가 잘 이해가 안 되었고 마지막 에일리언이 죽을 때가 가장 인상 깊다 지훈: 무서운 걸 떠나서 이런 영화를 보면 악몽을 꾼다. 그래서 좀 꺼리는데, 앞에서 나온 얘기들을 들으니 단순하게 보면 인간과 외계인에 대한 얘기이지만 들여다보면 여러 얘기들이 있다 로봇 얘기, 인간의 얼굴을 한 괴물 등등 확실하지 않지만 여러 가지 메시지가 들어있는 영화 같다. 승혁: TV에서 하는 걸 보긴 했는데 자세히 본 적이 없고, 전 편들을 안 봐서 그런지 잘 이해가 안 되기도 했지만 얘기를 들으면서 조금 이해가 되기도 한다. 아무튼 인간들이 자신을 위해서 너무 많은 것을 바라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리플리가 마지막 ‘미안하다’한 말이 인상 깊었다고 했는데 나는 오히려 괴물이 갈기갈기 찢겨죽는 장면이 더 기억에 남는다. 성원: 에일리언 영화를 이렇게 생각을 하면서 보게 될 줄 몰랐다. 전편은 안 봤지만 읽은 메시지 하나는 인간의 깊은 곳에 있는 진실 되고 기초적인 것을 본 것 같기도 하다.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서 벌어지는 일들, 여자를 살리고 에일리언들이 나오고 그러면서 극한 상황이 이어지는데, 그때 인간들이 협력하는 것처럼 보이다가도 다시 끊임없이 배신하고 의견이 갈리고 하는 것을 보면서 인간의 삭막함 같은 것을 생각했다 다산: 나는 그냥 외계인들 장기 자랑이 너무 재밌었고, 역시 헐리웃 영화들의 특징상 딱히 미군은 아니어도 미국지구방위대 특징 그대로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주선을 폭파시키고, 지구를 구하고, 살아남고, 영어 쓰는 방위군? 흑인은 죽을 정도는 아닌데 죽었고... 스토리는 조금 늦게 보기 시작했는데도 금방 알 수 있을 정도로 단순한 얘기였고... 장기 자랑 말고 감독이 보여주고 싶은 게 있었나 싶다. 성경에서 많이 따온 것 같기는 해도, (예를 들면 광부가 자렘으로 간다고 했는데 예루살렘에서 나온 말일 거고...) 좀 허망한 영화였다. 푸른: 해적이 가져온 물건이란 게 사람이었나? 사람을 사고판다는 것인지 사람들을 군사적으로 이용하고 그러면서 뭘 위해서 강해지려는 건지, 적은 누구인지 궁금했다. 에일리언을 이용해서 에일리언을 죽이는데 사용하려고 했던 건지 단지 강해지려고 한 것인지 그런 대책 없는 행동이 인격도 배려도 없는 호기심? 같은 게 아닐까 생각했어. 홍조: 나도 비슷한 생각. 초미래라고 하기에는 너무 후진 인간성을 보여준 것 같다. 리플리가 실험실을 다 불로 태우고 나왔을 때 왜 화력 낭비하고 있어? 계집애들이란... 하고 말한다든지, 내가 너랑 자면... 저 여자랑 자면... 하는 말들, 휠체어 탄 사람, 여자들 등은 동정할 줄 알고 감정이입할 줄 아는 뭔가 뒤처리를 하는 사람들로 보였는데... 아무튼 초미래의 과학이 인간성과 비례해서 높아지는 것 같지는 않았다. 신상: 나는 배우들 중에서 유일하게 감정이입을 할 수 있었던 건 베르나르 베르베르 닮은... 죽음에 대해서 두려워하고... 그런데 고릴라형은 거꾸로 매달려 총 쏘고 괴물이 얼음속에서 튀어나와도 놀라지도 않고 그런...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엄마/ 아들 하면서 모성애 느끼는 장면이 너무 이상했다. 어미소가 새끼소를 보면서 모성애를 느낀다면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을 텐데, 인간과 에일리언이란 같은 피가 섞였어도 자연스럽게 보이지 않았다. 대체 뭘 이야기하고 싶어서 이 영화를 선택하신 걸까 게스: 숙주가 되어서 곧 죽게 될 사람이 내안에 뭐가 들어 있다고? 하면서 묻는데 아무도 대답을 해주지 않잖아. 그 때 리플리가 사실대로 말해주잖아. 그 장면을 보면서 상상을 깬다고 생각했는데 곧 죽을 사람에게 대부분 사실대로 말하기 어렵잖아. 그런데도 리플리가 굉장히 솔직하게 말하는 걸 보면서 어떤 것이 상대방에 대한 예의일까 생각했다. 목숨이 달린 일이라 신중해야 할 것 같다. 쇼: 영화의 전체적인 내용에 앞서, 스토리가 이어지는 네 편의 영화들을 서로 다른 감독들이 연출했다는 게 흥미로워서 1-3편도 보고 싶다. 에일리언은 처음 봤지만 나름대로 내용을 예상할 수 있었던 건 프레데터라든가 다른 에일리언 영화들을 본 적이 있기 때문이었고, 따뜻한 SF라고 해서 기대했는데 그다지 차별되는 점은 잘 모르겠다. 그냥 마지막 모성애 장면? 어미와 존재에 대한 사랑이 나와서 따뜻하다고 하는 건가? 궁금했던 것은 나도, 리플리가 자신을 뭐라고 생각할까 하는 것. 왜 지구로 가는 걸 택했을까 궁금했다. 그리고 뉴본이 좀 귀여웠다. 펑크: 2편은 봤는데 2편보다 재미없었다. 리플리의 정체가 궁금했고 괴물에 대해서 모성애를 느끼긴 어려웠다. 선호: 주인공이 화염방사기로 실험실을 태울 때 슬픔을 많이 느꼈어. 그리고 호러영화의 정석대로 사람들은 차례로 죽는데, 그래서 다음 차례는 누굴까 생각하는 것 재미있었고, 콜이 너무 예뻤고, 인간은 인간적이 되기에는 원래 뭔가 모자라거나 미흡하고 콜이나 리플리처럼 인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인간적이 되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났다. 동녘: 마지막에 뉴본이라는, 인간이랑 비슷한 에일리언이 출현하면서 다른 괴수영화와는 다르게 보였다. 다음 시간에 그 뉴본이 나온 게 어떤 의미일까 얘기해주셨으면 하고, 왜 자기를 낳아준 어미를 죽이는 패륜을 저질렀을까 궁금하기도 했다. 플씨: 발제하려고 1-3편을 다봤는데, 에일리언이 인간을 숙주 삼는데, 4편에서는 인간에 의해서 인간을 숙주로 만드는 것 같고, 요즘 원전 생각을 많이 하는데, 인간이 자신의 힘을 위해서 그렇게까지 무자비해질 수 있는가 하는 생각. 리플리가 에일리언들을 다 죽이긴 했지만 인간들은 어딘가 다른 우주의 에일리언들을 찾겠지 하는 생각도 들었다. ---------
Please consider the planet before printing this post hiiocks (hiiock kim) e. hiiocks@gmail.com w. http://productionschool.org, http://filltong.net t. 070-4268-9221
2011.06.07 00:16:40
sf영화를 무지 좋아하지만 에일리언 시리즈는 조금 잔인한(?)장면이 많아서 그리 좋아하진 않았다. 그런데 영화를 본다니까 솔직히 겁이 났다(불행히도 난 겁이 많다). 그래서 영화를 볼 때 일부러 사람들 뒤에 있었다. 에일리언은 외계생물이다. 인간들이 미래에 살만한 다른 행성을 찾다가 에일리언 알들을 발견하게 되었고 이 강력하고 지능적인 생물을 전투에 사용하기 위해 가져오기도 하고 기르기도 하고 심지어는 인간에세 번식시키기도 하지만 결국 죄값을 치르게 된다는 좀 난해한 이야기다. 잔인한 장면이 많아서 이야기에 집중을 하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다른 분들의 리뷰를 들으면서 조금씩 생각이 정리되기 시작했다. 우선 리플리의 존재가 상당히 특이했다. 에일리언의 감염되어서 스스로 자살했다가 에일리언을 되살리기 위해 인간이 되살리게 된다. 한마디로 인간의 욕심을 위해 태어난 인간이 아닌 인간인 것이다. 그리고 리플리로 인해 태어난 인간 모습의 에일리언은 어미를 알아보고 나중에 죽을 때의 눈빛이 인간의 모습을 닮았다. 괴물이어도 감정은 있다는 뜻일 것이다. 단순히 재미로 보는 것도 있겠지만 1990년대에 이런 상상력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 놀랍다. 하나의 새로운 외계생명체 에일리언을 만든 것이 아닌가.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 있는 영화였던 것 같다. |
|||||||||||||||||||
퀸이 살고있던 방에 끈적끈적한 것들에 매달려있던 사람들을 생각해보면
제 정신을 유지하라는거 자체가 너무 가혹한 일이 아닐까요..
다른 사람들은 죽은 듯 대롱대롱 메달려있기만 하고
살아있는 것처럼 보였던 단 한 사람은 'beautiful!' 뜨악.
물론 원래부터 정신이 그모양인 사람이었을수도 있겠지만
정말 말도안되는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그리고 하나 더. 슬램이랑 판의미로2 보고나서 반성한건데,
그 당시에는 이해가 잘 안되고 뭔 내용인지 모르겠고 재미 하나도 없는 영화래도
이거 뭔소린지 모르겠어 이상한 영화야 하고 딱 닫아버리는건 별로 좋지못하다 생각해요.
앨범들 중에서도 두세번째 돌렸을 때야 '아 이 앨범이 이런 묘미가 있었구나' 하는게 있거든요.
좀 와닿지 않는 영화였어도 나중에 다시보면 새로울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열어보는거 어떨까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