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봄학기 하자작업장학교

학기중 한 번은 개인과제로 수행해야 하는 페차쿠차. 

미난(배민환)의 페차쿠차는 자신이 새롭게 발견한 관심주체 - 생태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페차쿠차는 5월에 진행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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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페차쿠차 주제는 생태디자인 입니다.

작년 독일과 영국의 공동체 탐방 후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관심이 생겼다고 해서 공부를 하거나 막 찾아 보았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페차쿠차 주제가 생태디자인으로 정해지며 조금이나마 공부를 할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럼 발표를 시작하겠습니다.


작년 여행에서 생태에 대해서 관심이 갔던 이유중 가장 큰 이유는 프라이부르크 방문 후였습니다.


프라이부르크에대해서 발표를 하자면.

프라이부르크는 유명한 생태도시입니다. 지나가면서 많은 태양열 전지판도 볼 수 있고 

탄소발자국과 공기오염상태를 알 수 있는 태양열을 이용한/ 전광판도 간간히 볼수 있습니다. 


이 사진은 프라이부르크 도시내에 있는 베히래라고 하는 천연 에어콘입니다.

약 50 센치미터 정도 되는 수로입니다. 흑림이라는 거대한 숲에서 내려오는 물을 

경사가진 시내의 베히레를 통해 흘러내려가게 함으로써 홍수방지 그리고 일정한 온도유지의 역할을 맡고 있다고 합니다.


이 사진은 보봉이라는 프라이부르크내에 있는 생태주거단지입니다. 거의 모든집에 태양광 발전용 집열판이 있고 

집의 건축도 높은건물만 무작정 짓는 것이 아니라 생태 건축을 기반으로 많은 건물이 지어졌다고 합니다.

보봉의 자랑거리라고 해야되나 전세계 몇 안 되는 태양열에너지 플러스 하우스입니다. 

플러스 하우스는 자신이 쓰는 에너지보다 생산해내는 에너지가 더 많은 집을 플러스 하우스라고 합니다.


생각해보면 이러한 집들만 있으면 원전 같은 위험한 에너지는 쓰지 않을 테고 태양열이니 환경오염도 적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들어 가이드선생님께 물어보았는데 일단 건축비용에만 너무 많은 돈이 들고 지역의 조건도 필요하기 때문에 

이러한플러스 하우스가 많이 생기기에는 과확의 기술이 부족하다고 말씀해주셧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생태 건축이 일반 건축과 다른 이유는 태양열전지가 있다고 해서 생태건축이 아니라 중요한건 내부의 순환입니다

이 사진에서 보다시피 일반 건축구조는 에너지가 들어와 다시는 쓰지 못하는 에너지로 바뀌어 나가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생태건축은 모든 에너지가 순환하는 구조로 되어있어서 일반 건축구조보다 에너지를 아낄수 있고 오염도 덜됩니다.


에너지의 순환을 중요시 생각하는 건 퍼마컬처의 생활방식인데, 

이번에는 퍼마컬처생활방식으로 살고있는 베를린 부근에 있는 지벤린덴 공동체입니다.

지벤린덴은 베를린 부근에 있는 작은 마을입니다. 마을안에는 학교도 있고 일자리도 많습니다.

지벤린덴은 약간의 자립형태를 띄고 있으며 마을밖과 거리가 조금 있어서 

마을밖 도시와 많은 교류를 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장작을 때우는 캐러반숙소도 있고 

태양열을 이용한 집들이 있으며 농사를 통한 일자리와 먹을 것을 마을 사람들끼리 서로 교환합니다. 

그곳의 아이들을 만났던 기억이 나는데 굉장히 순수했었던 것 같습니다.

퍼마컬처 생활방식과 교육은 아이들의 순수함을 지켜주는 교육인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페차쿠차를 준비하며 놀란 것이 있었는데 바로 한국에도 이런 생태주거단지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많지는 않지만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고 생태주거에 대해서 많이 알아가는 것 같아서

왠지 모르게 좋기도 하고 좀 색달랐던 것 같습니다.


다음은 토트네스라는 영국의 마을입니다.

토트네스는 지역에서 자생적으로 먹을거리와 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지역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한고 지역에서 자립적인 경제 구조를 형성하는 재지역화가 대안이라고 생각하는 마을입니다.

재지역화에 가장 큰 힘이 되는 건 로컬푸드라는 시스템입니다.

로컬푸드는 많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를 합니다. 마을 소비자들은 거의 로컬푸드를 사먹기 때문에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다음은 토트네스의 지역화폐인 토트네스 파운드 입니다.

토트네스 곳곳을 다녀보면 토트네스 파운드 취급이라는 마크를 붙히고 있는 가게들을 많이 볼수 있습니다.

지역화폐를 통한 화폐의 지역순환이 되며 이 또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인상 깊었던건 이 꽃씨파티입니다. 꽃씨파티는 좋은 품종교환을 하는 판입니다. 

자기가 농작한 작물을 가져와 발표를 하고 좋은 것 같으면 서로 교환을 하는 신기한 곳이었습니다.

약간의 파티 분위기도 있으며 로컬푸드에 있어 굉장히 영향을 끼치는 것 같습니다.


다음은 한국에서 그린디자인을 하시는 윤호섭 교수님입니다.

윤호섭 교수님은 그린디자인을 하며 작품을 만들고 작품을 통해서 뜻을 주려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티셔츠를 그리는 행사도 많이 하시는 것 같았고 작품전을 열어 생태적 의미를 전달하는 것 같습니다.


다음은 제가 살고 있는 마을인 성미산 마을 입니다.  

이 사진은 성미산 재개발로 인해 부서진 나무 입니다. 대도시 안에 있는 마을이라 문제점이 많습니다.

특히 성미산 재개발이나 도시속에서 생태 지향적 교육을 한다는 것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프라이부르크는 좀 과학적으로 생태에 접근한다면 지벤린덴은 퍼마컬처라는 생활방식을통해 생태에 접근했고 

토트네스는 재지역화로 생태에 접근했습니다.


윤호섭 디자이너의 경우에는 작품들을 통해 접근하고 알리고 있었습니다.

저는 생태에 접근하는 방법을 찾는게 생태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내가 마을에 기여할수 있는 일이 생긴다면 발표했었던 외국의 마을들처럼 

성미산 마을을 디자인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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