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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발전된 스케치가 아니라, 본문에 쓰일 수 있는 아이콘을 발전시켜 보는 것이었고요. 본문을 읽으면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키워드를 타이포와 결합한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해보고 싶은 표현기법은 데칼코마니 라는 것인데요. 아마 초등학교 때 한 번씩 해봤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나비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생각을 거듭하던 중에, 예전에 아주 어렸을 적 기억에 데칼코마니를 할 때마다 자주 나비의 모양이 되었던 기억이 났기 때문이에요. 그 때 했던 방식은 종이를 반으로 접고 한 쪽에 물감을 짜고 반대 쪽에 있던 종이로 덮고 꾹꾹 누른 후에 펼치면 양쪽이 똑같은 모양으로 펼쳐지거든요. 물감이면 섞이기도 하고, 특히 접히는 부분에 물감의 색배합을 잘해주면 더 좋은 이미지가 되기도 했어요. * 데칼코마니(Decalcomanie)는 원래 일정한 무늬를 종이에 찍어 다른 표면에 옮겨 붙이는 장식 기법을 일컫는 용어로, 인쇄기에 넣을 수 없는 물체에 무늬를 세기거나 상표를 붙일 때 사용하던 방식이었다. 20세기 중엽에 이르러 독일 태생의 초현실주의 화가 막스 에른스트(Max Ernst, 1891-1976)는 자신의 그림에 이 기법을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점차 특징적인 하나의 미술 기법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데칼코마니에는 과슈(guache) 등을 종이에 바른 후에 캔버스 혹은 다른 종이에 눌렀다 떼는 방식이 사용되었는데, 그를 통해 작가들은 예측하기 어려운 색다른 형태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이는 이성을 거부하고 무의식을 중시하는 초현실주의자들의 입장과 잘 부합하는 것이었다. ![]() When we meet a desert, make it a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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