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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시민문화 워크숍글 수 603
나의 거리
푸른색의 먹을거리가 심어져있는 골목길을 지난다. 그 골목길 앞에는 나랑 동갑이지만 나랑은 다른 색깔의 옷을 입은 개미들이 지나간다. 땅에는 마치 나보고 저리 가라는 듯 긴 화살표가 보인다. 저 너머에는 노란색 철 마차 초록색 철 마차 차례대로 지나가고 있는데 난 뭐가 그리 급한 것인지 발걸음을 서두른다. 자동으로 올라가는 계단 그 앞에서 조차 느긋하게 가지 않는 나는 서둘러 올라갔다가 다시 서둘러 내려온다. 길쭉한 기차가 오고 난 그 기차 속에 몸을 집어넣는다. 10분... 20분...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보던 책을 던지듯이 가방에 넣고 나는 다시 서두른다. 간발의 차이로 다시 기차의 몸을 싣고 가다가 약간 초조한 마음으로 내리니 이제 막 문을 열기 시작한 가게들이 보인다. 저 앞에는 누굴까? 아는 사람일까? 기대 반 귀찮음 반 그래도 가는 길은 같으니 누군지 알 수 있겠지 거대한 건물들이 보인다. 지름길로 가던 나를 귀찮게 하는 쇠사슬들이 보인다. 그냥 살짝 넘어가자 빠른 길로 가는 것이 습관화되어있는 나에겐 이게 편하니까 검고 노란 막대를 지나니 언제부터 서 있는 것인지 모를 하얀색 돌탑이 보인다. 난 그 하얀 돌탑 옆을 하얀 구름을 바라보며 걷는다. 저 앞에는 우리 동네에서는 있어도 소용없고, 없으면 안돼는 신호등이 보인다. 왠지 여기서는 되도록 신호를 지키려고 한다. 길을 건너 목적지로 들어가니 내가 너무 늦은 것일까? 시끌벅적한 소리가 내 귀에 들려온다.
2009.04.10 08:25:00
그 골목길 앞에는 나랑 동갑이지만 나랑은 다른 색깔의 옷을 입은 개미들이 지나간다.
2009.04.11 09:16:48
음.. 개미라는 표현은 처음엔 중or고등학생들에게 쓴 것이야 내가 중학교 때 검정색 마의를 입고있는 우리를 보고 개미라고 표현했었던 적이 있는데 그 뒤로는 파란색 하복이면 푸른개미 이런식으로 불렀거든 그리고 학교에서 똑같은 일상을 보내는 중학교 때의 나를 생각하면 개미가 일만하는 것처럼 나도 똑같은 일만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
솔직히 이런 생각을 많이 하진 않아 하루에 다 하는 것도아니고, 여러 날의 걸쳐 생각했던 것들을 정리해본 거야, 가끔 길 가다가 불연듯 생각나는 경우가 있거든(아침 일찍 나왔을 때, 지각을 할 때, 갑자기 심심할때, 그 외 기타 등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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