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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영상글 수 646
어머나, 정해진 form이 있었네요; 수정했습니다.
이번 학기 작업장학교는 2009년 9월부터 2010년 4월에 이르는 8개월을 한 학기로 계획합니다. 8개월 후 작업장학교는 지난 10년의 역사를 마무리 하고 새로운 다음 10년의 작업장학교를 구상하고자 합니다. 이 기간에 함께 하기로 한 주니어들은 8개월간 진행되어야 할 자신의 학습계획은 물론 작업장학교의 한 단계를 함께 마무리 하고자 하는 참여자이자 기여자로서 학습계약서를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1. 주니어과정을 통해 진행하고자 하는 자신의 학습목표 및 계획 ‘내 이야기가 아닌 나와 함께 있는 우리, 또는 주변에 대한 이야기를 보고 듣고 공부하자.’ -시야를 넓히자, -폭 넓은 이야기를 보자. (삶을 읽는 방법. 삶을 읽는 힘.) 목표가 상당히 크다. 그래서 내 속에서 어떠한 이야기들을 나올지는 해보지 않았기에 잘 모르겠습니다. 저번학기의 인문학 프로젝트에서 우리는 혼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러하니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미치 앨봄의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에서 세상에 사연들이 가득하지만 그 이야기들은 결국 하나라고 말했듯. 하물며, 칼레드 호세이니의 [연을 쫓는 아이]에서 권력이 세상이 전쟁이 개인의 인생을 뒤바꾸어 놓듯 크게 부터 작게까지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처해있는 상황과 주변을 인식하는 것에 대해 조금은 미숙하지 않은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누구는 환경에 대해서, 사회 구조에 대해서, 함께 살고 있는 우리 이웃에 대해서 말하고 있었지만,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공부를 하고 밖으로 나가서 실제로 부딪히고 생각해본 적은 적지 않았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요즘엔 책을 읽어도 그러한 사건이 일어나게 된 배경을 추적해보며 안타까워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것을 내 자신이랑 일치시키기는 일은 굉장히 어렵기만 합니다. 난 항상 사회와 거리를 두고 갈등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그냥 나를 사회라는 굴레에서 살짝 빼놓았었습니다. 이유라고 하면, 어쩔 때는 아는 게 없다는 핑계로, 내 힘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라는 섣부른 판단으로 말입니다. 사회 정치는 나와 무관한 것이고 내방에 콕 처박혀 내 귀만 막고 나만 안 들으면 되라며, 자신의 안위를 걱정하고 다른 사람은 안중에도 없는 생활은 더 이상 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제는 학습과 생활에 있어서 조금 더 세심해지고 싶습니다.명색이 공동작업자라고 말을 하면서 하자작업장학교 죽돌, 길찾기 과정에 소속 되어 있음에 안도를 느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차례 나와 다른 문화와 삶에 대해서 조금은 건성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조금 더 집중해야 할 때라고 생각 됩니다. 한 쪽 면만 바라보고 고개를 끄덕이지 말고 구석구석 탐구하며 제대로 알아가는 것도 필요합니다. 8개월이라는 시간동안 모든 것을 다 알 수도 없을 뿐 아니라, 이러한 목표 안에서 나의 주제를 찾을 수 있을 거라는 장담은 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이번 학습은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찍고 싶다던 장면들을 하나씩 연결해보며 내가 부대끼고 살고 있는 곳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와 다양한 삶을 읽고 덧붙여 추적해 나가는 과정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해봅니다.
2. 위의 학습계획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 *생각은 심플하게 행동과 작업은 섬세하게. *Hello 79! 선유 高 특수학급 베이킹 프로젝트.-이번학기에 작게 나마하고 싶은 개인적인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사회적 기업인 오가니제이션 요리 팀에서 하는 청소년 창업 프로젝트로 8명의 장애청소년과 6명의 서포터(프로젝트 진행도우미)로 구성되어있는 프로젝트입니다. 현재 저는 오가니제이션 요리의 로시의 권유로 이 팀에서 전체적인 프로젝트 사진을 찍고 편집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8월에서 12월까지 총 12회 의 진행 과정 중 현재까지 3회를 막 끝냈고, 같은 팀원인 3명의 친구들의 서포터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이제 3회 차이지만,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 나와 다른 친구들의 행동과 의사소통, 수업의 내용을 습득하는 과정은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는 과정을 통해, 오히려 이 때문에 서로를 배려하고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작게나마 배우고 있습니다. 학기가 시작되면 시간 상 (목요일 3~5시)에 문제 때문에 중단해야 할지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이것을 학습 목표에 근거한 개인 프로젝트로 가져가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작업의 형식은 영상으로 해보고 싶습니다. ○내가 가져가게 될, 개인 프로젝트 세부 일정 과 계획
'일전에 프로젝트에 관한 자세한 언급이 없었으므로, 이야기가 필요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3. 자신의 학습과정을 위해 학교와 판돌들에게 요구하고 싶은 것
이번 학기는 작업장학교 전체의 인원이 적음으로, 프로젝트 별 공부만큼이나 몸을 부지런 떨며 움직이고 보고 기록하고 부딪혀 체험하는 활동을 하는 시간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정곡을 찌르는 예리한 코멘트를 각오하겠습니다. 본인 ______ 은(는) 위의 내용을 바탕으로 2009년 가을-2010년 봄학기의 학습을 하자작업장학교에서 이행해 나갈 것을 약속합니다. 2009년 월 일
죽돌 __________________(인) 판돌 __________________(인)
내가 다니던 중학교의 가장 큰 목표는 사교육 없이 자율적으로 공부하기였다. 하루하루 정해진 범위 안에서 공부할양을 정해 계획하고 시간표를 짜고 자습을 했다. 학과공부는 정규시간보다 영어는 7시간, 수학은 5시간이 더 많았다. 무엇이 되고 싶은지를 떠나 우리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지도자가 되기 위하여 이곳에 왔다. 라는 이야기를 수도 없이 내뱉으며 아침운동과 공부, 명상, 인생고공표의 그래프 안 속 승승장구할 내 미래의 모습을 그려내고 친구들도 서로 그것대로 될 거라며, 칭찬과 격려의 말을 섞었다. 물론 인생고공표의 그래프와 희망사항이 조금이라도 완벽하지 못하고 엉성하거나 조금은 불안한 장래희망을 가령, 꿈이 없어요. 라든지. 그러한 친구들을 보면 한숨과 실망스러운 눈초리를 보내기도 하였다. 우리는 그렇게 우리만의 작은 마을에서 (온통 산으로 둘러 쌓여있는) 어린들이 가리키며 채찍질하는 그곳으로 달려가야 했다. 꼭 경주마처럼. 나는 아빠의 있으나 마나인 두 번째 경주마였고 시키는 대로 곧잘 달려가는 듯 했으나 정말 이렇게 사는 게 너의 삶이니? 아빠의 삶이니? 라는 물음에 궤도를 이탈하였다. 나의 장점과 단점을 말해 보라던 입학지원서부터 저는 이렇게 불리고 싶고요. 내가 생각하기에 나는 이러이러한 면이 이런 사물과 같아요. 라며 나를 찾기 시작했다. 일전에 나는, ‘나는’ 이라는 주어로 말을 꺼내 본적이 있었을까? 나를 설명하고 표현하는 일은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그때에 나는 그냥 학생일 뿐이었으니까. 곧, 나를 설명해줄 심플한 직함도 사라져서 이제는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그리고 누구의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서도 아닌 내가 돼야 했음으로 굉장히 두려웠다. 혼자서 뭘 해보겠다는 원대한 포부도 아닌 그저 책상에 앉아 공부기술서와 외고 특목고 인 서울 대학만 교사 판사 변호사 검사인 직업만 상상하고 오로지 그것이 전부였던, 정말로 내가 진정 뭘 하고 싶은지 보다 내 성적에 갈수 있는 대학과 학과들이 적혀있는 꼬리표를 달아주며 대학으로 납품되길 기다리기를 거부함과 동시에 불안하고 뻔한 미래를 피해 도망쳐 온 것인 나에게 하자라는 공간은 내가 스스로 찾는, 정말로 무엇을.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가기. 누구의 기대로 또는 욕심으로 또는 무관심으로 주체를 잃어가지 않기 위해서. 나는 누굴까? 내가 살고 있는 이곳은 어딘가,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이며 지금껏 어떤 삶을 살아왔으며 앞으로 어떻게 살고 싶을 건지를 끊임없이 생각하고 생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적절하게 표현하는 장을 마련해주는 공간이다. *개교기념일 행사 전체적으로 주최하는 사람이나 초대받는 사람이나 모두가 조금은 편안하고 안정적인 분위기의 행사였으면 한다. 보통의 개교기념일이라고 하면 휴일이라고 생각하니, 모두가 한 숨 돌리고 가보자는 취지도 들어가는 것도 좋겠다. 딱딱한 의자 대신 방석에 앉는 다던가, 정말 낯잠을(...이러면 안 되는 것일까?)을 잘 수 있도록 한다던가. 그러다가 학교에서 일박을 하는 파자마 파티까지 생각을 했었다. 서로 무슨 이야기를 나눌까. 라는 생각에 이렇게 서로 다른 배경들을 가지고 있는 공간의 구성원들에게 나에게 작업장 학교는? 이라는 단답형 퀴즈를 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When we meet a desert, make it a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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