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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시대의 living literacy글 수 603
미국의 대규모 병아리 부화장에서 수평아리를 산채로 분쇄기로 집어넣는 장면이 폭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시카고에 본부를 본 동물보호단체인 '머시 포 애니멀(동물에게 자비를)'은 이 단체 회원이 아이와 주의 대형 계란공장 부설 부화장에 2주일간 위장 취업해 촬영한 동영상을 1일 공개했다.
'컨베이어벨트에 가득 병아리가 실려 온다. 감별사가 수평아리를 골라 다른 통속으로 던져 넣는다. 마치 손님에게 카드를 뿌리는 도박장 포커 딜러처럼 손놀림이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르다. 통속에 던져진 병아리는 별도의 컨베이어벨트를 타고 대형 분쇄기속으로 추풍낙엽처럼 떨어진다….' 동영상 해설자는 이 부화장에서 매일 15만 마리가 이렇게 분쇄기로 직행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전역에서는 연간 2억 마리다. 수평아리는 달걀을 낳지 못하고, 키워서 고기로 팔기에는 성장속도가 느려 수지타산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동영상에는 컨베이어벨트에서 떨어져 죽어가는 병아리, 기계 세척 과정에서 다쳐서 뒹구는 병아리들도 보인다. 계란공장 대변인은 "'즉석 안락사'는 수의사와 과학계가 인정하는 표준화된 작업공정"이라고 해명했다. 머시포애니멀은 "대형공장 뿐 아니라 사실상 거의 모든 계란농장이 수평아리를 살(殺)처분하고 있다"며 "계란 사업은 아마도 지구상에서 가장 잔혹한 산업"이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대형 식품유통업체에 "계란의 포장지에 '수평아리는 산채로 분쇄됨'이라는 경고 문구를 넣으라고 요구했다. 미국에선 앞서 2007년 말 퍼피밀(강아지 대량 번식 공장), 지난해 1월 다우너 소(주저앉은 소)를 도살장으로 밀어 넣는 동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준 바 있다. 워싱턴=이기홍특파원 sechepa@donga.com (※영상이 너무 잔혹하며 혐오감을 일으킬 수 있을것 같으니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영상 출처: YouTube --------------------- 영상을 중간쯤 보다가 울컥하며 속이 뒤집히는 느낌이 들어 도중에 멈추었다. 아무리 이윤의 효용가치가 없는 수컷 병아리라고 해도, 마구잡이식으로 양산시켜서는 필요없으니까 분쇄기에 넣어버리면 그만이라는 식으로 버리고 끝이다? 이제 사람들은 이윤에 눈이 멀어 어떠한 연민도, 존중심도 느끼지 못하게 되어가고 있는걸까? 내가 먹는 달걀도 대부분의 생산 체제를 알아본다면 딱 자기 몸만한 크기 철 우리에 갇혀 조금도 움직이지 못하고 간신히 밖으로 나와있는 목만 움직여 주는 대로 사료만 받아먹으며 일생을 알만 낳다가 죽어야하는 암탉들이 낳았을 것이다. 애초에 생태계에는 먹이사슬이라는 약육강식의 원리가 작용하고 있었고 그 흐름 안에서 천적을 피해살던 인간들이 이제는 '만물의 영장'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그 피라미드의 정상에 올라서있다. 소비의 정점에 다다른 만큼, 그에 맞는 현명함과 인정이 필요하지 않을까
2009.09.04 07:01:47
마치 장난감 만드는 기계마냥 안좋은 장난감 골라내듯 버리고 없애고 툭 하고 던져내고 떨어지는...병아리들을 저렇게 무참히 죽인다는것 아니 다른 동물들도 마찬가지로 그 자체부터 소름이 쫙 돋는다. 죽어있는 것도 아니고 멀쩡하게 살아있는 상태로! 생매장 시키는게 하나의 직업이란게 참 안타깝고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저 수병아리들이 알을 못낳고 자라는데 시간이 걸리는 그런 자연스러운 일을 가지고 그 이유로 어떻게 저렇게까지 막무가내로 죽이는건지 동영상 보는내내 가슴이 답답하기만다.
2009.09.04 08:30:49
아!!!!!!!!!!!!ㅡㅡ
영상을 보고 정말 미치겠네. 아 정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무슨일이 어떤 끔직하고 비도덕 비윤리 비생태 비인간적인 일들이 자본과 이윤이라는 이름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인지 미친 ㅡㅡ 내가 지금 '정글'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도저히 이건 어떤 한 지역이나 국가의 인간성의 문제가 아닌 거 같아. 이러한 동물들에 대한 인간의 식품으로 전락해버린 동물들에 대한 아무런 생각없이 섭취하고 배출하기만 하는 우리들의 태도에서 저런 것들이 가능하지 않은가 싶네.
2009.09.04 09:03:02
나역시도 영상을 클릭할 용기가 나질 않는다.
저런 일들은 '효율과' '수지타산'을 앞세워 곳곳에서 아주 자연스럽게 일어나고 있는 일들인데 생명이 상품이 된다는것 자체가 두렵고 끔찍한 일인것 같아. 실제로 수지가 맞는 암병아리 역시 구별된 후에 통안에 마구잡이로 쌓여져 압사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대. 동물도 사람과 같은 고통을 느낀다는것은 이미 아주 오래전에 증명된 사실인데, 당연한 고통을 무시한다는건 얼마나 폭력적인지... 저 고통을 상상하는것 만으로도 소름이 돋는다. 동녘이가 쓴 대로 암탉들 역시 그저 알낳는 기계 취급을 받을 뿐이고 철우리안에 층층히 갇혀 사는 것 역시 너무나 비윤리적인데 이럴바에야 차라리 직접 내 손으로 키운다음 깨끗하고 깔끔하게 목을 따서 직접 털뽑고 손질해 먹는것이 더 평화스럽다는 생각이 들기까지 해. 이런 유통과정이 바뀌지 않는 한 고기를 먹는 것 자체가 죄를 짓는 기분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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