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4일
주니어 전체 모임
기록자: 허브
진행자: 리사
참여자: 주니어 2ne1+수료생+시니어

9월 5일 준비할 것
"XX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
각자 자신을 춤추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5개.

9월 3일 팀별 모임 내용 공유

-영상팀

많은 사람들이 모여 이야기를 하니, 효율적이지 않았다. 팀별로

먼저 토론하고 이야기하는 것이 좋겠다.

-디자인팀

나에게 하자의 의미를 찾는 것 보다 나로부터 질문을 시작하는

이야기로 모임의 시작을 열었다. 어제 얘기했던 것 중 '고마움'

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우리에게 고마운 것이 있나 하는 질

문이 들었다. 각자 자신이 동영상을 보고, 느꼈던 것과 서로에게

질문할 것을 해보자 하는 이야기가 나왔다. 2001년의 고래이야

기에서 2009년이 되었고, 다른 이야기를 해보자는 의견이 나왔

다. 전체모임에서 고마움에 대한 컨텐츠를 생각하다보니, 뭐가

고맙고 어떤 이야기로 영상을 만들어나갈 것인가 하는 이야기가

부족했었다. 그래서 이야기를 만드는 것을 선행하는 것이 좋다

고 생각했다.

+ 우리는 어떤 존재인가?
+ 우리는 어떤 환경에 처해있는가?
+ 어떤 존재로 남고 싶은가? (하자가, 그리고 우리 자신이)
라는 질문에 서로 답하며, 이야기를 채워가자는 의견이 나왔다.

-공연팀

전체적으로 이야기를 들어봤을 때, 디자인팀과 비슷하게
하자안에서 어떤 존재로 있고, 어떤 것을 필요로 하는가 하는 질

문을 가졌다. 희옥스의 말과 졸업식 영상을 보고 공통적으로 느

낀 것은 '열정, 간절함'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영상

의 아이디어가 '잊혀져 가는 열정' 등으로 해서, 졸업생들에게

회상의 시간을 줄 수 있는 영상이었으면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우리는 어떤 존재로 하자에 있는가 하는 질문에 대해, 사회에서

'학생'들이라는 이미지가 아닌 다른 청소년들이라는 생각을 했

다. 그래서 다른 '학생'들이 어떤 것을 할 수 있나 를 보여주는

영상을 만들었으면 하는 생각을 했다. '잔치' 컨셉을 고려해 영

상을 만들었으면 한다.

코멘트

졸업식 1회 영상에 핵심적인 메세지는, 스스로의 삶을 설계할

수 있게 되었다. 하는 것이었다. 지금 시점에서 어떤 것을 이야

기하고 나눌 수 있을지 생각했으면 좋겠다. 누군가 해석하고 정

의된 존재로 있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질문을 던지고 이야기

해봤으면 좋겠다. 누군가 Warm한 세대라고 하여, 정말 Warm한

세대가 될 것인지. 질문들이 계속해서 이어져야 한다. 앞서 졸업

한 졸업생들의 영상을 보고, 그들이 정의한 것들을 자기자신에

게 무조건 적용하지 말았으면  한다. 졸업생들이 보낸 시간, 우

리가 지금 보낸 시간. 그 시간의 차이를 인정하며, 지금 시점에

서 하고 싶은 얘기가 뭔지 생각해봤으면 한다.

-앞길이 구만리+리사 팀

-수료식 얘기 낭독

우리는 고래와 다르다. 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하자에 들어오게

된 경로부터 시작해, 우리는 어떤 존재일까? 정말 Warm한 세대

일까, 그게 뭐지 등 많은 질문을 하게 되었다. 같이 모였을 때 함

께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고래와 다른 우리는 어떤 존재일까.

희귀생물, 특이한 사람일까? 등등의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

우리는 하자에서의 시간을 정리하며, 이런 이야기를 했었다. 그

러나 이 자리에는 시작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어떻게 시작하

고 싶은지 듣고 싶다. 각자의 경험 하나하나는 다르겠지만, 우리

가 하는 고민은 비슷하지 않을까?

 2ne1 질문
Q/무브
=막연한 희망에 공감했다. 잘 할 수 있을꺼야 라는 말은, 처음

봤던 하자가 '잘'하게 할 수 있을꺼야 라는 생각에서 였는지?
A/유메
=여기는 뭔가 재밌는 것을 하고, 하고싶은 것만 할 수 있는 곳이

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다. 하자에 와서, 이것저것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자퇴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고등학교

와 하자작업장학교의 입학 두가지를 다 하고 싶었다. 그러다 '하

자작업장학교'를 입학하게 되었고, "어?어????????!??!??"하다

가 자퇴를 하고, 작업장학교를 입학하게 되었다.

여기에선 하고싶은 것만, 재미있는 것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과정을 통해 배운다는 것을 알았다.

A/포디
=좀 수동적이었다. 멋있는 사람 속으로 들어가면 내가 변할 것

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여기에서 있으며 '내가 변해야 하는 것'

을 알게 되었다.

A/토토
=영상을 계속했다. 해보지 않았던 것을 경험하게 되고, 많은 것

을 알게되는 것은. 내가 해봐야 하는 것이었다. 얼마나 잘 되려

고, 얼마나 잘 사려고 이러고 있나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

러나 그 과정에서, 더 많은 것을 끌어내라 하는 요구도 있었고,

하자와 연결되는 것들을 알게 되며 스스로에 대한 '기대치'가 높

아지면서, 넘겨온 고비들을 부딪혀보고 계속해봐야 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

Q/홍조
공연팀에서 말한, 로망에 대해 자세히 듣고 싶다.
A/동녘
하자를 상상했을 때, 작업하는 사람들로 북적한 쇼케이스와 공

연있는 999와 촬영하는 영상팀 등, 활발하고 열정이 떠올랐다.
그러나 하자에 왔을 때, 기운도 없고 방에만 있는 사람들을 보았

다. 초대 죽돌들을 정형화해 이것을 기준으로 삼자는 것은 아니

지만, 우리가 하자에 가졌던 기대들을 실제로 만들어봤으면 한

다는 생각을 했다.

유리
2008년에 촌닭+토토+리사가 홍콩 창의력 학교를 방문한 적이

있다. 당시 촌닭의 별명은 '병든닭'이라고 불리웠는데, 그 사람

들이 홍콩으로 가니, 엄청나게 열정적이고 파워풀한 사람들이라

고 호평들이 하자에 날아왔다.

그것을 듣고 우리의 원동력 열정은 어떻게 표출되는 것인가? 하

는 질문이 생겼다. 무대 위의 촌닭과 하자에 있는 촌닭은 달랐다

. 일상/열정은 뭘까, 지속하는 것은 뭘까 하는 고민이 들었다.

그 맥락에서 학습이란? 하는 질문이 생겼다.

홍조
매번 액션을 취하고, 공연을 하기 전에 선행되는 탐구/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쇼하자 하는 것은 열정적이지 않았나? 나

는 그 때 만큼 열정적이었던 것은 처음이었다. 준비하는 과정을

견뎌내고, 환상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ex)연습->쇼하자 라는 현실을 알게 되었다.

포디
우리가 고민했던 것은, 새로운 것들을 시도하게 되었을 때 '날아

다니던' 우리가, 책상에 앉으면, 멍때리고 조용해지는 상황이 벌

어지기도 했다.

토토
'열정, 재발견의 시작' 이라는 제목으로 홍콩창의력학교를 방문

후, 열정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한국에 돌아와 촌닭들에게 "

언제 열정을 느끼고, 표현하느냐" 하는 질문을 던졌다. 그런데

질문했던 사람들이 다 열정이 없다고 말했었다. 무대에서 미치

고, 공연의 떨림이 있다고 이야기하고, 내가 이 자리에 있다는

것이 열정있는 것이다. 라고 이야기하며, 서로의 열정에 의문을

가지고 알지 못했나 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 때 느낀 것은, 자기

자신에게 느껴지는 열정을 서로 나누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열

정이 서로에게 통했을 때, 시너지 효과가 생긴다고 생각했다.

몰두하고 집중하는 것이, 자기는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보여

지지 않을 때가 많다. 보여지는 게 익숙하지 않아서 일수도 있다

. 회의시간에도, 이야기에 공감하고 아이디어를 생각해도 말하

지 않으면 알 수 없다.

홍조
어제 영상팀 모임에서, "왜 회의가 진행되지 않나" 라는 이야기

를 했다. 자기 의견을 정리하느라 듣는 것에 소홀하기 때문이 아

닌가 하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래서 누군가 이야기를 하면, 내

이야기를 해야지 하는 생각을 해 회의의 맥락과 말하는 사람의

맥락을 알 수 없어지지 않았나.

포디
우리가 서로에게 질문하고 이야기를 하면, 영상에 대한 감이 잡

힐 것이다.

토토
들으면서 어떤 부분을 강조하거나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있나.

그림자
'막연한 환상' 부분을 강조했으면 한다. 왜냐하면 하자에 오기까

지의 경로가 다양하지만, 공통되는 이유 중 하나가 자신의 앞길

에 대한 막연함을 느끼지 않았나 싶다. 자퇴하고 뭐할까? 하는

질문에 검정고시 공부, 알바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는

가. 지금도 앞으로를 불안해 하지만, 하다보면 될꺼야 하는 추상

적인 이야기보다. 지금 어떻게 해서 나중에 어떻게 할꺼니 라는

질문을 강조하고 싶다.

무브
로망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미래/다음에 있을 하자를 생각해봤

다. 이번 8개월의 학기는 실험의 기간이라고 생각했다. 미래지

향적인 것을 영상에 담아봤으면 좋겠다. 실험은 결과를 당장 알

수가 없다. 정리는 실험이 끝난 후에 해야하는 것이다.

유리
하자는 유토피아가 될 수 있고, 이곳에 머물고 싶은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럴 때, 어떻게 그 위기를 넘어갈 것인가. 자신의 동기도

필요하고 공간의 분위기도 중요하고, 여러가지 질문도 중요하다

. 질문의 과정을 통해, 시야와 움질일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진다.
-졸업생 원 [왜 다시 학교인가]

일상이 환타지처럼 극단의 상황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일상에서

움직여야, 다음 가야할 지점이 보인다. 그렇다면 지속할 수 있는

힘? 지속해야 할 이유? 뭔지 고민해봤으면 좋겠다. 하자총서를

읽어보면, 찌질했던 순간들이 있다. 작업장학교에서 지낸 과정

은, 사람들마다 다른 이야기로 있을 것이다. 작업장학교의 생일

파티에 2ne1이 출범하면, 어떤 이야기를 듣고 싶을까? 건강하고

발랄한 10대를 보고 싶어 할 것이다.

양상
'우리는 고래와 다르다.' 라는 것이 어떻게 다른지.

포디
사람들에게 들리지 않는 '가청권' 밖의 이야기를 한다고 했던 것

같다. 우리에게 '10대 정체성이 있나?' 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없다고 대답했다. 10대라는 것이 뭘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

러다 세대 이야기가 나왔었다. 우리는 고래들 처럼 소외받지 않

고, 지금의 청소년의 권리와 그 때와 비슷하지 않나. 그래서 우

리가 어떤 존재로 남고 싶은지 라는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두란이 '우리는 고래인가?'라는 질문을 했다. 그래서 후에 고래

에 대한 책을 보았었다. 학습계약서를 보며 주변에 민감하고 환

경에 의존하는 모습이 있지 않나 싶었다. (놓침) 우리는 고래와

다른 북극곰이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북극곰은 자기가족 외에 모두를 적으로 생각하는 동물이다. 그

것에도 동의하는가?


우리가 고래와 같을 필요는 없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

. 어떤 부분이 닮은 것 같다. 는 생각을 했다.


왜 우리는 자꾸 동물로 연결시키려 하는가. 고래, 촌닭, 북극곰

등등. 주변에 의지하는 것은 북극곰 만이 아니다. 일반학교 학생

들과 대안학교 학생들이 뭐가 다른지 고민이다. 글로비시/시민

문화/작업을 하고 있다고 해도, 어떤 틀에 맞춰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해야하는 것을 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다. 이 영상에선 우리가 '하고싶은 일'

을 제대로 찾아봤으면 좋겠다. 학습계약서에 이름을 가리면, 누

가누군지 알 수 없다는 코멘트를 듣고 그 생각이 더 강해졌다. 

각자 다른 배경/지역이 있는데, 어떻게 우리가 똑같을 수가 있

나. 좌절감이 느껴진다. 모두가 열정과 즐거울 수는 없다고 생각

한다. 그러나 모두가 '하고싶은 일'이 있었으면 한다.

포디
학습계약서가 맞물릴 수 밖에 없는 일은, 같은 고민을 공감하고

이해하기 때문이 아닌가. 똑같은 마음으로 똑같은 것을 생각하

자는 것이 아니다.


글로비시를 하더라도, 각자의 목표가 있다. 그것이 좀 더 부각되

었으면 좋겠다. '나만의' 것을 만들어 가는 것을 더 했으면 좋겠

다. 여기서 배운 것을 하자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것이

라도 하고싶은 일이 되어 계속해봤으면 좋겠다.

밤비
하자에 온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는데 하자에서 배운 것은 '하고

싶은 일을 찾자.'를 많이 배운 것 같다. 그럼 여기에 있는 사람들

에게 확실하지는 않아도, 각자마다 그것들이 있지 않나. 우리가

왜 여기에서 하고싶은 것을 찾고 있는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다! 라는 것 만으로 충분하지 않나. 영상에서 '하고싶은 것이

있다. 하고 싶은 것을 찾다.'

반야
손님들에겐, 하고싶은 것이 있다. 보다 하고싶은 것을 하고 있다

.를 전달하는 것이 더 적절한 것 같다.

유리
시간/시대과 바뀌면서 그 안에 있는 사람도 변한다. 학교도 마

찬가지다. 예전에는 없던 것을 만드는 것에 집중하던 시기가 있

고, 요즘은 새로운 것들이 마구 나오는 시대에, 서로의 안녕과

안위를 묻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 하나로 어떤 것을 규정한다고

해도, 그것이 얼마나 유효할지 알 수 없는 일이다. 그랬을 때, 우

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어떤 것인지 필요하다. 이 불확실한 시

대에 살고 있는 우리가, 왜 기를 쓰고 앉아있고 왜 있는지. 궁금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현실을 마주하는 것, 다른 환경과 사회에 있는 사람들에게 왜?)
완벽한 정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계속 던지는 것이 여기

,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 것이다. 배움을 멈추지 않는 것, 그 이야

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은가.

토토
하자에 와서, 지금 시대에 관심을 가지고 알게 되는 것이 생기면

서 새로운 것을 접하고, 알게 된 것에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다.

지난 학기, 보지 않았던 것을 보게 되고, 인식하게 되고, 알게 되

면서 무시할 수 없다는 것.

포디
솔직한 개인의 이야기를 하면 될 것 같다.

그림자
불편한 현실을 마주한다. 하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그러나 불

편한 것이 있기는 하지만, 모든 것이 불편하지만은 않다. 너무

극단적으로 생각해서 '좋은 것, 나쁜 것' 으로 나뉘는 것이 아니

라 자신의 현재를 잘 돌아봤으면 좋겠다.

포디
시대, 환경 에 대한 이야기 뿐 아니라. 개인의 문제도 있는 것 같

다. '현실과의 괴리감'-참고, 내가 18년동안 불린 이름은 임규연

이었는데, 하자에 오니 포디가 되었다. 하자와 집, 다른 생활과

다른 생각들이 들면서 괴리감이 느껴졌다. 내가 알고 있던 것을

실생활으로 이끌어가지 못했을 때. '자기 원칙, 가치관, 기준들

을 갖고, 자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원한다. 그러

나 이것을 어디까지 주장할 수 있는지 잘 모르겠다.

홍조
현실과의 괴리감 이야기가 공감간다. 지난 학기 리빙리터러시

프로젝트를 하며, 우리의 행동을 살피고, 우리의 존재가 끼치는

영향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었는데, 현재에서 할 수 있는일을

찾고 지속적인 관심을 끌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얘기했었는데

, 그 현실을 내 삶까지 끌어오는 것이 어렵다. 여기에선 프로젝

트 시간에 이야기하고, 찾아보고, 액션을 취하자고 하는데. 집에

오면 가족과 마주치면서, 내가 배운 것을 이야기하고 공유하고

같이 실천하는 것에 괴리감을 느꼈다. 하자도 집도 내 현실인데,

그 둘의 다른점을 인정할 수가 없었다. 하자에 오면 여러가지에

민감해지고 빠른 행동해야겠다고 생각하는데, 집에가면 나태해

지고 왜 내가 그렇게 행동하는지, 라고 질문하면 뭉뜽그려 대답

하기도 했다.


주제가 많이 나오고 있다. 정리를 했으면 한다.

양상
아까 무브가 실험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우리는 실험체 인가, 실

험자인가, 주체자인가 하는 부분이 중요하다. 고래이야기가 나

온 후 8년의 시간이 흘렀다. 계속해서 시간이 지난 후, 어떻게

변화했나. 동물농장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동물로 의미를 부

여하고 정체성을 가지게 된다. 내가 어떤 것을 찾을 때, 부정할

것이냐 여지를 둘 것인가, 탐색할 것인가. 지금의 우리를 뭐라고

이야기할 것인가. 꿈을 꾸지 않으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꿈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꿈을 꾸며, 현실을 인식하는 것이 인

간이 살아갈 수 있는 힘이라고 생각한다. 평생의 공간이 아니라,

일시적인 공간에 있는 사람들이. '이런'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이곳으로 오지 않나. 다양한 속도/감성을 가진 사람들이 '하나'

의 최소한의 근거로 이뤄진 이야기는 무엇이냐. 다음 빗질을 하

기 위해, 지금 현재를 이야기하면 되는 것이 아니냐.

우리가 지금 여기서 같이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냐?

유리
공통 프로젝트는 그 때에 있는 주니어들을 보며 기획하는 것이

다. 아까 포디가 말한, 자기 손바닥 안에 있는 지식으로 사는 것

이 아니라. 제한된 이야기를 넘어, 공통의 이야기로 넘어가보자

는 것이다. 각자가 몰입하는 프로젝트는 다 다르지 않나.

단지
구만리 팀이 쓴 글이 몇 편 나오면 기념일이 될 것 같다. 정리한 글을 모아보자. 디자인팀이 이야기한 것 중 '고마워'할 시간이 없었는데, 고마워 해야하는 것. 하자작업장학교에 대해 이야기할 때, 이제 4개월을 보낸 주니어 1학기들은 들을 수 밖에 없다.
대안학교 출신의 현재 하자작업장학교 재학생들이 토론해 글을 쓸 수 있다. 이제 주니어가 된 사람들은, 어떤 것들을 기대하는지 말할 수 있는데, 왜 말하지 않느냐.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이 문장에, 칭찬이라는 자리에 뭘 넣을 수 있나. 어제 '춤'이야기가 나오다가, 무거운 분위기에 또 사라졌다.

유리
아까 말한 '하고싶은 일' 이라는 것이, 칭찬 대신 들어갈 XX이 아닌가. "우리는 달나라를 꿈꾸는 것은 아닙니다." 라는 문구를 본 적이 있다. 이 문장은, 자기가 선택한 현실에 책임감을 느끼고, 사람들과 어떤 것을 하고 싶다.=유토피아로 도망치지 않겠다. 라는 것을 의미한다. 조금 더 생각해보자.

내일 2시, XX를 5개씩 찾아 다시 모이자. 정말 구체적으로 해보자.


xx을 고래를 춤추게 한다.
땀이 게시판에 올린 영상처럼, 각자의 xx를 들고 영상에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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