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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ior Gathering글 수 80
<크리에이티브 게더링>
개개인이 속해있는 영역이나, 관심 있는 주제를 잡고 세미나를 진행했으면 한다. 책이나 자료들을 찾으며 매 시간 한 명씩 돌아가면서 진행한다. (혹은 각자의 영역에서 일주일 동안 열심히 공부하여 토론을 진행 해봐도 좋을 것 같다) 최근 시니어들은 <아무도 남을 돌보지 마라>라는 책을 읽었는데, ‘신자유주의 시대’를 각자의 키워드에 맞춰 접근했으면 한다. 예를 들면, 나르샤는 사회적 기업에 대해 공부하고 싶어 했는데 ‘신자유주의 시대’에서 하나의 해결책으로 사회적 기업을 논할 수 있는 것이고, 나는 영어가 세계화가 된 시점에서 어떻게 쓰여 지고 있나를 시작으로 글로비시를 해결책으로 내는 등 모두가 신자유주의에 대해 공부하며 신자유주의에 문제와 해결방안을 토론하며, 하자작업장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도 우린 어떻게 먹고 살 것인지에 대한 질문도 지속 될 수 있도록 크리에이티브한 프로젝트를 진행해보고 싶다. 항상 세미나가 아니더라도 프로젝트화 되는 것도 해보고 싶다. 나르샤가 사회적 기업에서 해결되지 않는 질문들, 그리고 각자가 사회로 나갈 날을 준비하며 풀리지 않는 것들에 대한 해결책을 작게라도 창의적으로 풀어나가봤으면 한다. 나르샤가 정말로 자신의 이야기가 담긴 극을 혼자 만들고, 엽이와 포디가 직접 작곡한 곡들로 donation party 같은 것을 기획해보고 그래서 번 돈을 각자의 미래를 위한 자금으로 사용한다거나, 아니면 어딘가에 기부한다거나.. (지금은 많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는 않지만 홍콩에서 비폭력/긍정적 저항처럼 작지만 많은 의미가 담겨있는 액션을 각자가 고민하고 있는 부분에서 해봤으면 한다. donation party는 예전부터 하고 싶었고, 나르샤가 순수하게 자신의 극을 만들어서 올린다면 그 부분에서 액수가 어찌됐든 스스로 돈을 번 것이니 너가 고민하고 있는 것에 조금이라도 답이 되진 않을까?) 어쨌든 creative and positive action과 소논문 쓰기는 졸업 하기 전 시니어들과 해봤으면 하는 것. 그리고 지난번에 이야기했던 <대안교육 컨퍼런스> 나는 솔직히 계속해서 묻고 싶은 건 예전과 달리 하자작업장학교는 이제 탈학교 한 학생들보다 다른 대안학교에서 ‘전학’오는 학생들이 많은 것 같은데, 다른 대안학교에서 옮겨오는 학생들은 왜 그러는 것인가? 다른 대안학교에서도 그러한가? 대안학교가 맞지 않아서 옮겨 오는 것이라면, 어떤 부분에서 맞지 않으며 자신에게 필요한 교육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지난번 하자투어 때 어떤 분이 나에게 굉장히 신경질적으로 “넌 졸업 이후에 뭘 할건데?” 라는 질문에 울컥해서 다음과 같이 대답했어- “솔직히 정확하지 않습니다. 대학을 갈 것이라고 100% 말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길이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하자작업장학교를 다니면서 저는 적어도 저의 삶을 기획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많은 10대들이 자신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보지도 않고 대학에 들어가는 데, 저 또한 그런 10대들과 같은 10대였습니다. 대안학교를 다닌다고 해서 나의 미래가 확실한 것도, 보장되는 것도 아니어서 두렵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는 법을 배웠고, 하고 싶은 것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살면서 평생 한가지만을 하고, 한 가지 직업만을 택할 수 없습니다.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매일 하고 싶은 것도 달라집니다.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하자작업장학교에서는 매 학기마다 학습계약서를 쓰는데, 매학기 저의 학습계약서 내용은 달랐습니다. 살면서도 그렇게 하고 싶은 것이 계속 바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걸 알고, 기획하는 법을 배운 것이 하자작업장학교를 다닌 것 중 가장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 하자를 졸업하고 커서 다른 10대들에게 제가 해왔던 학습을 공유하며 대안교육을 퍼뜨리는 사람이 될 겁니다.” (그때 욱해서 이렇게 세세하게 멋지게 말하지는 않았지만 비슷한 내용이었음;;) 어쨌든 그렇기 때문에 나는 하자작업장학교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더 나아가면 내가 사는 이 세상을 배우게 해 준 것도, 전체적인 문맥을 읽고, 일머리 있게 만들어 준 것도, 하지만 일머리 있는 것보다도 내 이야기를 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걸 알게 해준 것도 있지만, ‘대안학교’라고 얘기했을 때 가장 큰 것은 위에 서술한 부분이야- ‘대안학교’가 왜 필요합니까? 우린 이 곳에서 무엇을 공부했나요?에 대한 이야기, 다른 대안학교 친구들과 얘기해보고 싶다- 아 좀 횡설수설하지만, 컨퍼런스에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전체적으로 왜 대안학교가 필요한가?에 대한 대답이 나왔으면 하며, 지금의 우리가 규정하는 10대는 어떠한 10대인지도 궁금하다- (88만원세대, P세대, C세대, 386세대 등등 세대를 가르키는 말이 많이 있는데, 우리 세대에 가장 의미있거나 기억되는 사건은 무엇이었으며, 우린 지금 어딜 향해 가고 있는가?) 이거 진행하고 싶다면 우리 안에서도 많은 이야기가 먼저 나왔으면 한다- 우리, “하자는 나에게 무엇인가?” 한번 글 써보는 거 어때? “서울시야, 고마워”처럼 구체적으로 하자는 나에게 무엇이며, 하자에서는 무엇을 배웠는가를 1차적으로 써보자. ![]()
2009.10.12 23:32:29
<글 읽고 메모> 음... 하자는 나에게 무었이며 이런 이야기 졸업 때 또 하게 되지않을까? 그리고 시니어를 하면서 변해 갈 것 같아, 일단 난 지금은 다시 뒤를 돌아보기 보다 앞으로 움직이는 일을 하고싶다. 그라고 컨퍼런스도 좀 더 다른 주제가 필요 할 것 같은데, 각자 다른 (이상,이념,모토)(?) 에서 학습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어떤 주제로 토론해볼 수 있으려나. 일단은 '대안'이란 단어는 같으니 대안에 이야기인가? 아니면 '다른 꿈?' '다른 생활양식?' 모이는 사람들에 관해서 너무 모르는 듯.. 조금 더 고민해 보야야 겠다. 어떤 식의 흐름에 대해 이야기 하기보다 지금 학교 다니는 사람들은 뭐하러 학교에 다니는지 같은 이야기면 어떠려나 이번에 시민운동가 대회에 가서 그 곳에서 '연대하라!' 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대안교육연대' 또한 이러한 맥락 아닐까 커뮤니티는 중요하지만 조직이 되어가는 건 싫다. 덩어리가 커질뿐, 우리가 요즘 더 많이 공부 하고 있는 '마을'에 대한 개념... 웹 1.0과 2.0 세대의 이야기를 들었듯이 개인개인이 하나의 서버로 동작 한다면 서로 어떤 소스들을 가지고 학교를 다니는지, 움직이는지 donation party 좋은 것 같다. 그런데 이 파티, 정말 잘 고민하고 기획하지 않으면 안되겠다. 아직 돈,이라는 개념에 선듯 손을 뻗기가 힘들다. 그래서 이번 강진 다녀 올 때나 페스테자가 공연을 할 때에 페이를 받는 것에 대해 고민한 적도 있었다. 주위에 어떤 친구 한명과 그의 친구들은 돈을 '총알'이라고 부르기도 하던데.. 뭐 어쨋든 리사가 이야기 한 것 처럼 어떻게 '먹고 살까' 에대한 고민이 담긴 프로젝트로써 파티를 기획해보는 일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아직 서로가 겪고있는 혹은 생각하는 경제적? 고민지점 들에 대해 다 모르는 것 같다. 이야기 해봐야 할 것 같은디.
2009.10.13 06:48:46
물론 그런 이야기 졸업 때 또 하게 될 것이지만, 나는 주니어때부터 약간 이런 생각 지속적으로 해왔는데,
그리고 작업을 하고 평가를 하고 리뷰를 쓰는 것도 그런 과정 아닌가? 우리가 하고 있는 모든 작업이 하자에서 나는 무엇을 배웠는가를 얘기하는 자리였으며, 이 자리에서는 조금 더 정리해봤으면 한다는 말- 너 말 듣고 너무 쉽게 생각하는거 아니야? 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어쩌면 내가 졸업을 앞두고 있으니 마음이 급한걸수도.. 어쨌든 요즘들어 계속 생각하는 부분이기도해- 하자 바깥 사람들에게, 하자작업장학교를 어떻게 소개시켜줄것이며, 나보고 무엇을 하는지, 졸업 이후 어떤 걸 하고 싶고, 무슨 직업을 갖고 싶은지를 물어보면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 나는 우리가 지금 당장 그런 얘기를 많이 하지 않더라도, 나는 그걸 슬슬 정리 할 단계인 것 같아- 커뮤니티는 중요하지만 조직이 되는 건 싫다는 말, 나도 공감한다- 하지만 마을이라고 했을 때는 뭐가 달라지는 것일까? <아무도 남을 돌보지 마라>에서는 가족과 관계마저 미래를 위한 투자자로 변한 세상이라고 했는데, 어떻게 살아야 할지 정말 고민되는 시점인 것 같다- 이번 시니어 게더링 때 이야기 할 것은 다음과 같나요? - 컨퍼런스 때 어떤 주제로 이야기를 하고 싶은가? - 누구를 초대하고, 그 자리를 준비하며 시니어들은 어떤 방식으로 준비해야 할 것인가? - 그 밖에 시니어 과정 중 진행되었으면 하는 프로젝트는? - 다들 어떻게 먹고 살지에 대한, 하자 졸업 이후 어떻게 살지에 대한 고민이 있다면 이야기해보자 처음이랑 별로 달라진 게 없네..;; 우리 글 써서 올리기로 했잖아~ 더 생각이 정리되었거나 하는 사람들 글 올려줘- 그럼 이번주는 수요일에 만나나요 금요일에 만나나요?
2009.10.15 00:14:08
쉽게 생각한 것은 아니고, 그리고 저것은 갑자기 드는 생각들을 적어노은 "메모" 인 것.
난 우리가 하는 모든 작업이 하자에서 무었을 배웠나를 고민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작업을 통해서 아직도 배워 나가고 있는 것이고, 난 그 이야기를 정말 할 때는 졸업, 수료 때라고 생각한다. 물론 여태까지 배운 것, 몸에 익힌 일들을 가지고 작업을 해나아가고 감수성도 역시 마찬 가지 이겠지만 수료때 한번 했고, 졸업때 또 한번 하게 될 것이고.. 네가 졸업을 앞둔 지금 그런 질문들을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지만 말이야. 우리 역시 마을을 지향하는 공동체 라고 생각한다. 조직이라는 것은 참 거북하다. 뭉치고 흩어지는 것이 잘 되는게 좋은데 내가 그리는 조직의 이미지는 정말 뭉쳐야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그리고 무조건 이것이 짱이다 뭐 약간 이런 이미지랄까... 그리고 그들 개인개인이 다 보여지는 것이 아니고 어떤 조직의 이름으로 누군가가 대표를 서고 그렇기 때문에 권위가 생기고..뭐 비속어로 쓰는 '조직'과 별로 구조가 다를게 없다는.. 정리가 잘 안되지만 어쨌든 그렇다. 마을 이라는 개념은 좀 더 다른 의미의 '공동체'지만 유동성이 존재하고 그들간의 커뮤니티를 중심으로해서 고립되지 않고 살아가는 뭐 그런 이야기 같은데.. 대안 교육 연대도 마찬가지의 어떤 커뮤니티를 지향하는 것 같은데 오늘 모이게될 모임에서 좀 더 자세한 이야기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
2009.10.14 01:44:07
리사 너가 말하는게 정말 모두 다 소중하고 중요해. 항상 받는 질문이고 머릿 속을 뱅뱅 맴도는 질문이야.
근데 지금 내 상태는 플래시몹과 비슷해. 모든 일들이 지금 나에겐 자극이고 반짝임이야. 여기서 반짝임이란 계속해서 들어오는 정보와 정보를 연결시키는 습관이 어색해. 강진에 가서 신영복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신자유주의시대에 대한 책을 읽고, 행복에 대해서 묻고, 시민문화워크숍을 하면서 그동안 배웠던 것들을 어떻게 지속시키고 연결시켜 가야될까? 나한테 이런 시간들이 너무 즐겁지만 지속시켜가야 된다. 이어가야된다는 말에 두렵기도 하고 막막하기도 해. 강의 때 적었던 메모들은 노트에 쌓여만가고, 읽어야 될 책, 읽었던 책들도 쌓여만가. 보았던 영화들도 쌓여가고, 너희들은 이런 것들을 어떻게 풀어가고 있어? 솔직히 이 질문은 나르샤에겐 다른 주제들로 가야되는 질문이기도해. 지금 나르샤 너가 배우고 있는 것들을 어떻게 연결시켜가고 있는지, 그리고 리사와 나, 나르샤는 졸업이야기는 언제 해야될지 요즘 나는 신문 기사 읽는 것이 너무 재밌더라. 신문 기사를 읽으면서 새롭게 알아가는 정보들이 가끔은 충돌하기도 하고 이어지기도 하기도 하더라. 그리고 인문학공부를 하다보면 신문기사를 통해서 기사 그대로가 아닌 다른 질문을 해보기도해. 리사 말처럼 자신의 작업을 통해서 만들어내는 것을 연습해도 좋고, 하나의 주제를 다양한 시선으로 같이 보고 나누어보고 싶어. 작업장학교에서 지난 번 성폭력문제로 인한 이야기를 밤비, 리사, 어쓰가 준비했다고 하는데, 우리가 그런 것들을 먼저 이야기 나눠보면 어떨까? 그것도 괜찮을 것 같아. 그리고 우리가 요새 어떤 문제들을 들으면 어떠한 active 를 보일 수 있을까? 질문이 나오는데, 그런 active 들을 우리끼리 만들어봐도 좋을 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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