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밤비입니다. 오늘 오후 모임 때 정선 가서 ‘daily sketch’를 하고 싶다는 얘기를 꺼냈죠!


아는 분이 많은데, 저는 주니어 1학기 때 웹진 하자로의 편집장을 맡아 작업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웹진 하자로는 하자 사건·사고를 객관적 시각으로 하자 밖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제 2의 문 역할을 한 월간지입니다. 웹진(webzine)은 web magazine의 약자로, 손에 잡히는 잡지가 아니라, 인터넷이 연결된 컴퓨터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아주 유용한 잡지입니다. 웹진 작업을 하며 ‘나는 이야기 전달자(story teller)가 될 거야!’라는 다짐을 했고, 2학기 때 디자인 스튜디오 202에서도 디자인 작업보다는 웹진을 그리워하는 시간이 길었어요.

그리고 2008 프리서밋 때 몇 죽돌과 같이 daily sketch를 하게 되었습니다. 데일리 스케치는 프리서밋 기간 내내 워크숍, 공연, 소규모 모임에 참석해 사진을 찍고, 그 기록 사진을 작은 단신(짧은 설명)과 함께 올리는 작업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정선에 갈 때, 저는 daily webzine을 할 생각입니다! 데일리 스케치가 아니라, 데일리 웹진입니다. 데일리 스케치가 단신과 사진을 위주로 그 때 그 때 정황만 전달했다면, 데일리 웹진은 하루하루 정선의 이야기를 보다 더 많은 형식으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형식이라면, 인터뷰, 단신, 칼럼, 기사, 음악, 영상 등 인터넷에 올릴 수 있는 제한 하에 가능한 모든 것입니다.

이 글을 하자 사이트에 쓰는 이유는, 영상팀 안에서만 활동하는 것보다 공연팀과 디자인팀과도 함께 하고 싶은 저의 작은 손 내밀기입니다.


지금 당장 해야 할 것은, 정선에 가기 전 웹진 기획서를 작성하기 위한 모든 준비입니다. 웹진 하자로가 하자 안-하자 밖을 연결해주는 제 2의 문으로서의 역할을 했다면, 데일리 웹진(이름 미정)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지 함께 고민하고 싶습니다. 지금 제가 생각한 것은, 기존 마을 주민과 오랜 기간 이주한 사람들, 그리고 아트인빌리지의 아티스트들과 일시적으로 방문하는 하자 죽돌과 그 외의 관광객들이 소통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으면 합니다. 단순히 정선의 사북, 고한읍이라는 장소를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그 안에 있는 문화, 이미지, 구조, 사건을 이야기함으로써 공간에 대한 사유를 도울 수 있는 웹진이었으면 합니다. 이 이야기는 정확히 확정된 부분이 아닌데, 어떤 방식이든 모두 참여할 수 있으니 고정 기획팀을 희망하는 분이라면 댓글이나 저에게 직접, 얘기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함께 작업하고 싶은 죽돌에게 손을 내밀 거예요. 그리고 웹진인만큼, 계속 붙어있지 않아도 원고를 청탁하거나 객원 사진작가 혹은 영상 촬영자도 구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_^!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 있으시면 꼭꼭 해주세요!


웹진 하자로 기사보기
http://hajaro.haja.net/
08프리서밋 데일리 스케치 사진보기
http://creativitysummit.haja.asia/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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