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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탈경계 인문학글 수 53
하자작업장학교의 행사가 늦게 끝나는 바람에 8시에 시작. 1시간 10분가량 영화를 보고, 1시간 10분가량 토론을 함. 일요일밤까지 영화를 마저 보고 (가능한 3편까지) 댓글로 의견을 더 달기로 함. -------------------------------------------- 사회: 게스 참석: 하자작업장학교(23): 홍조, 무브, 구나, 쇼, 동녘, 씨오진, 망구, 숑, 플씨, 풀, 인균, 레오, 펑크, 선호, 아이, 온, 주님, 별, 공룡, 푸른, 신상, 게스, (영서) 성미산학교(6): 지훈, 승혁, 다훈, 성원, 다산, 미난 (미난은 현재 하자작업장학교에서 교환학생으로 있음) (성원은 현재 학교에서 나와 무소속) 연금술사학교(1): 차마 지훈: 판타지에 그다지 관심이 많은 것은 아니고 신화들이 사실인지 모르지만 있는 이야기들이므로 신화의 배경이 되는 때와 현재는 엄청난 시간의 차이가 나지만, 그 이야기의 내용과 의미는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다는 느낌 정도를 가지고 있다. <반지의 제왕>은 판타지로서 만들어진 얘기인데, 신화처럼 배울 점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게스: 판타지라는 건 상상을 통해 평소 자기가 꿈꿔왔던 세계를 표현하는 것일 수도 있겠다. 홍조: 신화랑 판타지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자면, 영화 초반에 이실두르가 전쟁에서 승리하면서 반지를 빼앗으면서 전설이었다가 신화가 되었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해주는데, 게스도 얘기했지만 <반지의 제왕>은 "만들어진" 신화인 것 같다. 그리스 로마 신화처럼 여러 신화들은 있었던 사실처럼 우리에게 전해지고 현실을 해석하는 도구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판타지는 어떤 것인지? 사실 <반지의 제왕>은 3편까지 봤을 때 펑펑 울면서 봤는데 오늘 보니까 하나도 기억이 안 난다. 주인공이 마지막에 어떻게 되더라는 것만 어렴풋이 기억난다. 게스: 판타지나 신화에 대한 얘기는 잘 모르지만, 공통점을 말해볼 수는 있다. 예를 들면 판타지에도 신화에도 절대적인 목표와 같은 것이 주어지는 것? <반지의 제왕>에서는 반지에 대항하는 것이었다면, <해리 포터>에서는 볼드모트를 죽이는 것, <나니아연대기>에서는 나니아를 구하는 것과 같은 목표들. 혹은 판타지나 신화에서 주인공은 절대로 안 죽는 것 같기도 하다. 다른 점이라고 하면 신화에서는 신이 이 세계를 창조한 이야기가 들어있는 것 같다는 정도? 레오: 판타지에는 거의 백퍼센트, 용에 관한 이야기가 언급되거나 나타난다는 것! 플씨: 용을 뺄 수 없지. <해리 포터>에도 나와. 홍조: 비슷한 시기에 봐서 그런지 결말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반지의 제왕>과 <해리 포터>가 혼동되기도 했다. 플씨: 나는 판타지나 SF를 굉장히 좋아해서 <스타워즈> 시리즈도 다 보고, <반지의 제왕>도 다 보고 그랬다. 그런데 모든 판타지가 사람이 만들어서 그런지 용, 마법, 검이 나오게 하면서 내용적으로는 권선징악을 말하는 것 같더라. 그렇지만 물론 잘 만들어진 판타지도 있고, 잘 만들어지지 못한 판타지도 있다. 그건 아마도 작가가 얼마나 상상력을 발동시키고 정교한 구성을 하는지에 따라 다른 것 같고. <반지의 제왕>은 아주 정교하고 섬세하게 구성된 잘 만들어진 판타지라서 지금도 다시 내용에 빠져들어가는 것 같았다. 차마: 예전에 <반지의 제왕>을 본 적이 있는데, 판타지가 권선징악의 이야기를 점에 동의한다. 인간들이 일상적으로 살아가는 삶에서의 선과 악에 대해서는 좀 다른 이야기가 있는 것 같지만, 인간이 만들어서인지 선악구조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다. 사우론이 왜 악의 화신으로 나오는지 설명이 없는 것도 그런 맥락에서가 아닐까. 홍조: 뭔가 선악구도 같은 것도 있지만 눈여겨 보았던 건 인간계, 엘프계, 신계와 같은 것이 있으면서 또 악의 축이 있다는 것. 그럴 때 그 세개의 세계에서 영웅은 결국 인간이던데, 인간은 언젠가 죽고 탐욕적이고 나약하지만 그 가운데 신도 엘프도 할 수 없는 뭔가를 해내는 존재로 그려지더라. 정말 신이 있는지, 정말 저런 세계가 있는지 모르지만 거기서 비춰지는 인간은 영웅담? 인간승리?를 해내는 그런 식으로 생각된다. 풀: 재작년까지만 해도 나는 중세시대에 태어났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로그 쓰고 다니고, 마법의 검을 쓰고, 지팡이를 콱콱 찔러대며 다니는 것조차도 낭만적으로 보였는데, 그래서 좀 자료를 찾아보니 그 당시에는 피죽도 못먹고 흙 섞인 빵을 구워먹는 그런 어려운 시대였다는.... 그래서 중세에 대한 로망이 좀 깨지기도 했지만, 아무튼 근사하고 낭만적인 배경속에서 살고 싶은 마음으로부터 저런 판타지가 나온 건 아닐까. 신이나 엘프보다 못났지만 뭔가 이루고 싶어하는 마음을 위해서 대리만족으로 나온 게 아닐까. 오늘도 영화보면서는 너무나 저런 곳에서 살고싶다, 살아야겠다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 무브: 이 영화 본지 3년쯤 된 것 같다. 오늘 다시 보면서 재밌다고 생각한 것은 판타지를 보면서 무엇을 기억하느냐 하는 것. 예를 들어 영화에 나오는 폭죽 용을 보면서는 예전에 영화볼 때 나도 소리를 지르고 좋아했는데 오늘은 좀 섬뜩하게 느껴졌다든지, 예전엔 호빗족만 기억했는데, 그 외에도 다양한 존재들이 있었다는 것을 오늘 새삼 깨닫게 되었다, 사실 영화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스페타클한 장면들은 좀 기억이 난다. 이런 신화적인 이야기조차도 시작과 끝이 있고, 다시 보니 그 안에 그 스페타클한 이야기 말고도 다른 얘기들도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홍조: 책으로 읽은 사람? 다산: (손 듦) 플씨: 톨킨이 쓴 책들 중에는 스마우그라는 검은 용이 보스로 나오는 <호빗>이야기가 있는데, <반지의 제왕>이전에 쓰여진 책이고, <반지의 제왕>은 7권짜리 책. 그리고 <실마릴리온>이라는 중간계에 관한 소설이 있다. 별: 중간계가 뭐야? 동녘: 중간계는 미드가르드라고 하는데, 세계는 아스가르드, 미드가르드, 니플헤임으로 나뉘어. 아스가르드가 신의 영역같은 곳이라면, 니플헤임은 지옥에 가까운 하위의 어두운 존재들이 사는 곳이고, 중간계가 인간이 사는 속세라고 해야 하나? 천국, 현세, 지옥 정도? 초월적인 힘이 다뤄지고 혼돈이 생기기도 하고 질서가 생기기도 한다. 나는 <니벨룽겐의 반지>라는 책을 읽었는데 반지가 처음에 생길 때는 금을 사용해서 만드는데 금이 지닌 힘이 아스가르드의 힘이라고 한다. 그것이 어떻게인지 니플헤임으로 넘어가게 되고 용이 지키고 있는 니플헤임에 있다가 다시 중간계로 넘어 가면서 인간들이 혼란에 빠지면서 권력과 영웅의 이야기로 전환되는 것 같더라. 초인간적이고 중간계이상의 초월적인 힘, 무엇인 선이고 악인지 알 수 없는 힘의 질서를 다루는 이야기가 신화로 되어 내려오면서 사람들의 세계관에 영향을 끼치며 사람들이 살아가게 하는 것 같다. 게스: 아까 판타지에는 절대적인 목표가 있다고 말했는데 너무 추상적으로 말한 것 같아서 덧붙이면, 일반 소설에서 전제되는 목표와는 다른 점이 있다는 것이다. 판타지의 목표는 존재 자체가 판타지적이랄까. 절대적인 마법사와 같은 것도 등장하게 된다. 신상: 판타지나 게임은 서로 비슷한 것 같다. 현실에서 이루어질 수 없는 것들을 가상체험하게 한다는 점에서. 풀은 중세시대 책을 읽고 로망이 깨졌다고 했는데, 판타지란 우리가 상상해서 만든 이야기로 그 속에서 살고싶다는 느낌을 갖게 했지만, 현실에서 중세를 다룬 책은 그렇지 못했다는 것이지? 푸른: 판타지는 잘 모르지만 신화라면... 신화는 좀 오래된 이야기이고, 사람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는데 인간과 관계 있는 것 아닐까. 일차원적인 생각인지 몰라도, 보통 신은 높은데 있는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리스로마 신화는 좀 의인화된 것으로, 제우스가 바람둥이라든가 하는 식으로 설명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이 재밌다고 생각했다. 쇼: <반지의 제왕>을 본다는 얘기를 듣고, 판타지나 신화처럼 상상속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판타지와 신화의 차이는 뭘까 그런 생각을 했다. 사실 초등학교 때 <반지의 제왕>을 봤는데 오늘은 1편의 초반만 봐서 그런지 나머지를 더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초등학교 때는 그저 용폭죽이나 지팡이 휘두르는 것, 마법의 검과 같은 것들이아주 멋있다고 생각하면서 친구들이랑 파이어볼트, 라이트 그그러면서 놀았던 기억이 난다. 오늘 보면서는 어떻게 머리속에서 이런 상상이 나왔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초등학교때가 그리 먼 옛날은 아니겠지만 어떻게 저런 그래픽이 나왔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 권선징악이나 세 개의 세계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는데 현실속에서 보게되는 판타지물이 어떤 내용이고 의미인지 다음 주에 더 자세히 듣게 되겠지만 지금은 <반지의 제왕>의 내용과 의미가 더 궁금하다. 신상: 부정적인 얘기인지 모르지만 하나 덧붙이면, 얼마전에 친척집에 갔더니 사촌동생이 <드래곤 길들이기>를 봤다면서 "형을 그 드래곤처럼 길들여버릴꺼야"라고 해서... 사촌동생처럼 반응할 수 있다는 건 판타지란 것이 게임처럼 중독되고 나쁜 쪽으로 치우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레오: 한 가지 더 생각난 것. RPG게임을 생각해 보면 <반지의 제왕>은 하나의 판타지고 게임은 끝이 없는 판타지인 것 같다. 게임캐릭터를 만들고 퀘스트템으로 반지가 주어지고 과정에서 득템하고 레벨을 높이면서 게임은 끝도 없이 계속 지속된다. 판타지를 이용해서 게임을 만들었나 보다는 생각도 들지만. 망구: 영화볼 때마다 끝나고 나면 멍해지는데 영화를 보다가 현실을 돌아보면 여긴 뭐가 있지 싶으면서 허무한 느낌에 빠지곤 한다. 작가도 그렇겠지만 관객들도 초인적인 힘을 갖는 상상을 하면서 대리만족하는 것 같다. 플씨: 망구 말을 들으니, 판타지를 믿고 그대로 하는 사람들이 있다. 스타크래프트의 젤나가 종교가 있더라고. 어느 외국에 보니 포스교도 있고. 유명인 중에서도 <왓치맨> 작가 알랜 무어는 실제로 유명한 악마숭배자라고 해. 루시퍼라는 타락천사를 보아가 숭배한다는 얘기도 들었고 제단도 만들었다는데? 영화의 영향인지 뭔지 몰라도 판타지 작가들이나 그런 사람들은 판타지 신화를 공부하면서 그게 진짜라고 빠져드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더라. 풀: 그게 그렇게 문제인가? 사실 나는 좀비영화를 아주 좋아해서 정말 그런 상황이 벌어질 때를 대비해서 특수부대 책도 사보고... 그러면서 재밌게 즐기기도 해. 플씨: 그것도 취미니까. 비보이 상점에 가면 주먹에 숨기는 너클도 있더라. 미난: 나는 옛날에 <반지의 제왕>과 <해리포터>가 개봉했을 때 <반지의 제왕>은 아빠와, <해리포터>는 엄마랑 봤다. 아빠랑 <반지의 제왕>을 본 이유는 너무 무서워서 그런 것인데, 정말 초등학교때는 너무 무서웠다. 그래서 '엄마랑 보면 심장마비에 걸려서 죽을 수도 있겠다'고 일기에 쓴 적도 있다. 그리고 그때 나는 <해리포터> 팬이었기 때문에 <반지의 제왕>은 <해리포터>의 라이벌 같아서 안 좋아했다. 중학교 때 어떤 프로그램을 하면서 <반지의 제왕>을 다시 접했을 때 판타지의 세계에 집중해서 그 세계에 빠질 때가 굉장히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영화가 끝나면 다시 현실로 돌아오겠지만 가상세계에 빠져있는 3시간 동안 너무 좋고, 혹은 프로도가 된 것 같고... 그래서 나는 판타지를 아주 좋아하는데 엄마랑 아빠는 그러지말라고 말리신다. 덕분에 많이 보거나 읽지는 않지만 사실 판타지 소설을 좋아한다. 다훈: 신화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판타지에 대해서는 좋아하고 즐겨보는데, 판타지의 세상이 현실인 것 같을 때도 많다. 판타지는 중독성이 많고 끌어들이는 힘이 큰 것 같다. 다산: 영화 자체보다는 신화와 판타지에 대해서 생각해봤는데 그리스로마문학은 대체로 신화에서 파생된 것이다. 그리스로마 시대에는 신화와 판타지가 동일했는데 지금은 분리된 것 같다. 신화는 여러명의 입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거라 생각하는데 요즘 상황에서는 ... 톨킨이 책으로 만들지 않고 자식들에게 이야기로 전했더라면 톨킨의 이야기는 정말 신화가 되지 않았을까. 글이라는 것을 부정적으로 보지는 않지만 이야기를 너무 정형화시키는 것 같다는 점이 한계인 것 같다. 승혁: 신화에 대해선 아는게 없고 판타지는 우리가 사는 곳에서 예를 들면 반지를 착용하면 엄청난 힘을 가지게 된다든지 하는 이야기가, 우리의 사소한 장신구가 힘을 얻게 된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것이 재밌는 발상인 것 같다. 그런데 내가 본 판타지에는 여자가 너무 많이 나온다. 판타지가 우리의 삶에 영향을 끼치는 것 같기는 한데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다. 성원: 신화는 너무 어렸을 때 봐서 기억나는 게 없다. 판타지는 영화나 책을 통해 접했던 것 같다. 요즘 학교를 안 다녀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데 시간 때우려고 판타지를 많이 본다. 집에 있은지 한 달 되었나... <아이온>이라는 판타지를 소재로 한 게임이 있는데 그것을 하면 폐인이 된다. 나를 척 봐도 폐인같지 않나. 판타지는 적당히.. 말하다보니 서럽다. 시간 가는지 모르고 사람의 감정을 자극하지만 너무 많이 하면 독이 되는 것 같다. 동녘: 판타지와 신화의 차이점이 뭔지 생각하다가 지금 발견하게 되는 건, 판타지는 인간의 상상이나 이상적인? 상상에 의해서 또 다른 현실을 창조해내서 존재하는 거라면 신화는 박혁거세의 신화처럼 국가나 민족이 만들어지는 이야기들. 현실에서 집단이나 단체들이 뿌리라고 할까 실제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실제로 있다고 생각하면서 민족성 같은 것이 근거한다는 식으로 설명되어 왔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풀: 그 차이는 신성의 유무가 아닐까? 우리가 지금 코란이나 성경을 믿는 것처럼 그리스로마신화도 신성하게 믿었던 때가 있었을 텐데 지금은 판타지처럼 취급되는 것 같다. 선호: 나는 오늘 <반지의 제왕>을 처음 봤다. 그래서 할 수 있는 얘기는 별로 없다. 그런데 책을 본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싶었던 것은 책에서도 골룸이야기나 반지의 배경과 같은 부분이 생략된 채, 빌보의 생일파티에서 시작하는지 궁금했다. (그렇다는 대답) 공룡: 나도 <반지의 제왕>을 처음 봤다. 나는 판타지 같은 것들을 즐겨보지 않아서 그다지 할 말이 있지는 않다. 온: 나도 처음 봤다. 사실 어렸을 때는 판타지들을 좋아했는데 요즘은 별로 보지 않는다. 아마도 보다보니 너무 비슷비슷하고 권선징악 이야기들이라 그랬던 것 같고... 그래서 헬보이를 좋아했다. ---------- 여기까지 얘기. 다음 이야기들은 댓글로 달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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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3 17:03:11
판타지이기도 하고 요즘 유행하는 서바이벌 예능과도 비슷한것 같다. 케이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딱히 실력은 없지만 자꾸 혼란을 만드는 (그래서 짜증을 유발시키는) 사람이 꼭 하나 있듯이 보르모르? 이 분도 그런 것 같다. 그래서 제일 먼저 탈락하고. 우리 인생도 판타지처럼 되는건지, 아님 판타지가 우리 인생에 들어온건진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래서 보르모르? 이 분 이 죽었을 때 너무 서러웠다.
2011.04.05 01:34:04
불쌍한 보로미르. 사실 반지의 제왕에서 사우론 반대파 중에서 죽는 넘들을 보면 보로미르 (곤도르 섭정의 장남 -> 우리편인데 반지 탐내는 모습 보이고 사망) 할디르 (엘프 대장 -> 헬름협곡에서 싸우다가 사망) 세오덴(로한의 왕 -> 두개의 탑 초반에 사루만에게 지배당한 상태라 짜증나는 모습 많이 보이지만 지배 풀리고 열심히 싸우고 코끼리한테 사망) 보로미르 아빠(곤도르의 섭정 -> 영화에서 좋은 짓은 하나도 안하고 살아있는 보로미르 동생 죽은줄로 알고 같이 불타서 죽으려다가 자기만 불타고 떨어짐) 할디르 제외하고는 죄다 득 안되는 모습 보인 인물들만 골라서 죽임 ㄷㄷ
2011.04.04 07:12:10
아! 두 시간밖에 남지 않은 일요일이네요.......우선 영화를 다시 보지 못하였습니다. 대신 신화에 대한 책을 빌려 보도록 하겠스빈다. 정리글이 이렇게나 많았네요. 그리고 제가 저런 말?을 했단 것도 기억이 납니다. 음.......발자국 남기고 갑니다. 내용이 없어서 죄송합니다. ㅠㅠ
2011.04.05 02:40:57
판타지는 오래전부터 신화나 전설같은 형태로 고대 사회에 녹아있었고 그것은 사람들의 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었다. 하지만 과학의 발전과 근현대사회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판타지의 역할은 대폭 축소 된 것 같다. 판타지는 이제 예술과 문학, 미디어의 한 갈래로 존재하게 되었고 과거 판타지적 세계관에 부합되어 현대인의 생활에 영향을 주는 일은 사라진 것 같지만 인간의 감정 속에는 판타지라는 것이 은은하게 퍼져있는 것 같다. 현실에 지치고 있을때 낭만적인 아르카디아를 보여주며 다양한 만족감을 느끼게 해주는 게 판타지 같다.
그런데 그 대리 만족이 상업적이고 대형화 된 모습으로도 나타나는 지금. 판타지의 영역은 어떤면으로 더욱 넓어 진 것 같다. 반지의 제왕같이 거창하고 권선징악말고도 천계영의 순정만화 DVD나 시크릿 가든 처럼 판타지스러운 현상이 자신의 현실적인 꿈을 이루게 도와주고 헬싱이나 프리스트같은 조금더 매니악하고 선악의 개념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는 판타지의 형태가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정공법의 판타지가 최고봉을 달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2011.04.05 03:50:41
일요일 밤까진데 지금쓰네요 죄송합니다. 음 일단. 이걸보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생각은 역시 '판타지라서 실제로 일어나지 않는 일이라 다행이다...'라는 느낌이엇어요. 너무 잔인하고 뭔가 대규모고 또 뭔가 징그럽고 했지만 허구의 이미지가 많았기 때문에 더 재밌을 수 있었다고도 생각해요. 또 다른 생각이라면.. 거의 대부분이 선과 악으로 나뉘어서 많은 우여곡절 끝에 세상은 평화를 얻는군. 이라는 생각이었어요. 그게 되지 않아도 답답할 것 같고..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평화를 되찾아서 다행이야 라고 감동하게 됬네요. 마지막으로 욕망이란 무섭구나 라는걸 깨달았습니다.
2011.04.05 06:32:55
3편을 어제 보고 잠들어 버려서... 전체적인 구도는 대부분의 판타지 에서 처럼 선과악의 구도로 간다. 물론 주인공이 선이다. 엔딩에서의 승리도 물론 선이 얻지만 끝까지 알수 없는 선과 악의 대립구도 그리고 뻔하지 않고 흥미로운 스토리등.. 때문에 전세계의 관객들은 이 반지의 제왕 이라는 판타지를 높이 평가한 것이 아닌가 싶다.
일단 반지는 힘, 권력, 불로장생등 인간의 욕망, 그리고 돈을 뜻하고 있었다. 반지를 한번이라도 가져본 사람은 반지를 버릴수 없었다. 돈을 쓰는 것이나 권력을 쥔사람들은 더욱더 많은 것을 얻기를 원하는 것 처럼 주인공인 프로도 조차도 마지막 장면에서 반지를 포기하지 못했다. 지금 같은 자본주의 비판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 같기도 했다. 톨킨은 욕망을 손에 쥐었던 사람들중 그 욕망에서 벚어날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했고, 욕망이나 권력 등을 손에 쥐기전의 절제도 필요하다고 말하고 싶은 것 같았다.
또한 주인공 들이나 흔히 말하는 착한놈들은 모두 금발이나 갈색머리의 백인이였다. 외국 영화니까 뭐 그러려니 생각 했었는데 사우론의 부하들 그니까 나쁜놈들은 약간의 아시안 풍 오크들의 코끼리 같은 것에서 그런 느낌.. 이 너무 심해서 톨킨의 정치관에 대해서 의심 해보려고함... 늦어서 죄송 합니다
2011.04.05 07:03:01
이번에 반지의 제왕을 보면서 ‘판타지’라는 것에 집중하기 보다는 ‘힘’이라는 것에 집중을 하게 되었다. 반지의 제왕의 내용의 핵심은 ‘힘’이다. 판타지 영화는 ‘힘’이라는 것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 같다. 판타지 영화가 아닌 만화에서도 그렇다. 요즘 만화는 ‘힘’이 없는 내용이면 뭔가 지루하고 따분하다. 아주 사소한 일이라도 싸움으로 이루어지고, 그 싸움에서 승리하는 자가 ‘Winer’가 된다. 이런 부분들을 판타지 영화가 잘 만드는 것 같다. 그래서 사람들이 계속 보게 되고, 또 ‘주인공이 나였으면’이라는 생각도 하게 된다. 판타지라는 장르가 ‘힘’에 대한 것들을 더 잘 말하게 해주고, 또 잘 상상하게 만들어준다. ‘힘’이라는 것 앞에서는 어느 누구도 선과 악을 구별 할 수 없을 것이다. 선이든 악이든 ‘힘’이라는 것에 관심을 보인다. 반지의 제왕 거의 끝부분에 프로도가 반지를 못 버리는 장면이 나온다. 그 장면을 보면서 ‘내가 만약 반지를 갖고 있는 프로도 라면 나는 그 반지를 망설임 없이 버릴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거의 대부분의 것들은 ‘힘’이라는 것이 들어있다. ‘힘’이라는 중심에서부터 수많은 연결고리가 형성된다. 그리고 우리들은 그 많은 연결고리 안에서 ‘힘’을 가지려고 애를 쓴다. ‘힘’에 대해 ‘집착하지말자’ ‘힘을 가지려 들지 말자’라는 말을 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가 살아가기 위해 ‘힘’을 쟁취하려 할 것이다. 내가 살기 위해서 ‘힘’을 다른 사람한테서 뺏어 오지 말고, 다른 사람과 함께 사는데 에 쓰였으면 좋겠지만, 이렇게 된다고 보기는 힘들 것 같다.
2011.04.05 08:09:35
깜빡했습니다 죄송함다.ㅜㅜ
난 두달전에 반지의제왕을 감독판으로 받아 봤는데, 이 영화는 볼때마다 새롭다. 영화를 잠깐 배웠던 덕분인지 컷들의 움직임 같은 기술적인 면도 보이고 화려한 액션 뒤의 것들도 조금씩 보이고...ㅋㅋ 이래서 명작이라 불리나 보다.
'뻔한 선악의 대결구도' 라는 말이 많이 보이는데 모리아 입구 앞에 살고있는 크라켄은 단지 배가 고팠을뿐이고 오크입장에서는 사우론이 중간계를 지배하는게 훨씬 더 좋겠지. 우린 인간이니 인간중심사고를 하는것이 자연스러운 거지만 인간을 무조건 '선'으로만 놓는 것이 위에서 미난이 말한 '나쁜놈은 유색인종'이랑 다를게 뭘까. 이 영화는 선과악의 대립이라는 고정관념을 없애고 보면 더 재밌게 볼수 있을거같다.
레골라스나 김리같은 일차원적 케릭터 제외하고, 꼭 보로미르같은 집착이 아니더라도 반지를 접한 대부분의 인물들이 반지의 유혹에 잠깐이나마 마음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가장 유혹을 잘 버텨왔던 프로도마저 마지막 순간엔 반지를 파괴시키지 못하고 자기 손가락에 꼈고 그 후 골룸의 이빨에 반지째로 잘려나가는 손가락을 보면서 결국 인간은 자기의지로 반지를 버릴수는 없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음. 잘려나간 손가락에 그대로 끼워져있을 반지.
보로미르가 안타깝다 하고 늘 생각했지만 선호가 쓴 글을 읽고나니까 프로도를 향해 울부짖을 때, 화살 맞을 때, 미소지으며 죽을 때의 보로미르 표정이 눈앞에 그려져서 코끝 찡해졌다.ㅋㅋ my captain.. my king.. 와 진짜
영화 다운받고 소설이랑도 쫙 읽어야겠다 다시
2011.04.05 19:19:41
저도 지금 쓰네요. 죄송................... 반지의 제왕을 어제 아침에 봐서.... 죄송..ㅠㅠ 음슴체로 쓸게요. 절대 반지라는 물건에 의해 영화속 인물들이 이리저리로 휘둘리는 걸 보고 내가 저 입장이라면 어떻게 될까 생각을 해보고 봤지만 뭐 결과는 뻔한 것 같고... 레골라스처럼 완벽한 인물보다는 보로미르 같은 완벽하지 못한 존재에 더마음이 간다. 보로미르는 반지의 유혹에 잠깐 넘어갔었지만 프로도를 구해주다 죽는걸보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멋있다고 생각했다 나도 소설도 봐야겠다. 재밌었다.
2011.04.05 22:22:53
늦어서 죄송합니다. 반지의 제왕도 이번에 처음봤고 3편까지 다보지도 못하고 판타지에도 큰 관심이없었어요. 근데 모여서 판타지에 대해 얘기하면서 흥미가 생겼어요. ㅎ 나중에 꼭 끝까지 보고싶네요 .
2011.04.05 22:27:41
나는 판타지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2011.04.05 22:33:51
문을 열자 곧바로 바람이 내 몸을 감쌌다. 순간 나는 이게 어찌된 영문이었는지 몰랐다. 내가 살던 곳은 높은 빌딩들로 가득 차 있었고 탁한 공기는 내가 호흡하는 것을 방해했다. 하지만 이곳의 넓은 들판과 구름 한 점 없는 푸른 하늘, 아침이지만 하늘에 걸처져 있는 달과 별들이 보였다. 그러다 갑자기 거대한 그림자가 땅을 덮었다. "응? 저게 뭐지?" 쿵! 다뜻하고 습한 바람이 온몸을 훑었다. 일정하게 규칙적으로 바람이 느껴졌는데 그것은 마치… 숨소리 같았다. "로가디아!" [오랜만이군 세이란, middle earth에서의 삶은 어떤가?] "아니, 지금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군, 일단은 집으로 돌아 가서 천천히 얘기하자고" 판타지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접할 수 있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판타지는 인간들이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만들어졌을 것 같다. 왜냐하면 그런 때에 가장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으니까.. 현실이 힘들 때, 그 현실을 도피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였다고 생각한다. 반지에 제왕에서는 절대적 반지라는 것이 존재한다 이것은 곧 권력, 힘, 부로 바꿔서 말할 수 있다. 어떻게 말하면 귀족 중에서도 가장 높은 왕권을 말하는 것일 거다. 과연 실제로도 그들은 절대반지를 파괴할 수 있었을까? 글쎄, 그건 아무도 모른다. 아무리 멋진 (간)달프 형이라도 그것을 예측하진 못할 것이다. 그런데… 어째서 반지의 제왕에서는 동양인이나 흑인이 나오지 않는 것일까? 인종차별인가..
2011.04.06 07:32:40
보는 내내 신경쓰였던 것은 반지를 거부할 수 없었던 사람들의 욕심 이였다. (그것이 명예나 권력 .힘.을 말하는것일텐데ㅡ) 심지어 반지가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던 사람들마저도 막상 반지를 손에 쥐게되면 버릴 수 없었다. 프로도 마저! 두둥! 판타지라는 거대한 상상공간에서 '사람의 욕심'을 교묘히 ㅡ계속ㅡ 보여준 영화가 아닌가 싶다. 또 거기서 그치는게 아니라 , 이야기 안에서는 사루만이 인간들의 힘을 무서워하고 , 인간들이 뭉쳐서 힘을 모으는것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하였다. 결국에는 사람들이 힘을 뭉쳐서 '악'을 물리쳤고. 매우 드라마틱하고 쫌 뻔한 이야기 이지만. 그런 이야기일 수 록 전달하고자하는것을 쉽게 얻을 수 있지 않나? .무엇이 프로도를 불화산ㅋ까지 가게 했을까. 막막하고 말도 안되는 상황에서 그들은 어떻게 행동하였기에 이길 수 있었을까. "희망"을 말하고 싶은거 아니였을까.
판타지.라는건 뭘까. 사실 이런쪽에 관심이 없는 편이라서. 영화를 본 후에도 뭐가 뭔지 모르겠다.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을 보여주는것?. 어느정도의 현실에 상상력을 더하는것? 사람들의 흥미과 생각을 자극하기 위한걸까. 흠. 어렵다.
2011.04.06 12:01:12
- 일단 우리나라의 첫 건국 신화인 단국신화를 보면 곰과 호랑이가 나온다. 곰을 섬기는 부족과 호랑이를 섬기는 부족이 있는데 쑥과 마늘을 먹는 시련에서 호랑이는 낙오되고 곰은 인간으로 변신한다. 따라서 곰을 섬기는 부족과 동맹을 맺은 걸 알 수 있다...고 초등학교에서 배웠다. 신화는 사실을 바탕으로 만들어지고, 그게 기록되어 전해져 내려온다. 물론 승자에 의해 기록되어지기는 하지만, 신화의 결말은 늘 같지는 않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봐도 행복한 결말이 전부가 아니고, 늘 강인한 정의만이 위너가 되지도 않는다. 생산되기 때문인 것 같다. 사람들은 같은 유형의 판타지를 보면서 새롭게 결합된 요소에 흥미를 느낀다. 뭐랄까, 결론은 '그래서 공주와 왕자는 행복하게 살았습니다'인데 공주가 만나는 남자라는 요소만 바뀌어서 새로운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은. 그리고 신화도 그 요소들 중 하나가 되었고, 사실 나는 그래서 두 개가 결합되며 결국 둘 다 뻔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3편까지 보지 않아서 마지막에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신화와 판타지 하면 생각나는 기본적인 생각들을 써봤다.
2011.04.07 09:33:53
"적들에게 죽음을" 이라고 외치던 연합군이 승리하고 때마침 파괴된 절대 반지, 정해진 운명으로 아라곤은 새로운 왕이되고, 3개의 반지가 모두 파괴되어 중간계에 살던 다른 종류의 마법사 요정 등등은 배를 타고 떠나고 인간의 시대가 도래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 피와 힘의 전쟁이 끝나고 비로소 지금처럼 인간들만이 살고 있는 평화의 시대가 열렸다는 걸까, 글쎄... 그렇담, 반지의 제왕이라는 판타지로 비춰 보면 어쩌면 신화라는게 이런 것이 아닐까? "이러이러 해서 비로소 이렇게 되었던 것이야. 그러니 이제 너희가 너희들의 이야기를 이어 가길 바래." 라며 누군가가 바통을 넘겨준 것이고, 각자가 출발하고 도착한 여정이 달랐기 때문에 넘겨 받은 바통이 다 다른 것 아닐까?
2011.04.07 19:03:10
판타지와 신화 나는 반지의 제왕을 2년전에 봤었다. 소설 판타지를 즐겨본적이 있었다. 중2때 시와 희극 소설 영화 에 푹 빠져서 한동안 미친듯이 휘말리고 있었던 적이 있다, 특히 그때 판타지 소설을 많이 봤었다.막끌리게 하고 중독성있게 하며, 내가 그속으로 빠져 주인공이 되는 듯한 기분을 들게하는 이야기와 무언가의 착각환상에 빠지게되게만드는 것같다. 어떤 책이든 그런것을 느꼈지만 판타지 속의 세계는 상상할수 없는 , 볼수 없었던 곳이 기에 더 빠져들어 갔었다. 그런데 판타지에서 보면 꼭 잔인한 건 있던거 같다. 아니면 아찔하거나 무섭거나… 난 잔인한걸 싫어한다. 소설은 적당한 상상이기에 글로써 느끼고 상상ㅇ했던건 괜찮았지만 영화로 실제처럼 느껴지는건 너무 괴로운것 같다. 반지의 제왕은 중학교 2학년 초반에 아이들모두가 영화보는거에 맛들려서 저녘시간에 짬짬히 모여 자기전에 스크린 에 쏘아서 보곤했다. 그중 반지의 제왕을 모두 다봤다. 처음에는 보기 싫었다. 오크 때문에; 그러다 친구들이 많이 보았기 때문에 나도 같이 보기로 크게 결심먹고 열심히 봤다. 반지의 제왕에서 솔직히 오크와 간달프 그리고 끝 장면 중간중간의 아찔한 장면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다른 자잘한 것들은 나의 기억속에 희미하게 어쩌면 뚜렷하게 기억난다. 영상인문학으로 오랜만에 본 반지의 제왕은 색 달랐다 어쩌면 조금 유치해 보이기도 하고 중1때 못느꼈던 감정이나 생각이 더 많이 들었던것 같다. 판타지와 신화 에 대해 생각하라 했을때 공감은 했지만 마땅히 할 말이 없었다. 그렇게 깊게 생각해 본적도 다른사람들처럼 판타지 게임을 해본것 도 아니였고, 그냥 판타지를 좋아한 한사람이 였지 이것에 대해 조금더 파고들지 않았다. 그래서 다른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기에 집중했다. 새로 안 사실도 있었고, 공감도 했다. 다른 사람도 말이 나왔지만 판타지는 우리의 모습을 세밀하게 새로운 세계로 표현한게 아닐까 싶다. 사람들은 다른 환상에 빠지지만 그 속의 우리의 열등감 성취감 자만감 등 이런 것들로 꽉찰때도 있고 우울하고 끔찍하고 욕심부리고 이런 것들을 다른 캐릭터로 혹은 다른 세계의 우리가 꼭 그렇게 안살고 있다는 것처럼 보여주지 않나 싶다. 그래서 나는 판타지를 왜 만들었는지도 궁금하다. 아니면 아바타나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를 만들게 된 계기..랄까 관심이 전혀 없던 것은 아니지만 자세하게 몰랐던 분야라 궁금증도 많고 모르는 것도 많아 다른사람들의 이야기와 경험 정보를 더 알고 싶다.
2011.04.08 08:05:20
늦었지만 올리겠다. 우리가 판타지를 보면서 좋아하고 쾌감을 얻는이유는 앞서 많은 사람들이 말했듯이 주인공이 괴물을 때려잡고 승리는 정의의것! 이런걸 외치는 짜릿한 장면에서 마치 우리가 판타지 속의 주인공이 된것처럼 대리만족을 느껴서 아닐까. 실제로 나도 판타지영화나 책을 찾아서 보고 그런 정도는 아니지만 한번 보면 재밌게 보는 편이다. 그리고 어렸을땐 나도 용이 날아다니고 지팡이를 휘두르면 마법을 쓸 수 있고 검으로 오크를 잡는 삶을 꿈꿨었다. 요즘도 가끔 화려한 판타지의 세계에 빠졌다가 구릿한 현실세계로 다시 돌아왔을땐 아... 나도 저런 특별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오늘같은 경우엔 방사능비가 내렸는데 내가 방사능비를 맞으면 초능력이 생기는 특별한 유전자였으면 좋겠다는 그런 생각도 했었다. 그런데 반지의 제왕을 볼 때 오크들의 입장에서 보는 것도 괜찮겠단 생각을 했다. 보로미르 죽을땐 화살 3개를 맞고도 끈질기게 버티는데 오크는 레골라스의 화살 한방으로 0.5초만에 쓰러진다. 말도 안되고 오크들이 불쌍하다. 그리고 오크들도 아무런 자기주장을 펼치지 못하고 사루만놈의 명령에 따라 하염없이 싸우다가 죽어간다. 생각해 봐야할 문제이다!
2011.06.06 01:00:48
너무 늦었지만 올리겠습니다.
나는 판타지를 많이 좋아하진 않는다. 하다못해 만화도 본 것이 거의 없고 영화도 많이 보는 편이 아니다. 하지만 반지의 제왕이 여간 유명한 영화가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다. 원래 소설로도 한 획을 그을 정도로 임팩트가 큰 작품이라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반지의 제왕의 위력을 실감하진 못했다. 적어도 강의를 듣기 적까진. 원래 청소년 쯤 되면 여러 상상력을 발휘한다. 하늘을 날고 싶다든지, 모험을 한다든지 말이다. 나도 내 머릿속에 그동안 보았던 SF영화를 모두 섞은 퓨전 영화가 있다. 이처럼 사람의 상상력을 끝이 없다. 이 상상력을 어떻게 설득력 있게 이야기를 다듬느냐가 관건인데 반지의 제왕은 엄청나게 많은 이야기와 신화, 판타지를 다루고 있다. 인간, 난쟁이, 요정에게 힘을 가지고 있는 반지가 있는데 절대 권력의 힘을 가진 절대 반지가 등장하면서 여러 종족의 욕망과 전쟁을 다룬 작품이다. 우선 등장인물부터가 종류가 많다. 인간, 호빗, 마법사, 난쟁이, 오크, 요정 등 훗날 판타지에서 많이 다루고 전설로도 많이 묘사된 것이 많다. 그리고 반지를 중심으로 한 여러 욕망을 담고 있다. 이야기 상 원래 요정 족이 인간과 함께 절대반지를 파괴하려고 하고 뺏는데 성공하지만 마지막에 인간이 욕망을 이기지 못하고 가져가 버리게 된다. 훗날 호빗이 반지를 파괴하려고 하지만 역시 욕망을 이기지 못하고 망설이게 된다. 이처럼 반지라는 하나의 엄청난 힘을 가진 것이 수많은 것을 표현하고 있다. 그래서 화려하고 재밌는 모습에서 욕망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 니체, 아들러: 권력(힘)에의 의지 - 프로이트: 성욕 - 마르크스: 돈 단순히 반지의 제왕을 보기만 했는데 강의를 듣고 나서 마음이 바뀌었다. 할리우드 영화든 진지한 영화든 그 영화가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이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이해가 쉽지 않은 판타지 영화를 본 것이 오히려 영화를 어떻게 보고 읽어야 하는지 알게 된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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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첫 번째 말한 것이 잘 정리가 되지 못한 것 같아서 여기에 다시 댓글을.......
판타지와 게임은 비슷한 것 같다. 사람들이 게임 안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것처럼 판타지도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본다. 풀이 앞서 말한 것 중에서 ‘나도 저런 곳에서 살고 싶다.’라는 말이 있었다. 그 말이 왠지 모르게 공감이 갔다. 판타지라는 것은 우리가 현실세계에서 하지 못하는 것들을 가상세계에서 대리만족 시켜주는 것 같다. 현실에 피곤한 것들을 판타지라는 것들을 접하며 푸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