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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중 선생님의 강연을 들으면 항상 머릿속이 정보로 꽉 꽉 차다 못해 정보의 폭풍이 몰아치는 느낌이다. 이대에서 하신 강연은 영상으로도 두세 번은 봤고, 이번에 본 강연영상도 이대의 강연과 비슷한 내용이었지만(최신 정보가 몇 개 추가되었다는 것을 제외하고)늘 그런 비슷한 느낌이 든다. 물론 정말로 엑기스라고 할 수 있을 만한 것들은 상식이 되어 머리에 남는다. 그리고 나중에 비슷한 내용을 들었을 때 김익중 선생님의 강연에서 들었던 내용이 저절로 떠오르기도 한다. 인터넷에서 김익중 교수는 원자력 전문가도 아닌데 어떻게 믿을 수 있겠냐고 하는 사람들을 몇몇 보았다. 그들의 말을 차용하자면 김익중 선생님은 원자력 전문가도 아닌데 2년 반 동안 어떻게 그렇게 많은 정보들을 수집하고 또 새로운 사실들을 알아내셨을까? ‘전문가’ 라는 말이 얼마나 무서운 말인지 새삼 깨달았다. 전문가라는 칭호는 어디서 어떻게 수여되는 것이며, 그런 ‘전문가’ 의 칭호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은 왜 아무리 전문적인 이야기를 해도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전문가라는 말이 그렇게 애매모호한데도, 전문가라는 사람이 하는 말이라면 아무리 거짓된 말이라도 쉽게 믿어버리는 사람들도 이해되지 않았다. 애초에 일본 정부나, 우리나라 원자력 산업계나 왜 그렇게 거짓말을 하는지부터 이해할 수 없지만 말이다. 거짓말은 나중에 결국 들키게 되어 있는데, 득 될 게 뭐가 그렇게 많다고.... 무슨 말을 해도 전문가의 말이라면 사람들이 믿어주니까 그렇게 거짓말을 할 수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결국 사람들은 그것에 세뇌되어 버렸다. 물건을 잘 어지르는 사람이 물건을 보기 좋게 정리하는 습관을 몸에 들이는 데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한 사람의 가치관과 사고방식이 바뀌는 것은 그것보다 더 어려운 일일 것이고, 그런 가치관들이 마치 규율권력처럼 아주 오래 전부터 몸과 마음에 깊이 각인된 것이라면 훨씬 더 어려울 것이다. 김익중 선생님은 원전 비리는 그 조직의 논리에 따른 것이라고 하셨다. 그렇다면 사회 자체가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밀양의 연장선이 탈핵이라면, 탈핵의 연장선은 곧 사회 전체의 전환이 아닐까? 바닷물을 전기로 끓여서 소금을 만든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전기로 별 쓸데없는 짓을 다 한다 싶었다. 물론 값싼 심야전기를 공급하고, 산업용 전기는 특히 더 싸게 판매하는 우리나라의 잘못된 에너지 시스템이 문제겠지만 말이다. 그런 에너지 시스템을 바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값싼 전기가 제공하는 그런 편의에 우리의 몸과 마음을 맡기지 않는 줏대도 필요한 것 같다. 방사능에 오염되었을 일본산 식품이나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개인이 선택과 결정을 스스로 해야 하는 일이다. 자신의 생활양식을 바꾸는 일도 선택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요즘 들어서는 필수불가결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곤 한다. 그러기 위해서 공부할 것도 많고, 해야 할 일도 점점 많아지는 것 같다. 내 스스로, 그리고 각 개인이 전문성을 기르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는 생각도 요즘에 자주 하는 생각 중 하나다. 원전 비리에 대해서는 자세히는 알지 못하지만, 그것에 대한 몇 개의 기사를 읽었는데 댓글을 단 거의 모든 사람들이 부정적인 입장이었다. 다른 일도 아니고 비리라니까 당연히 그렇겠지만, 다른 탈핵 관련한 기사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안전에 대한 우려도 많이 보였다. 산업이 어떻고 경제가 어떻고 하지만, 어쨌든 거의 모든 사람들이 원전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원전 비리 사건이 어쩌면 일차적으로 핵발전소에 대한 입장이 서로 다른 사람들을 묶어줄 수 있겠다는 생각도 잠깐 들었다. 원전 비리에 대해서도 좀 더 알아봐야겠다. ![]() Imagine
2013.09.09 14:34:43
쓰리마일 사고, 체르노빌 사고, 후쿠시마 사고로 볼 수 있었던 것은, 원전이 많은 나라부터 차례대로 사고가 난다는 것과, 사고 원인이 각기 다르다는 것이다. 우선 미국에서 일어난 쓰리마일 사고(1979년)는 한 사람의 실수로 인한 사고였다. 그리고 미국은 원전의 개수가 가장 많은 나라이다. 또 러시아에서 일어난 체르노빌 사고(1986년)는 과학자들의 실험으로 인한 사고였다. 마지막으로 사고가 난 일본의 후쿠시마 사고(2011년)는 자연재해로 인한 사고였다. 앞으로 또 어떤 이유로 원전 사고가 날지 모르는 일이라는 뜻이다. 현재 유럽의 몇몇 나라는 이미 탈핵을 한 상태이며, 미국은 30년간 원전을 짓지 않고 있다. 많은 나라들이 원전을 더 이상 짓지 않고 있거나, 줄여나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몇 년간 전 세계 원전의 개수는 거의 일정하게 이어나가고 있다. 아시아 3개국 중국, 인도, 한국에서 원전을 계속해서 짓고 있고, 지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많은 나라들이 원전을 줄이는 노력을 보이고 있는 반면 그 빈자리를 채우고 있는 모습을 이해 할 수 없다. 다른 나라에서는 조금씩 원자력에 손을 때고 있는 모습이다. 이 사실을 알고 있다는 한국은 더 많은 원전을 짓게 되면 한국은 원자력 강국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원자력 강국은 정말 단지 원자력에서만 강국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 원전이 아무리 많다 한들, 기술이 뛰어나다 한들 그 수많은 원전비리는 어떻게 처리할 것이며, 높아지게 되는 원전 사고 발생률에 대한 대안은 어떻게 찾을 것이냐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원전 사고 발생률은 27%라고 한다. 공사중인 원전과, 공사 계획 중인 원전, 그리고 몰래 고리 1~4호기의 수명을 20년 연장하려는 계획이 현실화 되는 순간 우리나라는 전 세계 최고 원전 밀집 지역이 될 것이고, 그만큼의 사고 발생률은 더욱 높아져만 갈 것이다. 내 생각엔 해결책은 이미 나와 있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아주 구체적이진 않더라도 다같이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아주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원전을 새로 짓지 않고, 원전을 줄여야 하며 원전의 수명 연장 또한 취소해야 한다. 수명 연장의 위험성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서 보여주고 있다. 후쿠시마에 쓰나미가 왔을 때에 사고가 난 4개의 원전 뿐 아닌 다른 원전도 더러 있었다. 그러나 4개의 원전에서만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가 일어난 원전의 나이는 30년 이상이였고, 사고가 일어나지 않은 원전의 나이는 30년 이하였다. 똑같이 쓰나미가 왔는데 4개의 원전만 사고가 났다. 이것은 30년 이상의 원전은 사고 확률이 더욱 높고 위험하다는 뜻이 된다. 원전이 없어도 문제가 없다는 것은 많은 나라에서 좋은 예로 찾아 볼 수 있다. 우리도 우리나라에 맞는 방법으로 재생가능에너지를 활용한다면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다. 오히려 많은 원전보다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이야기들을 한국 정부와 한전은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니라고 말하기 바쁜 것 같다. 후에 어떻게 될지 뻔히 아는데도 입을 닫고 거짓말을 하는 한전의 모습은 도쿄전력의 지난 2년 반 동안 거짓말을 한 모습과 비슷한 것 같다. 결국은 사실을 말하고 그 수습은 제대로 하지도, 할 수도 없는 도쿄 전력의 모습이 곧 한국 전력의 모습이 될까봐 걱정이 되기도 한다. 한전에서 이 많은 이야기들을 모른 체 하는데에는 대부분 국민들의 관심이 이 이야기에 쏠려있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거짓말을 해도 그 말이 사실인 듯 받아들이는 국민도 더러 있고, 원전의 위험성은 알고 있지만 원전이 없으면 어떻게 전기를 쓰는가 하는 생각을 가진 국민도 있다고 한다. 한 번 가진 생각을 바꾸기란 쉽지 않고, 그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것도 쉽지가 않은 것 같다. 밀양 송전탑 이야기를 님비라 부르는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밀양 송전탑을 짓게 되는 이유인 고리 원전 1~4호기의 수명연장과 이어서 원전 최대 밀집 지역이 될 지도 모르는 지경에 이르는 한국 원전 문제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 사람들의 마음을 돌려놓기란 또 쉽지가 않을 것 같다. 수많은 전기를 소비하는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마음가짐과 앞으로 해야 할 행동에 대해서 더 많은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 작은 행동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은 물론 많을 것이다. 하지만 그 작은 행동을 더 많은 사람이 하기 위해선 또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한 것 같다.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 조금 어려워 강의 내용을 정리하면서 글을 썼어요...
2013.09.09 23:20:03
김익중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면 유쾌하기도 하지만 두려울 때가 더 많다. 나는 내심 우리나라에선 핵사고가 없을 거란 나름의 얕은 기대는 당연히 사라지게 되었다. 이전의 강의에서 새로 보충된 부분들이 있었는데 그중에서 일본과 재생에너지가 가장 흥미로웠다. 일본은 핵발전소에서 하루에 배출하는 오염수의 양은 300톤이라고 했을 때 나는 그게 굉장히 많은 양이라고 생각했는데 선생님께서는 거의 3000톤이라고 하셨을 때는 무게 가늠이 잘 안되었다. 3000톤은 하루에 1000마리쯤 되는 코끼리들이 바다에 빠지는 것이라고 생각해보면 어마어마한 양이다. 그렇게 오염수가 바다로 세어나가면 모든 바다가 오염이 되고 최소한 300년 동안은 안전한 곳이 없다는 게, 거기서도 300년이라는 기간과 여태껏 내가 알던 바다는 더 이상 바다가 아니라는 것이 현실감 있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그런데도 일본은 오염수가 안전하다는 소리를 하고 있으니 어처구니가 없다. 추후에 일본은 어떤 책임을 가지고 어떤 행동을 하게 될지 궁금하다. 강의를 듣다가 우리나라의 에너지 소비량과 수입량이 궁금해서 검색을 해봤는데 우리나라 에너지의 해외의존도는 97%로 대부분의 에너지를 수입하고 있다. 게다가 우리나라의 전력 소비량은 4,824억 kWh인데 그 중에서도 기업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에너지 폭식증에 걸린 게 분명하다. 이해를 잘 못한 것 같지만 만약에 수입 에너지가 97%면 나머지 3%는 우리나라에서 생산하는 에너지가 되는 거라면 그 3%중에서도 30%는 핵발전소에서 나오는 것이 되는 것인데 그렇게 계산이 된다면 30%가 너무 작아 보인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수입에너지로부터 어느정도 자립을 한다고 하면서 저 많은 양의 전기를 핵발전소로 대체를 한다는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얼마나 많은 핵발전소가 들어서야 하는 걸까.. 게다가 우라늄을 수입해야함으로 100% 자립은 절대 불가능하다. 100% 자립을 하고 싶다하면(꼭 그래야만해서 하게 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면 되겠는데 신재생에너지에 관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인식은 그다지 좋지 않나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런 인식을 바꾸는 일이 정말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되는데 그렇다면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선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아직은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다. 그래도 신랄한 아이디어가 나올 것 같진 않지만 앞으로도 틈틈이 생각을 해보고 싶은 문제인 것 같다. 그리고 만약 신재생에너지가 우리나라 곳곳에 생기게 되면 그때는 부품비리가 없는 신재생에너지들이 세워졌으면 좋겠다.
2013.09.10 02:11:22
김익중 선생님의 강의는 명쾌하고.. 사람들에게 아..! 라는 반응을 줄 수 있는 좋은 강의인 것 같다. 난 몇 번째로 김익중 선생님의 강연을 듣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들을 때 마다 명쾌한 것이 좋고 또 다 느낌이 다른 것 같다. 난 왜 그렇게 지어대기만 하나? 이게 제일 궁금하다. 김익중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그런 조직이 가지고 있는 무언가 그런 것 때문이겠지..? 원전 관계자들도 사실 노후 원전이 위험하다는 것도, 사양 산업이라는 것도 알고 있는 것일 텐데, 그래도 마음에 눈곱만큼의 양심이라던가. 그런 게 없을까? 정말 궁금하다. 아무리 세상에 알려야 하는 위험한 것이지만 알리면 우리에게 피해가 와... 라고 해도 거기서 알리는 것을 택하려고 노력하면 좋을 텐데... 그게 참 어렵긴 하겠다. 개인이 모여 있는 것이기도 하고, 암묵적인 것이 있겠지.. 그래도 r계속 그런 어른들이 있는 것이 속상하다.(밀양문제에 대해서 혼자 글을 쓸 때에도, 안 보이는 못된 어른들이 나쁘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해서 그것에 대해 글을 쓴 적이 있다.) 또 제일 웃겼던 것은 강의에서 원전 부품 비리도, 비리를 밝혀내는 곳에서 조사를 해서 밝혀진 것이 아니라 이득을 보지 못한 곳에서 일러바치는 격으로 알려진 것이라는 거다. 에휴.. 내 생각에 우리나라는 비리. 사기가 가장 발달한 것 같다. 왜 그렇지? 하는 생각이 먼저 들지만, 어떻게 하면 비리가 사라지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제일 크다. 국민들이 관심을 계속 가져서 보는 눈이 많아지면 사라지는 것일까? 그럴 것 같다. 원전밖에 답이 없다거나 여러 가지 원전 관계자들이 치는 뻥 같은 것도 김익중 선생님이 강연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국민들이 알아야 수그러들겠지 하는 생각도 들면서, 또 생각이 멀~리 가버려서 원전을 안 쓰는 방향으로 정책을 하여도 또 다른 곳에서 원전이 아닌 다른 것에서 비리와 사기와 마을을 파괴하는 일들이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아서.. 역시 관심을 가지고 계속 지켜보고 침묵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일이구나, 다 같이 관심을 가지면 좋을텐데.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내가 어떤 의견이 있더라도, 아는 것이 있어야 주장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익중 선생님이 앞부분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핵(방폐장)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신 것이 5년쯤 전이라고 하셨다. 어쩌면 짧은 시간동안 정말 많이 공부하셨을텐데.. 외국의 자료 통계 일본 기사의 번역 전문가를 찾아가기 방사능 측정기 등 여러 방법으로 질문이 드는 것에 대해서 공부하신 것이 대단하다. 요즘 같은 시대에는 인터넷. 그리고 티비까지 해서 대중매체와 커뮤니티 사이트 같은 것을 자주 접할 수 있다. 좋은 점이라면 김익중 선생님처럼 페북 친구들을 통해 번역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고 여러 사람들과 연락할 수 있는 것이겠지만 나쁜 점이라면 기사와 뉴스는 만드는 사람이 마음만 먹으면 옳지 않은 이야기만 들을 수도 있고, 한쪽의 이야기만 듣게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면 ㅁㅁ는 ㅇㅇ래. 라고 자기 생각 없이 그냥 읽은 것 어디서 들은 것으로 내 의견을 대신하게 되기도 한다. 만약 찾아보고 책을 읽고 하지 않는다면, 티비에서 말 하는 것만 듣게 될 텐데, 티비에서 원자력이 답이다. 태양열은 단가가 비싸다는 말만 계속 한다면, 티비만을 보는 사람들은 정말 그렇게 믿게 될 것이다. 공무원분들이 태양열이 국토를 세 번 덮어야 한다고 교육 받으신 것처럼 말이다. 언론은 정말로 무기도 될 수 있고 정말 중요한 것이구나 싶다. 그런 일이 없으려면, 인터넷과 특히 티비에게 쥐어 잡혀있지(?) 않으려면 역시 스스로 찾아서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이구나, 정말 나의 의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구나 생각했다.
내가 보는 애니메이션은 3차 대전의 핵폭발 이후의 지구 이야기가 나온다. 그곳에서 방사능은 캐릭터로 등장하는데 이름은 리치다. 그리고 악마같이 생기고 악마처럼 행동하고 그렇다. 1학기 때 김익중 선생님 강연을 들었을 때부터 변함없이 생각하는 것이지만 진짜 핵은 좀.. 악마 같다.. 어린이와 여성, 임산부들이 제일 취약하다는 것도 그 셋이 생명체가 계속 이어지는 것에(?) 핵심인데 핵이 그만큼 사람을 위협하고 교활하고 그렇게 느껴진다. 마치 그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악마처럼 말이다. 나는 우리나라와 지구가 (생태적으로)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러니까 제발 그 내용이 언젠간 바뀌었으면 좋겠다. 정말 커닝이라도 했으면 좋겠다.!! 앞으로 살면서 쭉 계속 그렇게 지구에 위험이 되는 악마 같은 것을 걱정하고 무서워하고 싶지 않다. 요즘 전기 때문에 난리도 아녔다. 여름이라고(이젠 아니지만) 전기를 아껴라 뭐해라 많이 그런다. 그리고 그것이 매우 이슈가 되었었다. 잘못된 전력산업의 구조 때문이다. 모든 사람들이 열받아하고 다들 그것에 관심을 많이 가졌다. 난 항상 다른 여러 사람들도 이런 문제를 같이 알고 관심을 가지면 더 좋을 텐데. 하는 생각을 계속 해왔다. 그런 전기 구조 문제부터 점점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이야기 하고 그러다보면 핵발전이 얼마나 골칫덩이에 위험한 것인지에 대한 것, 또 더 가서는 밀양문제까지 다들 관심을 가질 텐데. 하는 생각도 든다. 그러기 위해서 시민 시민단체 언론 등등 정말 중요한 사람들이 많다.
어느 일반학교 교사 분들이 김익중 선생님의 강연을 어쩌다가 초빙해서 듣게 되었는데 그리고 듣자마자 정말 핵은 안 되는 거라고 이야기 하셨다고 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 강의를 들었으면.. 하는 생각과 책을 읽고 공부하고 내 스스로 판단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 강연이었고 또 내 머릿속에 핵 문제가 좀 더 명쾌하게 정리되는 기분이었다. (헉.. 올리고 나니까 한글에선 괜찮아 보였는데 여기선 읽기가 매우 힘드네여..
2013.09.10 02:33:09
김익중 선생님께서 복잡한것도 쉽게 전달하는데 탁월한 능력이 있으신 것인지, 아니면 원전에 관련한 문제들이 선생님의 말대로 무척 단순한것인지 모르겠지만, 오랜만에 다시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원전의 사고나 방폐장의 문제나, 건강상의 문제, 재생에너지에 대한 자료와 정보들이 어렵지 않게 귀에 들어왔다. 새삼 강의를 보며 생각한것은 2011년 3월 11일을 기준으로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은 변한것이 없었지만, 그날로 부터 세상이 완전히 바뀌었다는 것이었다. 일본 전체의 30%가 방사능으로 오염이 되고 앞으로 일본 땅에서 태어나는 10세대의 사람들이 매일 방사능에 오염된 음식을 먹고 살아야한다니..일본은 이제 정말 죽음의 땅이 되었구나..하는 생각과 함께 후쿠시마 사고를 이후로 앞으로 세계가 어떻게 변해가는지, 인류 미래는 어떻게 될것인지 내가 살아가는 동안엔 잘 지켜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핵발전소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체르노빌도 있었고 쓰리마일도 있었다. 그뒤로 인간의 문명이 변했을까? 일부 사람들의 생각은 변화되었지만 사람들의 가치는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았었다. 당장 눈에 보이는 발전과 나라의 경제 성장, 값싼 전기료가 눈에 보였을 뿐 당시에 체르노빌의 사고에 대한 기사는 그저 잠깐 이슈거리로만 남지 않았을까. 일본의 원전사고가 앞으로 한시대를 살고 있는 세계의 사람들의 생각에 어떤 영향을 주고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수 있을까. 김익중 선생님의 강의를 보니 우리나라는 아주 특별한 나라였다. 바로 이웃나라인 한국의 정부는 앞바다를 공유하면서도 후쿠시마의 핵사고가 그다지 큰 충격이 아니었나 보다. 원전을 줄이기는 커녕 수명연장을 하고 신고리 원전 8기를 짓겠다고 하는것은 겁이 없는걸까. 아마 우리나라에도 많이 공부하신 지식인들이 있을테니, 소위 높은 직위를 가지신 어른들이 모르는 것은 아닐테다. 그런데 어째서. 그들에게 후쿠시마의 사고는 그저 안타까운 사고일뿐인걸까. 올해 유독 보지도 않는 텔레비젼을 키고 채널을 돌리려고 하면 ‘원전비리’라는 단어가 툭툭 튀어나왔다. 인터넷 뉴스에서도 마찬가지 였다. 개인의 배를 불리려고 불량인부품으로 가동하다가 사고라도 나면, 미래세대에게 정말 부끄러울것이다. 나조차도. “옛 조상들때문에 우리가 태어나자마자 피폭되어 죽는단다.” 어쩔수 없지하고 체념하며 살아갈 미래 사람들을 생각하면 지금 내가 살고 있는 평범한 시간들이 오히려 비정상적인 것 같다. 마치 죽음의 땅옆에서 살면서도 행복한 웃음을 띄고 행복하다고 말하는 것 같이 이상하다. 김익중선생님의 강의에서 잊을수 없는 이야기가 있었다. 절전에 관련된 말이었는데 1980년대에 전기가 너무 많이 남아돌아서 사람들에게 그 수요를 증가시키려고 전기요금을 9번이나 낮췄다는 이야기였다. 이제는 줄이자고 해도 절전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만든것 은 정부였다. 그런 논리로 여름철 산업용으로 공장에서 쓰여지는 전기가 훨씬 많은 데도 언론으로 국민들에게 전력난이라고 발표하며 원전과 송전탑이 꼭 필요한것처럼 말하게 하는 한국전력과 정부의 현재의 음흉함이 깃든 발표들도 옛날부터 이어져 내려온것인가 싶었다. 강의에서 나오는 그래프를 보니 세계의 동향이 탈핵인데 한국만 눈에 틔었다. 다른 나라들은 재생에너지의 기술을 연구하고 실생활에 사용하는데 더 많은 투자를 하지만 우리나라는 원자력발전소와 화력발전소같이 소모성만있는 에너지에만 국비를 쏟고 있었다. 세계적으로는 원자력이 제일 비싸고 풍력에너지가 제일 싸다는데, 한국에서는 어째서 재생에너지는 비싸다면서 전기요금이 어떻게 그렇게 싸게 측정될수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
2013.09.10 02:58:20
김익중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우리가 탈핵의 길로 들어서지 않는다면 핵 사고는 정말 시간문제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강의를 들을수록 내가 살고 있는 이 시대의 실상이 뚜렷해지고 해답이 보였다. 탈핵. 그리고 그 이전에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절전. 강의 내용 중 가장 경악했던 부분은 방사능의 기준치. 몰랐던 부분이여서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허무맹랑한 속임수 때문에 잘 못 오해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우리나라의 방사능 기준치는 370베크렐이라 한다. 이 기준치라면 후쿠시마 핵 발전기 바로 앞 바닷물을 마셔도 된단 것이다. 방사능의 기준치가 높을수록 국민들은 피폭되고 핵 발전 관련자들은 마음 놓고 아무렇지도 않게 전국민을 대상으로 거짓말을 쉽게 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나라마다 그 기준치가 10배씩이나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370베크렐, 일본이 100베크렐 그리고 미국의 방사능 기준치가 1200베크렐이 된다. 따라서 국민들의 관심 정도에 따라 기준치가 정해진다고 할 수도 있겠다. 그러니 현재 한국의 기준치를 100분의 1로 줄이고 전 세계의 음식 방사능 기준치를 통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은 정부와 핵 관련자들의 일관된 그 거짓말들이다. 그들이 하는 말들은 시종일관 거짓뿐이다. 김익중 선생님의 말대로 바로 5분 후에 그것이 거짓말이란 것이 들통이 나도 너무나 태연하다. 왤까. 아니 왜? 라는 의문보다 어떻게? 라는 의문이 더 든다. 발전소가 폭발하고 방대한 양의 방사능이 유출되고 일본뿐만 아닌 전 세계가 주목해야 할 위험을 어떻게 자기네들끼리 쉬쉬할 수 있단 말인가. 어떻게 그렇게 남들을 속이려 스스로까지 속이면서 누구보다 빳빳하게 고개를 치켜세울 수 있나. 그리고 지금 일본 농수산물에 대한 염려로 시민들의 조치 요구가 빗발치는 이 때 2020년 하계올림픽의 개최지가 도쿄로 선정됬다. IOC는 세계적으로 비양심적인 사람들이 모인 걸까. 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는 대거의 재벌 회장들이 한 자리씩 맡고 있다고 알고 있다. 방사능의 수치가 하늘을 찌르고 진득하게 오염된 나라에 전 세계의 사람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또 얼마나 많은 돈이 오고갔을까. 아무런 근거도 없지만 이제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그런 상상을 하게 된다. 내가 그리던 세상이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의 베일로 하나 둘 벗겨지면서 흉측한 그 모습과 마주하자니 씁쓸한 마음이다. 나 역시 그들의 거짓말과 비리들이 자극제가 되어 더 자세히 더 정확하게 더 많이 공부하고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2013.09.10 10:18:21
학교에 입학해 이미 2번 본 강의 영상이었다. 물론 이번에 본 영상은 최근에 새로 강의하신거라 추가된 부분도 있었다. 전에 볼때는 사실 생소한 내용들때문에 어려웠던 부분들도 있었고 쉬운것도 어렵게 생각하던 부분도 있었다. 그래서 온전히 집중하지 못했었다. 이번에는 집에서 이어폰을 끼고 집중했다. 작업장학교에서 1년동안 보고 들은 내용들은 확실히 강의를 이해하는데 있어서나 공감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확실하게 설명할 수 있는 내용을 정리해볼 수 있었고 구체적인 수치들도 머릿속에 들어왔다. 우리나라의 핵발전소에서 사고가 날 확률이 27%나 된다는 하고, 원전의 갯수가 많은 나라부터 차례로 사고가 나왔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보면 그다음 차례가 우리나라라는 말을 들으며 당장이라도 원전에서 큰 사고가 날 것 같다는 생각에 불안하다. 그리고 더 이상 안전한 곳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미 네 홉을 하면서 그리고 집에서 작은 텃밭을 가꿔본 나는 흙이 얼마나 중요한지 안다. 건강한 토양이 건강한 작물을 만든다. 그런점에 있어 방사능에 의한 토양오염은 밥상에 큰 위협이다. 난 방사능이 먹을거리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이 간다. 알면 알수록 싫기도 하다. 어렸을때 아빠와 마을 이웃아저씨들이 뒷산에 참나무를 세우고 표고버섯 균을 집어넣어 표고버섯을 키웠다. 판매를 위한 건 아니었고 나누어 먹기 위해 키운 것이었다. 비가 온 다음날이면 쑥쑥 크는 버섯들이 재밌었다. 그리고 맛있게 먹었다. 그때부터 버섯을 잘 먹어버릇했다. 그런데 표고버섯이 우라늄을 농축한다니.. 그 이야기를 듣고부터 표고버섯에 손이 안간다. 저번부터 알고 있었던 내용이긴 했지만 다시금 먹을거리에 대한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했다. 내 삶에서 밀접하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생선도 마찬가지다.. 난 생선을 참 좋아한다... 이제 먹고 싶은 것도 먹지 못하는 세상이 온다니 끔찍하다. 아니 벌써 왔다.. 우리나라에서의 오염은 없었으면 한다. 방사능에 의한 건강피해는 잠복기간도 길고 세대를 걸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더 각별한 인식이 필요한 것 같다. 방사능에 피폭되면 암발생률이 높아지는 원점을 지나는 그래프를 모두들 알 필요가 있다. 먼 미래엔 인간이 방사능에 적응을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러기엔 방사능은 너무 위험하다. 세슘, 플루토늄같은 방사능은 인간이 만든 것들이라는 것. 그렇기 때문에 자연방사능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 재밌는 부분이었다. 핵발전이 가져다 준것이 과연 무엇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원전의 값싼 에너지를(물론 실제로는 정말 비싼 에너지이지만 우리나라의 전기 가격을 보면) 통해 우리나라 경제, 산업분야에 발전을 가져다 준것일까? 수많은 무기들이 생산되며 전쟁을 일으키게 한 것일까? 3번의 핵발전소의 사고도 있었다. 영광원전 홍보관에 갔었을때 보았던 영상, 전시관들이 떠올랐다. 미래를 이끌어갈 신재생에너지 원자력. 값싸고 효율적이고 안전하다는 이야기들.. 말도 안되는 것 같다. 선생님의 말씀중 재미있었던 부분은 우리나라 국토 2%를 태양광패널로 덮어서 핵발전소에서 나오는 전기량만큼을 충당하자는 이야기였다. 세종시 중심을 지나간 적이 있었는데 양쪽으로 2차선이 나있고 가운데 자전거 도로가 있었는데 어디서부터 시작되고 끝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상당히 긴 자전거 전용도로였다. 그 도로위에는 햇빛을 가리는 용도로 보이는 지붕?들이 있었는데 자세히보니 태양광패널이었다. 이 태양광 패널들은 하루 3만 3000kWh의 친환경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고 한다. 이 같은 수치는 하루 최대 3300가구(가구당 10kW/일, 연간 3.6MWh)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라고 한다. 고속도로에 태양광이 설치된 모습이 머릿속으로 그림을 대강 그려졌다. 태양광을 통한 어느정도의 에너지 자급이 될 수 있다는 말이 실현가능 할 것 같았다. 원전을 하나 짓는데 드는 3조가 넘는 돈을 친환경에너지에 투자하면 어떻게 될지 참 궁금하다. 세계는 변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도 원자력 르네상스다. 언제까지 거짓말이 통할지 모르겠다. 원자력 마피아들의 상호관계나 원전을 지지하고 지으려고 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돈이라면 어떤 식의 돈이 어떻게 오고가는지 궁금하다. 어떤 터닝포인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대로라면 원전은 늘어나고 송전탑이 지어질 것이다. 그래서 첫번째로 밀양의 송전탑이 절대 세워지지 않길 바란다. 그리고 그것을 기점으로 우리나라의 에너지 정책이 전환되기를 바란다.. 더 이상 핵발전소와 그 때문에 생기는 문제(송전탑 등)들이 없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제 2의 후쿠시마가 없길 진심으로 바란다. 나는 우리나라에 에너지전환이 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한의 작은 힘을 보탤 것이다. 그것이 점점 구체적인 것으로 발전되고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2013.09.10 10:47:36
내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강의는 듣는이가 지루해하지 않고 집중해서 들을 수 있으며 나중에 강의에 관련된 이야기가 나올때 마다 생각할 수 있고 기억할 수 있는 강의이다. 그리고 이런 강의가 김익중 선생님의 강의이다. 김익중선생님의 강의를 이제까지 3번정도 봤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탈핵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보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김익중 선생님의 강의에서 들었던 내용들이다. 이번 강의 역시 내 입장에선 아주 명쾌하게 하지만 조금은 슬프게 들었던 강의 였다. 우리나라에서 핵원전에 의한 사고가 날 확률이 27프로.... 너무나도 높은 수치였다. 언뜻보면 그렇게 높지는 않구나 할 수 있겠지만 저 27프로의 확률은 우리의 생존권이 위험해질 확률이다. 개인적으로는 5프로만 되도 높다고 생각했었는데 27프로 라는 말을 듣고 많은 충격을 받았었다.
그리고 언제나와 같은 정부와 핵관련 산업체들의 뻔뻔함. 그들에게는 국민에게 인정을 받는 것, 국민들의 생존권과 타협이 아닌 지금 당장 어떠한 거짓말을 쳐서 국민들을 속이고 나의 이익을 얻어낼 수 있을까하는 말도 되지않는 뻔뻔함이 있다. 현재 우리는 바보다. 그들의 말이 거짓이라는 것을 알고있는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다. 그리고 그 것들을 알고 앞으로 나서서 그 것들을 막는 사람들은 더욱 적다. 그러니 당연히 국가와 정부는 우리를 참 단순하고 쉽게 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강의시작할때 나왔던 내용인 30년만에 방사능이 유출되기 시작하고 40년이면 모든 방사능이 유출된다라는 이야기가 생각난다. 그리고 그것을 알고있으면서도 '근데?'라는 식으로 반응하는 그들의 반응. 이러한 생각을 하다가 국회에서 탈핵에 관한 회의를 할때 정말 거짓말을 위한 회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까 나라는 사람부터가 너무 한심해 보였다. 우습게도 내가 처음 핵과 방사능에 관한이야기를 들었을때 들었던 생각은 사람들의 생존권 다음으로 '아, 이제 회나 초밥 함부로 못먹겠네'였다. 나는 이 것들을 학교에 와서 그리고 많은 강의를 통해서 잘 알고 있는데도 주변사람들에게 알리기보다 학교에서 하는 행사들을 함께 하면서 나는 탈핵에 참여하고 있어하며 뿌듯해 했던것들이 너무 부끄러웠다.
우리나라의 방사능기준치는 370베크렐이라고 한다. 370베크렐이면 후쿠시마 에서 사는 것도 크게 문제가 없을 듯한 수치이다. 도대체 우리나라가 원하는 것들이 무엇이길래 이렇게 위험한일로 국민과 장난을 치고 있는건지. 내가 김익중 선생님의 강의를 좋아하는 이유도 이런 것 같다. 그 사람들이 우리를 어떻게 속이고 있는지 그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에 대해서 김익중선생님의 강의에서는 명쾌하게 이야기 해주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뿐만이 아닌 많은 나라들의 원자력마피아들은 지구보다는 자신을 우선시한다. 어떤것이 선행되어야 하는지가 아닌 자기 자신에게 충실하다. 그 사람들에게 다른사람의 생명이라는 것들이 어떠한 의미일지 모르겠지만 그 사람들을 후쿠시마에서 살게하고픈 바람이다.
2013.09.10 11:48:21
선생님께서는 자신이 이 운동이 힘들면서도 계속 하게 되는 원동력은 거짓말에 대한 분노에서 오는 것 같다고 하셨다. 그런 분노를 느낄 수 있는 능력조차 많은 사람들은 못 가지고 있는 게 아닐까 생각도 들었다. 나는 핵 공부를 한지 꽤 지났지만, 아직도 내 건강에 대해서 열심히 생각해 보진 않는 것 같았다. 뭔가 내가 아직 방사능을 만지고 있지도 않고 볼 수도 없었고 느낄 수도 없어서 일까? 조금 어리석게도 아주 민감해 하진 않았다. 표고버섯 같은 것도 그냥 내가 원래 싫어하던 거여서 잘됬다 ! 싶었던 거였지. 어느 정도 방사능 때문에 해산물 이라던지 일본에서 난 음식은 좀 피하게 되는데, 이번에 오빠가 일본 여행을 간다고 하더라. 그래서 나는 요새 일본에 놀러를 가는 사람이 어디있냐고 했지만, 오빠는 크게 개의치 않아했다. 심지어 우리 언니 마저 오빠한테 잔소리 했다는데 오빠는 오히려 뭘 그리 부산스럽게 구냐고 했다. 여행 정도야 뭐...라고 생각 했는데, 역시나 오빠는 먹을걸 사왔다. (어쩐지 기분이 썩 좋지 않아져서 받고도 애매한 반응을 보이니 오빠가 투덜댔다.) 엄마도 자꾸 반찬에 자기가 좋아한다며 표고버섯을 넣는다. 내가 전에 링크까지 걸어서 표고버섯 먹지 말자고 했는데도 말이다. 이런 얘기는 이정도로만 하고, 다시 한 번 김익중 선생님의 강연을 들으며, 후쿠시마 사고로 인해 위협을 느낀 사람이 있었고 후쿠시마는 일본에 한정된 사고가 아니기 때문이라는 것도 또 한 번 느꼈다. 어이고.. 일본 안됬다.. 정도로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일본에서 방사능이 바다 기류를 타고 이미 널리널리 퍼지고 있는 면에서도 그렇고, 이런 사고가 핵발전소가 계속 있는한. (심지어 새로 지어지기까지 하는데.) 다음은 누가 될지 모른 다는 거다. 우리는 나는 이미 어느정도 까지 피폭 당해 있는지도 모르겠는 것도 두렵다. 내가 나중에 아이를 낳게 될 때가 되면 많이 두려워 질 것 같다. 앞으로 세대가 어떻게 되어갈지 조금 불안감에 차있다. 그런데도 앞으로도 원전이 더 지어질 것이라는게 절망감으로 느껴지기 시작했던 것은 밀양의 친구들 때 이계삼 선생님 말씀을 듣고 나서다. 그런 송전탑을 지어놓고 원전을 12개나 동시 가동 할거라니 이 무슨... 정말 말도 안된다. 더 지어지는 것도 막아야 하는데 노후원전을 계속 가동 하다니, 아무리 생각해도 엄청난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은 자세하게 강연을 듣지 않아도 누구라도 상상 할 수 있는 것이다. 밀양 때부터 계속 생각 할 수있게 된건 정말 에너지 정책부터 어떻게 해줬음 하는 거다. 산업용 전기 가격을 줄이는 제도가 생겼으면 좋겠다. 이런 반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면 당연히 막고 반대하고 그럼 그 다음엔 어떻게 할 수 있는데 ? 라는 질문이 떠오르기 마련이다. 재생 가능 에너지에 대해서도 그렇고 그렇다면 어떤게 필요 한지에 대해 여러 것들이 나왔다. (일단 절약이 먼저라고 하지만.) 이번에 광화문에서 주님과 했던 일인시위만 해도, 사람들이 가장 많이 다니는 점심 시간이었는데, 사람들이 힐끔힐끔 쳐다보는 정도가 대부분 이었다. 사람들끼리 이야기 하는 소리가 아주 잘 들리지는 않았지만 아~그 밀양~ 하는 말도 들었었지만 그 것에 대해 어떤식으로 생각하는지는 잘 알수가 없어서 궁금했다. 어떤 아저씨는 송전탑을 왜 막냐고. 그걸 지어야지 하면서 되게 혼잣말로 성내면서 가셨다. 내가 하자에 있어서 그런지 정말로 이런 문제에 대해 자세히 잘 모르고, 또 강하게 반대하고 그런 사람을 직접 대면하는 일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어쩌면 그런 사람들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직접 대화할 용기는 안나는게 문제지만.. 내 주위 사람들이라도 일단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계기점을 만들어 주고 싶다. 어떻게 할 수 있을까. 고민으로 끝나는 강연이다.
2013.09.11 09:17:03
이번 대안교육경력교사연수회에서 강의를 들으면서 다시 상기했던 내용도 새롭게 알게 된 최신 정보도 있었다. 원전에서 배출된 방사능의 양이나 세슘의 반감기처럼 얼마나 식탁에 방사능에 오염된 음식이 올라오는까지 등등…… 탈핵 운동을 하면 주변에서 안 좋은 소식이 많이 들리지만 때론 좋은 소식도 들린다. 어디서 어떻게 운동이 시작되었는지, 진척은 어느 정도 되는지 등. 그런 점에서 한국 사회에도 원전에 대한 문제의식이 커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일본의 현재 상황은 계속 열악해지니 마음이 무겁다. 결국 정부도 인정한 오염도측정불가 상태, 그것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측정 불가, 지금 일본이 당면한 문제는 모두가 아는 사실임에 정부의 거짓이 거듭할 수록 커지는 불신, 더 이상 로봇으로도 해결 불가능한 상태. 마치 거대한 블랙홀 처럼 더 이상 어떤 방법으로도 접근이 불가능한 지역이 되어가는 후쿠시마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탈핵 운동을 중심으로 배우는 학습에서 핵 감시자가 되자, Grounding(자연으로 회귀)을 하자 등 여러가지 운동성을 지닌 말들을 들어왔다. 계속 현 이슈를 들여다보고, 자신의 삶을 다르게 상상하면서 그런 운동의 원동력을 얻고 있었다. 사실 알면 알아갈 수록 먹먹해지기도 하고, 일본 밥상의 70%가 방사능 오염된 음식+300년동안 그렇게 먹어야한다는 얘기를 들으니 알게 모르게 자신이 병들어가는 삶에서 벗어날 수 없는 일본 생각에 덜컥 겁이 나기도하다. 더 이상 먹지 못하는 표고버섯과 명태들은 이제 어떻게 해야하는걸까. 마치 희귀종이나 멸종생물처럼 순식간에 되어버리는건 아닐지. 무엇보다 한순간에 그렇게 되어버리는 것은 생명들에게 너무 미안한 일이다. 내가 못먹어서 미안한 일이 아니라 순식간에 그 생명들이 살아갈 터전과 삶을 송두리째 파괴한 셈이니까.
탈핵을 공부하기 이전까지는 절약해야하는 이유는 전기를 아끼기 위함=돈을 절약하기 위함 정도였다. 확실히 전기에너지는 다른 공과금보다 상당히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과소비하는 것은 돈을 좀 더 내면 된다는 생각이었다. 그렇지만 이제는 에너지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원전기업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당연한 일이다. 날이 갈 수록 원전에 대한 관심은 커지고 있다. 일본은 사고가 난지 몇 년 안 돼서 이제 먹을 수 없는 음식들이 등장하고 있다. 일본 뿐만이 아니라 머지않아 다른 나라들도 이제 먹을 것을 따지면서 GMO만 신경써야 되는 것이 아니라 피폭량을 걱정하며 먹어야 할지도 모른다. 누구나 방사능을 측정하며 살아야 하는 시대가 그리 멀지 않을 것 같아 섬뜩한 느낌이 든다. 후쿠시마의 어린이들의 삶은 우리와 멀지 않게 느껴진다. 그래서 '우리가 원전이었구나'하는 생각. 원전을 없애는 일도 물론 중요하다. 그렇지만 이런 느낌이 든다. 편의점도 근처에 너무나 많고 청소도 해주는 로봇들도 있고, 사람의 손으로 할 수 있는 모든 행위들을 편리한 도구들이 우리의 일상을 대체하고 있다. 원전을 없애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무의식적인 편리함을 쫓는 습관도 조금씩 손을 떼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 원전 기업은 왜 거짓말을 할까 생각해봤다. 그건 아마도 국민의 의식수준을 낮게 본 것이라도 생각했다. 지금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정책적인 문제도 포함해 다방면으로 해결되어야 할테지만, 개인으로 시작할 수 있는 일은 에너지에 대한 의식수준을 높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정전을 겪어본 사람들은 촛불이나 비축된 에너지를 찾는 것처럼, 우리가 사고가 터진 뒤에 깨닫지 말기를 바란다. 파국으로 치닫는 문제들을 멈추고 정직하게 현 사안들을 마주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방안을 찾았으면 좋겠다. 더 늦기 전에.
2013.09.11 11:57:49
김 익중 선생님의 강의는 믿고 싶지 않지만, 믿게 되는 그런 강의라고 생각한다. 예전 김 익중 선생님의 강의를 듣기 전, 대부분의 탈핵이나 핵에 관련된 강의들은 나에게 ‘핵은 안전하지 않다’라는 느낌을 주지 못했다. 하지만 내가 선생님의 강의를 처음으로 들었을 때 봤던 그래프들을 보면서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번 영상에서 가장 강력하게 들려왔던 단어는 300년이라는 단어였다. 잘못했다가는 300년 동안 모두가 고통을 받겠다고 생각했다. 그동안 내가 5학기, 6학기 동안 공부해왔던 핵은 나의 삶과 직접적으로 연결이 되어있다고는 생각을 안 해봤다. 하지만 300년이라는 기간, 숫자를 딱 들었을 때는 이것이 지금 나의 삶, 앞으로의 삶과 연결, 연관되어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핵 발전소 사고가 일어난 후에 나의 밥상은 방사능 덩어리들 밖에 없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죽게 되는 이유는 다 방사능 일 것이다. 그렇게 우리는 300년 동안 방사능 덩어리를 먹으며 살아야 하고 방사능으로 인해 죽게 될 것이다. 후쿠시마 사고가 일어난 지 2년 반이 되었는데도 나는 핵에 대한 변화가 잘 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핵은 나쁘다고 말하는 나조차도 핵 발전소에서 나오는 전기를 펑펑까지는 아니지만 어찌됐든 계속해서 쓰면서 살아가고 있고 절전을 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 영상을 보면서 핵 발전소를 없애자는 생각도 물론 들었지만 김 익중 선생님이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절전'이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일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돈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가 아닌 전기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전기가 돈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우리는 편리함을 계속해서 쫓고 찾고 있다고 생각한다. 내 힘 그리고 기술들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어떠한 일들도 우리는 더 빠르고 편하게 일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어떠한 도구들 혹은 물질들의 힘을 빌리며 내가 할 수 있는 힘과 기술들의 영역을 좁혀나가고 있다. 어쩌면 우리가 직접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는 무신경하고 일부러 피하는 것은 아닐까. 모든 사람들이 그런 마음을 가지고, 그런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상상하기 힘들다. 다시 우리는 우리가 직접 무언가를 할 수 있어야 한다. 마치 작업장학교에서 자전거 발전기를 가지고 전기를 직접 생산해 그 전기를 가지고 공연을 하는 것이라던가. 직접 전기를 생산 하는 일은 어려워 보이는 일이지만 꼭 그렇지도 않아보이는 일 그리고 우리 스스로가 해낼 수 있는 작은 일들. 앞으로 우리가 핵 발전소에 의지하지 않으려고 하는 이 작은 몸부림들이 나중에는 점점 커지지 않을까. 김 익중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혹은 원하는 한국의 모습은 무엇일까? 에너지 면에서. 사실 선생님이 말씀하신 태양광, 열을 이용해 에너지를 만드는 일. 나는 그것이면 된다고 본다. 핵 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전기의 양을 신재생 에너지로 생산하려면 얼마나 많은 땅이 필요한가에 대해 김 익중 선생님이 영상 안에서 말하셨는데, 그 양은 국토의 2% 난 되게 적게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되게 많은 양의 땅이 필요할 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내가 들어온 강의의 선생님들은 신재생 에너지들의 에너지 생산량은 굉장히 적어 핵 발전소의 생산량을 따라잡을 수 없고, 있더라도 굉장히 많은 양의 땅에 태양광, 열 그리고 풍력 발전기 등을 설치해야 할 것이다는 말을 하셨던 것 같다.(물론 아닐 수도) 그래서 김 익중 선생님이 말하신 국토 2%라는 말은 굉장히 적은 양의 땅이라고 생각했다. 우리가 충분히 핵 발전이 아닌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안전한 전기를 쓸 수 있다. 신재생 에너지로 만든 전기라도 충분히 아껴가며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일테지만, 어쨌든 지금보다는 안전한 전기, 앞으로의 한국의 모습들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물론 이렇게 되려면 탈핵 지지자들의 많은 노력이 필요할테지만, 김 익중 선생님이 방폐장을 조금은 막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고 일을 하시는 것처럼 우리도 어떤 희망이나 간절함을 가지고 탈핵을 계속 지지할 수 있지 않을까. 그 감정이 많든 적든 간에.
2013.09.11 16:53:16
2012. 9. 9 한국탈핵 김익중 선생님 강연리뷰 (히옥스에게 메일로 보낸 것 다시 여기에 올려요) 김익중 선생님의 강연은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기 딱 좋은 정확한 자료와 통계들을 그리고 약간의 재치가 감미 되어있어 듣기 전 기대가 되는 강연이다. 강연을 하시는 목소리, 템포, 표정에서 저번 강연 때보다 한국의 핵 발전 시스템과 한전 측의 거짓말, 사람들의 무지에 분통하신 것 같은 선생님. 강연 잘 들었습니다. 이번에 볍씨학교 동생 둘을 만났는데 둘 다 밀양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 다행히도 둘이 송전탑이 무엇인지, 핵발전소가 얼마나 있는 건지 등을 궁금해 하고 있었던 터라 중요한 것들을 꽤나 이야기해줄 수 있었고 그 친구 둘은 이런 식으로 들으니까 이해가 잘 된다 했다. 그런 것에 관심을 가져야하는 이유도 알겠다고(십 몇 분의 대화가 얼마나 오랫동안 둘의 기억 속에 남아 영향을 미칠지는 모르겠지만). 사실을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잘 못된 사실을 안다거나 아예 신경조차 쓰고 있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 아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이래서 공부는 계속 해야 하는 것...! 학생이든 교사든 부모든. 우리가족도 나의 배움을 통해 아주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내가 공부할수록 정확한 통계, 확률들을 가지고 설명할 수 있게 되어 처음에는 ‘너가 이야기 하는 건 항상 불확실해’라고 생각하며 별 관심을 갖지 않던 아빠도 나에게 (전보다는)신뢰를 가지고 경청하게 되었다. 이번에 죽돌들과 함께 서로의 상황을 나누며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고 그들에게 다 알려야 한다 생각하니 깜깜하다, 더군다나 내 주변에는 그런 이야기에 관심 있어 하는 사람이 없다’라는 생각을 다들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모든 사람들을 내가 다 설득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 주변의 그룹들에게 알리는 것 정도도 좋은 것 같다 하니 주변에 ‘그룹’이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고 ‘친구’또한 별로 없다고... 흠... 죽돌들 인맥을 넓히는 것부터 해야 하는 걸까... 쨌든 내가 ‘탈핵’에 대해 알리기에 꽤나 좋은 자리에 있음을 깨닫는다. 그러기 위한 자료 정리나 조사를 계속 치밀하게 해가야 한다. 2학기에는 볍씨학교에서도 핵 공부를 한다하니(경력교사연수에 오셨었더라면...) 거기에 내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원전 역학연구가 자칫하면 겉핥기로 끝날뻔 한 것을 김익중 선생님의 제지로 다시 제 검토되었고 태양광에너지를 우리나라의 국토 약 2%면적을 이용하면 핵 발전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도 전문가를 통해 알아내셨고 경주 방폐장은 봉인이후 30년부터 방사성 물질이 세기 시작할 것이다라는 것도 전문가와 정부를 통해 답을 얻어내셨으며 우리나라 표고에서도 방사성 물질이 나온다는 것도을 알아냈다. 하는 것들을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결과를 완성 지으실 수 있었던 것이겠지만 앞장서서 탈핵을 위해 힘쓰시고 계시는 김익중 선생님이 감사하고 존경스러웠다. “남은 인생을 여기에 통틀어 부어 넣겠다.”라고 당당하게 이야기 하시는 분이 계셔서, 그런 말을 들을 수 있어서 다행스럽고 나또한 힘이 된다. ‘어떻게 이것을 눈감을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지만 아직까지 나에게 탈핵에 대한 공부는 힘들면서 재미있고 그렇지만 계속 이것만을 이라고 하기에는 아쉬운 이것저것들이 눈에 걸리는 상황(그래서 매체라는 작업을 우리가 해가는 것 같기도 하다. 여러 방법을 통한 탈핵공부)이다. 공부를 해야 탈핵은 가능하다라는 말을 할 수 있었다. 핵발전소는 30년이 넘은 이상 터질 수밖에 없고(거기에 부품 비리가 있다면 더더욱!) 핵사고는 나라가 망하는 길임을 안다. 지금 그 퍼센트가 27%라는 것도! 졸핵이고 탈핵의 세상으로 우리는 가야한다.
2013.09.11 18:13:17
일본이 핵연료를 식히기 위해 부었던 방대한 양의 물이 태평양으로 흘러들어간다는 사실을 2년 반동안 숨기고 있었다. 그리고 발각되어서, 고백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샐지 모르겠다며 이제야 도움을 요청했다. 바닷물이 대체 얼마나 많은 양인데, 그리고 온 지구의 생명이 그 물에 영향을 받는데 이 어마어마한 범위의 일을 굳이 숨기려했던 일본정부도 이해가 안간다. 무엇이 그들을 아직까지도 은폐하고, 거짓말하게 만드는 걸까. 김익중 선생님의 말씀대로 온갖 비리들과 거짓들이 조직논리에 의해 만들어질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하면 정말 그것만큼 허무한 일도 없다. 그 논리를 따라가면 그 끝에는 도대체 뭐가 있을까. 나는 표고버섯 아주 좋아하는데, 이젠 표고버섯을 못 먹게 됐다. 일본에 너무 가고 싶은데 이젠 못갈지도 모른다거나, 가족 중 누군가가 암에 걸린다면. 완전 싫다. 삶의 사소하거나, 소중하거나, 그런 것들이 어떤 것들은 알지만 어쩔도리없이, 또 어떤 것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침범당하거나 빼앗겨 가는게 분하다. 하물며 300년의 밥상이 오염되어버린 일본의 사람들은 어떨까. 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내가 그 조직의 말단이 되어 살아가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때도 있다. 예를 들면 며칠 전에 우리집 앞 전봇대의 변압기에 있는 한전마크를 봤을 때 같은 경우에 말이다. 처음 눈치챘다 거기에 한전이라고 써있는걸. 정말 싫다고 생각하지만, 이렇게 삶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있다. 전혀 위화감도 없이 말이다. 홍제동의 곳곳으로 전기를 보내고, 홍제동 속의 삶들을 유지시킨다. 베크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들었을 때는 많이 놀랐다. 1초에 핵붕괴 100번이라니;; 진짜 땀난다;; 당연히 안전을 기준으로 정해져야 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줄 알고 있을것들이 사실은 책임소재를 묻는 기준이라거나, 관리하기 위한 기준이다. 사람들 삶 속에 생겨나는 기준들이 그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거대한 조직의 일부로 포함시키고 관리하기 위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김익중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면, 근거와 출처가 분명한 자료와 직접 전문가를 만나 들은 이야기들, 직접 정보조사한 것들 등 알고 있는 것이 매우 많다는 것을 늘 느낀다. 나도 그 동안 많은 강의를 듣고 배운것도 많지만, 정확한 자료를 토대로 객관적인 설명을 하는 것은 아직 많이 부족하다. 밀양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도 막상 정확히 설명하는 연습을 해보려니까 스스로도, 이게 어떤 통계때문에 이렇게 되는 거였더라? 만약 누군가가 이런 질문을 하면 뭐라고 대답해야되는거야? 같은 생각이 들면서 예전에 한번씩 들었던 것 같은 어렴풋한 정보들을 죄다 검색하면서 다시 찾아보게 됐다. 최근에 밀양에 대해 생각하다가, 공부를 좀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게 되었다. 감정적인 생각은 일시적인 생각이 될 수 있는데, 공부를 하고 상황을 충분히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면 그 마음이 일시적으로 끝나진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김익중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그 이해는 정말 그 만큼의 설득력을 갖게 된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그 지식들을 알아가며 김익중 선생님의 서해안의 풍력발전이나 주차장,4대강도로의 태양열판넬 아이디어처럼 찾을 수 있었음에도 찾으려 하지 않았던 대안들을 발견하는 일도 가능할 것이다. 의도적으로 외면되게 만들어온 것들을, 다시 돌아보고, 공부하고 되찾고 싶다고 생각했다.
2013.09.14 03:49:16
김익중 선생님의 강연을 보면서 표고버섯을 말리시던 엄마의 모습이 생각이 났다. 먹거리에 대한 문제가 터질 때마다 신기하게도 우리 집 안의 요리 재료들이 먹거리 문제에 나오는 재료들과 비슷하게 나왔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문제들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큰 문제가 아닌 듯이 바라본다.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터졌을 때에도 쓰나미 같은 관심을 받고서 사람들의 기억에 관심에 잊혀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것이 단순히 일본에서 원전사고가 난 것이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닌 의식주 문제들 그리고 지구촌에 살고 있는 세계인들의 주목이 되어야 하고 관심을 갖고 자신들의 터전 자신들의 먹거리 자신들의 삶의 이야기를 걱정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역시 원전사고 이후의 자세한 이야기들을 관심있게 보지 않았고 그저 원전사고가 터지면 방사능 유출이 된다든지 해산물 종류 특히 고등어를 먹으면 안 된다는지 그런 이야기들만 들었을 뿐 그 안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잘 알지는 못했다. 생각해보면 나 혼자 살기위한 이기적인 생각과 행동이라는 생각도 든다. 나의 문제가 아닌 모두의 문제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는 요즘이다. 김익중 선생님의 강연에서 주목할 만한 이야기 중 국토의 2%를 태양광 발전을 한다면 원자력 발전소를 대체할 수 있다. 그리고 다음 사고의 확률로 계산했을 때 우리 나라가 확률적으로 높은 위치에 있다는 것 이 영상을 보기 전 아는 지인의 행사에 오신 아마존 원주민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신 기억이 생각이 난다. 그들은 전기를 쓰지도 않음에도 도시에서 사는 이 들은 그들에게 지속가능한 개발을 해주겠다는 말을 한다는 것이다. 족장님은 자신이 아무리 생각을 해보아도 지속가능한 개발이 어떻게 지속가능한 것인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가지 않는 길을 선택하여 고집하고 있는 우리나라 4대강 사업도 유명한 학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가지 않는 길을 고집한 사람들은 또 다시 다른 명분을 내세워 사람들에게 괜찮다며 가자고 한다. 우리나라 우리고향 우리 먹거리 우리 이웃 우리 가족 우리 삶에 무관심한 채 많은 사람들은 살아가고 있다. 함께하고 싶다면 많이 배우고 알리자
2013.09.14 04:49:25
일본 발 오염수가 일본의 동쪽 바다를 시작으로 태평양을 끼고 돈다는 악재가 들리는 와중에 한국의 원전 개수는 계속 꾸준히 늘고 있으며, 원전 정책을 그래도 밀고 있고 원전수출을 통해 경제부흥을 이야기 하는 한국 정부가 이해가 안 갔다. 전 세계적으로 사양되어가는 원전 사업에서 수산물에 대해 불안함을 가지고, 피폭의 위험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핵발전소는 안전하다며 거짓말을 하고 국민들을 생각하지 않은 원전 수익사업에 이권을 잡고 수익을 창출하는게 정말로 경제와 국민들을 위한걸까? 지하철 역 플랫폼에서 기다리며 전광판을 보면 ‘나라를 위해 전기를 줄입시다’라는 문구와 함께 지하철 전기세 인상 반대에 대한 지하철 노조의 호소문이 머릿 속에 맴돌았다. 한국의 분야별 전기 소비량을 보니 지하철을 포함한 공공시설에서 사용하는 전기와 상업용 전기 그리고 가정용 전기 소비량을 다 합쳐도 기업용 전기 소비량에 한참 못미쳤다. 재생에너지를 쓰고 있는 독일같은 oecd 국가들의 전기 소비량의 평균에도 넘지 않았다. 가정용 전기 사용료가 싼 편이지만, 누진세를 적용해서 적자까지 안가면서 산업용에서는 오히려 전기 사용료를 더 싸게 해서, 덜 쓰면 보조금까지 주면서 까지 지금까지 산업용 전기 사용에 특혜를 주는지 이해가 안갔다. 한국 전쟁 이후에 경제 부흥을 목적으로 시작되었던 산업 위주의 정책과 특혜로 인해 한국의 기업들은 많이 성장했고, 경제적 규모가 커졌고 모두가 잘 살거 같았다. 하지만 대기업에서는 비정규직 고용과 함께 댓가에 맞지 않는 저임금으로 착취를 했고, 국가의 공기업이 운영하는 핵발전소에서 공급되는 전기를 값싼 가격으로 많이 사용하며 기업의 이익을 더 배가 시켰다. 핵발전소를 더 지으면서 수명이 다한 원전을 폐쇄시키지 못하는 것도, 폐쇄하는데 돈이 더 많이 드는 것도 있지만, 많은 전기를 쓰는 기업들을 위해 폐쇄시키지 않는 것 같다. 겉으로는 전기 절약 캠페인을 하면서 로비라던가 용역들을 불러서 송전탑을 반대하는 주민들을 폭행하고 거짓말을 일삼으면서 까지 원전을 더 짓는 정부의 이중적인 태도를 보면서 정말 화가 난다. 원전을 홍보하는 글들을 보면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탈핵 공부를 하면서 그 이면에 숨겨진 거짓말이나, 꼼수들을 보면서 어떤 기사나 글들을 읽을 때 꼼꼼히 읽게 되고 신중하게 다시 생각해보는 습관이 생겼다. 새로운 것을 알 때의 즐거움을 느끼는게 좋아서 공부하는 것을 좋아했는데, 한전의 거짓말처럼 속지않고 당하지 않기 위해서 공부를 하게 되는거 같아 씁쓸하지만 그래도 탈핵을 하기 위해선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원전 사고가 나지 않고 점유율이 높은 5개국을 제외하고 세계적으로 탈핵을 추진하는 상황이라고 김익중 선생님께서 그러셨는데 일본의 올림픽 유치를 보고 갸우뚱 거렸다.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난 후에 오염수도 방출이 되고 사고 대응도 정말 실망스러울 만큼 안전하지 않게 대처하고 진실을 숨기고 원전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을 국제 사회에서는 알고 있을텐데 후쿠시마사고를 잘 대처하겠다는 정부의 말을 믿고 투표를 한게 이해가 안갔다. 또한 올림픽 유치로 인해 후쿠시마 사고를 딛고 경제적 부흥을 다시 하겠다는 일본정부의 의도로 인해 후쿠시마 사고가 잊혀지고 사람들이 관심을 끈 채 묻힐까봐 두렵다. 원전 가까이에 가지 못할 만큼 방사능은 엄청난 양이 흘러나오는데, 사건이 묻혀서 지금의 재앙이 더 커지지 않을까 걱정이 든다. 후쿠시마 사고가 후쿠시마의 사고가 아니라 전 세계의 사고라는게 이해가 갔고 절대로 수습가능하기 어려운 이 사고를 나를 비롯해서 모두가 잊지 않고 반복되지 않았으면 한다. 밀양 송전탑 반대 투쟁을 지켜보면서, 한전의 끝없는 거짓말과 기만에 나도 모르게 밀양 주민들이 내세운 송전탑 지중화 정책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김익중 선생님의 개정된 탈핵강의를 보고나서 역시 핵발전소는 인류의 실수이고, 위험하기 때문에 새로 건설 될 신고리 원전의 전기를 수송하는 송전탑은 절대로 안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제 송전탑 보상안이 주민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발표되었다는 소식을 듣고서 밀양 페이스북의 주민들의 사진을 봤는데 많이 속상했다. 보상안 발표되었다는 뉴스의 댓글들을 보니, 보상금으로 밀양 주민들의 호의호식을 한다는 비난의 댓글들을 많이 보게되었다. 속사정도 모르면서 주민들을 비난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갔고 그 반응들을 밀양 주민들께서 보시면 정말 속상해하실거 같았다. 그 사람들에게 밀양의 진실을 알리고 주변 친구들에게 밀양에 대해 더 알리기 위해서는 공부를 더 해서 이해하기 쉽게, 마음을 울릴 수 있도록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또한 탈핵에 대해 간절함을 느끼게 되고 원전에 대한 현실이 무겁게 다가왔기 때문에 재생에너지 정책이라던가 사례들을 보면서 우리 주변에서 실현 가능하고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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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익숙하다는 느낌을 먼저 받았다. 학교에서 핵이라는 주제를 공부한지 3년 가까이 되어가니까.
강의 내용도 그만큼 수정되고, 더 정확하게 말씀해주시는 것들을 볼 수 있었다. 핵이 무엇인지, 왜 탈핵을 해야하는지
간단하면서도 확실하게 정리해주시는 강의 같아서, 그 사이에 까먹어버린 것들을 다시 기억해내고, 스스로의 것으로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며 본 것 같다. 강의에서 나온 내용들을 다 외울 자신은 없지만 스스로 이해하고 있고, 행동의 이유가 되는 것들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300년간 안전한 곳은 없다." 이 말이 참 무서웠다. 지금도 고등어나 버섯 등은 조심하고 있는데 이마저도 몇 년후면
아무소용 없어진다는 것과 그렇게 되었을 때를 생각하는 것이 좀 어렵다. 상상이 잘 안되면서도 불안하고, 두려운 것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당장의 핵을 멈춰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어떤걸까 싶기도 하다. 크리킨디의 마음이라는건 뭘까?
큰 불이나버렸을 때 희망이라기보다는 숲에대한 애정을 가지고 물을 나르는 것, 불을 완전히 끄기엔 늦었더라도 그 한 방울의 물 만큼 덜 탈 수 있게 하는 것. 잘 모르겠지만 이런 것일까 하고 생각하게 된다. 후쿠시마를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은 어때야 하나 생각해보기도 하면서.
막아야 한다. 위험하기 짝이없는 방페장과 사고발생률이 너무 높고, 대책없는 페기물을 만들어내는 핵발전소와 그 위험에 위험을 더하는 원전비리와 의학적 근거 없는 기준치를 대며 오염된 먹거리를 들여오는 것 모두 잘못된 일이다. 상식밖의 일이고, 너무나도 이기적이고 짧은 판단에 의한 일들이다. 어떻게 막아야 하는가? 영상에서는 싼 산업용 전기값을 인상하고, 산업구조를 조금씩 바꾸고, 낭비와 소비를 생각하고 바꿔야 한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세계적으로 떠오르고 있는 재생에너지로 옮겨가야 한다고 하셨다. 영광 핵 발전소에 방문하였을 때 담당자 분께서 우리나라의 기업과 경제를 위해서는 핵발전소가 꼭 필요하다고, 97%의 에너지를 수입해서 쓰는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특히 효율성이나 경제성이나 다
따져보았을 때 필수적인 것이라 하셨던 것이 생각이 난다. 정말로 그 큰 반도체 공장들을 생각하며 그것들이 멈췄을 때
우리나라가 감당하게될 경제적 타격, 혼돈의 모습을 상상해 보기도 했었다. 그 때는 97%의 에너지가 다 재생불가능한 에너지라는 것을 생각할 수 없었다. 그런데 강의를 듣고 나니 변화를 줄 수 있는 곳들이 생각보다 많을 것같다는 느낌을 가지게 된다. 정말로 효율적이고, 경제성을 가진 것이 어떤 것인지 놓치는 것이 처음부터 하나씩 따져보는게 필요하구나 싶기도 하고..
정말로 산업용전기 값을 올리고, 태양광판넬과 풍력발전기를 설치하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그리고 아끼려고 노력하여 노후된 핵발전소를 하나씩 멈출 수 있다면 얼마나 마음편히 살아갈 수 있을까. 그 과정들을 지금말한 것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
이번 강의도 왜 한국이 비리로 더럽혀지고, 상식적이지 않은 길을 가려고 하는 이런 상황이 되어버렸는지 궁금증을 갖게 하였고, 핵실험과 해류와 바다에 관해 공부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하였다. 공부는 결국 스스로를 설득시키는 일이라는 이야기를 얼마전에 들었었다. 이번 학기에는 스스로에게 보다 구체적이고 힘을 가진 논리를 설명할 수 있는 길로 조금 더 나아가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