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문장.

홍조: 오늘도 무사히. 하자가 공사의 막바지다 보니까 콘크리트를 갈아 엎으니 위험한데 등교하는 사람들, 공사하는 사람들 다 사고 한 번 안 났는데 위험없이 마무리 잘 했으면.

동녘: 기후변화 행동 연구소 후원의 밤에 다녀왔는데, 전에도 우리가 기후변화에 관심가지고 같이 해보았떤 일들, 관심가지고 했던 일들이 있고 앞으로도 다른 일들에 관심가지고 참여하면서 더불어 공부도 했으면 좋겠다. (김영민 선생님이 수업해주신다고 했었는데.) 

너울: 밤에 잠을 못자서 불면증인가 했는데 어제는 잠이 잘자서 뭔가 했는데 지금까지는 무언가에 열정을 쏟지 않아서 그랬던 것 같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더 열정을 쏟아보겠다.

떠비: 어제 가는 길에 음식물쓰레기통에서 손으로 음식을 퍼드시는 노숙인 분을 봤다. 그저께 밤에는 밤 늦게 집에 가는데 어떤 40대로 보이는 노숙인 아저씨가 주택가 골목길에서 음식물 쓰레기 통을 뒤지고 계시는 것을 보았다. 첫째날 그 아저씨를 보았을 때는 겁이 났는데 그 다음 이대 앞에서 그런 분을 보고 나서는 왜 겁이 났을까 생각했다.

그런데 내가 사는 합정동에서 그런 분이 보였다는 게 조금 충격이었다. 그 장면을 보는 순간 그 맛이 상상되면서 역겨움이 느껴졌는데 그 다음에는 그렇게 느끼는 내가 충격이었고, 그 앞을 지나가는 수밖에 없었다는 것도 생각했다. 먹을 것을 드리는 것도 어떤 해결 방법은 아니기 때문에 계속 생각하느라 잠을 늦게 잤다.

율리아: 어젯밤에 안양천부터 한강까지 걸었다. 눈을 감고 가는데 가을 냄새도 많이 나고 뭔가 엄청 큰게 휙휙 넘어가는 스릴(?)도 느껴졌다. 좋았다.

망구: 어제 치과갔는데 충치가 진행되고 있는 단계라 지금 빨리 치료하면 싸게 치료할 수 있다고 하는데 아직 얕아서 마취는 안해도 된다고 했다. 그래서

히게오: 일찍 자더라도 아침 8시까지도 계속 자는 생활이었는데, 요즘에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개도 산책시키는 생활을 하다보니 정신이 또렷해지는 것 같다. 개 이름이 별이다. 진돗개다.

빈: 많은 선택들이 있다. 어떤 것을 선택하면 잠시 피할 수 있긴 하지만 사라지지 않고, 또 다른 것은 직접 맞대하기에는 어떤 용기는 없는 것을 안다. 선택의 길이 굉장히 많은데 어떤 것이 옳은 건지, 진짜로 나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밤에 그런 생각들이 나니까 잠을 자고 난 뒤에도 아침까지 그 느낌들이 남는다.

구나: 이제 다시 10시에 끝나기 시작했고, 서밋과 달맞이 축제 등이 있으니까 포스터 생각이 나서 여러 가지 포스터들을 찾아보았고 이제 다 같이 시작이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기후변화 행동 연구소에서 공연한 것도 그렇고 다 같이 나름의 것을 가지고 있는 쓰임새있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09 달맞이 축제 글을 보았다.)

무브: 오늘 아침에 일어나는데 너무 추워서 껴입고 있었는데 밖에 나와서 보니까 아침에 춥고 점심에도 비슷하고 저녁에 더워지는데 날씨가 왜 그런가 싶다. 가을인가?

슬슬 모자와 목도리의 계절이 다가오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모자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사실 좋다. 오늘부터는 슬슬 이야기가 진척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서밋, 달맞이 축제 같은 것.

시작한지 얼마 안 됐는데 이런 저조한 참석률 안 됩니다. 이럴 수 없습니다.


떠비: 10 to 10이 조금 새로운 생활의 리듬이고 하니 건강 잘 챙기고, 히게오처럼 좋은 것들을 앞으로도 잘 가지고 나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