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설명:


바쁜 시간을 쪼개, 한 번 우리의 삶을 돌아보도록 해요. 어떻게 살아왔나요? 무엇을 쓰며 살아왔나요? 무의식적으로 종이컵을 사용하거나, 아무런 생각 없이 집의 콘센트를 키고 나오지는 않았나요? 아무도 없는 방의 불을 오랫동안 키고 있거나, 여름에도 추울 정도로 에어컨을 세게 틀어놓지는 않았나요?


우리가 매일 사용하고 있는 전기의 30% 핵발전으로 만들어집니다. 핵발전은 한 번 가동하면 30년 동안 멈출 수 없습니다. 멈출 수 없기 때문에 생산되는 만큼의 에너지를 사용해야하는 구조가 되지요. 뭐든지 대량생산해내는 요즘, 우리는 필요에 의한 소비보다는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한 소비를 하게 됩니다. 욕망은 끝이 없습니다. 우리는 이제 점점 더 많은 걸 바라고, 바라는 만큼 더욱 더 많이 소비하게 되겠지요.


욕망을 충족시킬수록, 삶이 편리해질수록 우리에게 돌아오는 것은 무엇일까요? 어쩌면 어떤 사람은 삶이 편리해지고 가진 게 많아질수록 행복해질 거라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을 이루는 핵에너지는 어마어마한 이면의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핵발전소는 가동되는 동안에도 방사능물질이 유출됩니다. 혹여나 큰 사고가 터진다면, 3월달의 후쿠시마처럼 많은 인명피해와, 방사능으로 인한 후유증은 커다란 재앙이 되겠지요. 또 발전되고 나온 핵폐기물들은 지금 처치 곤란한 상황에 있습니다. 위험도가 높은 폐기물을 묻을 장소가 없는 것이죠. 만약 이대로 계속 핵발전소를 돌린다면 나오게 될 핵폐기물은 미래세대에겐 큰 짐이 될 것입니다.


편리한 삶이 행복한 삶이 되지는 않습니다. 이제 우리는 편리함을 누리며 많이 쓰고 많이 버리는 삶보다, 적당한 만큼을 소비하고 행복해지는 삶을 살아야합니다.


작은 것을 아끼려는 노력을 해 보았나요? 하나의 변화는 생각보다 많은 변화를 불러옵니다.

당장은 종이컵을 사용하지 않으려는 노력부터 시작해보세요. 종이컵대신 개인텀블러를 갖고 다녀요. 나무젓가락 사용 대신 개인 수저집을 갖고 다녀요. 슈퍼에서 생각 없이 받아드는 비닐봉지대신 가방과 바구니를 사용하고,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하도록 해요.

우리들의 조그만 실천은 단지 어떤 것을 조금 아끼는 것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우리의 의식을 변화시키고, 행동을 확장시키는 실천의 시작이 되고,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여 행동에 동참시키는 계기가 되어 줄 수도 있지요.


일상에서의 작은 실천으로 새로운 삶, 새로운 문명의 첫 발을 같이 딛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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