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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시대의 living literacy글 수 603
기후변화 시대의 living literacy <재앙>
-하루에 소비하는 가공식품/에너지의 양 (어제~오늘)
서울에서 일산까지 매일 버스를 타고 다닐 적, 교통은 너무나 당연시 생각했던 부분이었다. 개인차든, 대중교통이든 뭐라도 타고 가야 일산에 갈 수 있어! 라는 것을 당연한 사실로 생각하여 고민조차 해보지 않았었는데, 바로 이런 것이 가장 큰 문제일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물론 환경에 관심 있지 않은 것도 한 몫 하겠지만, 걸어서 간다던가 자전거를 타고 이동한다던가 하는 방법이 떠오르거나 다른 것을 모색할 생각이 들기도 전에 ‘당연히 차!’라는 개념은 언제부터 생긴 것일지. 이미 우리 사회는 자동차를 그런 식의 개념으로 생각되게 만들었다. 보편화 된 기준이기에 우리가 차를 타고 다님으로써 석유소비를 막대하게 한다거나 하는 것은 자각되고 있을까. 내가 운전자가 아니기에 잘 모르는 부분이지만 그리 크진 않을 것 같다. 더군다나 앞서 말한 것처럼 타지로 이동할 시엔 차라는 개념이 확연히 박혀있는 시점이라 설사 생각한다 할지라도 어쩔 수 없는 현실로 되어버리는 그것이 결국 소비를 부추기는 시스템으로 돌변한다. 그러나 한편으론 걸어서, 또는 자전거를 타고 서울에서 일산(또는 그 밖의 타지)으로 간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 할 것이다. 그러한 점을 감안한다면 ‘좋지 않아!’라고 판단하기엔 애매하고 난해한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자동차를 대체할 것으로 조선시대처럼 말을 타고 간다면야 재미있게 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으나 지금처럼 많은 자동차가 말로 바뀐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서 토지는 온통 오물지대가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최근 인력자원에 대한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었다. 인력자원과 출산에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었는데, 향후 가장 필요한 것이 인력, 줄어드는 인구를 늘리는 일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출산 환경이 좋은 나라를 소개하고 그 시스템을 방영했다. 오늘 다큐를 보는데 아이들이 나오는 부분을 보며 문득 저 영상이 떠올랐다. 점점 자원은 고갈을 맞이하고 대체에너지도 제대로 없는 시점에서, 소비만 이루어지는 지금의 사회에서 아이들은 끊임없이 태어나고 자라가고 있다는 것을 보며, 의문이 들었다. 인력이 곧 자원이라면서 인구감소를 문제제기하며 출산에 대한 좋은 정책을 소개해주는 반면, 이런 촉박한 땅에서 계속 태어나고 자라는 아이들에 대한 사회의 걱정은 과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일까. 모순적이라 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 펭귄 돌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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