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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영상글 수 646
KINO-EYE <카메라를 든 사나이>를 봤다. 인상깊었던 장면은 한 화면에 두개 영상이 보이는데 절묘하게 합쳐져 보여지는거랑
영상을 사진처럼 정지된상태로 잠깐 보여줬다가 움직여서 앞뒤상황을 보여주는거같은거랑 체조하는장면에서 어떤 남자가 역기를 드는데 팔다리가 여러개로 보이고 얼굴이 없이 자세가 이상해보여서 웃겼던 장면이었다. 근데 합성같은 효과를 전부 손으로 했다고 해서 깜짝놀랬다. 1929년에 만든건데 그때부터 편집툴(프리미어 등등)이 있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일일히 하나하나 했다니까 감동적이었다. 베르로프는 극영화를 비판하고 삶을 그대로 반영한 영화를 찍었다. 근데 영화의 눈으로 삶을 그대로 보여준다는건 어떤의미일까???? 그리고 삶을 그대로 보여준다면서 시간이나 장면을 편집으로 재구성했다. 하지만 배치에 따라서 의미가 달라진다니까 어떤장면은 극대화할수도 있고 생략할수도 있고 그러는거같다. 그리고 있는 그대로를 찍지만 그것을 전달 할때는 메세지와 시각적 은유, 상징들을 철저히 계산해서 편집한다고 한다. 기록영화들은 어짜피 연출이 필요없이 그냥 생으로 찍는줄 알았는데 그런 영화에도 찍는사람의 시선이 담기는거같다.그리고 카메라를 든 사나이에서 기계돌아가는 장면이 엄청많이 나왔는데 그것은 자꾸 사람이랑 기계랑 번갈아가면서 보여주니까 술마시는사람들이랑 자고있는사람들이 우스꽝스럽게 보였다. 베르로프는 의식적, 능동적으로 관중들이 영화에 참여하기를 바랬다고 하는데 이건 책에서 본건데 중요할꺼같아서 적어놨다. 영화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영화를 의식한다는건 뭐지?? 그리고 <카메라를 든 사나이>를 보고나니까 당시 삶을 그대로 반영한거?라기보다는 당시 사회가 지향하던것을 볼 수 있었다. 레닌의 초상화, 열심히 일하는모습..(계몽적인), 사회주의적인 등등 정치적인 성향이나 이런거말이다. 이건 20세기의미술책에 있던건데 러시아구축주의 (1917혁명)경제 침체기에 사회를 재건하는데 있어 미술가의 역할 1. 미술 자체를 재인식하고 재정립하여 모든곳의 모든 사람이 이해 할 수 있는 '기호'로 보편적인 진리들을 재현. 3. 미술가의 직관, 지식을 그 시대의 실용적 필요성에 맞게 이용하는 방법.(예술가:노동자) <현실에 대한 직접정 공헌이라기보다 은유적 접근.>미술가로서의 창조성, 경험을 동원하여 일상의 문제점 해결 지향 등등 이런걸 읽었는데 영화도 마찬가지로 이때 영화의 역할은 대중을 선동하는, 의식화를 위해 쓰였다. 매번 이미지탐구생활시간이 지나면 드는 생각이지만 정말 그냥하는건 없구나 라는 생각이든다. 나에게 있어서 매체는 어떤의미인지 생각해보니까 매체를 다루기보다는 보는게 더 많은거같다. 내 눈만으로는 당장 주위에 있는것들밖에 못보지만 매체를 통해서는 다른것, 새로운것, 아주 가까이있어서 신경안쓰던것들을 볼수있다. 컴퓨터가 티비이런 매체가 아직도 신기한건 '저 네모난것으로는 별걸 다 할수있군'이라는 생각이 들기때문이다. 그리고 이 시대에 살고있는 전제하에는 어떤작업을 하던지간에('그냥'이라고 해도) 그게 곧 현실을 반영한거아닌가?라고 생각했는데 전달할때에는 메세지같은걸 계산해서 편집?가공?이 필요하다는걸 알게되면서 그게 아닌거같다. 나한테 매체작업이란 뭘까 생각해보니까 매체를 통해서 개입할수있다고 생각했다. 내 자리를 찾아가는????그런의미인거같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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