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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IOS글 수 1,063
이 섬에서는 모르는 사람을 조심하라는 당부의 말도 필요 없을테고, 넌 저아이보다 더 낚시를 잘 해야한다고 부담 줄 일도 없고, 아프로 병들고 가장이 죽을 때를 대비해 재산을 모아둘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소속감을 느끼지 못해 외로워 하거나 왕따가 되거나 방에서 홀로 은둔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없을 것이고, 자신에게 주어진 가정환경 안에서 힘들어할 일도 없을 것이죠. sbs에서 최후의 제국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봤는데 거기서 자본주의의 종말이라는 표현을 쓰며, 우리들이 다시끔 생각해보아야하는 가치에 대해 이야기가 나왔고 그 이야기는 결국 마을, 협동, 공동체로 이어졌었어. 그런데 새로운 표현이 나왔었는데 그게 '아로타'라는 것이었어. 아로타는 어쩌면 우리가 꿈꾸는 나비문명과 연결이 되어있는 가치라고 생각이 드는데, 가장 인상이 깊었던 것은 [모두가 가족]이라는 개념이였어. 모두가 가족이니 누가 더 우세할 필요도 없고, 누군가 아프면 그 사람이 다른 것들 다 포기하고 병간호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보살펴주고 (이웃집 사람이 음식을 가져와 자신의 입속에서 씹은 뒤 먹여주는 등의..), 모두가 아침에 생선을 잡으러 바다로 가고... 그 섬은 지름이 2.5Km인 아주 조금한 섬이라서 그런 공동체가 없으면 살기가 힘들다고.. 현 인구가 200명 정도인 이 섬은 예전에 굉장히 큰 싸움이 있어서 생존자가 4명밖에 안 남았을 때도 있었다고 해(그 뒤 그 사람들이 아로타라는 정신을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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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스치어 지나가지 마시어요. 손목을 잡아 주시고, 발길을 돌려 곁에 앉혀 주시어요. 내 그대에게 사랑임을 그대 직접 증명해 보시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