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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IOS글 수 1,063
작가·큐레이터·기관 모두가 하나되는 세계 “플랫폼 2009” 의 “플랫폼 인 기무사” 는 ‘Void of Memory’ 라는 주제로 도시 안에 존재하지만 한동안 비어있거나 잊혀졌던 공간들을 예술을 통해 재발견하고 기억을 되살려내는 전시이다. “플랫폼 인 기무사”는 그간 대중에게 개방되지 않아 왔던 옛 국군기무사령부 장소를 미술을 통해 공공의 장소로 변모시킨다. 또한 본 전시는 이 장소의 기억들이 재해석된 현대미술과 다양한 주류•비주류의 목소리를 담아내면서 예술의 사회적 역할의 한 면을 보여주는, 새로운 인스티튜션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 따라서 “플랫폼 인 기무사”는 뉴 인스티튜셔널리즘(New Institutionalism)이라는 예술 기관상(像)에 대한 비평적, 대안적 담론을 전시와 행사로 풀어보는 실험의 장이자, 여러 미술 기관과 단체 그리고 관람객들이 다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나아가 이러한 도시 공간에 묻혀 있던 공통의 기억들을 되살리고 또 새로운 기억들로 덧쓰는 작업은 우리의 생활 환경인 도심 속 공간을 재생시키고 도시 공동체와 소통하는 예술의 가능성들을 열어줄 것이다. “플랫폼 인 기무사”는 본 전시(P1) 외에도 다양한 섹션의 전시들과 이벤트, 강연 등으로 구성된다. 섹션으로는 작가들이 추천한 작가들이 참여하는 섹션 P2, 국내외의 큐레이터들이 소개하는 프로젝트 섹션 P3, 세계 각국의 미술 기관들의 비전을 볼 수 있는 섹션 P4 가 있고, 그 밖에 이벤트와 퍼블릭 프로그램들이 전시와 함께 열린다. 이와 같은 여러 섹션들이 어우러져 “플랫폼 인 기무사”는 현대미술 담론에서 제외되었던 혹은 숨겨져 왔던 예술세계의 단면들을 다각도로 제시함으로써 예술의 새로운 사회적 역할을 모색한다.
2009.09.17 00:25:23
혹시 여유를 만들 수 있다면, 홍대 와우 북 페스티벌http://www.wowbookfest.org에 잠시 들렀다 가도 좋을 듯.
읽고 싶었던 책들도 싼 값에 사기도 하고, 상상마당에서 몇몇 프로그램도 있던데 둘러봐도 괜찮을 듯 한데 생각들 나눠주세요.
2009.09.17 06:56:50
저는 지난 월요일날 이 '플렛폼 인 기무사'전시를 다녀왔어요.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즐겁고 이상했습니다. 아주 인상 깊은 전시였어요. 제가 먼저 갔다 온 죽돌로서 조언을 하자면, 첫째는 전시가 엄청난 규모(저는 2시간 정도 봤음에도 마지막 건물의 전시는 못봤음, 다리도 무지 아팠음)로 구성되어 있으니 꼭! 운동화를 신을 것이고요.
둘째는, 이 전시가 '기무사'라는 특정한 국가 기관이 머물던 공간이었던 만큼 그 공간성이 매우 중요한 것 같아요. 때문에 이 '기무사'라는 조직이 어떤 것인지 이 조직이 있는 공간은 어떤 모습이고, 어떤 일상을 지냈을지에 대해서 상상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또한 예술가 혹은 작업자들이 이러한 공간에 들어가서 작업을 한다는 것은 무엇인지, 또한 이 작품들이 이 공간에 들어감으로서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저는 '기무사'라는 조직에 대해서 '빡신 국가조직'이라는 것 밖에는 모르고 갔었는데, 가서 보다보니 느낌이 너무 이상하고 무서워서 집에 돌아와 겁색을 해봤거든요. 때문에 전시장에서는 공간이 주는 이상함과 압박감으로 작품들이 잘 눈에 안들어 오더라고요. 하지만 정말 인상깊고 재미있는 작업들이 많이 있는 건 확실한 것 같아요. 그럼 다들 '기무사'에 대해서 알아도 보시고, 단지가 올려주신 게시물에 작가들 이름도 올라와있는데 검색해서 자신이 주의깊게 보고 싶은 작가 한 명 쯤은 찍어보아도 좋을 것 같아요. 전시가 굉장히 큰 규모이기 때문에, 엄청나게 다양한 이야기들과 문제들을 다루고 있어요. 때문에 당일 날 정신없이 보고 집에 돌아가는 것 보단, 우리가 나름에 '작업자'라는 명칭을 달고 있으니 자신의 작업 키워드에 도움이 될 만한 작가를 찾아보고, 생각해보는 것이 좋겠죠. 개인적으로 해지기 전에 가서 해가 지고 밤이 되는, 시간의 변화를 느끼면서 전시를 관람하는 것이 더 좋을 듯 해요. 저는 2번 째 가는건데도, 더 기대되네요. 아는 만큼 보인다. ---------------------------------------------------------------------------------------------------------------- 이건 '기무사'라는 국가조직이 민간인을 사찰한다는 의혹으로 요즘 여러번 이슈가 되고 있는 기사중 '우리나라' 사찰'에 대한 기사에요. http://www.vop.co.kr/A00000267189.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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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기 전에 이 전시와 작가들에 대한 공부를 하고 가는 것은 모두 알고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