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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하자 인문학 5 : 애전별친愛錢別親글 수 387
신상 오늘 애들의 태도를 보고 놀랐습니다. 진행이 잘 안될 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았고. 일대일 토크를 나누긴 전에는 어떻게 얘기를 시작해서 어떻게 얘기를 풀어나갈지 고민을 했었는데 막상 얘기를 시작해보니까 그런 고민들을 할 필요가 없을정도로 나름 얘기가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얘기하는데도 재밌었고 끝나고도 기분이 좋네요. 오늘 기분 좋게 잘 수 있을 것 같네요! 비노 상대를 존중하잔 마음을 잊지않았고 어린애를 싫어하던 내자신임에도 신기하게 퉁명스런 재성(일대일 파트너) 씨의 모습에도 전혀 감정의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친근감이 들더라고요. 다만 친해지고 웃고 떠들고픈 마음에, 파트너란 관계를 잊고 잠시 형동생 관계 대하듯이 한것도 같네요. SOS동네의 친구들을 함께할 동등한 파트너로 보고 선을 지키는게 앞으로의 과제일듯합니다. 쉬세요~ 핑두 저도 놀랐습니다. 작년에 처음 만났을 땐 뒤로 숨고, 피아노로 숨고 그랬었는데.. 이름 동작외치기!도 생각보다 잘 이어졌던것같고 역시 죽돌 한 명 한 명의 태도같은 것에서 아이들이 영향을 받는다고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대일이야기 시간은 충분했던 것 같아요. 저는 미르와 에스오에스센터 어린이 한명이랑 만나다가 옆사람들까지 자연스레 만나고 이야기했는데, 우리도 우리지만 아이들이 확실히 우리를 조금은 기억하고 다시만나길 기대했다는것을 느꼈고, 그래서 앞으로의 만남 하나하나를 더 섬세하게 만들어가야겠다는 마음이 들었고요. 투어는 좀 걱정스러웠는데 걱정이 무색하게 한 명 한 명 다 우리를 의식하며 공간을 소개해 주려 했고 그런 모습에서 한 명 한 명의 성격이나 좋아하고 중요하게 여기는 것들에 대해 좀더 알아가게 되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센터의 선희가 축구장에 굉장히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는데 자신이 오빠들과 축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공간인데다, 잔디까지 깔려있는 운동장이라니 그공간을 매우 좋아하하는 선희의 모습을 보며 축구를 하는 선희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존댓말을 사용하자고 결정하긴 했지만 오늘 막상가서는 갑자기 존댓말을 쓰면 어린이들이 낯설어할까 존댓말 쓰는 것이 부담스러웠는데 또 이야기도 나누다보니 듣고자하고 나누고자하는 그 마음에 존댓말이 갑작스레 서로에게 거리감을 형성하진 않는구나 라는 생각이 새삼스레 들었습니다. 어린이들도 우리에게 존댓말을 써왔고 하니 앞으로 존댓말과 반말중 하나의 언어를 정한다면 존댓말을 사용하는것이 좋을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호조 걱정했던 것과 달리 어린이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었어요 돌이켜보면 그 어린이들 나이쯤에 저는 외로움을 많이 타서 누가 옆에 있어주길 바랬는데 그래서 먼저 다가갈 수 있었던 거 같고 그때의 저를 대하는 것처럼 마주 보았던 것 같아요. 다행히 함께 짝이 되었던 아이도 마음을 열어준 것 같아서 너무 고마웠어요. 그 아이에게 오히려 제가 위로를 받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ㅋㅋ 단순히 수업차원으로 몇 번 만나다 끝나는 만남이 아닌, 서로에게 오래 여운이 남는 그런 만남이 되었으면 합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디언 처음엔 시간을 어떻게 채우지?하고 걱정했는데 오히려 시간이 너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노래도 배우고 진주조개 팔풀기 게임 등 많이 준비했는데 못한 게 너무 아쉬웠고요. 제 파트너였던 수민양은 낯을 너무 가려서 쪼금 어색하고 당황했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핑두와 미르의 도움으로 쫌더 많고 어색하지않은 대화를 이끌 수 있었습니다. 근데 저도 뷔노처럼 자꾸 형 동생처럼 생각이들어서 혼났습니다 하하하 그래도 다들 생각보다 의욕도 넘치고! 활기차고!해서 좋았습니다. 앞으론 더 신경쓰고 주의해야겠습니다. 핑두 미르 고맙고맙 꾸벅~ 다들 좋은 밤 되시고 내일 상쾌한 얼굴로 봐요! 선호 오늘은 이전과 다르게 존댓말을 사용했다. 첨엔 어색해서 참을 수 없었다. 그런데 나중 갈수록 익숙해졌는데 한편으론 이 짧은 시간에 일케 빨리 익숙해지다니 이것밖에 안됐었나 씁쓸하기도했다. 딱 한 명의어린이에겐 존댓말을 끝내 사용하지 못했는데 이미 많이 친해져서 서로 반말을 하기 때문에..이 경우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오늘부터는 나에게 변화가 있다. 어린이들과 친해져야 하고 마음을 열도록 해야 하고 여지껏은 그런 것에 급급했다면 이젠 이것저것 부탁해도 어떤 응답을 받을 수 있고 나로서도 그런 부탁에 적극적으로 응하고 싶다. 같이 할 수 있는 일이 많을것 같다. 눈높이에 맞춘다고 노력하는 것보다는 배려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서로 도전이 될 만한 것을 같이하고 싶다. 그 과정 속에 부가적으로 알게 되는 게 많으면 좋겠다. 오늘 계획한 프로그램을 다 하지 못해 아쉬웠다 미르 이번에 저번 학기와 다른 방식으로 서로 접근을 하고 대화를 했던 것 같습니다. 우선 갑자기 존댓말을 쓰려니 적응이 잘 안되서 가끔 실수로 반말이 나갈때도 있고 제 파트너 이름이 '선희'였는데 선희라고만 부르고 선희야라고 부르면 안 되는건지 방식이 달라지면서 헷갈렸던 점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또 달라진 것은 우리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태도입니다. 우리를 계속 피하고 참여하는 것을 거부했었는데 갑자기 훨씬 활동적으로 참여하고 저희가 부탁한 것들을 더 열심히 들어주는 것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준비했던 것들이 너무 많은 것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나중에는 준비한 것들을 전부 다 같이 하고싶었고, 그런 의미에서 오늘 못한것들에 대해 굉장히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오늘 정말 즐겁게 활동한것 같습니다. 내일 뵈요 모두들~!! 꼬마 오늘 sos센터에 처음가는 거여서 매우 긴장하고 있었다. 가서도 그 친구들에게 난 어떤 사람이여야 하며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이런 생각때문에 더욱 굳어있었고 잘 다가가지 못했다. 이름표만들고 근황토크할 때에는 신상과 같이해서 질문을 할 때에나 질문을 받았을 때 많이 도움이 되었고 그 친구와 얘기를 할 때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 시간이 많이 초과되서 준비한 것들을 다 하지 못한 점에 대해 많이 아쉬웠다. 약속시간에 늦었던 것도 많이 미안했다. 처음이였지만 친구들이 많이 다가와줘서 긴장을 풀 수 있었고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조금 더 생각을 해보고 다음에는 조금 더 편한 마음으로 sos센터에 갔으면 좋겠다 서키 오랜만에 만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처음 만났을 때와 달라진 점은 아이들도 불편하지 않게 서로를 대했다는 것. "싫어요. 안해요" 가 사라지고 대화도 꽤 많이 나누었다. 나는 민석이라는 친구와 같이 하게 되었는데, 전에 만났을 때는 무조건 피하고 보더니 오늘은 장난도 치면서 서로 이름표를 5개씩이나 만들어 주기도 했다. 참여하지 않는 당황스러운 상황이 없어지니 나도 나 말고 다른 사람들이 어떤 상탠지 보기도 했다. 그 중 한 가지 기억나는 건 현지라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아무 것도 하기 싫다고 했지만, 끝나고선 같이 짝을 이뤘던 마와 호조에게 삶은 계란을 나눠주는 모습을 보고 내가 기분이 더 좋았다. 하지만 오늘 존댓말이 처음엔 쓰이는 듯 하더니 어느새 반말이 중간 중간 불쑥 튀어 나오는 사람도 꽤 있었을 거라 생각하는데, 다음에는 더 신경 써서 했으면 좋겠다. 물론 나도 마찬가지다. 친구들과 다음이란 것을 기약하는 사이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다음에는 어떡하지? 아휴..."가 아닌 것 같아서 좋고, 친구들이 더 궁금해진다. 온 시간이 부족해서 많은 것을 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아이들의 태도가 처음에 비해서 참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고맙기도 했고 용기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존댓말을 사용해서 사실 아주 편했는데, 반말을 사용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제가 그냥 단순한 언니나 누나가 되어버리고 어떤 서열 같은 게 생겨난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오늘은 그런 불편한 느낌이 전혀 없었어요. 오히려 말투도 훨씬 부드러워지고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편안하다' 고 느낄 수 있는 적당한 거리감이 만들어지는 것도 같았고요. 사용하는 언어만 바뀌어도 관계가 바뀐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만났던 어린이는 사실 어린이가 아니라 이제 청소년이라고 부르는 게 맞는 것 같은데, 올해 중학생이 되었대요. 처음에는 중학생이라고 하기엔 너무 작고 어려 보여서 괜히 거짓말을 하나 싶었는데 아니더라고요. 의심했던 게 좀 미안해지기도 하면서 아직 3월이라서 초등학생 같기는 하지만 이제 금방 중학생의 모습이 되어갈 텐데 그러면 또 어떻게 대해야 하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개인적 경험). 어린이들과 함께 sos센터 투어를 했을 때는 내가 많이 느긋해졌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아이들의 마음을 여는 것에 급급해하기보다는 우리가 앞으로 하게 될 일들을 생각하며 아직은 어색한 관계 속에서 차근차근 이것저것 나누고 교감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도 그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배려해주면서 그들도 우리를 배려할 수 있도록 돕는 게 가장 밑바탕이 되어야 할 것 같아요. 지난 학기에는 '내'가 그들에게 어떤 인상으로 남을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제 나보다는 우리가 함께한 일들을 오래오래 기억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별 후우 나도 원래부터 반말을 계속 써오던 사람도 있어서 갑자기 존댓말 쓰려니 그쪽도 어색하고 나도 머쓱.. 그렇지만 일단은 그냥저냥 서로 존댓말 쓰긴 했다. 근데 내 짝꿍이 된 사람은 저번 프로젝트때 내가 많이 대하기 어려워 했던 공연팀 수빈 이었다. 첫 대면때에는 수빈은 말투가 원래 그렇게 불만이 많고 거친것인지 모르겠으나 나는 너무 나를 함부로 대하는 느낌을 받아 너무나도 난감했다. 저번엔 그래서 난 과묵한 편이 됬지만 이번엔 그래도 오늘의 시작부터 끝이 될때까지 우리가 서로를 대하는 모습이 조금 더 존중하면서도 친근감있게 바뀌어 간것 같아서 내 자신에게도 칭찬해주고 싶다..정말 마음이 힘들었다 .ㅠㅠ. 우리 팀에는 저번에 곧잘 이야기도 나누고 했던 친구가 있어서 좀 좋았다. 나에게 여러가지 개인적인 이야기도 해주던 사람이었어서 좀 반가웠다. 역시 이런 스타일의 프로그램은 내가 먼저 즐겁다고 생각하면서 프로세스 안에 들어가 행동하면 대부분 끝이 좋게 끝난다고 느꼈던것 같다~ 훈제 이번 sos를 갔다와서 아이들의 마음이 전에보다 조금 더 열렸다는 느낌을 받았다. 우리가 준비해온 프로그램들을 예전에 비해 잘 따라오는 거 같고 서로의 사이에 유대감이 생겨난 거 같습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이대로 잘 따라와 준다면 앞으로 걱정이 줄어들 꺼 같습니다. 그리고 존댓말에 대해서는 우리끼리 다시 회의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주님 이번 학기의 첫 만남이고 나에겐 어렵게 느껴지는 만남이기도 해서 조금 긴장했었다. 표정도 밝게! 대화내용도 잘 해봐야지 하고 생각한 것들이 있었는데 오늘 막상 만나보니 순발력이 후달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도 저번학기 처음보다는 확실히 전체적인 분위기가 달라진 것(시끄럽기는 여전하지만)을 느낄수는 있었다. sos어린이들이 우리를 대하는 모습이 점점 변하는 만큼 같이 할 수 있는 일들에도 뭔가 변화가 생길거라고 생각한다. 저번에 만든 보드게임을 하지 못해 아쉽다고 한 것을 들었는데 정말 만세였다!! 이번에도 좋은 것을 찾아서 더 잘하고 싶다. 아쉬웠다도 고맙지만 다른 이야기도 많이 듣고싶다. 아 그리고 타임키퍼노릇을 제대로 해내지 못한 것에 대한 조금의 아쉬움이.. 미안해요ㅠㅠ 푸른 SOS어린이마을 이라는 말이 다른 의미로 여겨진다는 것에 조금 놀라며.. 알게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친한 누나,언니 와 선생님 사이의 또 다른 관계. 이 경계를 조금씩 찾아가는 거라고 생각해요. 오늘의 경험으로는 서로 마음을 조금씩 열고 있는 것이 보이고, 개인적으로는 좀 더 편하게 대할 수 있게 된 것 같은데 그럴수록 계속 또 다른 관계를 "의식"하는 것이 필요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즐거웠던 만큼 앞으로 어떤 일을 같이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또 들어요. 센터에 관한 설명을 들으면서 긴장, 고민, 가족. 이런 단어들도 기억에 남게 되었고, 동네. 시간. 등등도 생각이 나는데.. 앞으로 서로 믿고, 함께 해볼 수 있는 일들을 잘 만들어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마 어쩐일인지 지난 해보다 친구들이 꽤 협조적이고 즐거워보여 나도 좋은 시간을 보냈다. 히옥스가 sos어린이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씀하셨을땐 사실 안믿겼는데, 오늘 보니 정말 우릴 기다려줬나 싶었지만 말로는 하기 싫다고, 재미없다고 하고. 그건 그냥 말 뿐인건가. 어렵다. 서키가 언급한대로 내 파트너는 현지라는 친구였는데 처음엔 매우 불만스러운 얼굴로 나와 눈도 안마주쳐서 정말 난감했는데, 웃으면서 어찌어찌 대화를 하다보니 나중엔 '마 같이가요'라며 다가오기도 하고 계란도 직접 전해주면서 나를 받아들인듯 행동해 주어서 너무 고마웠다. 게다가 '언니'나 '선생님'도 아닌 '마'!! 그땐 별 생각 없었는데 지금 돌이켜보니 정말 놀랍다?!! 현지가 나를 그렇게 대해주니 어린아이들을 싫어하는 쪽에 가까웠던 내가 선호가 말했던 것 처럼 이런 만남을 프로젝트가 끝나고 쭉 이어나가면 좋을 것 같단 생각까지 했다. 너무 앞서나갔나 싶지만..아무튼 첫 시작이 매우 좋았다. 다음엔 게임도 했으면! 지난해에 나는 이 프로젝트만 생각하면 한숨이 나왔는데, 이제부턴 괜찮은 기분으로 어떻게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갈 수 있을지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존댓말에 대한건 나는 이쪽이 좋다고 생각한다. 언니동생이 아닌 파트너라면 서로 동등한 것이 맞고, 나중에 좋은 친분이 쌓여 서로 반말을 써도 좋겠지만 처음은 역시 존댓말로 시작하는 게 좋은 것 같다. 마지막으로 부디 이 프로젝트가 어린이들에게 좋은 영향과 좋은 기억을 주었으면. 까르 선호 말에 같은 생각인 부분들이있다. 우리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영역이 한 단계 나아간 것 같고 그래서 함께 도전이 될 만 한 것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대부분 sos가 끝나면 많은 에너지를 얻고 간다. 몸으로 하는 것들도 많고, 다른 사람에게 집중을 하다보니 그런 것 같다. 민성이를 만났고 작년에 했던 것들에 대한 이야기, 기억들과 서로의 근황 등등등을 서로 긴장하지 않은 상태에서 정말 즐겁게 이야기 할 수 있었다 (여기서 즐겁게는 단순히 이야기가 잘 되서 즐겁게가 아니라 정말 즐거운 대화를 말한다). 우리들의 관계에 대해서도 처음 이야기하게 되었는데 친구 동료 선생님 등을 이야기하면서 민성이와 내가 생각하는 우리들의 관계를 추측이 아닌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맞춰보고 할 수 있어 좋은 과정이었다. 투어도 정말 생각보다 아이들이 열심히 의견을 내고 이야기를 해주었다. 정말 놀랐다. 공부하느라 놀 틈이 없다는 민성이는 놀이터와 축구장에서는 별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았지만 도서관에서는 여러 이야기를 했다. 서로 자기가 읽은 책을 찾아 추천해주면서 책 이야기도 하고. 아이들이 크고 깨끗한 자신들의 도서관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듯 했다. 오늘 sos선생님이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마을이라고 해서 곤혹스러웠다는 아이들이 있었다는 것,,, 몰랐다. 동네아이들로써는 그 부분들이 걸렸을 것 같다. 오늘 버스사건도 그렇고. 그들의 문화나 그곳에 대해 알려고 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 그런 것에 대한 존중과 배려도. 말에 대해서는 각자가 오늘 정리해 두었다가 다음 모임때 이야기했으면 좋겠다. 꼭! (우리들의 회의가 제 3자의 위치에 서있는 사람없이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마음내어 함께 할 수 있을 때까지를 기다리고 있지만 섭섭한 마음이 있다. 우리들의 회의를 보며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도 몰라 조심스러워 지는 부분도 있다). 쨌든 작년에 나는 대부분 존댓말을 하지 않았기에 오늘 존댓말을 쓰는 날 보고 왜 그러는 거에요..... 싫어요.. 하는 아이들이 있었다. 다음 회의 때 더 이야기해보자. 아 추가로 아이들이 한 학년씩 올라서 그런 걸까.. 성숙해진 모습들이 보이더라... 나나 처음에 몸으로 자기소개를 하는 동안 시큰둥하고 도망치는 몇몇아이의 반응에 위축이 되었어요. sos 회의에서 느꼈던 부담감도 그렇고요.. 하지만 1대1로 근황토크 하면서 명함을 만들 때 그리고 마을투어를 할 때 아이들이 저희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구나 (새로 만나는 사람도 있고 아직 말해보지 못한 어린이들과 만나지 못하게 된 어린이들이 있어 아쉽지만) 느꼈고 놀랐어요. 저번 SOS때는 아이들이 마음을 열지.않아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한탄하면서 항상 스트레스를 받고, 힘이 빠지고.. 그렇게 유야무야 시간이 흐른거 같았는데 말이죠. 서로간의 신뢰를 쌓는데 오래 걸리기에 인내심을 갖고 그들을 계속 보고 소통하려는 노력을 갖는게 중요하다고 확신하게 되었어요. 초지일관 존중하는 태도도! 마임 워크샵 때 제가 수민이한테 상호반말을 제안했는데 그 애가 오늘 한 죽돌한테 상호 반말을 제안했다고하더라고요. 그 아이와(물론 권유를 하고 나서 서로 합의 하에,싫으면 어쩔 수 없이.존댓말.. ㅠ) 상호반말을 하면서 어색함도 사라지게되었고 그래서 협업도 잘 되었던거 같아요. (언니동생같은건 오글거리고 제가 칠칠치 못한터라 해볼 생각도 없었고.) 존댓말이 편하고 처음부터 쭉 존댓말을 쓰면 상관없지만 이미 서로 말을 놓은 상태에서 다시 높이게 되면 어색해지고 멀어질거 같아요. 그간 쌓았던 신뢰도 좀 깨지고. 뭐 예를 들어 제가 벗아하고 2살씩(보통의 일반학교 혹은 사회에서 일방적인 존댓말을 받아야하는 불편한..) 차이가 나는데 상호반말을 해도 언니동생 사이가 아니라 동료 작업자이고 서로 존중을 하잖아요. 저는 아직도 합의된 상호반말에 미련이 많이 남습니다.. 내일이나 언제 한번 같이 이야기해보면 좋겠다는 제안입니다. 이 프로젝트 정식명칭이 우리동네 프로젝트라는걸 새삼깨달았네요. SOS에 거주하는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신월동에 사는 아이들도 같이 참여를 하는데 sos마을에서 신월동까지 상상의 범위를 넓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같이 마을축제나 시장을 꾸릴 수 있고 뭐.. 허허 저번 워크샵은 협업을 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신뢰쌓기의 과정이였다면 이번 워크숍이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한가지 마음에.걸리는게 주변 또래들이.sos에 대해.안좋은 소문이 돈다고 이야기를 해줬는데 우리동네.프로젝트가.어쩌면 sos마을 (이미 이쪽은 어른이 된 마을사람이 추석때 회귀하는거 보면 마을이 형성된거 같고.)과 신월동(아이러니하게도 보통의 인식과 다르게 복지관 아이들보다 더 못사는..)을 잇고 공동체 그리고 서로간의 닫혀있던 담장을 허물고 신뢰를 쌓는게 이 프로젝트의 목표라고 생각이 드네요. sos프로젝트가 기다려지고 힘이나는 프로젝트가 될 수 있다는게.신기하군요... 하하 말이 길다. 뭘 같이 할 수 있을까.. 는 둘째치고 자야지.. 검은화면이 가득한 딥슬립!! 굴 오늘 처음으로 sos를 다녀왔는데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간 것 같다 선호와 함께 진희라는 친구와 대화를 나눴는데 대답도 안하고 몰라 언제끝나요...해서 당황스러웠는데 선호가 계속해서 질문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엄청 노력했다!! 그리고 같이 봄 얘기를 하면서 친해졌다 둘 다 봄을 좋아하는 공통점이 있었다 어렸을 때 벚꽃 주워담아서 눈처럼 뿌리면서 놀았다고 하니 진희가 요즘 애들은 주워담아서 돌맹이로 찧어서 즙을 낸다고 했다 왜 웃긴지는 모르겠지만 한참을 웃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체돼서 많은 재밌는 게임과 노래 배우기를 못했는데 다음시간에 할 게임이 기대된다 오히려 내가 막 프로그램 일정 안에서 잘 놀고 있는 것 같다 ㅋㅋ 그리고 오랜만에 뛰어노니 재밌었다 애들이 매우 격해보인다 미난 SOS센터의 아이들은 생각보다 많이 변한것 같아요. 우리를 편하게 생각 하는 것 같았어요. 존댓말도 엄청 노력했는데, 어쩌면 존댓말이 그 sos센터 아이들과 어느 정도 관계를 유지 할 수 있는 좋은 수단 일 것 같아요. 그리고 sos아이들도 변했지만 나도 변한 것 같았어요. 어떻게 질문하면 저 아이가 좀 더 생각하며 대답해줄까를 정말 열심히 생각했어요. 그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기도 했고. 참 그리고 다른 조는 모르겠지만 그 아이들이 우리조 투어를 해주는 것을 정말 신나했던 것 같아요. 투어를 가장 많이 걱정했는데 오히려 시간이 적어서 아쉬웠어요. ... ![]()
2013.04.10 01:59:33
저도 리뷰 문자를 보냈었는데, 다시 기억을 더듬어보면요. 처음 만난 혹은 얼굴만 알고 팀이 달라 이야기나눠보지 못한 경우가 있어서 1:1로 인사하고 서로의 이름표를 만들어줬어요. 지난 학기에 함께 했지만 다른 팀이었던 어린이 한 명과 이름표만들기를 했는데, 어색하고 낯선 것-서로의 얼굴을 들여다보고 그려주기, 상대에 대해 질문하고 답을 들어보기- 을 이제는 좀 익숙해하는 것 같았어요. 저랑 함께 한 어린이가 꽤 진지한 태도로 저에게 혹은 또 다른 사람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더라고요. 분명, 작년에는 그러지 않았어요; 그리고 이후에는 SOS어린이들이 센터 투어를 해주었는데요. 축구장이 참 좋더라고요. 축구장으로 오르기 전에는 작은 텃밭이랑 정자도 있고, 세심하게 신경쓴 소품들도 눈에 띄었고요. 보통 축구장, 운동장은 바닥에 꺼져있잖아요. 객석에서 충분히 내려다보이도록 한 듯한? 그런데 이곳은 제일 높은 곳에, 신월동이 다 내려다보이고, 바로 뒤에 산도 보이고... 그런 축구장 본 건 처음. 페어플레이 영상도 보았던 터라, 에너지 넘치는 SOS어린이들이 운동을 통해서 서로에게 배려하며 협동하는 운동회하면 좋겠다 싶었고, 경쟁하고 격한 그런 운동회말고 함께하는 운동회를 만들기 위한 과정을 어린이들과 함께 준비하면 재미있는 아이디어들도 많을 것 같아요. 곧 봄이니까, 봄 운동회. 원래 운동회는 동네 잔치이기도 하니까 동네 잔치가 되어도 좋고, 아니면 우리끼리 먼저 시작해봐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 좋은 여건들을 갖춘 SOS어린이센터네요.
2013.04.12 21:54:07
모두가 느꼈으리라 생각하지만 작년 첫 만남에 비해 많이 진정된...! 분위기였다. 오가는 욕설, 다른 조에 있어도 친한 친구만 따라가는 습관 등이 많이 사라진 모습이었다. 불평과 불만보다 상대에 대한 호기심을 조금씩 보여준 것 같다. 사람 수도 많이 늘어나고 있었던 사람도 없는 것을 눈치채는 것을 보니 관심과 호기심이 분명 있다. 그것들을 방향을 어떻게 잘 이끌어갈까 함께 고민해보면 좋겠다. SOS어린이센터 투어(라기 보다는 거의 술래잡기에 가까운...)를 통해 놀이터와 축구장과 도서관을 갔다. 어딜가나 뛰어다니는건 마찬가지였고 우리와 함께 즐겁게 어울리길 바라는 눈치였다. 그 중에서도 SOS어린이센터에 새롭게 들어온지 한 두달밖에 안된 아이도 있었는데 그들의 공통의 관심사는 LOL이라는 컴퓨터게임과 축구였다. 낯선 환경으로 들어온 것 일텐데 이들이 이렇게 친밀해 질 수 있는 이유는 역시 같이 뛰어놀고 부대껴 시간을 보내는건가 싶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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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테자와 유리도 댓글로 간단하게나마 리뷰를 남겨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