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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영화다
마음에 들었던 장면은 따뜻했던 단체포옹이었다. 지구인을 싫어하는데도 끝장면에서 지구인들을 데려오니깐 꼬옥 안아준다. 이것을 보아도 그렇고 교신을 하는 것이나 언어를 주입하는 것, 충격 프로그램 따위를 보니 역시 영화는 영화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전에 로제타같은 무거운 영화들만 보아서 이런 전환이 절실했던 시기여서 감사히 보았다. 재미있는 요소들도 많이 들어가고 감독이 직접 배우로 나와 좀 더 맛깔(?)나는 영화가 만들어진 것 같다. 있는 그대로는 안 되는가 영화를 보고 나서 생각하게 되던 것은 병원 원장 막스의 아내와의 대화중에 밀라의 별에서였던가(?)는 립스틱을 바르지 않아도 사랑을 받는단 얘기를 했을 때 막스의 아내는 눈물을 흘렸고 이 장면은 새삼 있는 그대로는 안 되는가 하는 생각을 갖게 해주었다. 있는 그대로면 어떻길래 더 이쁘게 보이려 입술을 칠하고 옷을 사고 하나. 내가 옷을 사는 것은 자기만족도 크지만 역시 남에게 잘보이려고 함이기도 하다.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행성에서 살고 싶습니까? 행성에서 살고싶기도 하다. 마리학교 때 처럼 뛰어놀 수 있을 것이다. 행성에서 심신을 다지고 항상 웃고 다니다 보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 아니 근데 마냥 행복하기만 하면 좀 불편할 것 같은데. 그렇지 가끔 나도 지구 같은 곳으로 여행을 다녀오며 200년동안 초능력으로 당양한 것을 듣고 보고 싶다. 당신들은 어떤가요?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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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에 머무는 것보다 계속 움직이면서 살고 싶어요
계속 내가 서있는 환경을 바꿔가며 나를 찾고 싶고
로제타리뷰에도 썼지만 나를 마주해보고 싶어요
그리고 립스틱 얘기는 저도 되게 흥미롭게 봤는데,
사실 ..... 아직도 나는 립스틱은 발라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