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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영상글 수 646
수정 5/10 금
제목 : 지구의 대기권은 풍선보다 얇습니다. (가제) 대상 : 짧은 거리에 불필요하게 자동차를 모는 사람들. 의도 : 불필요한 짧은 거리 자동차 운행이 지구에 영향을 끼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세상의 대다수에 사람들은 그걸 알고 있지만 개의치 않는다. 그런 사람들에게 다시 한 번 생각할 계기를 준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주위에 그런 사람들이 있다. 내가 아는 아주머니 한 분은 걸어서 5분 거리 직장을 가는 데에도 꼭 마티즈 시동을 걸어야만 한다. 그 아주머니의 친구 분은 50m거리의 옆 건물에 이동하는 데에도 자동차에 올라타신다. 평소 운전할 때에도 도로 코너에 자동차를 세우는 등의, 비매너 운전을 보이시던 분이시다. 볼 때마다 문제의식을 느끼어 말을 해보아도 바뀌지 않는다. 그래서 영상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내 생각을 전달해볼 생각이다.
강조 : 원래는 짧고 날카로운 영상이 컨셉이었지만 ‘(불필요한)에너지 사용’ 등을 좀 더 표현하고자 하여 영상이 길어졌다. 걸어오며 원격으로 시동을 켜는 것, 자동차 후미등이 들어오고 시동이 걸려 떨리는 배기구의 모습을 찍은 것. 또한 자동차 시동을 켜 놓은 상태에서 자기 몸단장을 하는 운전자의 모습이 ‘에너지 사용’ 을 표현한 예라고 할 수 있겠다. 이처럼 에너지 (불필요한)사용 등이 강조되어야 한다. 풍선이 터지는 장면에는 긴장감과 임팩트가 필요하다. 이 캠페인은 주제 자체가 우리가 생활 속에서 자주 들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 영상만의 특별한 전달력이 필요하다. 단순히 ‘우리 가까운 거리는 걸어가요’ 라는 문구를 띄우는 영상보다, 지구풍선이 터지는 모습으로 매시지를 전달하는 이 방식이 사람들에게 새롭게 다가갈 수 있다.
지구모양 풍선이 배기가스로 인해 터지는 모습은, 지구를 지키는 아주 얇은 막인 ‘대기권’ 이 약하다는 이미지를 준다. 대기권은 반경은 6300km이지만 99%대기는 지구 고도 30km 이하에 존재한다. 대기권은 두께는, 지구를 사과로 비유하였을 때 사과껍질의 두께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대기권이 우리의 무성의한 행동으로 얼마나 쉽게 파괴될 수 있는지. 캠페인 영상을 본 사람들은 모두 영상의 의도를 알아차린다. 작업일지: 편집 과정에서는 사소한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촬영구도와 같은 면에서는 변화가 없었다.
이젠 영상이 이제 인코딩밖에 남지 않은 관계로 평가 비슷하게 써봅니다.
캠페인 제작과정 초기, 담배꽁초 버리지 말자, 햄버거를 먹지 말자 등의 주제에 대한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생각을 하던 중, 하록과 이야기를 나누다 우연히 떠오른 아이디어였습니다. 자동차 배기구에서 나오는 배기가스로 지구풍선이 터지는 영상의 전달 방식이, 비록 흔한 주제지만 새롭다는 면에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디어에 대한 코멘트도 좋았고요. 콘티를 짜고 시나리오를 짜고 하는 작업이 어색하여 부족했던 점도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준비 시간은 계속 늘어나 촬영 전 준비를 할 시간이 이삼주정도 있었는데 ‘뭐 많이 남았으니까~’ 라는 생각에 남은시간 신경을 덜 쓰고 방심했었습니다. 촬영 며칠을 앞두고 제일 급했던 건 풍선에 지구를 그리는 일이었습니다. 여러 방법을 생각해 보았지만 마땅한 방법이 없었습니다. 세계지도 틀대로 종이를 잘라 락카로 칠해보자는 아이디어엔 시간이 부족하다는 피드백이 있었고요. 유성매직 같은 경우에는 칠하고 나면 떨어지기 일쑤였습니다. 결국 촬영일이 되어서야 완성되지 않은 지구풍선을 하록과 유리가 유성으로 칠해주었지만 역시 같은 문제. 다행히 혹시나 해서 사둔 락카 덕에 괜찮은 모습의 지구풍선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사전에 여유시간을 충분히 두고 무언가를 준비하는데 있어서 부족했던 듯합니다.
필요물품으로서 카메라와 무선 마이크 등 준비에선 문제가 없었고요.
콘티 같은 경우에는, 표현하고 싶은 게 있어도 그림 그리는데 있어서 부족함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그림으로 제가 보여주고 싶은 모습을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또한 실제 세팅이 아닌 이상 사진으로 보여주기에도 어색하였네요. 시나리오에 있어선 너무 자세하게 써서 남들이 알아보기 힘들다는 코멘트를 받았습니다. 딱 보고 영상의 흐름을 알 수 있는 시나리오를 만든다는 게 역으로 작용했습니다.
시나리오와 콘티가 애매했지만, 촬영은 잘 됐지만 배우 이서 코트의 끈이 닫힌 차 문밖으로 튀어나와 있는 등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촬영을 하면서 챙기기 힘든 점이네요.
배우는 굴에게 부탁을 해 놨지만 당일 굴이 학교를 쉬는 바람에 다른 사람을 섭외해야 했습니다. 촬영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말도 안 나눠본 하자 판돌분들게 부탁을 하는 것이 어색했습니다. 다행히 허브의 이서가 쿨하게 승낙해주셨습니다. 무슨 일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상대를 대하는 태도, 특히 부탁을 들어주는 사람께 지켜야할 예의가 있는데, 촬영 후에 감사하다는 인사 밖에 못 드려 개인적으로는 불편했습니다. 캠페인 준비과정에 있어서 함께 한 게 아니고 갑작스럽게 섭외된 사정이라 연기에 어색한 점이 없었다고 말은 못하겠지만 추워하시는데 내색 없이 수고하셨습니다.
배우b의 역할은 미난이었는데 제가 보기에 어색함 없이 자연스럽게 해주었네요. 후에 따로 촬영한 미난 목소리도 촬영당일의 입모양과 일치하여 다행이었어요. 아, 역시 녹음 환경이 다르다 보니 이서의 목소리와 분위기가 살짝 다르기는 했습니다. 크게 티가 나는 부분은 아니기에 괜찮습니다.
편집. 감이 잡히지가 않았습니다. 타이밍이라는 게, 영상을 계속해서 보다보니 익숙해져서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전체적인 틀은 시나리오로 계획한 대로 따랐지만, 시동을 켜는 즉시 풍선이 등장을 하거나 한두 가지 효과음을 넣는 정도로 몇 가지 부분들이 바뀌었습니다. 전념하지 않아 편집기간이 양에 비해 길었다고 느낍니다. 영상이라는 것이, 전문적으로 꿈으로서 가지고 나가던 가볍게 배우든 그렇지 않든 상관하지 않고 노력을 기울여야 하네요. 편집에 감이 잡히지 않으니 유리가 많이 도와주셨고 그밖에 많은 죽판돌들한테 코멘트를 받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영상이 전하고자 하는 것은 잘 전달된다고들 하였습니다. 빠른 부분이나 느린 부분들에 대해서도 어색하다고 코멘트 해주었고요. 편집에 있어서 코멘트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효과음에 대해서 유리가 하신 말씀이 있는데, 무언가를 전달하고자 할 때엔 강조를 시키는 의미로서 효과음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요. 예로서 자동차 잠금이 해제되는 삑삑소리의 경우에는 (잘 전달될지는 모르지만) ‘에너지를 사용한다’ 는 의미를 줍니다. 는 생각에 넣어 보았고요. 효과음이 어색함을 줄여주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팀워크의 면에서는, 제가 소품담당 미난이나 촬영 하록에게 많이 다가가지 않았습니다. 배우 굴과 하록에게는 촬영상 콘티와 시나리오를 미리 보여주기는 하였지만 소품 면에서는 저 혼자의 이것저것 생각하느라 미난과의 상의가 없었네요. 촬영은 잘 되었지만, 준비과정에서 유성매직 갖고 혼자 스트레스 받지 말고 미난의 코멘트도 받아볼 걸 그랬어요. 유리는 판돌로서 전체적인 부분을 잡아 주셨고요. 촬영 때 제가 챙기지 못한 부분들을 유리가 챙기는 걸 느끼고 약간 위축됐었습니다.
문법, 맞춤법 등을 수정한 내용입니다.
평소 느끼던 문제점, 그렇지만 문제제기를 많이 하지도 않았으며 말해본다 한들 듣는 사람들은 한귀로 흘려버리는 ‘귀찮은’ 주제를 캠페인에서 담고 있습니다. 영상이라는 매개체만의 전달력과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정작 중요한건 우리가 행동 하느냐 마느냐. 또한 우리가 평소에 말로서 문제제기를 하는 것도 중요하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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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과정에서 들었던 고민이나 생각을 꼼꼼히 기록해두었네요. 작업을 마치고 나서 새롭게 배우거나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 많을 것 같아요. 전체과정을 잘 모르는 사람으로서, 이걸 읽어보니 영상이 무척 보고싶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