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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시민문화 워크숍글 수 603
오늘 각자 한 얘기들에 덧붙여서 아래 댓글로.
------------------------------------------------------------------------------------------ 쇼: 필리핀에 갔을 때 빈민지역에 돌아다녔다. 국교가 가톨릭일 만큼 널리 퍼져있다. 그 안에서 신을 믿는 다는 것이 가능할 것인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메솟의 경우 캠프 안에서 힘겨운 생활을 하고 있는데 거기서 종교가 있는지 물어보고 싶다. 종교가 그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인터뷰 방식을 생각하고 있었다. 오피: 음악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영상에서 악기를 구한다는 얘기를 듣고 동정심이 들었다. 같이 악기를 연주하고 싶다. 밤비: 두 가지 질문. 여성단체에서 아웅산수지에 대한 얘기를 하고 싶고, 정치를 하고자하는 여성들을 만나고 싶다. 미얀마에서 여성의 역할. 정치에 대한 얘기를 하고 싶다. 자신의 세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홍조: 여성단체에 가고 싶다. 어머니와 여자를 다르게 생각하는 관습이 있는 것 같다. 그 부분에 대해서 질문하고 싶다. 왜 그럴까? 에 대해 얘기를 들어보고 싶다. 대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만나보고 싶다. 자기의 진로를 어떻게 구상하는지. 구나: 아직 구체적인 질문을 생각해보지는 못했다. 역사와 사실을 알고 있는 것은 중요한데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것, 어떤 것을 하고 싶은지, 사소한 이야기부터 나눠 보고 싶다. 대학 준비하는 학교를 가고 싶다. 도로시: 탈학교나 제도에 대한 얘기를 하고 싶다. 진로도 그것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토토: 하자를 잘 설명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한국의 십대들이 youth로서 무슨 일을 해왔고 ‘젊은 세대’라는 생각이 별로 없는 것 같다. 항상 미래를 생각하는데 거기에 있는 사람들, student's spirit이 궁금하고 또래를 만나고도 싶다. 동녘: 영상에서 기타치는 학생을 봤다. 제목이 ‘떠나온 사람들’이더라. 그 사람들의 음악은 어디에서 출발하는가? 음악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 에이스: 민주주의나 자유에 대해 많은 얘기를 하게 된다. 민주화를 이뤄서 어떤 자유를 갖고 싶어하는지 궁금. 정치활동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 퓨니: 여성단체와 법을 공부하는 학교사람들을 만나고 싶다. 인권에 대한 얘기를 많이 나눌 수 있지 않을까? 센: 또래를 만나고 싶다. 그 사람들은 장래희망이 대부분 의사나 그런거라서 그 입장을 듣고 싶고, 어린아이들도 만나고 싶다. 슬봉: 청소년을 만나고 싶다. 법공부하는 학생들이랑 대학 준비하는 학교에 가보고 싶다. 영상에 나온 LMTC도 가보고 싶다. 무브: 난민촌 안에 있는 청소년들을 만나고 싶다. 청소년이 느끼는 ‘난민’과 ‘나라’는 어떤 의미인지 궁금하다. ABSDF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음악얘기를 하는 것도 조금 조심스러워진다. 나의 신분을 증명하기위한 온라인상의 경험이 있다.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것에 대한 얘기를 나누고 싶다. Id카드에 대한 질문을 하고 싶다. 땀: 떠비, 리사의 얘기를 듣고 I보다 we를 많이 쓴다고 할 때 그 We에 포함되는 범위는 어디인지 궁금. 민족정체성을 어떻게 설명하는가? 민주화이후에 민족간의 관계를 어떻게 만들고자 하는지 궁금. 법을 공부하는 학생들과 만나고 싶다. 자기 민족을 위하는 것, 기여하는 것,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은 것과 관련하여 직업훈련을 하는 사람들의 얘기를 듣고 싶다. 자기 나라에 어떻게 기여를 하고자하는지. 포디: 무장 운동하는 사람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 개인에 대한 생각보다는 민족에 대한 생각이 크다는 얘기가 생각난다. 우리나라에서 화염병 던지며 운동을 하는(눈물을 흘리며 불을 던지는)상황과 비교하면 그 절박함이 어떤 것일까 생각해보게 된다. 분단인지 국경인지 잘 구분이 가지 않는다.
산: 버마가 민주화가 되지 못한 상황이 크게 다가온다. 역사와 현실의 조건이 다른 사람들과 만나면 어떤 얘기를 하게 될지 궁금하고. 다름에 대해 계속 생각해보게 될 것 같다. 다름에 대해서 내가 살고 있는 현실을 어떻게 설명하고 이해시킬 수 있는지. 민족, 국가. 에 대해 정리하는 것을 가기 전에 하고 싶다. 난민에 대해 자신을 설명하는 것을 듣고 싶다. 어머니가 민주화운동을 많이 하시는데 지금 거기에 있는 세대가 나의 부모세대라는 생각도 들고. 민주화이후 자기 자식들의 삶을 어떻게 상상하는지? 반야: 청소년단체들에서는 지금이 아닌 다음 세대를 살 세대의 문제인 기후변화문제에 대한 얘기를 나누고 싶다. 민주화운동을 하는 단체에서는 민주화 이후에 대한 얘기를 듣고 싶다.
2010.01.16 11:11:07
글로비쉬 프리라이팅을 하면서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는데, 영어로 번역하는 것은 둘째 치고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정리하는 게 어려운 부분이었어요. 익숙하다고 생각했던 것들도 다시 생각해보니 정리가 쉽게 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요번에 홍콩과 메솟을 가기 전에 글로비쉬 때 프리라이팅 한 단어들 정도라도 저의 생각을 잘 정리해봐야할 것 같아요. (영어도 단어 외우기와 사용하게 될 문장을 최대한 많이 뽑아 보려고요.)
저는 지금 내가 무엇을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역사와 상황..등에 관해서 알고 있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내가 지금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와 같은 사소한 것에서부터 이야기하고 싶어요. 그리고 십대를 만나보고 싶은데, 삶의 환경의 다름에 의해 정말 다른 것은 무엇인지, 혹은 공통점은 뭐가 있을지 궁금해요. 또 내가 관심 있는 (그림, 디자인, 사진 등) 것과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은 그것들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떻게 이어가고 싶은지에 대해서도 질문하고 싶고,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 저 자신에게 집요하게 질문하면서 생각해봐야할 것들이 많네요.) 요즘에 좀 생각해보는 것은 나의 매체에 관한 것인데, 내가 갖고 있는 매체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메솟에서 뿐만 아니라 어떤 곳에서던 간에요. 이 생각은 디자인 팀에서 잡지, 명함 등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구체적으로 해나가면서 이어가는 중이에요. 오늘, 질문과 대화를 어떤 이야기로 시작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마찬가지로 내가 궁금한 점과, 이야기하고 싶은 것을 어떤 과정으로 해나갈 수 있을지 생각하고, 구상을 해보는 것은 중요한 것 같아요.
2010.01.16 11:53:09
대안학교(탈학교)와 제도권에 대한 얘기를 꺼내보고 싶어요. 그리고 놀이에 대해서 궁금한 게 저 같은 경우에는 초등학교 이후로 놀이터에 가본 적이 없는데 놀이터가 없이도 놀이는 그 주변 환경에 따라 할 수 있는 놀이가 얼마든지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그들은 어떤 놀이를 하면서 노는지 우리가 하는 땅따먹기라든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공기 같은 놀이를 알까? 궁금했고 만약 모른다면 같이 해 볼 수도 있을 것 같고, 서로의 놀이를 공유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봤어요.
2010.01.16 18:10:32
저는 LMTC같은 대학에 있는 친구들을 만나고 싶은데요. 많은 친구들을 사귄다거나(그럴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음) 하기 보다 꼭 친구 한 명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또래 친구들을 만나는 것에 대한 기대가 있습니다. 분명히 환경이 다른 것도 있고 그렇다보니 커뮤니티의 가수나 의사, 선생님 등을 바라는 친구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아주 구체적으로는 직업이 될 수도 있겠고 더 넓게는 어떻게 앞으로에 대해 계획하고 있는 것들이 있는지 얘기를 들어보고 싶기도 해요.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더 좁혀야 할 필요를 느끼기도 하는데.) 구체적으로 바라게 되는 것들은 다를 수 있어도 어떤 부분에서는 지금 나랑 얘기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이런 부분을 토론으로 하고 싶다는 생각은 범위가 너무 넓거나 모호한 부분이 있어서 못해봤는데 만약 더 구체적인 이야기로 풀 수 있는 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 소개도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러려면 제가 디자인팀에 있다는 것도 알려주게 될 텐데 그 곳에서는 디자인 같은 예술분야가 교육에 있어서 그렇게 시급하다거나 중요한 우선순위로 생각되지 않기 때문에 배우지 않는다고 해요. 그래서 떠올리게 되는 디자인에 대한 이미지도 조금 다를 거라고. 그래서 설명을 하기 위해 제가 한 것들이나 디자인팀에서 한 것들을 보여주는 건 어떨까 싶기도 해요. (지난 학기, 눈에 대해서 했던 스크랩 북 같은.) 우리에게 자신들의 상황에 대해서 다른 곳에 알려달라는 얘기. 이번에 그 것을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그러려면 다녀와서의 정리 작업은 물론이거니와 거기서 하는 얘기들을 잘 들어야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두 다 그렇지만. petry를 하는 것, 좋다고 생각했는데 토론을 하고나서 시로 정리를 해본다거나 하는 것도 좋고 만약 그렇다면 디자인팀에서 만들기로 한 잡지에 그런 것들을 싣고 싶어요. (왠지 슬램파티라고 하면 예전에 하자에서 봤던 슬램파티 영상이 떠오르는데...)
2010.01.16 19:48:09
지난 3개월 동안 tck tck tck영상을 만들면서 나는 누구와 어떻게 이야기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놓치지 않고 싶습니다. 리사의 프리젠테이션, 영상, 글로비시를 통해 한국과 버마의 상황이 다르다는 것을 계속 인지하고 있습니다만, 그래서 그 차이를 넘어 어떤 이야기를 듣고 말할 수 있을지 생각해 봅니다. 어떨 때는 기후변화 이슈는 심적으로 여유로운 사람이 할 수 있는 고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유롭지 못하면 주위를 둘러보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후변화 이슈에 관심가져야 하고 자신의 생활로 가져와 변화가 필요한 때라는 사실은 변함없습니다. 그래서 메솟에서 만나는 사람들과도 기후변화에 관한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습니다. 특히 다음 세대를 살 청소년들이 자신의 바람을 이야기하는 것은 지금 시점에서 중요한 발언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곳의 청소년들 또는 민주화를 꿈꾸는 사람들이 버마가 민주화 된 후 어떤 민족, 나라의 모습을 꿈꾸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민주화가 된 후 꾸리찌바처럼 인간과 자연의 공생, 에너지절약, 자원 순환적 시스템을 구축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고, 그래서 민주화를 꿈꾸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발전과 삶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2010.01.19 01:08:19
나도 주제가 기후변화 인데 우리랑 다른 삶(낭비할 자원이 없는 그들의 삶)을 살고 있는 그들에게 기후변화 라는 주제가 다가가기 힘들 것 같아. 그들에게 문제점을 크게 인식시키지도 못할 것 같고. 그래서 나는 그들의 환경에 그나마 관련이 있는 얘기들을 해볼 생각이야. 예를 들어, 갑자기 일교차가 커진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 지? 또는 되게 쉬운 질문, "우리는 파괴되고 있는 지구를 지키기 위해선 나무를 심어야 한다고 생각해 너네는?" 이런 질문들을 말야.
반야는 어떤 질문들을 어떻게 하고 싶은건지 궁금해!
2010.01.16 20:09:46
그곳의 사람들은 I 보다 WE를 많이 쓴다고 하는 이야기를 듣고서 떠비에게 그럼 그 WE의 범위는 어디까지냐고 물어봤었어요. 그때 그 사람들이 쓰는 WE는 자기 민족까지를 포함하는 것이라는 답을 들었었어요. 버마의 현 군사정권이 무력으로 문화에 대한 이해 없이 언어며 문화, 교육까지 소수 민족들을 하나로 통일 시키고, 그에 따른 소수민족들의 억압과 차별이 민주화 항쟁의 큰 이유중 하나인 지금의 상황에서 군사정부가 행하려고 하는 통합과 아웅산 수지여사가 이야기하시는 자유를 위한 소수민족간의 단결은 분명 다른 것이라는 걸 알 수 있는데요. 군사정부에 대항하기 위하여 소수민족들이 단결하게 되는 과정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그곳에 가서 물어보고싶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또 아웅산 수지 여사의 연설문 제목(우리가 원하는 것은 자유 뿐이다.)처럼, 여러 소수민족들이 하나로 모아지는 목표를 향해서 단결하고 있는데. 민주해방 그 이후에 소수민족간의 관계는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지 궁금해졌어요. 찾아보니 NDF (민족 국민전선연방체) 에서는 더이상 분리가 아닌 연방체를 추진한다고 공식 발표를 했다고 하던데 그들이 그리는 연방체의 모습이 궁금합니다. 법이 아무 효력도 지니지 못하는 현 군사정부에서 법을 공부한다는 것은 그 다음 그들이 그리는 연방체를 구축하기 위한 것일까요? 그들의 생각과, 하고 있는 일들이 궁금합니다. 저번에 히옥스가 해주신 조한의 강의를 듣고, 학기 초부터 시작한 나는 어디까지를 우리라고 표현하는가 하는 생각을 더 이어나가게 됐는데 TCK TCK TCK영상을 만들 때에 쓴 "우리"는 Youth, 그리고 세계의 사람들을 칭한 것이었지요. 그런데 평소의 저는 어디까지를 "우리" 라 칭하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지 공동체 안에서 "우리 잘 살아보자" 라고 했을 때의 "우리"는 어디까지를 말하는 것인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자신의 "우리"를 위해 기여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강하게 하는 그곳 사람들을 보면서 각자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서 그 안에서 먹고 살면서 하게 되는, 할 수 있는 기여는 무엇이라고 생각하고 있는지 직업훈련을 하는 청소년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요. 그리고 그들은 그 일들을 어느 곳에 가서 하게 되는지도요. 몸담고 있는 상황이나, 환경은 다르지만 같은 시간과,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비슷한 또래의 사람으로서 이야기의 물꼬를 틀 수 있는 부분이 있기를 기대하고 있어요.
2010.01.16 20:26:17
버마에서 어머니와 여자를 다르게 생각하는 관습은 버마와 여성과 남성에 구분된 책임과 의무로 차별과 억압이 심하다고 들었는데, 그 현실이 어떤 오해들을 만들어내고 있는지 그리고 버마(팔라웅족)여성운동을 여러 활동을 하셨는데 그 이야기도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어떤 점이 변하고 있는지 또는 변화할 조짐이 있는지 질문하고 싶어요. 그리고 그곳에 있는 청소년과 함께 자신의 진로를 어떻게 구상하고 있는지, 내가 하고 싶은 일. 또는 하고자 하는 일이 꼭 의사나 선생님으로서 아주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여도 자신이 원하고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눠보고 싶어요.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나한테 중요하고 모두가 알았으면 하는 사회나 전 지구적 문제를 영상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는 방법으로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내가" 하고싶은 일을 내가 속한 공동체와 또는 더 넓게 세계와 어떻게 연결해서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이야기 하고 싶어요.
2010.01.18 05:31:25
그곳에서 종교가 어떤 의미 또는 차지하고 있는 부분 그리고 그곳에서 선교 단체가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인지 구체적인 답을 듣고 싶다.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은 이렇다. 그들에게 신앙이 있다면 신을 중심으로 생활하고 있는지, 아니면 자신을 중심에 두고 신을 믿고 있는지. 반면에 뜻밖의 답을 기대하는 부분도 있다. 그리고 만약 선교 단체가 없다면 할 수 없지만.. 아니면 그들에게 선교단체에 대해서 물어봐도 괜찮을 듯하다.. 저번에 단지께서 전체에게 그들과 대화를 하는 것에서 너무 조심하면서 이야기 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셨지만, 개인적으로는 떨리고 어떻게 보면 두려운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저번에 팀별 회의 하면서 사이다께서 저한테 이번 여행을 왜 필리핀과 비교를 하냐고 물어 보셨는데 저에게는 필리핀이 첫 해외 경험이었고 그 경험은 그 당시 저에게 또 다른 충격이었다. 그러다가 이번 하자에서의 여행을 준비하면서 이야기를 듣는 순간 떠올랐던 곳이 필리핀이었고 준비하는 내내 필리핀을 생각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과거에 연연하는 것보다 지금 상황에서 좀 더 신선한 상상을 하는 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다.
2010.01.18 09:26:21
저는 난민촌 안에 있는 청소년들을 만나보고 싶습니다. 난민속의 청소년들이 느끼는 '난민'과 '나라'는 어떤 의미인지 , 또한 ABSDF같은 학생시위단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난민은 어느 한 곳에도 소속되지 못한 사람을 일컷는 말이지요. 그런데 그들은 난민이라는 그룹을 지어 소속되어있는데 어떤 누구의 기준에 의하여 무소속으로 판단될까요? ID Card가 없으면 자신은 증명이 되지 않을까요? 저도 작은 사고를 겪어본 적이 있습니다. 어느 사이트에 가입을 해야하는데 제 자신이 등록되지 않은 사람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나는 내가 이렇게 존재하고 있는데, 나는 없는 사람이 되어버린걸까요? 등록되지 않으면 인정받지 못 할까요? 카렌족은 대학교를 가고 사회에 진출하려면 태국의 주민등록증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버마인, 태국인이 아닌 카렌족이라고 자신들을 정체화시킵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사회에 나갈 때 어떤 기분일까요? 사실 그쪽이 굉장히 문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왠지 문화나 매체에 대해서 말을 꺼내기 조심스러워 집니다. 음악도 그런 부분 중 한 부분이죠. 하지만 그쪽에서도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조금은 안심이 되지만.. 환경이 많이 다른지 표현하는 내용도 많이 다릅니다.
2010.01.18 14:23:59
사실 만난다면 누구든지 즐거울 수 있겠지만, 특별히 영상에 나왔던 기타치던 청소년들, 또 그곳에서 음악하는 사람들.
저는 제가 있는 세상의 현실들, 예를 들면 4대강과 재개발, 혹은 폐광으로 인한 이주같은 것들에 관심가지고 노래하기 시작했었어요. 어찌보면 당장 내게 닥친 큰 일은 아닐지 모르지만, 나와는 상관없는 게 아닌, 내 세상에 너무나 중요한 일들이라고 그것들을 여겼습니다. 그러나 영상에 나온 빗자루를 든 소년들이 부르던 노래는 '떠나온 사람들'이라는 말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들 자신의 현실, 정체성에 대해서 노래하는 것을 어쩌면 나는 생각해본 적이 없었고, 그래서 이들이 들려줄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그들이 직접 말하는 '떠남'은, '고향'은 나에게 어떤 식으로 다가올지 모르겠지만, 한편으로는 주눅이 들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기대되기도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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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가 계속 관심을 가져온 청소년 문제에 대해 질문하고 싶어요. 저는 한국 청소년과 청소년의 문화를 만들게 되는 사회적 요인에 대해 공부하고 싶고, 하고 있는데, 버마의 청소년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는 이야기를 접했고, 난민캠프 사람들이 한국사람들에게 한국의 교육 정책에 대해 질문이 많다고 해서, 저도 현재 공부를 하고 있는 청소년들과 교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요.
제가 일반학교에 다녔을 때의 이야기와 대안학교에 입학한 후의 이야기, 한국 청소년들 이야기도 함께.
근데 질문이 많아지면 많아질 수록 영어 실력도 30배씩은 늘어야 한다는 압박감이 무척 크네요 ...
주말동안 영어 달고 살아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