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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시간활용을 충분히 하지 못했으며, 공연팀도 처음해보는 슬램극이라서 같이 준비하는것의 어려움을 겪었다.

 시뮬레이션을 돌리지 못했기 때문에, 과제의 대한 이유와 내용면에서 정보가 충분치 못했다.

타르와 라이노가 시작과 끝맺음을 잘 해주어서 좋았다.

 라이노는 어떠한지 못봤지만, 회의진행 중 타르가 도움을 주려고 했던 멘트들이 가끔 길 찾기들의 생각의 시간을 자꾸 자르는 느낌을 받았다.

 오늘 워크숍을 하면서 처음으로 슬램극을 만들어보았다. 슬램극을 하자고 하기 전에 오늘 했던 회의에서 슬램극에 대한 정보가 충분치 않았던 것 같다. 그에 반면 시간은 좀 많이 오버되었지만 모두가 즐겁게 볼 수 있는 슬램극이 나와서 많이 기뻤다. 처음으로 내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이야기를 적어보며, 나는 내 슬램을 읽으며 울었다. 나와 관계맺은 사람이 나를 외면한 순간의 나의 기분을 적었다. 글은 나한테 쓰면 쓸수록 취하게 만드는 향수와 같다. 내가 쓴 내 글을 다시 읽어보며 그 향기를 맡는 느낌은 글의 매력이다.

 올해부터 안 쓰던 시를 쓰기 시작했는데, 오늘 슬램 워크숍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고, 그리고 내가 그동안 읽었던 책들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슬램워크숍을 하면서 글을 쓰는 즐거움에 대해서 다시 알게 되고, 새롭게 알게 되어서 좋다.

 

슬램

 

너는 어느 순간 나는 이 세상에 없다는 것처럼 내 곁을 떠나갔다.

나와 같이 쌓았던 벽돌을 하나, 둘 빼어가듯이 너가 벽돌을 하나 빼자

우리가 같이 쌓았던 탑은 무너져 모래부스러기로 변했다.

 

추억이라는 탑은 한 수간에 이별이라는 모래부스러기로 변했다.

다시 탑을 쌓을 수 없을 것처럼 자그마한 모래부스러기로 변했다.

 

지금 내가 이렇게 슬픈 것은 너에게 그동안 우정이 아닌

사랑을 느껴서 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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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앙! 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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