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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IOS글 수 1,063
쇼 - 어릴 때는 평화롭게 보냈지만 크면서는 친척들과 부모님의 관계가 신경 쓰이는 시간이었다. 작년에는 엄마랑 형이랑 셋이 보내서 좋은 시간이었고. 이번에 달맞이 축제 때도 가족들이랑 함께 할 것 같아서 기대가 많이 된다. 준비를 잘 하고 싶다. 명절은 역사도 의미도 있는 날인데 차례 한 번 지내고, 때 되면 식사하고 사람들이 빠진다. 추석이 의미 없는 날이 된 것 같다. 오피 - 가족끼리 지내는 게 좋지는 않다. 가족들과의 시간은 딱히 기억에 남지는 않는다. 자네 - 외가로 가서 할머니 댁에 가서 자고 오는 것 말고는 딱히 없다. 율리아 - 추석은 심심한 시간. 여자 어른들을 일하느라 바쁘고 남자들은 하는 일도 없고. 친척 언니, 오빠들이랑도 잘 안 논다. 엄마에게 명절 증후군이 생김. 식구들의 종교 때문에 제사나 차례지내는 것 때문에 식구들끼리 언성이 높아지는. 너울 - 어른들의 고정관념. 여자들은 일하고 남자들은 성묘 갔다가 음식 받아먹고 그런 분위기. 재미도 없다. 명절 때는 보통 친가부터 가는 것도 싫었고, 엄마만 일하는 것도 싫었다. 명정 때 가는 것도 일처럼 생각되고 예의상 가는 것 같고. 친가 갔다 오면 외가 가는 것도 잘 안 된다. 우리 집은 차례 지닐 때 모든 절차를 다 거치고 한다. 빈 - 외가가 서울이라 딱히 차가 막히거나 그렇지는 않다. 추석이구나 싶은 생각은 들지만. 명절에는 어딘가를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달맞이 하면서 새로운 추석을 경험할 수 있을 듯. 추석에는 너무 어른들 이야기가 많아서 생각하기 싫다. 홍조 - 우리 집이 큰 집이라 친척들이 우리 집으로 온다. 일이 많다. 나에게 있어서 큰 일은 애기들 보는 것. 작년에는 애기랑 같이 달맞이에 왔다. 그런데 이제는 식구들도 줄었고 애들도 커서 우울하고 무기력한 추석이 된 것 같다. 이제는 다른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그리고 다들 너무 피곤 한 것 같다. 추석도 하나의 일처럼 빨리 지나가버리면 좋겠고, 기계적으로 일하게 되는. 어릴 때는 윷놀이도 하고 달도 보러 갔는데. 동녘 - 달 본 적이 없다. 외가 친가 둘 다 인천에 있지만 친하지 않고, 가도 그냥 밥 먹고 인사하고 오는 정도. 할 일도 없고 집 안의 문화나 애정도 없는 것 같다. 친척들이 모이는 일이 거의 없다. 어느 새 차례 지낼 때 절하는 것도 없어졌다. 이번에 시골에 내려가야 하나 싶고, 우리 집은 추석이 거의 없는 것 같다. 구나 - 나는 추석 가을이니까 기다려지고. 좋아하는 명절이다. 볍씨를 다녔는데 항상 성대하게 추석 잔치를 벌이면서 지냈다. 가족들끼리도 잘 지낸다. 진짜 추수감사를 드리는 것처럼 지낸다. 식구들끼리 재밌게 지내다가 달 보러 가고 전통적으로 보냈다. 작년부터는 하자에서 달맞이 축제 준비로 포스터 만들었고, 추석 때 혼자 지내게 되는 이주민들이나 싱글맘들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고, 이번에도 쪽방촌 어른들 생각하고 있고, 추석은 가족들이 함께 지내는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태풍 때문에 과일값 올라서 걱정 중. 영환 - 우리 집은 보길도라서 열두시간은 잡고 간다. 시간이 오래 걸리니까 미리 가서 일하고 가족들이 와서 먹고 헤어진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에 명절이 없었으면 좋겠다. 히게오 - 고모들이 여섯이고 아빠가 막내. 어릴 때 창동에 살 때는 일이 있을 때마다 식구들이 모였는데 요즘은 와도 띄엄띄엄 와서 음식 차리는 사람도 힘들고 얼굴도 잘 못 본다. 외가도 경상도라서 가면 피곤하니까 빨리 차례 지내고 헤어지는 분위기다. 히옥스 - 옛날에는 조카들이 가지 말라고 울었는데 요즘에는 안 그러더라. 시기가 지나갔어.ㅎㅎ 어릴 때는 차례 지내는 것 신기해서 좋았다. 아침에 일어나서 빨랫줄을 거뒀는데 이유가 귀신들이 들어오다가 목에 걸린다고ㅎㅎ 맞이하는 자세를 철두철미하게 생각했다. 우리 가족끼리 차례를 보내는데 지금도 주로 내가 차례상을 차린다. 그런 것을 모시는 데 성의를 다 하려고 했다. 지금도 좋아한다. 센 - 나는 추석 좋아하는데. 식구들 만나는 것 좋아해서 명절 좋아한다. 집안에서 막내인지라 오빠들이 예뻐하기도 하고, 결혼한 친척 언니는 이 집 사람으로 치지 않는다는 큰 아빠의 말씀이 있었는데 내가 생각엔 대부분의 식구들이 그 언니네 식구들을 좋아하지 않았다. 얌체같이 굴어서. 지금도 약간 그런 분위기-_- 나는 그렇게 욕먹기 싫어서 일 열심히 한다. 오빠들 좋아해서 명절 때 가는 것 좋아하고 가면 같이 영화 보러 가고 즐겁게 보낸다. 무브 - 우리는 4녀 1남. 지금은 다 뿔뿔이 흩어져서 명절 때는 꼭 모인다. 일이 많긴 하지만 좋다. 조용히 지내고 싶기는 하다. 한 번은 혼자 동네 교회 앞에서 달 보면서 매실 효소를 마셨다.ㅎㅎ 막내가 고1. 친척들 다 모이면 30명 정도. 애들 빼고 모여서 술도 마신다. 신세한탄 눈물바다, 이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작년부터 아빠랑 베란다프로젝트(음악회)를 열었다. 식구들이랑 밤에 산소를 가기도 하고 집 앞 마당에 캠프파이어도 한다. 재밌게 지내지만 차분히 보내고 싶은 마음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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