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엄마 뱃속에서 부터 들었던 것이 음악이니까 매체는 오디오일까?
(내 매체를 처음 접했을 때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인데 왜 다들 그렇게 썼어ㅋㅋ)
(내가 처음 접한 매체.. 도 맞나?)

내 매체를 처음 접했을 때 난 유치원 생이었을꺼다. 그리기라는 매체.
적어도 내가 기억하는 바로는, 엄마가 거기 보내지 말걸 그랬다는 미술 유치원에서 그리던 그림이 그 처음인 것 같다.
유치원 때 아주 평범해보이고 뭐하나 특별하지 않고 (티비도 안보고 아홉시면 잠에 든다고 착하다고 엄마가 칭찬한 나로선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서 좌절했던) 어떤 언니가 그린 세일러문 그림을 보고 경악했었다. 어떻게 그렇게 잘 그릴 수가 있을까 생각하며 그때부터 나도 그림을 잘 그리기로 했다. 나도 내가 그리고 싶은 것을 그 언니처럼 똑같이 그려야지! 라고 생각했었다.
아 그건 초등학교 때다.

그러니까 유치원 때는, 어느날 유치원에 가서 그림을 그리는데 물고기 그림을 그리는 날이었다. 그런데 선생님이 내가 잘못그렸다고 하면서 짜증을 냈다. 내가 보기엔 다른 아이들과 별 다를 것 없이 그리는데 몇번을 다시 색칠해 가도 잘못그렸다고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그렇게 다른친구들과 다르게 특별하게 그렸을까??라고 생각이 들지만, 그 당시 유치원생인 나와 그 후의 기억들은 그것에 관해 안좋게 기억하고 있다. 그래서 그 매체를 처음 접했을 때의 기억은 이해할 수 없던 선생님과 그리기라는 것 자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