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STUDIOS글 수 1,063
오늘 아침에 출발, 오후 되어서야 강정포구에 도착했어요. 8월에 우리가 갔던 구럼비로는 가지도 못하였고 그 바로 옆 강정포구에서 시위를 진행하였지요. 거기서 페스테자가 바투카다를 연주하였고 특히 제주할망들께서 좋아해주셨습니다. 그렇지만 경찰들과 대면한 상황속에서 어수선한 분위기였지요. 발파현장으로 가보겠다는 주민들과 그들을 지지하는 사람들, 그를 막아서는 경찰의 "벽"(wall) 그 사이에 탈진한 사람, 문제를 일으킨 경찰, 추격전과 몸싸움 등등 겨우 문정현신부님에게 인사했네요. 그리고 저녁에 진행된 촛불집회에서 다시 페스테자의 공연. 엄청난 호응 속에서 아주 신나게 했어요. 8월 가이드를 맡아주셨던 환경운동연합의 선생님도 계셔서 어쩐지 숙제 1장은 한 느낌? 나는 방에서 붉은발말똥게 모빌과 돌고래헝겊인형을 만들었고요. 내일 다시 이 모빌과 인형에 대한 회의를 하기로 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뭔가 평화로운 데모방법에 대한 회의입니다. '평화로운'이란... 현재 주민들 다수가 자살충동과 우울증으로 고통을 겪는다고 해요. 평화로 가는 길은 없다. 평화가 길이다. 그런 간디의 말씀을 따라 그런 평화의 데모를 생각해보고자 하는 회의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 여행은, 강정에 가는게 애초의 목적은 아니고 드디어 가시리 빈집이 완성되어 (양성욱박사님과 그의 청년건축가프로젝트 제자들의 힘으로) 가시리 개더링을 (일종의 집들이파티) 하게 되었고 그 파티에 페스테자가 초대된 것이지요. 나 또한 빈집의 주인이기도 하여(빈집주인이라니 이상하군...) 함께 왔습니다. 그리고 그 참에 강정숙제도 조금 할 수 있을까 생각했고요. (우리 요즘 이런 얘기도 차분히 할 시간이 없었네...) 잼다큐강정을 본 여러분의 소감이 그래서 더더욱 궁금합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다음 주에는 첫 달의 마지막 주이기도 하므로 개인미팅을 하려고 해요. 2, 3학기들 먼저 시작하겠습니다. 5분 정도 여러분의 한 달을 리뷰할 수 있도록 준비해주어요. 고찌와 내가 함께 할지 나눠할지는 고찌와 의논을 해보고 알려줄게요. 그리고 또 하나. 4월 21일 지구의 날 준비도 시작했답니다. 그제 이런 메일(↓아래)을 여러 사람들에게 보냈어요. 회신이 오기 시작했구요. 여러분도 생각해보길. (참, 그런데 "디자인과 서울" 아직 문자보내주지 않은 사람들도 있는데...?) --------------------- 안녕하세요, 하자작업장학교 히옥스입니다. 이 메일은 청년난감모임, 청년녹색당, 몇몇 대안학교들, 하자마을 여러분, 또 최근에 만나는 기회를 갖게 되었던 여러분께 보냅니다. 받는 사람 리스트에 없는데?하고 이상하게 생각하실까봐. 그러나 이메일주소 노출이 되지 않도록 숨은 참조에 넣었음을 말씀드려요. 하자판돌 몇분만 주소가 나와 있습니다. 메일을 드리게 된 건 다름이 아니고요 이번 지구의 날이 4월 21일입니다. 그때 오시라고 초대하려고요. 지구의 날 행사는 세종로에서 진행하게 되는데 세종문화회관 앞쪽의 8차선도로를 막고 (교보쪽으로만 차량통행) 세종문화회관 앞+도로에서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서울시에서도 예산을 대는 등 참여를 하시고 전체 주관은 여성환경연대에서 맡고 하자작업장학교에서 돕기로 했습니다. 몇개 정도는 주관팀에서 진행하는 메인이벤트가 있을 것 같습니다만 전체적으로는 난장의 형태로 진행하면 어떨까 하는 의견이구요. 자신이 좋아하는 장소 혹은 전체적인 그림에서 적절한 것 같은 장소에서 각 팀 별로 지구의 날 이벤트를 하는 식으로 참여하면 어떨까요? 춤을 추셔도 좋고, 파머스마켓을 하셔도 좋고, 한구석 콘서트를 하셔도 좋고, 아티스트벼룩시장이나 전시도 좋고요 earth art도 좋고요, 느릅나무댄스를 하셔도 좋고, 기금모금이벤트도 좋고요. 캠페인을 하셔도 되고, 자유발언대를 운영하셔도 좋고, 낮잠을 주무셔도 좋고, 소풍도시락을 까먹어도 좋고 뭐 그렇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1) 각자의 이벤트를 1페이지 정도 설명하는 기획 서술 - 실행예산(20만원이내)을 지원할 수 있어요. (2) 기획안에 선호하는 장소 명시 (1-2-3순위?) - 광화문에서 세종로4거리 사이.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 포함. 서울시에는 월요일쯤 기획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하니까 (시의 일이란 좀 바삐 하게되는 경향이 있음을 감안해주세요.) 일요일안으로 간단한 구상을 보내주실 수 있으신지요? 오랜만에 세종로에서 교통통제하고 축제를 해볼 수 있다고 하니 그것도 지구의 날 축제니까 모두들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즐겁고도 진지한 축제면서 또한 "지구걱정모임"이 되면 좋겠는데 어찌 생각하시나요? 하루이틀 생각해보시고 참여할만하다고 생각하시면 한 페이지 정도로 정리해서 답장 주시겠어요? 이벤트 목표, 간단하게 서술된 내용(방법), 예산내용 정도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뜬금없는 메일, 양해해주세요. 지구의 날에 초대해요! 하자작업장학교 히옥스 드림. ps. 지구를 위한 한 시간 축제는 3월 31일인데 선유도 공원에서 녹색연합+하자작업장학교가 함께 준비하고 있어요. 지구시간 축제는 고리1호기 핵발전소 폐쇄를 위한 이벤트이기도 합니다. 지구시간(오후 8:30-9:30)에 함께 해주시려면 선유도에도 와주세요. 모두 환영합니다! ---------
Please consider the planet before printing this post hiiocks (hiiock kim) e. hiiocks@gmail.com w. http://productionschool.org, http://filltong.net t. 070-4268-9221 |
|||||||||||||||||||
전 왜 이 글을 지금에서야 봤을까요.... 흑
네트워크 회의 어제 했는데... 흑
돌고래헝겊인형 예쁠 것 같은데 earth hour 현수막에 못 달라나요?
쨌든 열심히 하시구 조심히 올라오세요!
추가로 저에게 메일 보내실 일이 있으시다면 caru1011@gmail.com 으로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