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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IOS글 수 1,063
1.고래는 고래도 춤추게 한다. 이 말을 다른말로 바꾸자면 서로는 서로를 춤추게 한다는 말로 쓴 것이다. 서로를 만나기 전까지는 우리는 고래도 아니었고 그냥 나 자신일 뿐이었다. 물론 지금도 그렇다. 하지만 이제는 고래가 되었다.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지만 우선 지금은 고래다. 고래는 고래를 만나러 왔고 고래는 고래끼리의 만남을 거쳐 처음엔 서로 어색하고 낯설지만 같은 공간에서 배움을 하며 서로를 알게된다. 그리고 이제는 서로를 마주하며 코멘트를 하고 얘기를 나눈다. 여기서 춤춘다는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사이라고 하고 싶다. 가끔씩 말 다툼을 하기도 하고 다독이기도 하는 그런 사이. 2.오로라는 고래도 춤추게 한다. 내가 말하는 오로라는 월트디즈니 에서 만든 애니메이션인 환타지아 2000에서 고래얘기가 나오는데 고래들이 무슨 날이라도 되는 것처럼 오로라가 하늘에 비춰지자 그 오로라를 따라간다. 고래들과 오로라가 점점 가까워 지면 질 수록 하늘을 나는데 그 장면이 생각이 나서 오로라를 쓰게 되었다. 거기서 나오는 오로라가우리들에게 어떤 목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우리도 나중엔 그 고래들처럼 날게 될지도 4.어쩌면 나는 고래도 춤추게 한다. 어쩌면 난 내 자신을 춤추게 하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 다만 그걸 못느끼고 있을 뿐일테지만. 하자에서 탐방하고 다니는 고래, 공부하는 고래, 다른 고래들과 얘기하고 있는 고래, 노래를 부르는 고래, 혼자 그림을 그리고 있는 고래등..그 고래들 중에서 나도 고래였던 것인가. 나는 춤을 추고 있었기 보단 그 춤을 추고 있는 다른 고래들을 보면서 부러워만 했었는데 지금 난 춤을 추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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