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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IOS글 수 1,063
~한국과 일본의 지역 에너지 포럼에 참여하게 되어 그곳에 모인 사람들과 에너지 자립 마을을 완주에 만드는데 있어 필요한 것과 그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다. 그러면서 나도 여러 생각들을 해보게 되었다.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해보았다. 정주, 이주, 환주에 대해 생각을 해보고 상상일 뿐이지만 나는 어디서 어떻게 자공공의 삶을 실천해야 할지 생각해보았다. 농촌사회는 이주를 내부로 편입시킨 정주사회”라는 말을 들었다. 이주를 하였지만 그곳에서 씨앗을 묻고, 그 씨앗을 보살펴 키워내는 동안 그장소에 씨앗의 주인의 마음이 머무르며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것이겠지. 나도 언젠가 어딘가에 정주를 하여 씨를 심고 (떠나지않고)뭔가를 지켜보고 길러내며 살아갔으면,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 밀양 송전탑 반대운동을 하고 있는 밀양의 어르신들을 뵈러갔다. 그분들을 만나기전 탈핵에 대해서도 생각을 이어나가는 중이었지만, 그와 관련되어 밀양에서 밀양 주민들이 한수원을 상대로 785Kv 송전탑 건설 부지 싸움을 하고 있는지 모르고 있었다. 송전탑과 지역과 도시에 대해서 조금씩 보아 나가게 되면서 도시의 전력 소비가 아니, 나의 전력 소비로 인해 다른 지역의 다른 사람들이 집터를 옮기는 것 이상의 고통으로 정부와 싸우고 있다는 것을 알아갔다. 나는 언젠가 정주할것을 꿈꾸는 중이지만 이미 살아가고 있는 어른들이 나의 에너지 소비를 위해 이주를 해야할 상황이라니 정말 몸둘바를 모를 마음이었다. 작업장학교에서 1년동안의 공부는 그동안 생각해본적 없었던 것들과 새롭게 만나고 새로이 관계를 맺는 시간이 되었다. 도시에서 농사를 지어보자고 했던 도시농업 프로젝트 현미네홉 프로젝트는 에너지 자립이 전력 절약이나 적정기술같이 단열이나 생활도구들을 자연에너지를 이용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주었다. 내손으로 작물들을 키워서 먹는다는 것이 외부의 환경과 사회로 부터 나자신을 보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는 것도, 땅부터 만들어 씨를 뿌리고, 음식물을 모아 퇴비를 만들고 액비를 뿌리고- 순환하는 구조가 해와 땅의 에너지를 작물에 모아 이리저리 운반하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밀양의 송전탑 반대 싸움을 이어오고 계신 어른들을 뵈었을때 죄송한 마음 옆에 한켠에 그분들의 에너지를 느낄수 있었던 것은 ‘이제라도, 이렇게라도 알아서 다행이다’하는 마음 때문이었다. 계속 어긋나고 상처를 줄수 밖에 없는 상황이 ( 그럼에도 나자신은 전혀 몰랐을 상황)에서 밀양 어른들과의 만남은 마치 뭐라도 할수 있을 것처럼, 내가 할수 있는 일이상으로 조금더 규모가 큰 일을 다른 이들과 함께 해낼수 있을 것같은 가능성을 찾은 것 같았다. 예를 들면 도시와 타 지역의 에너지 갈등 관계도 도시의 사람들이 먼저 타지역에서 일어나는 송전탑 건설 반대 운동이나, 에너지 자립 마을의 열풍에도 관심을 기울인다면 도시와 지역의 에너지 갈들의 폭이 점차 줄어 드는 속도가 더 빨라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처럼,이 세상의 많은 이들이 자신과 세상의 여러것들을 바라보고 만져보려하고 그전까지는 아주멀리있다고 여겨지던 것들과 자신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도 하고, 또 그 관계를 보다 좋게 만들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할것인지 결정해나가다 보면 보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더 살기 좋아지지 않을까 상상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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