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STUDIOS글 수 1,063
사운드 엔지니어 일을 보면서 들으면서 노트를 해서 중간중간 빼먹은 내용이 있긴 하지만 어떤 내용으로 이야기를 해주셨는지 정도는 알 수 있을거예요. 오늘 강연을 들으면서 '원자력마을'이라는 말을 듣고 좀 소름이 끼쳤달까요? 마을이라는 하나에 어우러지는 느낌과 원자력이라는 말이 섞이니 이익을 내기 위해 국가, 기업, 은행, 매스컴, TV, 과학자(전문가), 연예인, 배우 등이 의기투합해서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라는 환상을 걸기 위해서 하는 말들이 딱 원자력재단에서 연출하는 그 모습과 딱 맞는 것 같다는 생각에 오싹!했네요. 오늘 이현욱대표님의 강연을 들으면서 상식에 대해 다시 질문을 던지며 해주신 재밌는 얘기와 공감되는 얘기들을 들어서 좋았지만 전기세+에너지문제에 대해 얘기할 때 상식의 기준을 '효율'이라고 생각하자면 누구든 경제적으로도(개인이든 국가든) 막막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값싼전기(원전)를 선택하기 마련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언제까지나 우리는 경제적으로도, 안전부분에서도 항상 불안해 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런 문제를 알기 때문에 작업장학교는 우리 손으로 시작할 수 있는 일과 실험들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탈핵에 대한 그림을 분명하게 그리기 위해서 제도적으로도, 의식적으로도 바꾸기 위해서 많은 분들이 애쓰고 계시고요. 아마 오늘 들은 내용이 낯설기도, 익숙하기도 하겠지만 같이 곰곰이 생각해보자구요. 2013.03.13(수) 모리즈미 다카시 강연/사진전:"갈 수 없는 땅, 남겨진 사람들" 원자력무기는 지구역사상 가장 맹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플루토늄 1g이면 몇만명을 죽일 수 있는 파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내용을 잘들어보면 해결이 불가능한 것들을 가지고 원자력발전소를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왜 그럴까요? 여러분 아시겠습니까? 바로 방사능입니다. 이 방사능을 독이 없는 물질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원자력발전을 하고 나서 만들어지는 방사능은 어딘가에 집어넣어서 밖으로 나오지 않게 만드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해서 100% 가둘 수 있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냉각수로 냉각을 하는 방법은 있지만 어떠한 방법으로 막으려도해도 밖으로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원자력발전을 추진하는 나라는 안전을 유지하면서 우리에게 큰 폐를 끼치지 않을 수 있도록 "조금씩 나오는 것이니 안전하다"고 얘기합니다. 일본에 큐슈 사가현이라는 곳에 원자력발전소가 있습니다. 그 지역에 가보면 타 지역에 비해 백혈병 환자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지도를 그려보면 원자력발전소부터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갈수록 백혈병 환자들은 줄어듭니다. 이것은 작은 하나의 예지만 거의 대부분에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곳에서는 이와 같은 비슷한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미국도 마찬가지고 한국도 자세히 조사하면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 이는 정말 안전하다고 하는 그 아주 미량의 물질이 우리몸에 들어오면 변화가 생긴다는 아주 결정적인 증거입니다. 오늘은 원자력발전에 대해 크게 두 가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합니다. 첫 번째는 처음에 보았던 핵실험이 일어나는 주변의 지역에서 일어나는 지역에 방문해 촬영했던 사진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이 얘기는 카자흐스탄에 있는 러시아의 최대 핵실험장인 세미파라친 핵실험장에 대해 이야기하고 다음엔 2년 전에 있었던 후쿠시마 사고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1) 소련에는 여러 핵실험장이 있지만 그 중에 가장 큰 핵실험장은 세미파라친스크 핵실험장이 있었습니다. 장소는 카자흐스탄에 있고 유목민이 살던 지역입니다. 이곳에서 1949년 소련은 첫 핵실험을 했습니다. 그리고 1980년까지 전부 467회의 핵실험을 했습니다. 당연히 핵실험을 했기 때문에 주변에 엄청난 양의 방사능 물질을 방출했습니다. 이 핵실험을 통해서 주변에 뿌려진 방사능은 체르노빌 핵발전소에서 나온 방사능의 5천배입니다. 이 핵실험장은 18,500km(2)이나 됩니다. 한국으로 하면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보다 조금 작습니다. 방사능은 볼 수 없고, 맛을 느낄 수도 없고, 냄새를 맡을 수도 없습니다.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보면 면역력저하, 암 등등 여러가지 질병이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문제가 있었던 것은 유전자가 변형되어버리는, 즉 유전자에 상처를 입게되는 상태도 있습니다. 당연히 유전자에 상처를 입으니 기형아로 태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1949년 첫 번째 수소폭탄 실험을 했을 때 주변의 주민들을 피난시켰었습니다. 이 실험장에 서쪽에 있었던 마을에 주민들을 모두 피난 시키고 남자들 42명을 남기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리고 그 42명의 남자들은 수소폭탄 실험을 보게됩니다. 수소폭탄 뒤에는 방사능이 마을로 오게되고 자신도 모르게 피폭이 되고 암, 백혈병 등으로 죽어가게 되었습니다. 이 사람들은 핵실험 이후에 연구기관에 끌려가서 하나하나(피를 뽑거나, 머리털을 뽑으면서 )조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조사는 모두 비밀리에 진행되었습니다. 제가 가서 마을 주민을 만났을 때 "병이 걸렸어도 치료는 하지 않고 조사만 했다"라고 얘기해주었습니다. 그 주민은 피부암과 간암으로 고생하고 있었습니다. 폭팔 후 발생하는 바람과 열 외에 방사능이 훨씬 위험하다는 것을 미국도 소련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자신들도 모르니 롤모트처럼 그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험했던 것이었습니다. 이 얘기는 실험 당시의 사고가 아닌 현재의 문제입니다. 방사능에 대한 문제는 한 세대가 지나가도 계속해서 피해자가 나타난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문제가 잘 다뤄지지 않는 이유는) 핵실험이 발생한 곳에선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게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알려지기를 원치 않는 사람들. 핵실험 뿐만이 아닌 원자력 발전소의 문제도 계속해서 감쳐줘왔습니다. 2) 2011년 일본에 대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여러분이 잘 알다시피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에 쓰나미가 덮쳤습니다. 원자력 발전소를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화가 꼭 필요합니다. 원자력발전소의 안에는 연료가 들어있는데 이 연료는 가만히 내버려두면 점점 분열하면서 엄청난 열을 내게 됩니다. 이 열을 어떤 형태로든 냉각시키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래서 전기로 모터를 돌리고 모터로 물을 끌어올리면서 이 열기를 식히는 것이죠. 당연히 쓰나미로 전기가 끊어지고 냉각수로 열을 식히지 못하게되고 열이 올라가니 원자로가 녹아서 바다로 떨어지게됩니다. 그 녹여진 물질이 어디까지 어떻게 흘러갔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는 4개의 발전소가 폭팔했습니다. 사고가 난 3.11 2일 후 3월 13일에 주민들을 만나려 했으나 주민들은 이미 피난을 간 상태였습니다. 사진안의 개들 뒤에 써있는 글자는 "원자력, 밝은 미래의 에너지"라고 써있습니다. 이 사고가 발생하기 전까지 원자력은 무지한 힘을 가지고 있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쓰나미 한 번 오고 전기가 끊어지니 그런 안전신화는 한 번에 무너졌습니다. 지금 이 문구를 보면 안타깝고 허무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사고가 난 지역이 아닌 다른 신문에서는 일본 정부는 원자력발전소는 폭팔사고라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폭팔이라는 단어를 쓰게 되면 국민이 겁을 먹게 되리라 생각하고 큰 사고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 지역의 경찰서는 냄새가 나고 무언가 날라가는 상황을 목격했기 때문에 폭팔이라고 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만약에 이 지역에 사고가 나면 방사능 물질이 주변에 어떻게 퍼져나가는지를 알 수 있는 몇십억짜리 장비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그 시스템은 정상작동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웬일인지 이 정부는 이 정보를 국민에게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사진의 지역은 사고 장소에서 떨어진 곳에50Km입니다. 이 지역이 방사능의 영향이 미치리라는 생각은 하지도 않았습니다. 별다른 의심없이 측정기를 꺼냈는데 동경의 800에 달하는 방사능 오염수치에 도달했었습니다. 이 사실을 즉시 주민들에게 알렸고 주민들은 피난을 갔습니다. 후쿠오마에서 피난을 온 주민들은 곧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피난을 했다고 합니다. 처음 피난을 가는 버스를 탈 때 어디로 가야할지 아무도 몰랐다고 합니다. 단지 "서쪽으로 도망가라"는 이야기만 전달받았다고 합니다. 다행이 주민들은 서쪽으로 피난을 갔지만 방사능물질은 서쪽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방사능 측정기에 대한 정보를 주민들에게 알렸더라면 피해는 덜했겠지요. 마땅히 알려주어야 하는 사람들에게 알려주지 않은 결과로 피폭당하지 않아도 되었을 사람들까지 피폭되었습니다. 이 사건이 터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정부는 사고장소 반경 30km의 장소 거주민에게 피난을 권고했습니다. 그런데 30km밖까지 심각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저는 3월 말부터 이타테라는 지역에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엄청나게 오염되어있는 지역이었습니다. 그 사실을 모르는 지역주민은 아무런 걱정 없이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그 지역의 방사능 오염도를 물방울로 예를 들자면 동경의 2만배에 도달하는 수치였습니다. 시금치도 방사능에 오염되어있어 팔지도 못합니다. 주민들은 엄청나게 화가나고 실망해했습니다. 더 화가나는 사실은 이 지역에 대한 별다른 이야기가 없었기 때문에 주민들이 피난가지 않은 탓에 아이들이 엄청나게 피폭당했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자신들이 얼마나 피폭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계를 자신의 목에 걸고 다닙니다. 그런데 웃기는 것은 자신들의 피폭된 수치를 이들의 부모에게도 알려주지 않습니다. 전부 연구기관이 가져가버리기 때문입니다. 이런일이 반복되면서 후쿠시마의 사람은 "결국 우리는 실험대상이 아닌가"라는 말이 아니냐고 합니다. 내부피폭이란 어떤 음식을 먹거나 산소나 먼지를 통해 내부에 방사능물질이 쌓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 내부피폭이 발생시키는 결과는 엄청납니다. 방사능 물질이 발생되는 지역에서 벗어나게 되면 외부피폭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내부에 축적되는 피폭은 피할 수가 없기 때문에 무서운 것입니다. 2013년의 정부는 지금 후쿠시마 사고는 정리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조금 씩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얘기합니다. 그렇지만 상황이 나아진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첫 번째는 건강에 대한 영향입니다. 올해 2월 후쿠시마 현이 18세 미만 청소년들의 건강검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갑상선이라는 것은 우리몸에 필요한 호로몬을 만드는 기관이죠. 이 호로몬을 만들 때 필요한 것은 요소입니다. 요소는 해산물이나 해초에 아주 많이 들어있습니다. 이 요소를 가지고 갑상선이 호로몬을 만듭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이 요소는 자연에서 발생한 요소인지 인공적인 요소인지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폭팔 사고 이후 대기에 요소가 대량으로 떠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방사능 사고가 생기면 구별할 수 없기 때문에 갑상선에 요소를 채워둬야 합니다. 만약에 갑상선이 비워있으면 요소가 들어와 이것이 인공인지 자연인지 알 수 없기 됩니다. 꽉 차있을 경우에는 몸에서 더 이상 요소를 받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고가 생기면 바로 자연의 요소를 주민들에게 먹게해야 합니다. 그런데 일본 정부는 주민들에게 요소를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원래 갑상선암은 100만명 중 한 명꼴로 나오는 병입니다. 그런데 후쿠시마에서는 4만명을 조사해서 10명이 나왔습니다. 만약에 이것을 100만명으로 환산하게 되면 250명의 갑상선 암환자가 나온 셈입니다. 이를 통해 후쿠시마의 갑상선암 발병확률이 사고 이전보다 250배가 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후쿠시마에서 나오는 오염된 냉각수는 매일 600t이라고 합니다. 이제는 그 물을 보관할 탱크가 없을 정도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쌓아둘 수 없으니까 냉각수 안의 오염물질을 제거해서 바다에 버리겠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태평양은 오염되게 되고 일본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가 됩니다. 사고가 난 이후에 말 없이 엄청난 양의 물을 바다에 버린 것은 사실입니다. 당연히 이 사고가 터지고 바다로 산으로 강으로 가게 되고 비와 물길을 통해서 바다로 들어가게 됩니다. 원자력기술은 인류가 만든 최고의 위험기술입니다. 이 사고를 종식시키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동원되지만 결과는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사고는 단순히 일본의 사고가 아닌 전 인류의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국가를 넘어서 많은 지혜를 모아 한시라도 빨리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계속 기다릴 수는 없습니다. 가까운 시일 내에 다시 큰 지진이 온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만약에 지금 상태에서 그런 지진이 오면 이제는 대폭팔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나게 되면 전 지구에 엄청난 양의 방사능이 퍼지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떤 대안도 없고 단지 지진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습니다. 100년 전에는 다나카 쇼조라는 분이 있었습니다. 이분은 100년전에 동에서 나오는 물질이 강을 통해 주민들에게 가는 사고가 터졌을 때 그 주민들을 구하기 위해 평생을 바친 사람입니다. 이 사람이 남긴 말 중에 "진정한 문명이라는 것은 산을 망치지 않고 강을 망치지 않고 공동체를 망치지 않고 사람을 망치지 않는 것이다"라고 합니다. 과연 지금 우리가 사는 방식이 진정한 문명인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 한국에 23개의 원자력 발전소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여러분이라도 머리에 꼭 넣어주었으면 좋겠는 것은 이 사고를 지켜보고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의 시대는 여러분의 시대입니다. 시대의 주인공으로서 핵발전에 대한 생각을 깊이 하면 좋겠습니다. [Q&A] Q. 자신이 장소로 가게끔 만드는 원동력은? + 한국에선 원자력재단이라는 기관에서 그릇된 홍보를 하는경우가 있다. 일본도 그런 기관이 있는가? A. 1) 아마 '호기심'이 아닐까 생각한다. 도대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가 궁금하다. 후쿠시마 사고 당시에 NHK와 같은 커다란 방송사들도 기자들에게 사고지역 반경 30km이내로 들어가지 말라고 했다고 한다. 나는 프리랜서 작가니까 누구도 나에게 명령하지 않았고 나밖에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2) 있다. 경단련이라는 재단이다. 일본에 '원자력마을'이라는 묘한 단체가 존재한다. 원자력회사, 원자력발전소 도시바/미스비시 등, 그런 것을 할 수 있게끔 정보를 제공하는 과학자들, 그리고 원자력은 안전하다고 하는 매스컴과 TV+연예인과 배우들, 은행 등. 이런 사람들이 어떤 형태로든 원자력발전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나눠가진다. 원자력발전소를 만들기 위해선 20년이 넘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은행은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다. 이 사람들을 원자력마을, 이라는 단어를 쓴다. Q. 전쟁터에서 사진을 찍는 기자라고 들었는데 어쩌다 원전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 + 외면하고 싶을 정도로 잔인하고 무감각하게까지 만드는 사진들이 있었다. 이런 사진을 보고 어떤 마음을 가지면 좋을지? A. 1) 전쟁을 먼저 취재를 하다가 핵에 하게 된 것이 아니다. 미국이 전쟁 중 사용한 무기가 열화우라늄탄이었는데 조사하다보니 더 알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1995~98년에 여러 전제가 있었는데 미국은 여전히 그 무기를 사용중이었다. 그 무기를 추적하던 중에 전쟁만 취재하는 기자가 되어버린 것처럼 보여진 것 같다. 2) 보기 싫은 사진을 보여주고 싶은 것은 아니다. 예쁜 사진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있다. 지나가면서 봤던 뇌에 물이 찬 병(수두증)에 걸린 아이는 30분밖에 살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그 30분동안 열심히 사려는 모습을 담고 싶었기도 합니다. 얼마나 더 살지, 더 살 수 있는지, 더 살았는지 모른다. 하지만 불쌍하게 생각하지 말아주길 바란다. 이 사진을 통해서 이 아이들이 살고자 하는 의지나 생명력을 알아주길 바란다. Q. 북한이 현재 핵실험을 하는데 미국과 같은 강대국이 재제를 한다. 미국은 1000번 넘게 핵실험을 했으면서 다른 나라에게는 재제를 하는지? / 핵발전소는 이렇게나 위험한데 왜 계속해서 지으려고 하는가? A. 1) 저 역시 북한의 핵발전은 반대하는 바이다. 미국은 현재 16,000정도의 핵무기를 보유중이다. 오바마가 "핵무기를 없애겠다"고 선언했다. 대단히 훌륭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당연히 북한에 대해서 핵무기를 가지지 말라고 하기 이전에 자신이 핵무기를 내려놓겠다는 얘기가 우선이다. 그것이 순서라고 생각한다. 2)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첫 번째는 결과물을 가지고 핵폭탄을 만든다. 원자로 안에서 우라늄을 태우면 플루토늄이 나온다. 그 플루토늄은 원자폭탄의 재료가 된다. 원자력발전을 한다는 얘기는 언젠가는 원자력폭탄을 갖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원전발전은 단순히 에너지 발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일본도 록카쇼무라라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선 재처리된 연료를 가지고 플루토늄을 빼내고 있다. 그리고 폭팔한 3호기를 봤겠지만 우라늄과 플루토늄을 섞어 발전을 한다. 일본의 기술력이면 마음만 먹는다면 바로 원자력폭탄을 만들 수 있다. 원자력폭탄을 만들지 못하게 막는 사람들은 바로 평화운동가들이다.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한국 정부도 아마 원자력폭탄을 만들려면 바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나머지 다른 이유는 돈을 엄청나게 벌 수 있기 때문이다. 후쿠시마 원전발전을 관장하는 회사는 도쿄전력이다. 2년동안 이 사고를 수습하기위해 얼마나 돈을 썼을까? 그렇지만 여전히 잘 살고 있다. 삼성같은 거대 기업이라도 망했을 것이다. 계속해서 잘 살고 있는 이유는 나라의 돈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우도 원자력발전만 할 때 기업들이 싫다고 얘기한다. 왜냐하면 위험한 것이기 때문이다. 사고가 나면 회사가 망하기 때문에 하기 싫어한다. 그래서 정부가 "사고가 난다면 정부가 책임진다"고 얘기한다. 미국도 일본도 그런 법이 있다. 그래서 이런 사고가 생겨도 회사는 망하지 않는다. 원자력발전으로 전기를 만들면 전기값은 낮아진다. 원자력 발전소의 수명이 20년이라면 21년차부턴 이익만 나는 것이다. 지금 일본의 원자력발전은 54개중 2개만 돌리고 있다. 전기회사 입장에선 하루라도 빨리 돌리고 싶어 할 것이다. 20년이 넘은 원전들이 많은데 계속해서 돌리려고 한다. 한국도 마찬가지이다. 이번에 닫아야 하는 원전도 그러한 이유이다. 위험하다고 하지만 역시 돈이 된다고 생각하면 돌리는 것 같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문명사회는 돈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희생으로 유지하고 있는 사회가 아닌가 생각한다. 원래 문명이라는 것은 인간이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요소라고 생각하지만 원자력발전은 첨단테크놀로지를 이야기하게 되면서 인간과 다른 생명들까지 망쳐가고 있기 때문에 문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사진들은 위험하다는 것을 얘기하는 것만은 아니다. 후쿠시마 사고 이후에도 계속 상황은 나빠지고 있다. 가벼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꼭 알아주길 바란다. 핵문제 뿐만이 아닌 여러분의 건강, 여러분의 안전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무지하게 많다. 안전하다고 속이는 일도 한다. 그 과정에서 속지 않고 정확하게 볼 수 있도록 공부도 해줬으면 좋겠다. |
|||||||||||||||||||
추가로 처음에 보여주신 영상이 있었는데 그 영상은 1945년부터 1998년 동안의 핵실험과 핵사고들을 불빛으로 보여주는 영상이었고 미, 영, 중, 프, 인, 파키스탄, 이스라엘까지 해서 우리는 총 2503번의 불빛을 볼 수 있었다. (즉 2503년의 실험과 사고가 있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