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어머니에게는 어머니가 있다. 그 어머니에게도 어머니가 있다.
엄마. 여자들을 통해 내려온 전통은 늘 우리에게 삶에서 온 지혜와 정을 베풀어 왔다.

(지금 지구는, 그 지혜와 정을 필요로 하고 있다.)

평화의 섬에는 전쟁을 준비하는 해군기지가 세워지려하고,
노인들이 지켜온 땅, 밀양에는 전력 소비가 많은 수도권으로 전기를 보내기위해 765kV 송전탑이 세워지고 있다.


지금 지구가 필요로 하는 것은 이런 것( )이 아니라 할머니의 지혜와 정이 아닐까? 

 

평화를 위해 그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힘있게 춤을 추시는 할머니,
송전탑으로 부터 마을을 지키기위해 밤낮으로 산을 뛰어다니며 싸우시는 할머니,
(그리고 조그마한 체구와 손으로 자급률이 높은 집을 지어 살고계시는 할머니.)
 
이 할머니들은 문제의 대안을 알고, 이 시대의 과제를 풀어나가고 계셨다.


영화에 나오는 히어로들 처럼 특별한 힘은 없지만, 지혜와 정을 통해 지구를 지키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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