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봄 후쿠시마 대사고 이후 원자력 신화의 거짓이 밝혀졌다. 사고로 후쿠시마를 비롯한 일본의 땅과 바다는 죽음의 땅이 되어버렸고, 지구는 다시한번 오염되었다.

세계는 핵이 얼마나 치명적인지, 인간이 앞에 얼마나 나약한지 다시금 깨닫게 되었고,

몇몇 나라에서는 구체적인 탈핵(시나리오)를 내놓으며 탈핵의 길로 방향을 잡아나아갔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아직도 원전르네상스를 꿈꾸며 위험천만한 핵을 계발시키려 하고 있다.


우리의 일상이 위험하다.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기를 도시로 보내기위해 에너지의 식민지화가 진행되고 있다. 도시가 아닌 땅은 죽음의 땅이 되고있다. 

지금 밀양에서는 765kv의 송전탑이 지어지고 있다. 이 송전탑에서 나오는 전자파의 위험은 어미소가 새끼를 낳지 못 할 정도이다.


밀양. 7년동안의 싸움을 하고 있는 할머니를 만났다.

할머니는 송전탑이 세워진다는 소식을 듣고 매일 새벽부터 산을 타고 계신다. 발걸음은 젊은 용역들과 헬리콥터가 운반하는 자재들을 막기위해 뛰어왔다.

하지만 정부는 계발을 멈추지 않고 있다. 보상법도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 조용히 여생을 살아가던 노인들은 아름다운 마을을 송두리체 잃어버리게 되었다.

고용된 용역과 인부들로 인한 폭력과 소송도 끊임없이 일어났으며 정부의 이간질로 평화롭던 주민들의 사이마저도 틀어졌다고 한다.


핵문명은 이렇게 마을을 송두리째 뒤집기도 한다. 

성장과 발전이라는 단어 아래에 많은 생명의 죽음을 자연스럽게 묵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밀양은 노인들이 노후를 보내는 곳이다.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은 이웃간의 정을 통해 

살아가고 있다. 송전탑은 이웃간의 정도 (조금더 정리)


할머니는 강정마을에 해군기지가 들어오는 것을 반대하시며 춤을 추고 계셨다. 아름다운 생태계와 구럼비바위가 있는 강정 또한 밀양에서 일어나는 폭행과 소송, 파괴되는 사람들간의 관계 등을 똑같이 겪고 있었다.


국가의 군사력은 기본적으로 전쟁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런 전쟁을 위한 성장과 발전은 다른 분쟁을 만들고, 이런 나라간의 분쟁은

지금의 밀양과 강정마을안에서 일어나는 분쟁과 닮아있다.

핵발전과 똑같이, 발전과 성장이라는 이름아래에 이루어지는 것들이 우리들의 속에 있는 문화와 동떨어져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한다.



발전과 성장속에서 세계는 무한경쟁사회이다. 하지만 지금 해야 할것은 경쟁이 아니다. 우리의 안전한 일상을 되찾아야 한다.

자급자족하는 삶과 이웃과 혹은 이웃나라들과도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들을 꾸준히 모색해야 한다. (3만엔 비지니스)


우리는 지금의 세상을 구하면서 동시에 조금 다른 세상을 꿈꿔야 한다.

자급자족하는 삶을 완주에 사시는 할머니에게 얻을 있었다. 할머니는 아주 작은 체구를 가지셨지만 작은 손과 발로 직접 혼자 집을 지으신다.

우리는 할머니의 모습을 보며 스스로 무언가를 만들어낸다는 것이 사실은 어렵지 않다는 것을, 우리가 두려워하는 엄두만 내면 된다는 것을 배울 있었다.



할머니의 '엄두' 세계를 구함과 동시에 세상을 바꾸는 아주 작은 일의 시작이다.

할머니들이 자신의 마을을 지키기 위해 시작한 작은 일들이 모이지 않았다면

우리는 이미 아름다운 땅들을 잃었을 것이고, 사실을 알아챌 시간도 없이 많은 이들을 고통받게 하였을 것이다.

할머니들이 자신이 있는 자리에서 스스로를 위해, 마을을 지키기 위해 하고 있는 행동들은 조금 나은 세상을 위해 변화의 모습을 알려주고 있다.

모두의 삶의 방식으로 인해 고통받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풀기 위해서는 직접 소리내고, 직접 만들어 가야 한다는 것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