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을 보았다. 마네가 주인공이었다. 마네는 모더니즘 세계를 연 사람이라고 하고 그런 그의 그림들이 보여졌다.
솔직하게 말하면 그림을 봤을 때 왜 도발적이다 어쩌다 하는 지 모르겠지만(누드화는 그냥 모두 아름다워보이던데.) 그 시대의 상황과 사람들의 성향에 대해서 듣고 그 시선으로 보려고 해봤더니 아, 조금 이해가 가더라. 그 시대(19세기) 귀족 남자들은 뒷거래를 통해 매춘을 하는데, 그 대상이 내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너도 곧 여기로 올꺼지?'하는 식의 코웃음섞인 '발칙한 도발'을 한다면 '이런 괘씸한!'할 것이다. ㅋㅋㅋ그 생각을 했을 때 웃겼었다.

그래서...

나는 마네의 그림이 좋다.(조금.) 그의 그림은 흐릿하고 몽환적이기도 하고 빛을 담고있고 해서 화사하다. 귀엽고...예쁘고 눈빛... 등 그 분위기가 몽환적이었다. 그래서 감상적인 기분에 젖어있을 때 좋아하게 되는 화가이다.
 인상파의 길을 열어준 마네. 마네는 이전의 화가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보장받으며 공무원스러운 느낌으로, 그러니까 아주 사실적으로 현실(귀족, 사치스러운 것 )을 잘 담아내는 사실주의의 화풍에서 나아가 그림에 도전적인 의미를 담고, 아주 실제처럼 그리지도 않았다. 그렇게 자신의 신념을 굳게 지켜나갔다.
나는 신념을 지키기도 하다가도 어느새 다 잊어버리기도 하는데 그렇지 않아야겠다. 좀 그렇게 마네처럼 도전하고 놀림을 받아도 기죽어서 사라져버리지 않고 살롱에 그림을 또 내고 그렇게 하는 뚝심이 생기길 바란다.
마네의 그 뚝심이 멋있었다.

그 후 인상파는 모네, 드가 같은 화가들에 의해 발전하고 전성기를 맞았다고 했고 또 그 후 20세기의 미술은 표현주의, 야수파등으로 발전했는데 그 부분은 잘 모르겠다. 그런데 196~70년대부터는 너무 모더니즘에 치우쳐서 다시 좀 돌아가자는 주의가 나왔다고 하는데 그게 반복된다는 것이 흥미롭게 느껴졌다. 다시 고전을 좋아하게 된다는 것. 또 거기서 다시 새롭게 가자는 주의가 생겨나게 되는 걸까? 지금이 현대미술, 그런 걸까. 아 어렵다 신기하고 바보같다. 왜 자꾸 반복하게 되는거지? 반복안하고 아얘딴 데로 가버리면 안될까. 모르겠다. 우주같이 아무도 모르는 것으로 가버리는 걸 상상한다. 외계인. 미술이 우주처럼된다는 건 되게 이상하다.하하핳!!!!!!!!!!!!!! 헛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