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GHT CITY CHALLENGER

 번잡한 시장과 도시 속을 돌아다닌/
낯선 도시에서 그곳의 부분 부분을 보고 돌아다니는 것은 두려움과 설렘 반반씩/

-그들 속에 섞여서 다니는 것에 안도감도 들었지만
여전히 어떤 '이방인' 이라는 생각이 든 것은 내가 그 순간에 몰두하지 않아서였을까, 하는 생각.

 

TALK

제일 기억에 남았던 단어-CONTACT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이든,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것들이 무엇이든 만나고, 접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그리고, 만나고 접촉한 다음, 나는 어떤 행동을 취할 것인가.

 

CDC - GROUP ACTIVITY

'PICTURING YOUR FUTURE' 라는 주제로 했던 워크숍에서 그들은 다른 무엇보다
한국' 이라는 나라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고 관심을 보였다.

-그들에게 '한국' 이라는 나라가 무엇이길래 계속해서 이야기를 꺼내는 것일까.
한국의 드라마, 영화가 이들에게 그저 환상만 심어줄 수도 있다는 생각과
그들은 어떤 '세계'를 가지고 있을까/
그들이 움직이는 범위 안에서의 생활과 버마와 메솟, 한국만이 그들이 가지고 있는, 경험한 것일까.

 

LMTC - GROUP ACTIVITY

CDC 때와 같이 '카메라'를 가지고 접근/
CDC 때는 우리가 주도하면서 그들이 미래에 되고 싶은 직업이야기가 많이 나왔는데
LMTC 에서는 영상을 만드는 것에 있어서 스스로 만들고 싶은 이야기를 생각하고 만들어낸 것/

-히옥스의 말.

ACTIVITY에 너무 몰두해서 '사람' 을 보지 못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첫날엔 '카메라' 만 보였고, 다음 날엔 리뷰와 들었던 코멘트들을 떠올리며
ACTIVITY를 했는데 짧은 시간이었지만 카메라 앞, 뒤에 있는 '사람' 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 것/
그리고 우리가 하는 질문, 그들이 우리에게 하는 질문들이 서로에게 정말 필요한 질문일까.

 

 NGO's

NGO들을 다니면서 지금의 상황, 청소년들의 교육문제, 그리고 '운동' 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었다/
여러 단체들을 지원하는 또 다른 단체도 만났고,
앞으로 그들의 계획(?) 도 들었지만 무엇보다 지금 그들의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은 듯/

-어떤 '운동' 을 하려고 하는 것과 그 것이 나타나는 방식의 차이는 무엇일까/
내가 생각하는 '운동' 은 무엇이고, 앞으로 나는 어떤 방식으로 ' 운동' 을 해나갈 수 있을까.

 

키워드

 

에세이를 쓸 때 꼭 넣고 싶은 것.
세 가지의 키워드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시민문화워크숍을 하면서 크게 느꼈고, 다가왔던 ‘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

지금까지 봐온 운동의 방식 중 제일 가깝지만 멀리하고 싶었고, 그렇지만 익숙했던 것이 우리 오빠가 하는 방식이었다면 지금 ‘운동’을 이야기하려고 하는 나는 ‘운동’ 이라는 것을 어떻게 풀어나가려고 하는지 생각하고 있다.

 내가 ‘꿈’과 ‘직업’을 분리하려고 했던 것처럼 ‘운동’은 몸을 쓰면서 격렬한 싸움을 하는 것이라고, 그래서 그 단어를 쓰는 것조차 불편해하면서 내 삶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시민문화워크숍을 하면서 비로소 ‘운동’이라는 말뿐만 아니라 실제로 운동을 한다는 것을 조금이나마 볼 수 있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운동’은 누구에 의해서 시작되고,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생각도 하게 되었다. 내 주변에는 무엇이 ‘운동’이라고 생각하면서 어떤 ‘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나, 알고 싶어지기도 했고, 다른 사람들이 하는 운동을 보기도 하지만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운동은 무엇인지, 에 대한 고민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정선에 갔다 와서는 ‘작업’과 ‘작업자’에 대한 고민을 했고, 나 스스로를 작업하는 사람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에 대해서도 많은 의문이 들었다. 그리고 지금 ‘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면서 ‘작업자’이자 ‘운동가’가 된다는 것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다.

우리가 이틀 동안 ‘문화작업자’ 와 ‘꿈과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나온 것들이 ‘운동’과 연결된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운동’ 에 대해서 좀 더 생각하다보면 다른 키워드들도 풀어갈 수 있을 것 같다.